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한국SMC(주) 사사히라 나오요시(笹平 直儀) 대표   “한국 오토메이션 부품 업계에서 압도적인 NO.1이 되는 것이 한국SMC(주)의 비전”
최교식 2023-08-23 10:37:17

 

한국SMC() 사사히라 나오요시(笹平 直儀) 대표 (사진 무인화기술)

 

 

전 세계 공기압기기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일본 SMC주식회사가 자동화 기기 종합 메이커로서의 체질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MC주식회사의 자회사인 한국SMC()는 지난 202257백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매출을 달성하면서 국내 산업계에서 강력한 면모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자동화 기기 종합 메이커로서의 위상 확립을 목표로 한 이 회사 사사히라 나오요시(笹平 直儀) 대표의 확고한 의지가 자리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SMC에 입사해, SMC스페인, SMC프랑스, SMC태국에 이어, 한국SMC()의 대표로 취임한 사사히라 대표는 어떠한 비상사태에도 고객에 대한 공급책임을 다하는 BCP(Business Continuity Plan) 전개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한국시장에 맞는 한국형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기압기기 업계 공룡에서 종합 자동화 기기 업계 공룡으로의 체질 변화에 주력하고 있는 사사히라 대표를 만나, 한국SMC()의 발전 방향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Q. 사사히라 대표님, 한국에서 비즈니스하기는 어떠십니까?

A. 저는 유럽에서 5, 태국에서 10년을 근무하고, 한국은 4번째 국가로 2년 전에 한국SMC()의 대표로 부임했습니다. 한국은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가진 우량고객이 많아서,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서 보람을 느낍니다.

 

Q. SMC주식회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A. 잘 알려져 있다시피 SMC는 전 세계 공기압기기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SMC의 연간 전체매출은 8000억 엔이며, 전 세계적으로 2만 명 이상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걸쳐 84개의 자회사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3번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에 제2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건축작업을 시작해, 2025년에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Q. 대전에 제2공장을 구축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시장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해서입니다. 2공장에서는 종래 제품을 포함해서, 칠러나 전동 액추에이터 등의 신제품 생산이 시작됩니다.

 

Q. 한국SMC()의 사업 영역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한국SMC 는 모회사인 일본의 SMC주식회사의 주력 자회사로서, SMC주식회사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 판매를 한국 국내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주력인 공기압 기기를 비롯한 전동 액추에이터, 온조기기, 고진공 기기, 가스용 레귤레이터와 밸브, 이오나이저, 센서, 약액용 기기와 같은 비() 공기압 기기입니다.

 

Q. 한국SMC()의 주력 사업은 무엇이며, 해당 사업이 국내 시장에서 가지는 경쟁력은 무입니까?

A. 당사의 주력 사업인 공기압 기기는 국내 시장에서 제품 라인업, 품질, 납기, 영업을 통한 제안, 특주품 대응, 400사가 넘는 대리점망 등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력이 현재의 높은 시장 점유율로 연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2022년 및 2023년 상반기의 한국SMC()의 비즈니스 성과는 어땠나요?

A. 2022년 하반기부터 주력인 반도체 관련 유저 향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해 현재도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2차전지 관련 유저 향 매출은 호황이므로 반도체 유저 향 매출 감소를 보완하는 상황입니다. 전체매출은 전년과 거의 동일한 상황입니다.

 

Q. 2차전지 관련 유저 향 매출이 호황이라고 말씀하셨는데, 2차전지 관련 분야에서 SMC의 위치는 어느 정도입니까?

A. 앞서 얘기했듯이 한국SMC()의 주력제품은 공기압 기기입니다. 한국의 2차전지 설비에 적용되는 공기압 기기 시장에서 당사의 시장점유율은 90% 이상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2차전지 분야에서는 한국의 설비 메이커가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도 2차전지 설비를 수출하고 있는데, 당사의 부품이 이들 설비에 장착이 되어 수출되고 있어서, 해외 현지 공장에서도 당사의 시장점유율이 대단히 높은 상황입니다.

