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쇼 코리아, 테크센터 오프닝 행사 개최 50살 된 레니쇼(Renishaw), 한국에 테크센터 열었다!
최교식 2023-05-18 21:43:21

 

레니쇼의 William Lee CEO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무인화기술)

 

   

 

레니쇼(Renishaw)는 3차원 측정기용 센서인 REVO를 비롯해서 Raman 분광기 등으로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정밀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사업영역은 공작기계와 같은 제조분야를 비롯해서 항공, 의료 등 그야말로 거의 전 산업분야를 망라한다.

레니쇼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창립 5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에 레니쇼는 한국에 테크센터를 오픈하고, 한국고객에 대한 기술지원 및 서비스 강화를 천명했다.

레니쇼 코리아는 518일 한국 테크센터 설립을 기념하는 오프닝 행사를 갖고, 자사의 쇼룸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영국 레니쇼 본사의 William Lee CEO를 비롯해서, 아시아 태평양 Andy Buttrey 사장 등 주요임원이 대거 참석해 환영사를 하는 등, 레니쇼의 한국시장에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축사 및 테이프 커팅식

 

 

 

William Lee 레니쇼 총괄 CEO와 레니쇼 아시아태평양 Andy Buttrey 사장, 레니쇼 코리아 장유권 지사장, 두루무역 문영배 사장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사진 무인화기술)

 
 
 

레니쇼의 William Lee CEO는 축사를 통해, 레니쇼가 50주년을 맞이한 것과 한국에 테크센터를 오픈하게 된 데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에서 레니쇼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레니쇼 코리아의 대리점인 두루무역의 문영배 사장은 “35년 전 사업을 하러 어느 공장을 갔더니 고가의 3차원 측정기가 있었는데 가동을 못하고 있었다. 레니쇼와 컨택을 해서 이 측정기가 가동을 하게 되면서 레니쇼의 기술력에 감동을 받았다. 또 과거 미국 H사가 독점하고 있던 국내 엔코더 시장을 지금은 당당히 레니쇼와 H사의 2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렇듯 레니쇼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상품 개발을 통해 여러 가지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영국의 한 엔지니어링 회사가 국내산업에 기여하는 공로가 막대하다고 생각한다. 레니쇼 대리점으로서 레니쇼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한국 테크센터 오픈은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앞으로 레니쇼가 무한히 성장해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태형 기술부장은 우리 사업장의 경우 레니쇼의 CMM 프로브, Revo System을 적용해 생산성을 30% 이상 개선시켰다. 당사 국내 사업장에 레보 프로브 시스템 총 8, 베트남 사업장에 19대가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준 레니쇼에 감사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레니쇼코리아 장유권 지사장은 레니쇼가 50년을 맞았고, 오늘은 한국의 테크센터가 오픈하는 날이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고객이 써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혁신적인 제품을 처음으로 도입해서 사용하는 고객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믿어주신 한 분 한 분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35년 동안 레니쇼의 혁신적인 제품으로 고객의 서비스를 담당해준 대리점 및 임직원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하고, “테크센터를 오픈한 이유는 고객과 소통을 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고객에는 고밀도의 측정솔루션을 제공해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세미나나 기술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장으로 활용하고, 신규고객에게는 현장에 제품을 적용하기 전에 우리 테크센터에 방문해서 시뮬레이션을 해서 효용성을 검증한 후에 적용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측정과 자동화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다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고자 테크센터를 운영하게 됐고,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앞으로 50년 동안 영원히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에서 생존하고 싶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William Lee 레니쇼 총괄 CEO와 레니쇼 아시아태평양 Andy Buttrey 사장, 레니쇼 코리아 장유권 지사장, 두루무역 문영배 사장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또한 행사 마무리에 레니쇼 코리아 대리점인 두루무역  등의 대표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두루무역의 문영배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무인화기술)

 

 

 

Andy Buttrey 레니쇼 아시아 태평양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무인화기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태형 기술부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무인화기술)

 

 

 

레니쇼코리아 장유권 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 무인화기술)

 

 

 

William Lee 레니쇼 총괄 CEO와 레니쇼 아시아태평양 Andy Buttrey 사장, 레니쇼 코리아 장유권 지사장, 두루무역 문영배 사장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사진 무인화기술)

 

 

. 쇼룸 투어

 

 

쇼룸 소개를 담당한 레니쇼 코리아 직원들 (사진 무인화기술)

 

 

 

방문객들이 쇼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무인화기술)

 

 

안양에 위치한 레니쇼의 새로운 테크 센터에는 레니쇼의 최신 제조 공정제어 기술을 선보이는 쇼룸이 있으며, 고객 및 잠재고객은 교육 및 회의 시설을 이용해 레니쇼의 정밀 측정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도 있다.

 

1. 엔코더

증분형과, 앱솔루트, 밀폐형 엔코더 데모가 준비되어 있다. 이 가운데 TONiC 증분형 엔코더는 한국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 밀폐형 엔코더는 고성능 위치 측정이 필요한 열악한 산업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견고한 설계가 특징이다.

