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넷 공급업체로서 스마트 팩토리와 산업용 IoT를 지원하는데 역량 집중 이더넷 공급업체로서 스마트 팩토리와 산업용 IoT를 지원하는데 역량 집중
이예지 2015-08-11 10:01:54

Special Report

네트워크 강자가 IoT 및 Industry 4.0 시대를 주도한다!


IoT와 Industry 4.0이 구축하고자 하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에는 디바이스 간 통신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제조 자동화 업체들의 네트워크 사업 전개 및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가 가속화되고 있고, 전문 네트워크 업체들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산업용 네트워크는 현재 이더넷으로 빠르게 전환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멘스나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같은 전 세계 제조 자동화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들의 네트워크 주도권 경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들 토탈 자동화 공급업체 외에 허쉬만이나 MOXA, 웨스터모, 어드밴텍과 같은 네트워크 전문 업체 및 임베디드 자동화 업체들의 기술경쟁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
산업용 이더넷의 확산과 함께 현재 네트워크 보안이 가장 큰 이슈로 부상하면서, 주력 공급업체들이 보안관련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IoT나 Industry 4.0의 요소기술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무선 네트워크 역시 향후의 이슈로 부상을 준비하고 있다.
산업용 이더넷의 수요처 가운데 괄목할 만한 분야는 변전소 자동화 즉, 디지털 변전소 및 철도분야의 수요가 산업용 네트워크 시장을 성숙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메이저급 업체들을 중심으로 공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컨설팅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메이저급 산업용 네트워크 업체들의 최근의 행보를 취재했다.

 

<기획ㆍ취재/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모싸코리아(MOXA Korea) 이용상 본부장


이더넷 공급업체로서 스마트 팩토리와 산업용 IoT를 지원하는데 역량 집중
기존의 철도 시장 외에, 변전소 및 오일 & 가스 등의 신규 시장 공략 위한 준비 완료”


-지난 2014년과 올 상반기 모싸코리아의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지난 2014년은 전년대비 10%의 성장이 있었고, 올해는 20% 이상의 성장이 예상이 된다.
지난해 성장의 주요인은, 철도분야에서 로템이 진행하는 해외프로젝트에 MOXA의 제품이 다수 납품이 된 점이다. 터키와 홍콩 프로젝트 등에 작년과 올해에 걸쳐 공급이 진행이 되고 있고, 부산지하철에 철도 차상 네트워크 장비가 다량 공급이 되는 성과가 있었다.
특히 방송 분야의 PA(Public Address)/PIS(Public Information System)와 관련해서 좋은 성과가 있었다.
이더넷 스위치의 경우에는 L2 기반의 제품 위주로 공급이 됐고, 철도분야에 특화된 터프넷(ToughNet)의 매출이 좋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요꼬가와나 하니웰과 같은 공정자동화 업체와 협력해 오일 & 가스나 파워와 관련된 EPC 비즈니스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유틸리티 비즈니스는 절차가 복잡하고 진행이 늦는데 비해, 기업 비즈니스는 진행이 빨라서, 이 EPC 비즈니스는 우리 MOXA Korea의 대형 신규 수요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기존 대리점을 통해 FA와 MA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었는데, 가장 컸던 프로젝트는 모 휴대폰 펌웨어 다운로드에 사용하기 위해 다채널 시리얼 카드가 다량 공급이 된 것이다.  


