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파나소닉전공코리아 岩田 一夫(이와타 카즈오) 부장·이경찬 과장 [Special Interview] 파나소닉전공코리아 岩田 一夫(이와타 카즈오) 부장·이경찬 과장
정요희 2012-06-10 00:00:00

한국의 FA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파나소닉의 파워 기대해도 좋다!

 

TV 및 카메라, 조명기기 등으로 한국에서도 익숙한 파나소닉이 파나소닉전공 코리아와 파나소닉 디바이스 세일즈의 비즈니스 통합을 통해 앞으로 한국 FA 시장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전망이다.
지난 『Automation World 2012』에서 파나소닉전공 코리아와 파나소닉 디바이스 세일즈 코리아의 제품 및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전시, ‘One Panasonic’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파나소닉전공 코리아는 지난해 비전 및 UV 경화기 부분에서의 성과를 계기로 향후, 레이저 센서 및 비전, UV 경화장치, AC 서보  등에 주력한 비즈니스를 전개, 한국 FA시장에서 도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파나소닉전공코리아의 FA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와타 카즈오 부장과 제어 FA영업팀 이경찬 과장을 만나 파나소닉전공 코리아의 비즈니스 현황 및 향후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파나소닉전공코리아
岩田 一夫(이와타 카즈오) 부장·이경찬 과장

 

 

파나소닉전공코리아는 지난 1918년 설립된 파나소닉전공을 모체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3년 한국마쯔시타전공으로 한국에 진출한 이후, 올해로 한국시장 진출 10년 차를 맞는 기업이다.
파나소닉전공 일본 본사는 오사카와 동경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5만8천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올해로 창업 95주년을 맞는 파나소닉전공은 한국에서 지난 2006년 4월, 한국마쯔시타전공에서 파나소닉전공코리아로 상호를 변경한 후, 2007년 10월 센서 전문기업인 썬크스코리아와 통합된 이후, 올 10월 파나소닉 디바이스 세일즈 코리아(PIDSKR)와의 통합을 앞두고 있다.
파나소닉전공코리아는 이처럼 기업의 성장전략으로서 관련기업의 M&A 및 비즈니스 통합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온 것이 특징으로, 파나소닉전공 일본 본사의 사업부는 조명사업을 비롯해서 전기사업, 정보기기 사업, 제어기기 사업, 전자재료 사업, 주택설비 건재 사업 등의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파나소닉전공코리아의 경우는 제어(Automation Control) 및 전자재료(Electronic & Material), 시스템(System Equipment & Products) 이 세 가지 영역의 비즈니스를 커버하고 있으며, 자동차 디바이스와 공장자동화, 가전, 네트워크, 의료기기, 정보통신, 산업기기, 반도체 등의 광범위한 시장별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Automation World 2012』 기간 중 파나소닉전공 및 파나소닉 디바이스 세일즈 제품 대거 출품, `One Panasonic` 홍보 주력

제어 디바이스 관련 상품으로는 커넥터와 릴레이, 스위치, 센서, 자동차 디바이스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제어 FA 관련 상품으로는 PLC와 화상처리기, 터치스크린, 자외선 경화기, FA 센서, 레이저 마커 등을 공급하고 있고, 파나소닉 디바이스 세일즈 코리아와 합병이 되면, 용접로봇 및 AC서보 등 비즈니스 영역이 더욱 광범위해진다. 따라서 앞으로 한국 FA 업계에서 파나소닉의 힘이 강력해질 전망.
한편, 파나소닉전공코리아는 지난 『Automation World 2012』 기간 중 ‘원 파나소닉(One Panasonic)’을 테마로 파나소닉전공 코리아 및 파나소닉 디바이스 코리아의 제품을 대거 출품했다.  `One Panasonic` 전략의 시발을 보여주는 현장이라는 점에서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역할을 한 셈.
전시기간 중 참관객들의 관심을 가장 끈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용접 로봇 데모. 파나소닉전공코리아는 이 용접로봇 데모를 통해 개선된 저 스패터 용접을 실현하는 Acive TAWERS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는데, 와이어 송급제어로 단락주기가 일정해 아크가 안정되며, 미세단락에 의해 스패터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장점이다.
또 네트워크 RTEX를 이용한 초고속 네트워크 서보 MINAS-A5N 시리즈 역시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제진제어 주파수가 1Hz에서 200Hz로 크게 확대되어 제진을 억제하는 것이 이 MINAS-A5N 시리즈의 특징.

