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저, 글로벌 공급망 이슈 어떻게 넘나? 마우저 일렉트로닉스, 기자간담회 개최하고 성장전략 발표
최교식 2022-10-06 10:12:59

 

 

 

 

데프니 티엔(Daphne Tien) 마우저 APAC 마케팅 및 사업개발 부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는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한국 내 사업 실적이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제조기업들의 성장을 더디게 하는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및전자부품유통기업 인 마우저일렉트로닉스 (이하 마우저)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마우저는 105,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3년 만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성장세와 향후 성장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데프니 티엔(Daphne Tien) 마우저 APAC 마케팅 및 사업개발 부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는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한국 내 사업 실적이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더욱 향상된 고객 지원을 위해 글로벌 물류센터 확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마우저의 한국 내 영업 실적은 2020년에 전년대비 20.45%, 2021년에는 45.6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져 전년대비 21.54%의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기업 창남등 관련기업 다수 인수, 전체 서플라이체인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역량 강화

 

데프니 부사장은 자사는 디자인 단계부터 시작해서 서플라이 체인까지 모든 가치사슬을 커버하는 것이 타 유통기업과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강조하고, 마우저는 설계단계에 집중한다고 역설했다.

또 모회사인 TTI가 전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Sager Ray-Q, Compona 등의 회사를 인수한 점과, 마우저 역시 최근 3년간 RFMW, Symmetry, Changnam 등의 기업을 인수해, 전체 서플라이 체인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역량을 강화한 점을 피력했다. 이 가운데 Changnam(창남)은 국내기업이다.

한편, 데프니 부사장은 마우저가 이같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특유의 NPI 사업 전개, 재고 전략, 그리고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물류센터 및 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확장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NPINew Product Introduction을 의미하며, 최신제품 소개에 집중하는 마우저의 핵심전략 가운데 하나다.

현재 마우저는 전 세계에서 가장 폭넓은 신제품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반도체 및 전자부품의 재고 역시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깊게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점점 더 증가하는 고객의 수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약 39,000m2크기의 글로벌 물류센터 확장 공사에 착수했다. 신축 공사가 완료되면 마우저의 320,000규모의 글로벌 본사와 대규모 물류 센터 중 약 140,000규모 넓이를 갖춘 건물에서 1,200개 이상의 전자부품 글로벌 제조사 제품 및 기술에 대한 100만 개의 고유 SKU 재고를 처리하게 된다.

데프니 부사장은 거대한 파일링 캐비닛 구조의 수직리프트모듈(VLM)과 이송 로봇 등으로 구성되는 마우저의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은 마우저 물류 센터의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인력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히고, “예컨대 세계 최대 규모인 120대의 VLM은 물류 센터 작업자의 보행 시간을 45% 이상 줄여 업무 효율을 높이며, 특히 작업자의 실수를 방지함으로써 거의 100%에 육박하는 작업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마우저는 올해 처음 한국전자전 2022(KES 2022)에 참여했다. KES 2022 전시회에 참가한 마우저 직원들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최신 반도체 및 전자부품을 재고로 보유, 당일 발송 가능

 

한편, 마우저는 국내 고객 지원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다각도로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전시회 참여, 세미나 개최, 전자 업계 주요 기술 동향을 다루는 전자책 및 뉴스레터 발행, 한국어 버전의 동영상 제작 및 배포, 블로그 운영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전자전2022(KES 2022)에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총 8회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마우저는 전원 기술, IoT, 로봇, 산업 자동화 등 업계의 주요 관심을 다룬 세미나를 매년 개최해 왔다. 팬데믹 이후에는 이를 온라인 세미나로 전환했는데, 엔지니어들의 세미나 참여율이 오프라인 행사대비 250% 증가한 성과를 달성했다.

데프니 부사장은 글로벌 공인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최신 반도체 및 전자부품을 재고로 보유하고 있으며 당일 발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마우저의 고객은 제조사가 생산하여 출처 확인이 가능한 100% 정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마우저의 웹사이트에서는 고객이 더욱 빠르게 설계할 수 있도록 제품 데이터시트, 제조사별 레퍼런스 설계, 애플리케이션 노트, 기술 설계 정보, 엔지니어링 도구 및 기타 유용한 정보, 기술 지원 센터 등 광범위한 기술 지원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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