-MOXA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부탁한다.
▲MOXA는 산업용 통신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통신 자동화를 위한 관련제품군인 HMI나 데이터 게이트웨이용 임베디드 컴퓨터 및 특수 목적용 임베디드 컴퓨터, IP Video, 컨트롤러, I/O를 비롯해서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와 IEC 61850 스위치, M12 스위치, 무선 LAN, 셀룰러, 게이트웨이/컨버터와 NMS(Network Management Software),  방화벽 및 VPN Router와 같은 산업용 사이버 시큐리티에 이르기까지 산업용 통신을 위한 종단부터 핵심제품까지 모든 제품을 갖추고 철도를 비롯한 파워, 오일 & 가스, 교통, 공장, 마린 등의 모든 산업용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완벽한 제품 포트폴리오 외에, 우리 MOXA가 다른 경쟁업체와 차별화되는 중요한 강점 가운데 하나는 시리얼 통신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MOXA 산업용 네트워크 제품군


-무선 제품의 판매 동향은 어떠했나.
▲무선제품은 최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관심을 갖는 신규 분야다. 세계적으로 CBTC라는 무인열차를 위한 제어 시스템에 다수 공급이 됐다. 이 무인구간에서는 철로 옆에 무선 AP(Access Point)가 3백 미터 간격으로 설치가 돼서, 열차가 달리면서 계속 통신을 한다.


-철도 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나.
▲철도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올 한해 40밀리언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400개 이상의 레일에 특화된 제품이 공급되어 있고, 온보드(Onboard) 어플리케이션에서 100개 이상의 성공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MOXA는 현재, IEC TC9와 APTA협회와 같은 철도 산업 협회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고, IRIS 인증을 확보하고 있다.


-철도 분야에는 몇 개의 어플리케이션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모싸는 이 3 가지 어플리케이션을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이 모두 갖춰져 있나.
▲MOXA는 차상 즉 On Board 어플리케이션부터 선로(Way Side), 역사(Station) 등 철도의 3 가지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커버하는 제품군을 갖추고 있고, 수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차상(On Board) 솔루션으로는 Back-bone망이 되는 ECN망용 L2 이더넷 스위치(Tough Net)를 기반으로, 이더넷 기반  방송표시기(PA/PIS), CCTV(IP Camera 및 NVR)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각광받고 있는 무선(WiFi) 솔루션 기반 엔포테인먼트 솔루션 및 열차 간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존 노후열차를 경제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모듈형 솔루션(ioPAC)을 제공하고 있으며, 차세대 표준 중련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ETBN(IEC-61375)을 지원하는 L3 라우터를 선보이고 봄바르디어 및 CSR/CNR등과도 성공적으로 호환 테스트를 마쳤다.
지상 솔루션(Way Side)으로는 무인열차 제어 솔루션으로 알려져 있는 WiFi 기반 CBTC(Communication based train control)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앞서 설명한 신분당선에 일부 제품이 채용되어 있다. 특히, 터보로밍으로 알려진 독보적인 고속 로밍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CBTC 솔루션에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시그널링, 철로 감시장치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역사(Station) 솔루션으로서는 역사간 이더넷 백본망 구축을 위한 고속/고 대역폭을 지원하는 L3/L2 이더넷 솔루션과, AFC(Auto Fare Collector)와 같은 자동화기기를 위한 네트워크 기기 및 I/O를 제공하고 있다.
MOXA는 이러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봄바르디어를 비롯한 Ansaldo, Simense, CSR/CNR, 로템 등과 같은 세계 유수의 철도관련 회사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  또한, IEC 회원으로 철도 관련 표준 제정에서부터 함께 참여해, Time-to-Market을 최소화하는 한편, 관련 기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PRP와 HSR, Coupling, QuadBox가 통합된 풀 기가비트 올인원 이중화 박스인 ‘PRP/HSR Redundancy Box’


-철도분야 통신에서의 핵심기술은 무엇인가.
▲철도분야에서는 통신이 끊겼을 때 얼마나 빨리 복구되는가 하는 Redundant 기술이 핵심이다. 우리 MOXA에서는 Fast Redundant 기술인 Turbo Ring과 Turbo Chain으로 250개의 스위치로 링을 구성했을 때 20ms의 복구시간을 지원함으로써, 철도분야에서 요구되는 핵심기술을 충족시키고 있다.
또 심리스한 무선 열차-지상 솔루션을 위한 Turbo Roaming 기술은 IEEE 802.11 무선통신에서 요구되는 밀리세컨드급의 Handoff Time을 지원한다.