 

엔코더 제품군 (사진 무인화기술)

 

 

한국시장에서의 베스터 셀러 TONiC 증분형 엔코더 (사진 무인화기술)

 

 

밀폐형 엔코더 (사진 무인화기술)

 

 

2. QE시리즈 공작기계용 무선 송신 프로빙 시스템

공작물 검사를 위해 무선 신호 송수신 기능이 있는 레니쇼 스핀들 프로브를 사용하는 CNC 공작기계나 무선 신호 송수신 기능이 있는 공구 세팅기에는 신호 송수신을 위해 RMI-QE와 같은 레니쇼 무선 기계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다. 무선 수신기와 기계 인터페이스가 결합된 RMI-QECNC 기계 컨트롤러로 전송하기 위해 RMP의 신호를 자유 전압 SSR(Solid State Relay) 및 구동 출력으로 변환한다.

 

 

 

공작기계용 프로브 및 소프트웨어 (사진 무인화기술)

 

 

3. Equator 측정 시스템-지능형 제조 공정 제어 시스템

이큐에이터 시스템은 수동 또는 자동 분야에서 속도, 반복정도 및 사용의 용이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유연한 게이지로, 이러한 장점 때문에 전 세계 수백 곳의 제조업체들이 현재의 측정 방법을 이큐에이터로 대체하고 있다.

이큐에이터와 협동로봇으로 구성된 자동화 시스템 데모가 소개됐다.

 

 

이큐에이터 시스템(사진 무인화기술)

 

 

이큐에이터와 협동로봇으로 구성된 자동화 시스템 데모 (사진 무인화기술)

 

4. SPRINT and Productivity+

SPRINT는 변화하는 제조업의 가공 공정에 적합한 첨단 3D 스캐닝 프로브로서, CNC 공작 기계용 SPRINT 고속 아날로그 접촉식 스캐닝 시스템에는 공정제어의 이점을 한 단계 더 진보시키는 최신 세대의 기계상 아날로그 스캐닝 기술이 도입되어, 다면체 및 복잡한 3D 구성품으로부터 형태 및 프로파일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Productivity+는 머시닝 센터용 PC 기반 프로브 소프트웨어로서, 검사 루틴, 공구 세팅 및 기계 업데이트를 대화식으로 프로그래밍한다.

 

SPRINT 고속 아날로그 접촉식 스캐닝 시스템(사진 무인화기술)

 

 

5. 3차원 측정기 AGILITY 데모

RVP 접촉식 프로브와 초음파 프로브, 표면측정 프로브 등 REVO 프로브가 적용되어 있는 데모다. Renishaw Central을 사용함으로써, 투자비용과 측정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Renishaw Central은 제조 프로세스 데이터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제조 연결 및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사용자가 가공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 기능을 통해 고유하고 특허받은 IPC(Intelligent Process Control) 소프트웨어 기능을 사용하여 제조 공정 매개변수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3차원 측정기 AGILITY 데모 (사진 무인화기술)

 

 

6. 캘리브레이션 데모

XY 스테이지 위의 캘리브레이션 데모로, XM60 다축 캘리브레이터, XR20-W 로터리축 캘리브레이터, XK10 정렬 레이저 시스템 등을 보여주고 있다.

 

캘리브레이션 데모 (사진 무인화기술)

 

 

레니쇼 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무인화기술)

 

   

대리점 및 레니쇼 직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했다. (사진 무인화기술)

 

 

 

. 인터뷰

 

세상에 없는 혁신을 한국 테크센터와 함께 해나가고 싶어!”

 

 

 

Andy Buttrey 레니쇼 아시아 태평양 사장· William Lee 레니쇼 본사 CEO·장유권 레니쇼 코리아 사장 (사진 무인화기술)

 

 

Q. 지난 50년 동안 Renishaw의 성공을 이끈 공식은 무엇인가?

A. 장기적인 투자가 가장 크다. 특히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해온 것이 레니쇼를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끈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제조산업 고객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목소리를 듣고자 했던 노력이 성공을 이끈 요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 레니쇼도 제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제조의 문제가 어떤 것인지를 알고 있고, 문제를 도출해서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도 중요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Q. Renishaw CEO로서 사업을 전개하는 데 있어서 중점을 두는 내용은 무엇인가?

A. 인더스트리4.0에서 중요한 것은 데이터틀 수집하는 것인데,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해서 이 파트가 Good이냐, Bad냐 이런 것뿐만 아니라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공정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하드웨어는 이미 기계에 다 붙어있는데, 센트롤(Central)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인티그레이션해서 각 프로브들로부터 나오는 나오는 데이터들을 수집해서 센트롤에서 분석하고 보여주는 것이다.

레니쇼 영국공장에서 24시간 5천 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데이터를 활용해서 수직계열화를 했다. 어떻게 하면 좋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레니쇼는 풍부한 경험이 있다.