 

대리점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서비스 능력 확대해 FA 비즈니스 확대 강화해 나갈 것

또 함께 전시된 디지털 화이버 센서 FX-500시리즈는 입광량의 변동폭을 줄여 근본적으로 안정된 디지털 값으로 센서의 관리 조정이 가능하며, 초 장거리 검출에도 여유로운 광량으로 안정된 검출을 실현한다. 이 제품은 파나소닉전공의 베스트셀러 제품 가운데 하나에 해당한다.
또 디지털 2 화면 압력센서 DP-100 시리즈는 현재치와 설정치를 동시에 확인이 가능하며, 2 화면 표시로 설정값을 바로 조정할 수 있다. 소형 레이저 변위센서인 HL-G1시리즈는 센서 본체에 디지털 표시부를 탑재해 변위량을 확인하면서 간단히 설정할 수 있다. 컨트롤러의 기능을 센서 본체에 포함해, 컨트롤러의 시공과 설치공간이 불필요하다는 점이 장점.
또 에코 파워미터 KW시리즈는 에너지 사용량을 계측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해석하는 에너지 절약기기로서, 에너지의 가시화를 실현하는 이 제품은 전력 및 온도, 습도, 에어, 유량 등 광범위한 대상을 계측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파나소닉전공 코리아는 이밖에 각종 릴레이와 레이저 마킹기 등을 전시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FA기술요소 부문 베스트 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터뷰에 응한 이와타 부장은 파나소닉전공이 한국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국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적극 개발하고, 우수한 인재의 확보·양성이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대리점과의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하고 서비스 능력을 확대해 자사의 FA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utomation World 2012』 파나소닉전공 코리아 부스 전경. 왼쪽부터 이경찬과장·岩田 一夫부장, 노준용 대리

 

-파나소닉전공 코리아의 지난 2011년 FA 비즈니스 부문의  성과는 어떻게 정리되나.

▲파나소닉전공은 한국시장에서 레이저 변위센서와 비전, 레이저 마킹 등의 제품을 주력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 2010년 새로운 비전제품인 PV200이 새롭게 출시되면서, 지난해는 비전 비즈니스가 꽤 좋은 성과를 올렸다. FA용 화상처리기인 Imagechecker PV 200은 컬러와 그레이를 동시에 검사하며, 오프라인 연속 시뮬레이션 PC 설정 소프트웨어 PVWIN에 대응한다. 검사의 신뢰성 향상과 공수절감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이 새로운 제품은 전자부품 및 LED 업계에 이미 공급이 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자외선 경화장치 역시 지난해 좋은  성과를 올렸는데, 이 비전 및 UV 경화장치는 그동안 한국시장에서는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되어 오지 않다가 지난해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분야로서, 지난해 우리 파나소닉전공코리아의 비즈니스 성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파나소닉전공코리아의 매출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어떤 제품군인가.

▲회사 전체적으로는 커넥터의 매출이 가장 높고, FA 부분에서는 현재 화이버 센서나 빔 센서와 같은 범용 센서의 매출이 높다. 특히 커넥터의 경우, 초박형으로 내충격성이 뛰어난 기판대 기판용 커넥터를 비롯해서 SD카드용 소켓 등을 제품화해서 디지털 시대의 커넥터 수요에 대응, 연간 약 1백억 엔을 넘는 매출을 확보해 나가면서 우리 회사의 효자상품으로서 큰 몫을 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선크스(SUNX)의 라이트 커튼 등 세이프티 제품과 센서 제품이 빠른 시장 확대로 한국의 관련 수요처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센서와 라이트 커튼의 품목은 S 마크 인증을 획득해서 삼성그룹에 이미 공급이 되어있다. 라이트 커튼의 경우, 삼성그룹 외에도 L사 및 H자동차 등의 업체에도 공급이 되면서 지금 얘기한 대로 현재 빠른 시장 확대를 보이고 있다.
세이프티 비즈니스와 관련해서, 현재 독일의 세이프티 업체인 슈머샬(Schmersal) 사와   OEM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슈머샬 사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세이프티 시장을 보다 공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 얘기한 업체들에 공급된 라이트 커튼 제품은 어떤 모델인가.

