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일렉트로닉 코리아 “지난해 지사 설립되고 올해가 본격적인 사업 원년, 단품 및 시스템 영업 병행으로 시장 넓혀 나갈 것” 무어일렉트로닉 코리아 “지난해 지사 설립되고 올해가 본격적인 사업 원년, 단품 및 시스템 영업 병행으로 시장 넓혀 나갈 것”
정요희 2012-08-20 00:00:00

“지난해 지사 설립되고 올해가 본격적인 사업 원년, 단품 및 시스템 영업 병행으로 시장 넓혀 나갈 것”
앞으로 시장은 통신 관련 커넥티비티 경쟁이 될 것

 

무어일렉트로닉 코리아 김도균 부장


-커넥터의 가장 큰 수요처는 어디인가.
▲금액을 기준으로 하면 자동차 분야가 가장 큰 커넥터 시장이지만, 수량을 기준으로 하면 반도체 분야가 커넥터의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무어 일렉트로닉은 자사의 커넥티비티 시장 점유율을 어느 정도로 추정하나.
▲필드 패시브 및 액티브 제품을 기준으로 하면 유럽에서 무어 일렉트로닉의 시장점유율은 약 17%에 이른다. 무어 일렉트로닉 내에서의 커넥티비티 비중은 글로벌 시장을 기준으로 할 때 60~70에 달할 만큼 무어 일렉트로닉은 커넥티비티 분야에 강한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지사가 설립되기 이전까지 대리점에서 릴레이나 파워서플라이 위주의 영업을 전개해 왔기 때문에, 커넥티비티 분야에서의 무어의 경쟁력이 알려져 있질 않았다.
필드 버스 시스템에서 액티브나 패시브 시장을 어느 업체의 제품이 장악하고 있느냐에 따라 필드 패시브나 필드 액티브 커넥터 역시 결정이 된다.
현재 유럽 전장품 업체들은 대부분 이 필드 액티브나 패시브 커넥터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며, 우리 무어 일렉트로닉 코리아는 한국시장에서는 자동차 분야에서 이 필드 패시브 및 액티브 커넥터 시장을 일부 확보하고 있고, 앞으로 이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갈 생각이다. 특히 자동차의 엔진 변속기 라인의 기계들은 필드 액티브 부분이 수입 브랜드로 되어있는데, 이 시장에서 우리 무어 일렉트로닉의 비중이 높다.

 

-최근 커넥티비티 시장 경쟁판도에 어떤 변화가 있나.
▲M12 등 하드웨어 부분은 이미 기술적으로 평준화가 되어 있다. 현재 각 업체마다 필드버스 등 통신관련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기술적인 측면에서 통신 관련 커넥티비티가 발전을 하고 있다.
즉 하드웨어 기술보다 통신시스템 기술로 이루어지는 제품들이 시장을 장악해나가고 있는 것이 추세로, 앞으로 시장은 통신에 관련된 커넥티비티 경쟁이 될 것이며, 신제품들도 통신 관련 제품들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트렌드는 통신 속도가 빠른 이더넷, 이더켓 등 통신 제품이 주도를 하고 있고, 우리 무어 일렉트로닉에서도 RJ 45 등 이더넷, 이더켓 커넥터가 신제품으로 많이 출시가 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노버메세에서 우리 무어 일렉트로닉은 프로피버스나 프로피넷, 디바이스넷, 이더켓 등 통신 관련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시장이 이쪽으로 바뀌고 있으며, 기존 제품도 필드 패시브 및 필드 액티브 쪽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향후의 기술 트렌드는 어떻게 예상하나.
▲손쉽고 빠른 메인터넌스가 트렌드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 무어 일렉트로닉의 큐브(Cube)라는 제품은 각도나 LED 램프를 다르게 해서 고객이 메인터넌스를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체결방식도 스크류 방식에서 퀵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과거의 6회전에서 1/4 회전으로 바로 락킹해서 시공할 수 있는 제품이 선호되고 있다.
우리 무어 일렉트로닉 코리아는 다음 달에 개최되는 기계산업전에서 퀵 방식의 커넥터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 현재 커넥터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고객은 인건비와 설치시간 절감을 위해 퀵 방식을 선호하는 것이 추세이기 때문이다.
통신 관련 커넥티비 제품군에서도 카테고리 7까지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메인터넌스가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적인 키포인트가 될 것이다.