 

  (사진 무인화기술)

 

Q. 한국 테크센터에 대해 본사에서는 어떤 기대와 지원을 하고 있나?

A. 이제 한국의 고객들은 테크센터에 와서 다양한 기술을 볼 수 있다. 한두 가지 센서 요소기술이 아니라 종합적인 측정 솔루션을 볼 수 있고, 직접 데모를 해볼 수 있다. 이런 부분에 기대를 하고 있다.

또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한국에 보내서 테스트도 해보고, 고객의 피드백도 받아보고 싶다. 그래야 혁신이 되기 때문이다. 영국의 센터에서 R&D만 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고객들과 얘기를 나누고 피드백을 주고, 이를 토대로 영국 R&D에서 개선하고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국지사는 본사보다 고객들에게 어플리케이션한 경험이 많을 수 있다. 본사는 R&D에 역량이 집중되어 있는데, 그런 걸 피드백을 주고, 서로 협업을 해서, 좀 더 좋은 제품, 좀 더 현실성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Q. 한국 테크센터는 몇 번째인가?

A. 레니쇼는 전 세계적으로 36개 지사가 있는데, 중국, 인도, 독일, 일본, 미국 등 20개 지사에 테크센터가 있다.

테크센터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우리가 가진 기술을 고객에게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이나 엔지니어들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체 엔지니어링 역량을 키워야 고객들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Q. 레니쇼는 정밀 엔지니어링 분야의 혁신의 아이콘이다. 조만간 또다른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있나?

A. 현재 로봇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로봇 고객들로부터 얘기를 들어보면 로봇을 설치하고 나서 세팅하고 정밀도 있게 유지관리하는 부분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한다. 레니쇼는 로봇의 정도를 체킹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연구개발하는 디비전을 오랫동안 운영을 해오고 있다. 정식으로 제품이 출시되기까지는 2~3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로봇에 센서를 붙여서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직은 공개하기 어렵고,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사진 무인화기술)

 

Q. 환영사에서 한국시장이 중요하다고 얘기했는데, 한국시장에 맞게 사업을 발전시킬 전략은?

A. 한국은 자동화와 이차전지,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자동차 부품 등, 우리가 하는 솔루션이 많이 있다. EV 배터리를 스태킹하는 공정이 있는데, 거기에 레니쇼 엔코더가 수천 개가 들어간다. 전기차 모터와 스테이터스에 레보와 이큐에이터가 상당히 많이 나가고 있다. 현재 항공산업도 다시 회복이 되고 있는데, 항공분야에는 레보가 많이 적용이 되어 있다.

공작기계도 모터하우징 이런 것은 가공공정이 50가지가 넘는데, 모두 레니쇼 머신프로브로 측정하면서 공정 오차를 잡고 있다.

우리 레니쇼는 이처럼 조선, 반도체, 전기차 쪽에 굉장히 많이 관련이 되어있고, 분광기인 라만도 2차전지 성분분석하는데 굉장히 많이 들어간다. 반도체부터, 전기차, 바이오, 헬스케어, 모바일폰 등 우리 제품이 안 들어가는 데가 없다.

한국이 공작기계, 플랫패널이 대단히 성공적이었는데 최근 침체국면에 있다. 대신 EV가 대단히 발전을 하고 있고, 반도체 분야도 회복세에 있다. 대체할 만한 새로운 시장이 있다면 레니쇼는 제품군이 준비되어 있으니까, 거기에 맞게끔 솔루션을 준비할 계획이 있다.

 

Q. 레니쇼는 올해로 50년을 맞이했는데, 향후 50년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동력은 무엇인가?

A. 우리는 머릿속에 혁신이라는 개념이 박혀 있다. 그러나 혁신은 고정관념을 깨야 되고, 불편한 거다. 이러한 혁신이 얼마만큼 적용이 잘 될지에 대해서는 세일즈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된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려고 한다. 이러한 일을 영국에서만 할 게 아니라, 그런 아이디어를 한국 테크센터에서 테스트하고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제안하는, 그래서 계속 커가는 레니쇼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고객의 요구는 다양하다. 좀 더 정밀하게 쓰고 싶어하는 고객도 있고, 좀 더 편하게 쓰고 싶어 하는 고객도 있고, 좀 더 저렴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도 있다. 이걸 한번에 만들 수는 없다. 고객들과 꾸준하게 소통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최적화하는 것이 우리 레니쇼의 일이지 아닐까?

우리 회장님은 아직도 직접 드로잉하고 엔지니어링 어드바이스를 한다. 남들과 생각을 다르게 하는 것이 이노베이션이다. 회장님은 매일 이걸 한다. 그런 DNA가 레니쇼 R&D에 박혀있다. 지금까지 50년을 이렇게 해왔고, 앞으로 50년도 이렇게 해나갈 것이다. 그래서 자신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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