-MOXA 역시 디지털 변전소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제품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변전소 관련 비즈니스 상황은 어떠한가.
▲MOXA의 경우, 변전소 비즈니스는 이제 시작단계에 있다. 현재 정부에서 디지털 변전소보다는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2018년까지 80개를 목표로 했던 154kV 스마트 변전소 수요가 예상보다 늦게 진행이 되고 있다.
우리 MOXA에는 과거 변전소 인증 제품이 하나밖에 없었는데, 올해 IEC61850 인증을 받은 PT7518 스위치를 출시했다. 앞으로 이 제품들로 변전소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진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모 경쟁업체의 경우, PRP/HSR 기능을 갖춘 제품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MOXA에서도 올해 초, PRP/HSR Redundancy Box를 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IEC61850 인증에는 스테이션 레벨과 시스템(Process) 레벨이 있는데, 시스템 레벨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PRP/HSR 기능을 갖춘 장비가 필요하다.
우리 MOXA에서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PRP와 HSR, Coupling, QuadBox가 통합된 풀기가비트 올인원 이중화 박스인 ‘PRP/HSR Redundancy Box’를 출시했다. 이 PRP/HSR Redundancy Box는 최신 규격인 IEC 62439-3 표준을 충족하며, 최대의 시스템 가용성과 데이터 무결성을 달성하기 위해, 제로에 가까운 복구 시간을 필요로 하는 변전소 자동화 및 공정 자동화 시스템에 적합하다.
이 PRP/HSR Redundancy Box 외에도 PRP/HSR 컴퓨터와 PRP/HSR Embedded Module이 라인업되어 있고, 올해 4분기 안에 PRP/HSR 19인치 이더넷 스위치가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 MOXA는 지난해 전기 분야 국제기구인 시그레(CIGRE)에서, 업계 최초로 IEC61850 규격을 만족하는 PRP/HSR 솔루션을 시연한 바 있다
IEC 61850 산하의 표준인 IEC 62439-3 규격의 4항(PRP)과 5항(HSR)을 충족시키는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MOXA는 변전자동화 시스템에서 구성되는 두 가지 네트워크 중 Process Bus에서 추천하고 있는 Seamless Redundancy 기능을 제공하는 모든 솔루션에 대한 적용이 완료된 상태다.

 


IIoT를 위한 커넥티비티 제품인 UC-8100시리즈


-HSR 기능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HSR은 IEC 61850 산하의 표준이다. HSR 기능이란 SA(Substation Automation) 분야에서 요구되는 최신 표준기능으로, 보통 링으로 시스템을 구현할 때 링이 절체가 되면 복구되는데 시간이 걸리는데, HSR 기술은 데이터를 양쪽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복구시간 제로를 실현한다. 즉 들어온 데이터를 전혀 놓치지 않게 하는 기능이다.
HSR은 주로 Bay Level과 Process Level 간 네트워크인 Process Bus를 구축할 때 활용되는 네트워크 기술로서, 한전 역시 2018년 이후  시스템의 아랫단까지 PRP/HSR을 적용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변전소를 대상으로 이 기술을 적용해 나가는데도 역량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리 모싸코리아는 지난 5월 COEX에서 개최된 ‘글로벌 파워텍 전시회’에 MOXA의 국내 대리점인 여의시스템과 함께 참가해, 변전소를 비롯한 MOXA의 파워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으며, 현재 PRP/HSR에 관련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변전소를 비롯한 파워 분야에는 이미 지멘스나 허쉬만과 같은 업체들이 시장을 상당부분 확보하고 있는데, 어떠한 전략으로 파워시장에 진입할 계획인가.
▲지금 지적한 대로 MOXA는 전력 분야에서 후발 주자이자 신규 플레이어이지만, 이미 러시아, 중국, 대만 등의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30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IEC61850 표준의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군을 갖추고 있는 MOXA는 유럽제품에 익숙해져있는 변전소와 같은 신규시장에서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네트워크 업체라는 점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유럽산에 비해 저렴한 가격 역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품질과 가격,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변전소 시장을 공격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올 2015년 사업전략은 무엇인가.
▲앞서 얘기한 대로, 올 2015년 모싸코리아는 20%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우리가 강한 철도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변전소 수요와 EPC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파워 및 오일 & 가스 시장을 확대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여전히 우리의 주요 매출기반이 되고 있는 시리얼 기기 판매를 통해 전체 매출을 확대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MOXA의 인지도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의 유틸리티 시장 확보가 올해의 가장 큰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시장에 지사가 생긴 만큼 올해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하고 있고, 앞으로 기존 시장 외에 새로운 시장 확보를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파트너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시장 공략을 시도하는 한편, 때로는 새로운 파트너를 통해 지역 및 산업별로 빈 공간을 메워가는 영업과 마케팅이 전개될 것이다. 