 

 

 

서모 칠러

 

 

Q. 2차전지 분야에는 SMC의 어떤 제품이 들어갑니까?

A. 에어 실린더와 전자밸브, 칠러가 많이 들어갑니다. 현재 한국SMC()의 매출의 80%가 공기압 기기에서 확보되고 있습니다. 수년 전까지 SMC는 공기압 기기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동화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MC는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의 공기압 기기는 그대로 판매를 유지하면서, 공기압 기기 이외의 제품에 대한 매출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2차전지 분야에서 SMC 제품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SMC 제품의 경쟁력의 핵심은 소형화와 에너지 절감(CO2 삭감)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UL이나 유럽의 CE 등 각국에서 요구하는 안전기준과 방폭기준이 있는데, SMC는 이러한 규격과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들을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최근의 트렌드는 무선통신입니다. 자동제어를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우리 SMC 제품과 무선으로 통신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Q. 국내시장에서 자립대리점을 구축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는 SMC의 성장과 어떠한 관계가 있습니까?

A. SMC에서는 글로벌하게 대리점을 자립대리점과 일반대리점으로 구분해서 새로운 유통정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작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서보스타가 대표적인 예에 해당합니다.

자립대리점이란 초기 단계의 사양선정부터 비포서비스 및 애프터서비스까지 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는 대리점을 의미합니다. 서보스타 같은 경우는 전동 액추에이터를 이용해서 장비를 만들고, 그 장비에 대한 전기배선에 대한 부분이든 제어 시스템 부분이든 풀오토메이션을 할 수 있는 회사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SMC와의 협업을 통한 상호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유통시장에 변혁이 도래할 것입니다. 고객의 제품구입 형태가 서서히 변화하고 있어 기존의 공기압 기기만을 판매하는 대리점보다 다양한 제품을 1개사의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의 필요성이 생겨서 공기압기기 이외의 제품, 예를 들어 PLC와 베어링 등을 판매하는 유력한 대리점과의 판매 계약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대리점에서는 당사의 공기압 기기와 타 제품을 동시에 판매할 수 있어 상승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며, 구매하는 고객도 구입처를 줄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올해까지 10개의 자립대리점을 구축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30개 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체매출의 40% 정도를 이 자립대리점을 통해 확보한다는 것이 당사의 목표입니다.


Q.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서 사사히라 대표님이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가요?

A. BCP, SDGs, CO2 삭감이 SMC의 핵심 이슈이며, 핵심 정책입니다.

저는 이 가운데 SMC그룹 전체가 추진하는 BCP(Business Continuity Plan)에 특히,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호우나 대지진 등의 자연재해, 감염증의 만연이라는 리스크가 표면화하는 사태가 잇따르면서, 고객에 대한 제품의 적시 공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희 SMC는 자동화를 구현하는 자동제어 기기의 종합 메이커로서, 전 세계 어디에서라도 고객의 요구에 부응한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어떠한 비상사태에도 일상적으로 견고하게 대비하여 사업활동을 정지하지 않는 체제, 만일 정지했을 경우에도 신속하게 재개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여, 고객에 대한 제품 공급 책임을 완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재해와 네트워크 장해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회복해 고객에게 납기 면에서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는 제품의 재고, 여러 거점에서 생산하는 체제, 네트워크 시스템의 강인화, 세계 다섯 곳에 있는 제품 개발 센터 등 당사의 글로벌 전개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자부합니다. BCP는 당사에게 있어서 비용은 상승하나, 고객의 생산라인을 멈추게 하지 않는다는 강한 신념 하에 추진하는 것으로 큰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기업 고객은 BCP를 대단히 중요시합니다. 작은 기업과 거래를 했다가 공급이 멎으면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사는 BCP를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이 언제나 안심하고 당사의 제품을 쓸 수 있습니다.

