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BOM-Middleware는 무선센서 기반으로, 생산관리 솔루션뿐만이 아닌 센서가 사용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 에이시에스 기술연구소 김주영 책임연구원 인터뷰
신혜임 2012-10-08 00:00:00

“DABOM-Middleware는 무선센서 기반으로, 생산관리 솔루션뿐만이 아닌 센서가 사용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

 

지난 8월 7일, 생산정보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컨설팅 선두 기업인 ㈜에이시에스(대표 김상하)의 DABOM-Middleware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품질 우수 소프트웨어에 부여되는 GS(Good Software)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에이시에스의 생산관리 솔루션은 특허등록 5건 및 상표등록 2건을 비롯해 정부인증기관으로부터 받은 NeT, NeP, 세계일류상품, ISO12119산업용소프트웨어품질 인증에 이어 GS인증까지 획득하게 됨에 따라, 공인되고 검증 받은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 적용이 기대된다.
에이시에스 기술연구소 김주영 책임연구원으로부터 DABOM-Middleware 인증이 에이시에스에 갖는 의미와 향후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ACS(에이시에스) 기술연구소 김주영 책임연구원


-DABOM-Middleware란 구체적으로 어떤 솔루션인가.
▲DABOM-Middleware는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4M(Man, Machine, Material, Method) 기반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서 처리하는 생산관리 솔루션의 제품군으로, 4M정보의 구성 관리(등록, 편집, 삭제, 수정…)를 지원하는 Point Manager, 실시간으로 수집된 4M정보를 실시간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하는 Real Time Data Manager, 외부 시스템과 표준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DBWizard Manager 및 산업별 표준 Template 지원을 통한 화면의 재 사용성을 지원하는 Application Template Manager를 포함한 4가지 핵심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DABOM-Middleware(DABOM-ATM)의 경우는 표준화된 웹 프레임을 제공, Point Manager로부터 수집된 4M 및 공정 정보를 관리하는 기능을 보유한 툴로서, 산업군별 특성 또는 데이터베이스 구성의 특성과는 독립적으로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으며, 기 구축된 페이지를 몇 번의 클릭으로 재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로직과 분리해서 GUI를 구현하고 작업공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DABOM-Middleware의 GS 인증이 ACS에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DABOM-Middleware ATM이 획득한 GS 인증이란 Good Software의 약자다. 국산 소프트웨어 제품의 품질향상을 시키고자 일정수준 이상의 품질을 갖춘 소프트웨어 제품에 국가가 인증을 부여하는 것으로, ISO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보수성, 이식성, 성능, 상호 운용성, 연동성 및 적합성 등 여러 테스트를 거쳐 주어진다.
기존의 타 시스템은 소프트웨어의 성격이 아닌 프로젝트성 개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에이시에스의 DABOM-Middleware의 경우, 소프트웨어로서의 인증을 통해 기존의 개발자 중심의 프로젝트성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수요기업) 중심의 소프트웨어로 발전했다. 우리 ACS는 GS 인증을 통해 DABOM-Middleware 기술의 신뢰성을 검증받음으로써, 향후 MES 전반의 판매 및 수주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인증을 통해 MES산업 전반의 활성화 및 제조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기대한다.


-DABOM-Middleware는 타 MES 업체들이 제공하는 미들웨어와 어떻게 차별화가 되며, 기술적인 경쟁력은 무엇인가.
▲Manufacturing 2.0이 말하는 핵심 기술은 복수공장의 중앙관리, 서비스기반 애플리케이션, 수요기반 제조, 복수공장의 협업,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사용자에 의한 구축, 모바일 활용과 무선 센서기술과의 융합으로,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사용자에 의한 구축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생산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된 다양한 센서정보들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비즈니스 로직과 분리해서 GUI를 구현하고 작업공수를 최소할 뿐만 아니라, 시스템의 재 사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 확실한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의 효과를 실현하며, 열악한 산업용 환경에서 운영 신뢰성을 보장하도록 설계된 것이 관련 수요처에서 DABOM-Middleware의 성능이 인정을 받고 있는 이유다.


-DABOM-Middleware는 현재까지 어느 정도의 공급실적을 확보하고 있나.
▲DABOM-Middleware가 핵심기능인 에이시에스의 생산관리 솔루션은 지난 24년간 현대자동차, 셰플러코리아 등 글로벌 제조기업을 포함하여 180개 이상 회사, 950 여 개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생산성, 품질 및 설비 가동율 향상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지식경제부의 차세대 IT성장동력사업 등을 포함하고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한 제품이다. DABOM-Middleware는 미래지향적 시스템 개발(U-제조기반 SaaS 협업제조기술)과 기존에 설치된 시스템의 연속적인 Upgrade Path를 지원한다.
또한 국내 제조업은 물론 해외 공장에 표준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중국에 위치한 화학, 전자부품 및 휴대폰 배터리 제조업체 등 수주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글로벌 특수 베어링 전문제조 회사(독일)의 국내공장에 적용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동유럽(체코, 슬로바키아)에 적용해 봄으로써 DABOM-MES 기능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 받고 있다.