 


철도용 모듈러 프로그래머블 컨트롤러 ioPAC8600


-현재 시리얼 매출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글로벌 시장에서는 전체 매출의 30~40%가 시리얼 매출로 확보되고 있는 반면, 한국 시장에서는 모 대기업에 공급되는 시리얼 매출이 워낙 커서 전체의 50% 이상이 시리얼 부분에서 확보되고 있다.


-최근 산업용 네트워크 업계의 이슈로는 어떤 것을 꼽나.
▲산업용 네트워크 업계에서 부상하고 있는 최근의 이슈는 4 가지 정도가 있다.
우선 첫 번째로 과거 시리얼 따로, 이더넷 따로 각각 구축되던 네트워크가 컨버전되면서, 이것들을 어떻게 합칠 것인가 하는 통합이 이슈가 되고 있다.
두 번째로 사이버 시큐리티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해 MOXA에서도 Cell과 Zone, Site의 3단계로 나눠서 각각에 해당하는 시큐리티 제품을 별도로 출시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시큐리티 제품은 IT 업계에서 사용하기에는 좋지만, 산업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복잡한 등, 불편한 면이 있었다. MOXA 제품은 비주얼라이저나 PLC 기능 필터 등 산업용으로 특화되어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에, 산업계에서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제공한다.
세 번째 이슈는 와이어리스다. 독일의 물류회사인 KNAPP 사가 전 세계 27개국에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에 무선 NPort나 와이어리스 AP 등 MOXA의 무선제품이 7400개 도입되어 적용되고 있는 등, MOXA는 공장의 AGV 등에서 많은 무선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MOXA의 무선제품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유는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핵심기술에 해당하는 로밍기술에 있다. MOXA 클라이언트 기반 터보 로밍으로 50 밀리세컨드 수준의 로밍 기능을 제공한다. 터보 로밍은 고속 이동 중인 차량에도 끊김 없는 무선 통신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열차와 열차를 붙이는 무선 중련 솔루션에 미쓰비시와 같은 중공업체가 MOXA의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 터보 로밍 기술로 인해 MOXA는 철도분야에서 무선과 관련된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무선에 대한 신뢰도가 꽤 높아져서 무선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다음으로 고 대역폭(High Bandwidth)이 또 다른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MOXA는 최근 쿼드 플레이 네트워크를 위한 고 대역폭 산업용 이더넷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GbE/10GbE 스위치, GbE 보안, PoE/PoE+ 스위치, 802.11a/b/g/n 무선 솔루션, 풀 HD/HD IP 카메라를 포함해 종단에서 코어까지 완벽한 고 대역폭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이 보다 향상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설계할 수 있다.


