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효과적인 정전대책 제시 6월 19일 기자간담회 개최하고 정전대비를 위한 해법 소개
이예지 2014-07-03 10:08:01

정전은 남의 일이 아니야!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효과적인 정전대책 제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6월 19일 기자간담회 개최하고 정전대비를 위한 바람직한 해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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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ITB사업부 채교문 본부장이 ‘정전위협 대비 실태와 해법’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위상이 또 한 번 부상하고 있다.
에너지 관리 전문 기업을 표방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정전대책과 관련된 UPS이기 때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지난 6월 1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전력피크 시즌을 앞두고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전 위협대비 현황과 효과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갑작스런 정전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이것은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의료 및 교통사고, 산업재해와 같은 안전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이에 대한 바람직한 대비책으로 UPS 설치 확대와 EPSS(Emergency Power Supply System) 테스트 도입을 강조했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이날 발표를 담당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ITB 사업부 채교문 본부장은 최근 한국전력기술인협회가 실시한 ‘비상전원 운용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1,496개 조사응답수용가 2/3에 해당하는 68.5%가 최근 3년 내 정전을 경험해본 적이 있다고 답해 크고 작은 정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정전에 대비하기 위한 장치인 비상발전기를 갖추고 있다는 곳이 90.3%라고 응답하여  비상발전기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전이 되면 즉각적으로 전원을 공급해주는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무정전전원장치)의 경우 설치율이 40.2%에 그쳤다고 밝히고, 비상발전기는 가동을 시작해 전력을 생산하기까지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순간적인 정전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수술실이나 응급실, 교통신호체계, 데이터센터 등에서는 비상발전기와 함께 UPS의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설치된 비상발전기에 대한 관리 역시 미흡한 상황으로, 비상발전기 시험 운전 시 무부하 테스트만 시행한다는 곳이 66.2%에 달했고, 부하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33.8% 중에서도 연간 10회 이상 부하테스트를 실시하는 곳은 10.4%에 그쳤다고 설명하고, 부하테스트는 실제로 전력공급이 끊긴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하는 테스트로, 비상발전기에 일정 수준의 부하를 걸어서 실제 성능을 점검하고 전력 계통상에 오류가 없는지 살피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현장에서는 육안 확인이나 무부하 테스트로 전원 이상, 누수/누유 등과 같은 기계적 결함만을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정전 시에 제대로 가동될 지 확인하기 어려우며, 무부하 테스트만 진행할 경우, 비상발전기 내 연료가 불완전 연소하기 때문에 이물질이 연소계통에 많이 쌓이게 되어 비상발전기 운전이 불발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미국방화협회(NFPA)에서는 월 1회 이상 발전기 용량의30% 이상의 부하를 걸어 최소 30분 이상 부하테스트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도 비상발전기 점검에 대해 별도의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하고, 비상발전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부하테스트 실시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상전원의 상시 모니터링을 자동화 해주는  EPSS 테스트 솔루션 시장 확대 가시화

채 본부장은 또, EPSS(Emergency Power Supply Systems, 비상전원공급장치) 테스트 솔루션은 비상전원의 상시 모니터링을 자동화 해주는 솔루션으로, 비상전원의 각 부분별 점검 결과를 수치로 제공하고, 전력계통 각 부분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육안에 의존하는 테스트 방식으로는 비상발전기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검증하기 어렵지만,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PSS 테스트 솔루션은 비상발전기 성능 측정 결과를 각종 데이터로 제공하여 정확한 확인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정전이 발생했을 때 전력원을 비상발전기 등의 예비전력으로 전환해주는 자동절체스위치(ATS: Automatic Transfer Switch)까지 동시에 점검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 세계 UPS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APC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으며, UPS 업체로는 최초로 미국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 스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소규모의 단상 UPS 장비부터 단일용량으로 1.6MW에 이르는 대용량의 UPS까지 생산하고 있으며, 종류 또한 모듈형 UPS, 일체형 UPS 등으로 다양해 고객은 각 산업현장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육안에 의존하는 테스트 방식으로는 비상발전기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검증하기 어렵지만,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PSS 테스트 솔루션은 비상발전기 성능 측정 결과를 각종 데이터로 제공하여 정확한 확인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정전이 발생했을 때 전력원을 비상발전기 등의 예비전력으로 전환해주는 자동절체스위치(ATS: Automatic Transfer Switch)까지 동시에 점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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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교문 본부장이 EPSS 테스트 솔루션 데모화면(상단)과 스마트UPS 제품(하단)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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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S 테스트 솔루션 데모화면(상단)과 스마트UPS 제품(하단)


