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기자간담회 개최하고 가반중량 30키로그램의 5세대 로봇 UR30 국내 공개 글로벌 1위 협동로봇 기업 유니버설 로봇, 시장 주도력 유지하기 위한 두 가지 전략 발표  
최교식 2024-02-02 17:52:41

 

협동로봇 은 최근 몇 년 전부터 산업계의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에서도 재작년과 작년, 많은 국내 협동로봇 회사들이 상장을 하면서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5년 연속 최저출산율을 기록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 높아지고 인건비가 높아지면서, 영세한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에 해답을 줄 수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협동로봇이다.

이러한 시장환경에서 전 세계 협동로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이 지난해 페이로드 30Kg5세대 로봇인 UR30 을 출시했다. 이는 지난 2022UR20을 출시한 이후 약 1년 반만의 일이다.

21, 성수동 봇봇봇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이내형 지사장은 지속적인 교육 비즈니스 전개와 고품질 하이엔드 협동로봇을 원하는 고객을 찾아 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이내형 지사장은 UR30으로 고품질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발표에 나선 유니버설로봇코리아 이내형 지사장은 UR30은 유니버설 로봇의 5세대 로봇으로, 기존 자사의 협동로봇 e시리즈보다 성능이 높고 기존 협동로봇이 갖는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장은 자사의 경우, 지난해 협동로봇에 대한 니즈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3~4년 전에는 대기업 위주로 관심을 갖는 수준에 머물렀는데, 지난해는 폭발적이라고 할 만큼 관심과 실제 적용사례가 늘어났다고 말하고, 당분간 이 분위기는 지속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협동로봇에 대하 니즈 폭발적으로 증가

 

이 지사장은 대기업은 자동화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협동로봇이 많이 도입되어 있지 않지만, 중소기업 이하의 제조업체들은 공정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협동로봇 한두 대를 도입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협동로봇이 이슈가 되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동로봇은 안전팬스 없이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는 로봇이다. 산업용 로봇의 경우 로봇 제조사들은 로봇만 판매하고, PLC나 컨트롤 패널은 제조사나 SI 업체들이 작업을 해야 한다. 이에 비해 협동로봇은 티칭 팬던트를 이용해서 몇 시간 만에 기본적인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로봇을 구동시킬 수 있다. 또 산업용 로봇은 AS가 발생했을 때 전문 엔지니어가 아니면 해결하기가 힘들지만, 협동로봇은 일정 시간의 교육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로봇을 만질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지사장은 유니버설 로봇 고객은 전국에 구축되어 있는 트레이닝 센터에서 일정 시간 교육을 받으면, 여성 근로자들도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유니버설 로봇은 협동로봇 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글로벌 네트워크가 갖춰져 있는 회사

 

유니버설 로봇은 2005년 덴마크 오덴세에서 창립된 이후, 20085키로그램을 들 수 있는 1세대 협동로봇 UR5를 만들었다. 이후 2015년 미국 테러다인에 인수되고, AMR 기업인 미르(MiR)가 테러다인에 인수되면서 유니버설 로봇과 함께 테러다인 그룹의 로보틱스 그룹에 속해 있다.

20205만대가 설치됐으며, 20225세대 로봇 UR20이 출시되고, 동일한 라인업으로 무거운 가반하중을 요구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UR30을 선보이게 됐다.

유니버설 로봇은 전 세계 20개 이상의 지사와 800여 개의 대리점과 시스템 인티그레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50%. 2022년 기준으로 누적판매대수 75천 대가 넘었고, 올 해 중반경 새로운 이정표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이 지사장은 자사의 가장 큰 장점은 협동로봇 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글로벌 네트워크 갖춰져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만들어지 장비들이 해외로 나갈 때 현지 지사와 대리점을 통해 AS나 사후처리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또 한 가지 장점으로 쉬운 유지보수를 꼽았다. 문제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쉽게 고칠 수 있다는 설명. 또 협동로봇 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로봇의 6 관절이 모두 360도 회전을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협동로봇 회사 중 유일하게 온라인·오프라인 교육이 제대로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고, 국내에 11개 트레이닝 센터가 있어서 트레이닝 센터에서 교육자들이 로봇을 직접 만질 수 있고, 이벤트성으로 원데이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국에 있는 트레이닝 센터에서 하루짜리 교육을 무료로 하고 있고, 이것이 작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130개 정도의 공인인증센터가 구축되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로봇이 해외에 나갔을 때 해외 현지인이 근처 트레이닝 센터에서 교육을 받아서 로봇을 핸들링할 수 있다.

 

UR30, 모바일 로봇에서 많은 수요 있을 것

 

이 지사장은 중국에 이어 현지 협동로봇 제조가사 많은 국가가 한국이라고 말하고, 올해는 두 가지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는 지속적인 교육 비즈니스 전개. 중고등학교에서 UR 로봇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실제 현업에 나가서 UR을 찾고 있기 때문에, 교육을 통한 협동로봇의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번째는 고품질의 하이엔드 시장에 대한 집중이다. 4세대 대비 성능이 완벽하게 개선된 5세대 로봇이 나오고, 1세대부터 5세대까지 많은 로봇이 현장에 도입되면서 트러블이나 고객니즈가 많았는데, 이를 해결한 완벽한 제품이 나왔기 때문에, 고품질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좀 더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이 지사장은 UR30이 모바일 로봇에서 많은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심재호 차장이 UR30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서 심재호 차장이 UR30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UR30은 콤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양력을 제공하며 모션 제어를 통한 대형 페이로드의 효율적 배치, 그리퍼 동시 사용으로 머신텐딩 작업 혁신화, 고토크 스크류 드라이빙을 효과적으로 지원, 추가 설비 없이 모든 규모의 작업 공간에 손쉽게 설치 가능한 점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에대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적인 개선도 이루어졌다. 폴리스코프엑스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솔루션에 변경이나 수정사항이 있을 때전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쉽게 제어를 할 수 있다.

UR30은 머신텐딩, 자재 취급, 고토크 스크류 구동 등 다양한 작업에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동시에 여러 개의 그리퍼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움직임으로 완성된 제품을 제거하고, 더 많은 자재를 적재하여 전환 시간을 단축하며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적합하다.

무게는 63.5kg에 불과해 작업 셀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면서도 거의 모든 규모의 작업 공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추가 설비 없이 사용 가능하다. 안정 모드 기능을 통해 직선적이고 일관된 스크류 드라이빙을 제공해 자동차 산업군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UR3020키로그램의 쌀 포대를 들어서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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