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인티맥스(주), 브랜드 기술력 녹아있는 ‘INTIVI Series’ 발표 차별화된 기술력과 편의성 갖춘 비전검사 통합솔루션 제공
황성훈 2025-01-21 17:12:43

인티맥스(주) 비전사업부 김경환 부문장 / 사진. 여기에

 

국내 비전검사 자동화 분야의 스페셜리스트 인티맥스(주)(이하 인티맥스)가 올해를 맞이해 기존의 비전검사 자동화 장비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INTIVI Sereis’를 발표했다. 본 기사에서는 사용자 친화적이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 제작, CS까지 통합 비전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티맥스의 INVITI Series에 대해서 소개하고, 인티맥스의 비전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비전검사의 새로운 기준 ‘INTIVI Series’
비전검사 자동화 분야에서 인티맥스는 이미 유명인사다. 인티맥스는 2023년 서울대학교 컴퓨터연구소 내 위치한 (주)쓰리디산업영상(이하 쓰리디산업영상)의 비전자동화팀을 인수합병하면서 기존의 반도체 웨이퍼 후공정 사업에 이어 비전검사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쓰리디산업영상의 비전 사업 관련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개발자, 직원을 비롯해 공장 등 모든 제반적인 사항까지 인수한 인티맥스는 기존 반도체 사업부에 이어 비전검사 자동화 분야의 기술력이 합해지면서 더욱 큰 시너지를 내며 성장하고 있다.

 

인티맥스(주)가 새롭게 론칭한 INTIVI Series 로고 / 사진. 인티맥스

 
올해 인티맥스는 쓰리디산업영상에서부터 쌓아온 비전검사 자동화 솔루션 노하우를 활용해 기존 제품들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INTIVI Series’라 명명했다. 이 시리즈에는 인티맥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룰베이스 기반의 ‘AnyLook’ 소프트웨어와 딥러닝 기반의 ‘AIVI’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다. 


인티맥스가 기존에 제공해 왔던 ‘FinBOX’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INTIVI-AI’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대표되는 사출성형 현장에서 여러 형태, 색상, 재질, 크기의 다품종 제품들을 하나의 장비로 검사할 수 있는 AI 비전검사 장비다. 다품종 검사가 가능해 검사-적재-포장으로 확장이 용이하도록 개발된 장비로, 높은 정확도와 안정성으로 비전검사 자동화를 실현해 검사에 사람의 개입이 배제됨으로써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초석이 되는 장비이다. 1대의 설비에서 변경 없이 여러 종류의 제품 검사를 실현해 설비의 효율성과 가성비가 높으며, 양, 불의 경계가 모호한 제품들도 규칙 기반 검사와 AI 검사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높은 검출력을 자랑한다. 

 

인티맥스(주)의 금형감시장비 ‘INTIVI-MM’ / 사진. 인티맥스


또한, 인티맥스가 개발한 금형감시장비인 ‘INTIVI-MM’은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세팅이 가능한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한 사용자 친화적인 신개념 금형감시장비이다. 금형감시장비는 사출성형 특성상 금형이 빈번하게 교체되면서 재현성이 낮아지고 작업자가 계속 바뀌거나 외국 작업자들이 사출기를 운용하는 경우에는 금형감시장비가 있어도 제대로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인티맥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한 금형감시장비를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INTIVI-MM은 금형 교체 완료 후 양산을 시작하는 시점에 학습 버튼을 눌러주게 되면 생산하면서 획득된 이미지가 자동으로 학습이 되고 작업까지 생성이 된다.

 

아울러 비전을 활용한 모든 검사는 현장의 밝기 등 외부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설비 가동 중에도 합격한 이미지를 축적해 업데이트된 학습을 진행함으로써 기존 학습데이터를 대체해 지속적으로 최신의 검사작업으로 업데이트된다. INTIVI-MM은 금형 교체가 빈번하고 저장된 조건과 실제 운영 조건 간의 차이가 발행하는 사출 업계에서 혁신적인 검사 장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티맥스(주)의 골프공 비전 검사기 ‘INTIVI-GA’ / 사진. 여기에


인티맥스의 골프공 비전 검사 장비인 'INTIVI-GA'는 현재 한국에 제조사가 있는 미국 브랜드 업체에 도입돼 비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많은 국내외 업체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골프공의 선별 작업은 사람의 눈으로 진행돼 단조로운 작업을 장시간 반복하는 가혹한 노동을 거치며, 작업자의 양불판단의 정밀도에는 개인차가 존재한다. 또한, 골프공은 표면에 많은 딤플이 존재하고 골프공 특유의 로고 등이 인쇄돼 있어 기존의 화상처리에 의한 선별로는 표면에 생긴 불량을 검출해 로고를 대조하거나 정밀도가 높은 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인티맥스의 골프공 비전 검사 장비인 ‘INTIVI-GA’는 적재부터 비전검사까지 다양한 유형의 결함 분류까지 처리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일반적으로 비전검사에서 가장 힘들다고 여겨지는 구형(球形)의 제품을 검사할 수 있다. 제한된 데이터만으로도 다양한 불량 유형이 검출 가능하며, 까다로운 외관 검사까지 가능한 최적의 비전검사 시스템이다.

 

INITIVI-GA는 검사 자동화가 어려운 구형 제품에 대해 다양한 유형의 비전 검사가 가능하다. / 사진. 여기에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 선도
비전검사 자동화의 경우 일반적으로 비전장비를 고객의 요구에 따라 주문 제작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제작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채택한 검사 방법도 매번 다르고 비싼 유지보수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비전검사 자동화는 비전검사기 기업과 자동화 기업이 각각 설계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장비의 효율성과 고객 대응에 불합리한 요소가 존재했다.


인티맥스의 김경환 부문장은 “인티맥스가 자랑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는 바로 비전 자동검사의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다. 동사는 기계설계, 제어, 비전, 소프트웨어, 셋업, AS, CS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해 전문적이고 특화된 AI 비전검사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동화 기업은 해외의 비전검사를 구매해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렇게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전검사 기업은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가장 사용자 친화적인 설비를 만든다. 아무리 좋은 설비라 하더라도 결국 핸들링하는 것은 사람이다. 조작이 어려우면 한정된 기능들만 사용하거나 결국 사용하지 않게 된다. 동사는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설계와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른 비전자동화 검사기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라고 말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인티맥스는 쓰리디산업영상을 인수합병한 이후, 비전사업부로는 처음으로 오는 3월 11일(화)에서 14일(금)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5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이하 코플라스)‘에 참가해(부스번호  P683) 3가지의 INTIVI Series를 출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환 부문장은 “비전검사 자동화는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디고 그만큼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한다. 인티맥스의 이름으로 비전사업부가 코플라스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코플라스 참가가 시너지의 극대화를 통해 더욱 발전된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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