Q&A with Schneider Electric Korea
“순간정전 포트폴리오에 순간전압강하 솔루션을 추가함으로써, 완벽한 정전 포트폴리오 구축”


-비상발전기 관리에 있어서 부하 테스트가 왜 중요한가.
▲ 부하 테스트는 실제로 전력공급이 끊긴 상황을 가정하여 주전원을 차단하고, 비상발전기에 일정 수준의 부하를 걸어서 추가 연료 투입 없이 발전기를 가동시켜보는 테스트 방법이다. 부하 테스트를 통해 비상발전기의 실제성능을 점검하고, 전력계통 상에 오류가 없는지 살펴볼 수 있다.
반면, 무부하 테스트는 비상발전기의 작동여부, 누수/누유 등의 기계적 결합만을 확인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제 정전 시 계통상의 문제없이 비상발전기가 실제로 가동이 될 지를  확인하려면 부하 테스트가 필수적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EPSS 테스트 솔루션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나.
▲ EPSS 테스트 솔루션은 기존에 수동으로 진행되던 비상발전기 점검을 자동화해주는 솔루션이다.
일반적으로 부하 테스트를 진행할 때는 주전원을 끄고 비상발전기에 일정수준 이상의 부하를 걸어서 제대로 돌아가는 지를 부분 부분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러나 담당자가 육안으로 30분 이상 기계를 보면서 제대로 부하가 걸리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계통흐름에 이상이 없는 지를  살피는 데는 한계가 있다.
슈나이더의 EPSS 테스트 솔루션은 시험 데이터를 DB에 저장해 비상발전기 각 부분별 점검결과를 구체적인 수치와 그래프로 보여주기 때문에, 정확한 시험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또한 이 데이터를 해석하면 전력계통 각 부분이 어떤 상태인지, 언제 고장이 났는지 등의 상태도 파악할 수 있다.
EPSS 테스트 솔루션은 부하 테스트에만 쓰이는 도구가 아니다. EPSS 테스트 솔루션을 설치해두면, 상시적으로 비상발전기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무부하 테스트 시에도 정확한 테스트를 얻을 수 있다. 특히 ATS 스위치의 부하와 작동상태까지 점검이 가능해 비상전원체계 전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도움이 된다.


-EPSS 테스트 솔루션은 병원 외에 산업분야에는 레퍼런스가 없나.
▲ 국내에서도 모 대학병원이 2013년에 도입해서 안정적으로 가동 중에 있는데, 이 솔루션은 원래 안정적인 전력에 크리티컬한 병원이 메인 수요처다. 해외에서도 대부분 병원에 도입이 되어 있으며, 산업현장에는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단계다.


-오늘 주제가 정전이다. 그러나 산업현장에는 순간전압 강하로 인한 설비다운 역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슈나이더에도 순간전압강하와 관련된 솔루션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 슈나이더에서는 현재, 순간전압 강하 역시 정전의 영역에 포함시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슈나이더에서는 백텍이라는 기업을 인수해 순간정전 포트폴리오에 순간전압강하 솔루션을 추가함으로써, 완벽한 정전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최근 삼성SDI와 공동 기술 협력으로, 리튬이온배터리가 적용된 UPS를 선보였는데.
▲ 모바일기기 등에 주로 사용되고 산업분야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산업분야에 사용하고자 하는 요구에 대응해, 삼성SDI의 리튬이온배터리와 우리 슈나이더 UPS가 호환성을 갖도록 함으로써, LIB가 적용된 산업용 무정전전원공급장치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SDI가 보유한 세계 1위의 리튬이온 전지 경쟁력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우수한 전력 분야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UPS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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