Interact Analysis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지난 몇 년 동안, 특히 2021년에 배터리 제조 장비 시장은 생산 능력의 엄청난 확장을 보였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은 총 2.3TWh로 증가했으며 2029년까지 총 6.8TW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생산 능력의 붐이 둔화되기 시작하면서 현재 61.4%의 역대 최저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배터리 장비 시장의 회복력

시장 수익에 대한 다소 비관적인 예측에도 불구하고 모든 지역의 수요는 계속해서 배터리 장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2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배터리 제조 장비 시장에서 88.6%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180억 달러의 가치를 축적했는데, 이는 중국의 거대한 생산 기반(전 세계 총 생산량의 89.2%를 차지)에 힘입어 달성한 성과다. 중국은 생산 능력 확장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시장 매출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MEA는 2023년에 10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24년에서 2029년 사이에 가장 빠른 성장률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며, 5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0.4%로 매출이 3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미주 지역도 2023년에 10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5년 CAGR 19.7%를 목격하고 2029년까지 39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 이온 배터리 출하량은 2023년에 전년 대비 38.8% 급증하여 1,100GWh의 새로운 최고치에 도달하여 예측 기간 동안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총 출하량은 에너지 저장 시장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1.2% 증가한 1,334GWh로 추정된다. 또한 이 성장 모멘텀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21.4% CAGR을 기록하고 2029년에는 3,515GWh로 증가하면서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리튬이온배터리장비글로벌시장 은 2022년 대비 32% 성장한 데 이어 2023년 203억 달러로 평가됐다. 2024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글로벌 연평균 7.1%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프는 2022년부터 2029년까지 전 세계 생산 능력이 증가하는 반면 전년 대비 생산 능력은 감소하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과 일본의 장비 공급업체, 향후 용량 확장의 이점

최근 몇 년 동안 용량 확장으로 배터리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장비 공급업체의 시장 진입이 촉진됐고 전반적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됐다. 배터리 장비 시장의 경쟁 구도는 세분화되어 있으며 상위 공급업체(모두 아시아)가 30% 미만을 차지한다.

향후 생산 능력 확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한국과 일본의 장비 공급업체다. 그러나 중국 공급업체는 전 세계적으로,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우위를 유지할 것이며, 현재 가장 큰 글로벌 공급업체 10개 중 9개가 중국이다.

Interact Analysis의 리서치 매니저인 Maya Xiao는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가파른 용량 확장으로 인해 과잉 용량과 활용도가 낮은 배터리 제조 인프라에서 회복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용량 확장의 둔화가 불가피했으며, 이는 조정적이기는 하지만 시장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