-NMS와 관련해서 업그레이드된 내용이 있나.
▲MOXA에서는 현재, 네트워크 설치와 가동, 유지보수, 진단에 필요로 하는 모든 툴들을 결합한 All-in-One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스위트인 ‘MXstudio’를 제공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 스위트는 MOXA의 기존 MXview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와 2개의 새로운 툴로 구성이 되며, 빠른 자동화 네트워크 구성과 지능적 시각화, 신속한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MXstudio가 기존의 NMS와 다른 점은, 기존의 NMS는 논리 기반인데 산업계에서는 물리적 기반으로 보길 원하는 요구에 대응해, 물리적 기반으로 네트워크의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철도분야를 위한 L3 라우터 TN-5916


-최근 새롭게 출시된 제품이나 기술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올해 6월, MOXA에서는 비디오 감시 어플리케이션과 관련된 V-ON 기술을 발표했다. ITS나 원전, 오일 & 가스와 같은 미션 크리티컬한 분야에서는 전원이 끊어졌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복구되는 시간이 대단히 중요하다. 이 V-ON 기술은 비디오 서비스에서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로, 복구시간이 50미리세컨드 이하다. 이 기술의 장점은 고객이 현재 가지고 있는 이더넷 스위치를 소프트웨어만 업데이트해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IIoT 시대에 맞춰 커넥티비티 분야에서 고유의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이 MOXA의 특징으로, 최근 IIoT 플랫폼으로서 임베디드 컨트롤러가 출시가 됐다. 이 IIoT Field Server/Edge Computer는 네트워크 부분에서는 이더넷과 WiFi, 셀룰러를 지원하며, 기계 연결을 위해 RS-232, 422, 485, CAN, DI/DO를 지원하고, 메모리 역시 USB와 SD, Micro SD, CF가 모두 가능하다. 쉬운 컨피규레이션과 강화된 보안기능, 쉬운 관리를 통해 IIoT 구현을 지원하는 것이 이 새로운 임베디드 컴퓨터의 특징이다.
IIoT를 위한 커넥티비티 제품으로서 MOXA에서 출시된  또 하나의 제품은 UC-8100시리즈라는 Communication-Centric Computing Platform이다. 이 신제품은 ARMv7 Cortex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10/100Mbps의 Dual 자동 센싱을 지원하고, OS로서 오픈 플랫폼인 리눅스 Debian을 사용한다. 또 미니 PCIe 소켓이 장착되어 있어서 셀룰러 모듈을 읽을 수 있으며, 사이버 시큐리티 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소프트웨어도 쉽게 짤 수 있도록 데비안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많은 기능을 탑재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4-in-one 데이터 수집 솔루션인 ioLogik 2500시리즈가 새롭게 발표됐다. 이  ioLogik 2500시리즈는 데이터 로거와 모드버스 게이트웨이, 이더넷 스위치, 스마트 I/O기능을 하나에 집약해 놓은 신제품으로,  태양광 분야에서 모니터링이나 데이터 로그, 게이트웨이로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그리드 및 FA 분야의 모니터링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철도용 모듈러 프로그래머블 컨트롤러인 ioPAC8600이 출시가 됐다. 이 신제품은 시리얼 인터레이스와 CAN bus, WiFi나 셀룰러 등의 인터페이스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이더넷 스위치로 사용할 수 있고, 시리얼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드버스 게이트웨이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개의 2 Wire 모듈을 통해 200Mbps Ethernet Train Backbone을 제공한다. 또한 AI/AO, RTD, TC, 릴레이 등의 I/O 모듈을 확장할 수 있으며,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다. 포트 베이스의 IP Allocation으로 메인터넌스를 줄이고, Click & GO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프로그램도 비주얼로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의 노후열차를 경제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데 최적의 솔루션으로, 올해 국내시장에서도 레퍼런스가 예상이 되고 있다.
이처럼 우리 MOXA는 과거 시리얼 공급업체라는 기업 이미지를, 지난해부터 이더넷 공급업체로서 스마트 팩토리와 산업용 IoT를 지원하는 포괄적 산업용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으로 기업 이미지를 바꿔 나가고 있고, 이를 위해 지금 설명한 I/O 제품 등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IIoT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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