BCP는 복수의 거점에서 생산을 하기 때문에 대단히 많은 비용이 드는 시스템입니다. BCP는 공장만이 아니라 기술, 영업, 경영, 정보 등 모든 부분에 대해 이원화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회사로 봤을 때는 엄청난 투자가 진행이 돼야 되고, 대표의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 SMC는 일본 테크니컬센터(JTC)를 비롯해서, 유럽, 독일, 중국, USA 기술센터 등 제품 개발을 하는 기술센터가 전 세계적으로 5개가 운영이 되고 있고, 이들 기술센터는 JTC가 컨트롤을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이 한국의 기술부인데, 한국은 기술센터는 아니지만, 44명의 기술인력이 있고, 44명은 모두 제품개발을 하는 기술 멤버로, 이 인력들은 한국만을 위한 제품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술부는 JTC와 독립되어 있습니다. 5개 기술센터 인력은 글로벌 제품개발을 하지만, 한국SMC() 기술부는 한국고객만을 위한 제품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나머지 5개 기술센터와의 큰 차이점입니다. 한국SMC() 기술부와 JTC와는 매일 정보를 교환하고 기술 자문을 해나가면서, 제품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술부 인력을 활용해서 일본 JTC와 협력해, 한국시장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싶은 것이 저의 포부입니다. 현지화가 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Q. CO2 삭감이 SMC의 핵심 이슈라고 말씀하셨는데, SMC는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CO2삭감에 대응하고 있습니까?

A. SMC는 수년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한으로 억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를 추구한다는 사회적 책임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공기압 업계의 리더로서 CO2 삭감을 가장 중요한 테마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SMC는 제품의 설계·개발에서부터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끝날 때까지 전체에 걸쳐 환경부하의 저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평가에서는 자원절약(소형·경량), 장수명, 에너지절약, 포장재의 종류와 양 및 폐기방법 등의 관점에서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환경을 배려한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포괄적인 접근방식은 토폴로지 최적화 설계로 제품을 보다 콤팩트하게, 보다 가볍게 설계하여 원재료를 절감하고, 제조 프로세스에서 가공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제품 그 자체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소비를 삭감시키는 것도 고려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용 시에도 에너지 절약화, CO2 삭감에 공헌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제안합니다.

또 현 대전 1공장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320명의 영업인력이 지금까지 가솔린 자동차를 썼었는데, 내년부터는 모두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바꿀 예정입니다.

 

 

전동 액추에이터

 

 

 

Q. SDGs란 무엇입니까?

A.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2015년 제70UN 총회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의제로, 지속 가능한 발전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인류 공동의 17개 목표를 말합니다.

SMCSMC 이념에 SDGs를 더하여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술혁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SMC는 친환경 제품을 공급하고 산업의 자동화·생력화를 추진함으로써,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기술혁신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사회활동과 사회적 과제 해결을 연계하기 위해 4가지 중요과제를 선정했습니다. 4가지 중요과제란 1.인권존중· 다양성 추진·직장의 안전, 안심 확보 2.기후변동·환경과제에 대한대응, 3.글로벌 제품의 안전공급, 4.인재육성·자동제어 기술 보급입니다. 이러한 머티리얼리티(materiality, 중요과제)SMC SDGs Target에서 정한 구체적인 활동으로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서 그룹전체가 대처해 나가고 있습니다.

SMC는 현재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 불우이웃돕기는 당연히 해왔던 부분이고 한국SMC가 새롭게 공헌활동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대전지역 주변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내가Green그림 환경 공모전도 하고, 대전과학전시관에 SMC 공압 체험관 조성 부스를 만들어서 SMC의 자동화 부품, 공기압 부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체험기회를 주기 위해 대전과학전시관MOU를 체결해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기존 SMC에서 볼 수 없었던 변화된 모습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최근 몇 년 동안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이슈가 됐었는데, 한국SMC()는 이러한 이슈가 해결이 됐습니까?

A. 납기문제는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상당부분 개선이 됐습니다. 당사는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재고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 정도의 재고를 가지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SMC를 제외하고는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만큼 SMC는 저력이 있습니다. 특히, BCP 플랜에 의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재해에 대해서 2주 이내에 90%를 복구하는 이원화, 3원화 체제로 모든 시스템이 가동이 되고 있기 때문에, 비용은 많이 들어가지만 고객 납기 측면에서는 가장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현재 문제가 되고있는 재료부족이나 수급망의 불안에 대한 부분은 2년 전부터 일본에서도 준비를 했기 때문에, 올 연말을 기점으로 대부분 해소가 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Q. 공장 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한국SMC()의 전략은 무엇입니까?