-현재 생산정보화 솔루션의 국내 시장상황은 어떠한가.
▲국내 생산정보화는 2011년 기준으로 1600억 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연간 약 10~15% 정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생산정보화는 중소기업청에서 2001년부터 생산정보화지원사업으로 약 300억 원 이상의 중소제조업의 생산정보화 시장이 매년 형성되고 중견 및 대기업 등에서 고객에게 주문에 대한 품질, 납기, 비용에 대한 개선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중요성의 부각으로 ERP보다 구축성과가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중소기업청 생산정보화지원사업에는 약 120여 기업이 등록해 참여하고 있다.
생산정보화 시스템은 초기 ERP와 연결하여 작업지시와 생산실적으로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생산시점관리, POP(Point Of Production) 기능에서 최근에는 국제표준에서 준수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주문관리, 생산관리, 일정관리, 품질관리, 설비관리, 출하관리 등을 위한 제조 전주기 관리를 수행하는 제조수행시스템,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로 확장되고 있다.


-DABOM-Middleware와 관련된 에이시에스의 향후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현재 IT시장의 유망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빅 데이터와 클라우드, M2M/IoT 기반의 센서 네트워크는 MES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높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빅 데이터의 경우, 제조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발생되는 계측기를 통한 측정 정보 등과 같은 방대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관리되어야만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기술 상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수집에 어려움이 있고, 활용될 수 있는 많은 데이터가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빅 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이러한 데이터들을 통해 생산성 제고 및 의사결정을 위한 의미 있는 정보를 생산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제조업에서 제품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의 높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접목은 비용과 규모의 문제로 MES 구축이 어려운 군소제조업에게 초기 비용 없이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세 번째는 휴대폰의 급격한 보급으로 인해, 생산현장의 생산자원을 최근 개방형 임베디드 시스템으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는 M2M(Machine to Machine) 설계 기술과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무선센서를 통하여 연결되는 IoT(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활용하여 국제표준기반으로 적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DABOM-Middleware의 시장 확대전략은.
▲당사에서는 지난 24년 간, 열악한 환경에서 연속 운영이 필수적인 실시간 제어기기에 실시간 인터페이스 프로그램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한 개발 경험과, 950여 실시간 생산관리 프로젝트 사례를 기반으로 한 생산관리 솔루션에 무선센서를 이용한 Real-time 기반 솔루션을 도입,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실시간 관리는 생산현장에서 의미 있는 현장 데이터의 정확한 정보 전달 및 빠른 의사 결정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품질의 향상을 가져왔다. 이처럼 현장의 데이터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에 생산관리의 솔루션의 기술적 이슈 가운데 하나로 현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빅 데이터 기술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개별 시스템 및 기간계 시스템이 빌려 쓰는 솔루션(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기술 및 비즈니스 방향을 바꾸고 있다. 물론 생산관리 솔루션도 일맥상통한다. 이에 에이시에스도 현재 생산현장에서의 빅 데이터 기술 접목을 고려하고 있으며, 빌려 쓰는 시스템으로의 비즈니스 방향을 검토 하고 있다.
또한 에이시에스의 DABOM-Middlewar는 무선센서 기반으로, 생산관리 솔루션뿐만이 아닌 센서가 사용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관련 사례로 에이시에스에서는 DABOM-Middleware 기술을 기반으로 기상시스템 개발을 완료 하고 사업화를 진행 중이며, 빌딩(BAS), 생산현장 등의 설비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시스템 등을 포함하는 u-Weather, u-City, u-Safety, u-Defense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로 비즈니스 모델의 다각화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생산관리 솔루션의 기술적, 비즈니스적 이슈로는 어떤 것이 있나.
▲대부분의 생산관리 솔루션은 생산계획 기능을 보유한 ERP 혹은 MRP와 연계된 제조업의 제조운영을 위한 생산현장의 자원정보의 수직 통합화를 위한 정보화로 구축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복수 공장의 중앙관리 및 복수 제조업의 부품 공급에 대한 품질과 통합화에 필수적인 동적 협업화 요구가 부각되고 있고, 이를 중앙에서 관리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기반의 프로그램 형태의 지원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IoT기반의 M2M 기술을 적용하여 모든 객체를 연결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방대한 비정형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Big Data 기술과 융합이 요구되고 있다.

 

ACS 기술연구소 연구원들이 GS 인증 후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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