 

-프리미엄급 FA 및 PA 커넥티비티 시장에서 강력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두 개의 업체는 토탈 솔루션 제공능력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강조하고 있다. 무어 일렉트로닉은 토탈 솔루션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커버할 수 있는 무어 일렉트로닉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하이엔드 커넥터 시장에서 주력업체로 자리 잡고 있는 P사나 B사는 단자대를 베이스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우리 무어 일렉트로닉은 SMPS를 기반으로 다른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현재 무어 일렉트로닉의 기존 서킷 브레이커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커넥터 분야에서도 좀 더 특성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니치마켓을 확보해 나가고, 기술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다른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되는 우리 무어 일렉트로닉만의 경쟁력이다.

 

-무어 일렉트로닉에서 필드 패시브나 액티브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무어 일렉트로닉이 필드 액티브나 패시브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이 시장이 커넥티비티 시장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또 커넥티비티를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케이블로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 무어 일렉트로닉이 케이블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필드 패시브나 액티브에 필요한 맞춤형 케이블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우리 무어 일렉트로닉에서는 케이블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최근 로크웰 오토메이션이나 지멘스, 미쓰비시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액티브 제품들이 새롭게 출시됐다고 했는데, 어떤 제품들인가.
▲필드 액티브 분야에서 새롭게 출시된 큐브(Cube)는 PLC의 시그널 상태 값을 투명 단자대의 LED LAMP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됨으로써, 빠른 확인과 쉬운 메인터넌스를 실현한 캐비닛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콤팩트한 모듈러 I/O 시스템이다.
특히 Cube67 및 Cube67 는 80개 이상의 모듈로 어떤 어플리케이션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큰 LED와 쉬운 조립은 설치 및 서비스 코스트를 절감시켜주는 이점을 제공한다. 이 Cube 제품은 자동차나 반도체, 식음료기계, 공작기계 등 모든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될 수 있다.
이 제품들은 블록자체가 분해가 될 뿐 아니라 개개별로도 분해가 되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최소한의 부품만 교체를 하면 됨으로써, 메인터넌스 비용을 줄여준다.
또 CPU만 있으면 어느 쪽과도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앞으로 우리 무어 일렉트로닉에서는 이와 같은 필드 액티브 제품을 통해 제조설비 분야를 타깃으로 한 시스템 영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처럼 우리 무어 일렉트로닉에서는 가격과 메인터넌스 부분에서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을 새롭게 개발해서 선보이고 있다.
 
-시장 확대 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가고 있나.
▲대리점을 통해 단품은 단품대로 판매를 해나가고, SI를 통해 시스템 사업을 강화해 나가는 두 가지 전략을 병행, 우리 무어 일렉트로닉의 매출과 인지도를 커넥터 전 수요처로 확대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커넥터 외에도 회로 차단기인 ‘미코(Mico)`에 대한 영업 역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대리점에 대한 제품교육을 확대해서 단품 비즈니스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전략으로, 이를 위해 현재 월 2회 대리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는 자동차 분야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실시해왔는데, 앞으로는 중공업과 물류 분야로까지 세미나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신제품 계획은 어떤가.
▲올해 품목의 다양성이 확보됐다. 우리 무어 일렉트로닉에서는 매년 15가지 정도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회로 차단기와 패널 인터페이스, 통신 쪽 모델이 새롭게 계속 출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자동화 시스템에서 커넥티비티가 왜 중요한가.
▲커넥티비티를 사용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커넥터를 사용하면 실제로 모든 설계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문제가 생겼을 때 커넥터를 통해 쉽게 메인터넌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커넥티비티는 단순한 부품이 아니라 자동화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중요한 기술이다.
 


"현재 유럽 전장품 업체들은 대부분
이 필드 액티브나 패시브 커넥터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며, 우리 무어 일렉트로닉 코리아는
한국시장에서는 자동차 분야에서 이 필드
패시브 및 액티브 커넥터 시장을 일부
확보하고 있고, 앞으로 이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특히 자동차의 엔진 변속기 라인의 기계들은 필드 액티브 부분이 수입 브랜드로
되어있는데, 이 시장에서
우리 무어 일렉트로닉의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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