A. 주력인 공기압 기기는 국내 시장에서 이미 포화 상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세가 뚜렷한 스마트 팩토리 분야로 공기압 기기 이외의 제품 판매 확대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MC의 장점 중 하나는 방대한 라인업입니다. 다만, 이를 판매하는 영업 사원이 모든 제품의 전문가가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서 영업 사원을 전문화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전문 메이커의 영업 사원에게 지지 않는 기술력과 애플리케이션 지식을 보유한 영업 사원을 육성하고, 그 영업 사원이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최적의 제안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Q. 향후 공장 자동화나 스마트 팩토리 기술이 어떻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시나요?

A. SMC는 부품 메이커이기 때문에, 부품 메이커 관점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SMC는 부품 메이커로서 스마트 팩토리화, 자동화에 크게 공헌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부품이 없다면 스마트 팩토리화, 자동화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스마트 팩토리나 자동화는 한국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저출산을 배경으로 향후 10, 20년은 무인화 공장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SMC는 자동화 분야의 부품 메이커로서, 자동화에 필요한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해 한국 산업계에 공헌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Q. 자동화에 필요한 제품이란 어떤 것입니까?

A. SMC의 대부분의 제품이 자동화에 관계됩니다. SMC는 원래부터 자동화 부품 메이커입니다. 장비를 만들려면 두뇌가 되는 PLC가 있고, PLC로부터 신호를 받아가고 움직여줄 수 있는 일을 해주는 것이 전동 액추에이터나 실린더 같은 공기압 기기입니다. SMC가 하는 공기압을 기본으로 해서, 제어를 하는 PLC라든가, 기기의 운동을 도와주는 LM 베어링, 회전을 시켜주는 모터같은 부분들이 각 분야별로 자동화 부분들이 있게 되는데, SMC가 지금까지는 공압 하나만 가지고 영업을 해왔지만, 고객들의 트렌드 자체가 산업자동화 전반에 대해서 하나의 공급업체하고만 거래를 하겠다, 원스톱 쇼핑을 하겠다는 것으로 바뀌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트렌드에 맞춰서 SMC도 대리점들이 변화가 되어 간다면 10년 뒤, 20년 뒤에 변화되는 무인화 시장에 있어서 SMC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거기에 맞춰서 일본 본사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끊임없는 제품개발을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전동 액추에이터나 칠러 같은 비 공압 부분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무선시스템

 

 

Q. 최근 출시된 신제품 가운데 주목할 만한 것은 무엇입니까?

A. 앞으로 많은 신제품이 나올 예정입니다. 공기압 기기 부분에서는 최근 출시한 에어 관리 시스템(AMS 20/30/40/60 시리즈)’에 주목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공장의 전력 소비 최적화 즉, 에너지 소비량의 절감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객의 요건을 반영하여, 기계를 가동하지 않는 경우에도 에어 누설(Air Leak)이나 에어 블로우(Air Blow)로 소비되는 에너지 소모량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으로 개발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생산라인 압력이 높을수록 에너지 절감 효과가 배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증압 밸브 VBA 시리즈입니다. 이 제품은 공장의 에어를 최대 4(VBA*-X3145)로 증압시키는 생()에너지 제품으로, 전원이 불필요합니다. 공장라인에서 에어를 연결하는 것만으로 최대 4배의 압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에어 탱크와 증압밸브를 직결할 수 있어서 공간이 절약됩니다.

 

Q. 올해 매출목표는?

A.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는 10년 기간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 계획에 의해 2031년까지 11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현재 이를 위한 구제적인 전략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 목표가 가능한 이유는 한국SMC()의 리소스입니다. 공단이 있는 곳에는 어디에나 한국SMC()의 영업거점이 있고, 현재 당사의 유통망은 440개에 이릅니다. 특히 한국SMC()에는 320명의 영업인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재고가 33백억 원 정도가 확보되어 있어, 공급능력에서는 업계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한국SMC()를 어떤 회사로 키워 나가고 싶으신가요?

A. 한국SMC() 대표로 취임하면서 설정한 미션과 비전이 있습니다.

물심양면으로 전 직원의 행복을 추구함과 동시에, 한국 산업계의 자동화·생력화를 통해 한국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미션입니다. 직원들이 행복하면 회사의 매출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것이 저의 신념입니다. , 오토메이션 부품 메이커로서 한국에서 압도적인 NO.1이 된다는 것이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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