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는 세계 최대 에너지 관리 스페셜리스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세계 최고 수준의 차단 용량 및 에너지 모니터링 차단기’ 세미나 개최

세계최대 에너지 관리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한국 지사장 에릭 리제)가 지난달 18일, 63빌딩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차단 용량 및 에너지 모니터링 차단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스마트하고 안전하고 심플하게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트립 유닛(Trip Unit)인 Micrologic E를 비롯한 관련 소프트웨어와, 경쟁사 대비 25% 가량 차단성능을 높인, 세계 최고의 차단 용량을 갖춘 NSX 차단기, 새로운 저압 배전반 국제규격인 IEC 61439 성적서를 취득한 Prisma-iPM 등이 소개되면서, 에너지 효율 기술을 리드해나가는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유감 없이 보여줬다. 이외에 PV(태양광)용 차단기, 차단기 보호 협조 기능(선택차단, 한류기능, 종속차단), 다기능 모터보호계전기 Tesys T를 소개하는 한편, IEC 설계 기준에 의해 저압설계를 하는 소프트웨어 (Ecodial)에 대한 시연도 곁들여졌다.
한편, 슈나이더는 이번 세미나에서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라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존의 제품 중심이 아닌 솔루션 중심의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고 있는 자사의 행보를 강조하는데 무게중심을 둔 것도 특징.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고종숙 전력사업본부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슈나이더는 제품 베이스가 아닌 솔루션 베이스의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전력사업본부 고종숙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슈나이더는 기존제품에 비해 현격하게 차단용량이 높아진 고성능 NSX를 출시함으로써, 중전기시장뿐만 아니라 해양플랜트나 중공업 등 새로운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슈나이더는 저압기기 시장에서 단독 1위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한국시장에서도 매출규모가 대단히 큰데, 지금까지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전개해오던 비즈니스를 다양화해 현재 제품의 다양성을 모색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제품다양화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에도 세상을 놀라게 할 새로운 ACB 제품이 나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코스트럭처라는 자사의 핵심전략과 일치하는 신제품 다수 발표

또 슈나이더는 저압기기 비즈니스를 그동안 단품 유통 채널, 컴포넌트 베이스로 전개를 해왔는데, 최근 몇 년 전부터 솔루션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제품군 측면에서 파트너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해 나가고, 고객들 역시 수출 및 내수시장에서 슈나이더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제품군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슈나이더 아태지역 저압기기 분야 부사장인 빈센조(Vincenzo) 씨는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들은 슈나이더의 기업정책과 일치하는 혁신적인 제품들이라고 서두를 열고, 슈나이더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단계와 사용하는 단계의 중간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에너지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빈센조 부사장은 에코스트럭처는 자사의 5가지 사업유닛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전략적인 아키텍처로서, 슈나이더 비즈니스의 베이스가 되는 저압기기에는 적용이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솔루션 접근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하고, 에코스트럭처의 하부 스트럭처의 하나인 전력분야의 솔루션인 파워스트럭처의 세 가지 요소에는 일렉트리컬 시스템과 인스톨레이션 시스템, 디지털라이션 시스템이 있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는 일렉트리컬 시스템에서 디스크리미네이션이나 코디네이션 등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확보하고 있으며, 하나의 예로서 고 성능 NSX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기능에 미터기능이 추가됐으며, 완벽한 코디네이션 테이블이나 케스캐이드 등의 제공을 통해 Offshore와 같은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해주는 세계 최고 성능의 차단기라고 설명했다.
또 일렉트리컬 시스템에 해당하는 Micrologic E는 ACB나 MCCB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트립 유닛으로, 에너지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과거에도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을 가진 제품이 있었지만 가격이 높았었는데, 이 Micrologic E는 성능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가 됐으며, 100AP에서 6300AP 프레임까지 동일하게 적용이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파워스트럭처의 두 번째 요소에 해당하는 인스톨레이션 시스템의 하나로서, 오늘 소개되는 Prisma iPM은 키트 형태로 공급이 되기 때문에, 고객이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고, 추가비용 없이 IEC 61439 규격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워스트럭처의 세 번째 요소에 해당하는 자사의 디지털라이션은 에너지 모니터링을 할 수 있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컨트롤을 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이를 통해 파워스트럭처 및 에코스트럭처와 연결이 되며, 오늘 소개되는 제품들은 모두 에코스트럭처와 연결이 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지능형 모터 보호 계전기 TeSys

MV 시스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계최대 차단용량 갖춘 690V LV 차단기 ‘하이퍼포먼스 NSX’ 로 신규 시장 적극 공략

다음은 이날 소개된 신제품들의 특징이다.
Micrologic E는 ACB 및 MCCB에 적용되는 트립 유닛으로, 전류, 전압, 전력, 에너지 그리고 전력 품질의 값 등을 제공하며, 현장에서 측정한 정보들이 실시간 통신으로 전송되어, 이를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이 없는 MCCB, ACB에서 에너지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할 경우, 별도의 에너지 미터기와 CT를 설치하지 않고도 Micrologic E를 장착해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솔루션으로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 이날 선보인 하이 퍼포먼스 NSX는 세계 최고의 차단용량을 가진 MCCB 차단기로서, 슈나이더는 이날 440V에서 200KA, 690V에서 100KA라는 세계 최고의 차단 용량 제품을 출시했다. 부하 용량 증가로 고압설비를 갖춰야 하지만, 비용 및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에 100KA에서 690V 구현으로 비용 및 공간의 절감의 효과를 제공한다.
이 690V 시스템은 적은 볼륨과 케이블로도 많은 전류를 흘려줄 수 있고, 이와 반비례해서 전력손실이 낮아지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며, 고효율의 690V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압을 저압으로 대체할 수 있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장점.

저압 ACB나 MCCB에 적용할 수 있는 트립 유닛 Micrologic E

키트 형태로 제공되는 IEC 61439 규격 획득한 배전반 ‘Prisma iPM’

또 Prisma iPM은 새로운 저압 배전반 국제규격인 IEC 61439를 유럽 내 주요 공인인증기관인 ASEFA에서 인증을 취득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배전반. 키트 형태로 제공이 되기 때문에 고가의 패널 제조 설비를 갖추지 않고도, 자재들을 간단히 조립함으로써 손쉽고 편리하게 국제규격의 패널을 완성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별도의 인증 작업 없이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제공하는 ASEFA 인증을 즉시 사용할 수 있어서 패널 제조회사들이 엄청난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새로운 국제 규격의 패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준다.

IEC 61439 규격 획득한 배전반 ‘Prisma i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