▲SF4B시리즈가 주로 공급이 됐다. 이 제품은 Finger 타입과 Hand 타입, Arm/Foot 타입 등 사용현장에 맞춰 3 가지 타입 가운데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광축 수와 광축 피치 및 직렬접속 대수에 관계없이 14ms의 고속 응답을 실현해 안전거리의 계산공수를 경감시키는 것이 장점이다. 또 기존과 같이 접착제나 양면테이프를 접합부에 사용하지 않고 통 형상의 내부 케이스가 내부 유닛을 보호하는 구조로, 내환경성을 향상시키고 사용이 편리한 것도 장점을 꼽힌다.
이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우리 파나소닉전공에서는 최근, 두께 13mm의 초박형 라이트 커튼인 SF4C 시리즈를 출시하고,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제품은 7ms의 고속 응답을 실현한 것이 특징으로, 대형 어플리케이션 표시등을 탑재하고 있어서 동작 표시등이나 작업지시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주력 비즈니스 가운데 하나로 꼽은 레이저 변위센서는 모 일산업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다. 어떠한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가.

▲지금 얘기한 경쟁업체의 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레이저 변위 센서를 출시하고 관련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제품 가운데 HL-G1시리즈는 고 정밀 측정과 PC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한 대로 실현하는 CMOS 레이저 변위센서로서, 디지털 표시를 보면서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고, 약 70g의 본체에 컨트롤러와 디지털 표시부를 내장하고 있어서 가동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HL-D3시리즈는 측정 폭상의 지정 포인트를 최대 10점까지 고속으로 측정ㆍ판정함으로써 레이저 변위센서 500대분을 응축해놓은 것이 특징이다. 반사율이 다른 부분이 혼재하는 워크도 안정적으로 측정하는 고속 다점 레이저 변위센서다.
또 HL-H1시리즈는 워크에서 반사된 빛이 도중에 구멍의 측면으로 차단되지 않고 떨어진 위치에서 좁은 구면의 깊이를 계측할 수 있어서, 기존의 삼각측정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고속 동축 레이저 변위센서다.
이처럼 시장의 요구를 수용한 새로운 신제품을 발 빠르게 출시, 기능과 서비스능력으로 시장을 주도해나간다는 것이 우리 파나소닉전공 코리아의 전략이다.

 

-AC 서보 비즈니스에 대한 시장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갈 계획인가.

▲우선적으로 대리점 정비를 통해 가격을 정비하고, 이후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해서 MINAS 시리즈의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션 컨트롤 시장 역시 우리 파나소닉전공코리아로서는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본사에서는 올 2012년 한국의 FA시장에 대한 전망을 어떻게 하고 있나. 또 올 한해 FA 분야의 매출은 어느 정도로 목표로 하고 있나.

▲미국이나 중국 등에 비해 한국은 삼성이나 LG 등 일부 기업의 설비투자에 의해 시장수요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불안정한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 파나소닉전공코리아는 이러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나 LED, LCD뿐만 아니라 전자부품, 식품, 의료 등 시장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FA부분에서는 올 한해 지난 2010년 수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Automation World 2012』에서 파나소닉전공코리아의 부스가 꽤 인기몰이를 했다. 이 전시회를 통해 산업계에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

▲파나소닉전공코리아와 파나소닉디바이스세일즈코리아와의 통합을 통해 앞으로 한국의 FA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는 우리 파나소닉의 의지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전시기간 중 약 1500명의 참관객이 우리 부스를 찾았는데, 전시회 기간 중 AC 서보모터 및 드라이브, 용접로봇, 각종 센서를 중점적으로 전시해 우리 파나소닉전공코리아의 비즈니스 방향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레이저 마킹기 LP-V10(왼쪽)·비전 시스템 Pv 200(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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