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육군본부와 ‘자금관리시스템’ 구축 완료 KB국민은행, 육군본부와 ‘자금관리시스템’ 구축 완료
정요희 2010-09-09 00:00:00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과 육군본부(참모총장 대장 황의돈)는 9일 육군본부에서 황의돈 육군참모총장과 민병덕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軍 최초로 실시간 연계된 육군 자금관리시스템 (Cash Management System) 구축을 완료하고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에 구축된 자금관리시스템은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국방 내부망(인트라넷)을 통해 육군이 관리하는 모든 자금조회, 대금지급, 물품구매, 전자회계문서 유통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부대의 자금집행 및 관리는 물론, 간부들의 개인 계좌 및 카드 관리, 군인생활안정자금대출 등이 가능하며, 외부 사이버 침입에도 완벽히 대처가 가능해 보안성을 중시하는 군부대의 여건에 특화된 맞춤형 시스템이다.

육군은 금번 자금관리시스템 도입과 관련하여 전문가의 자문, 기업도입사례 분석 등 치밀한 사전 연구와 준비 작업을 거쳐 보안성, 적정성, 공익성 등 여러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KB국민은행과 협약을 맺고(2010년 2월 22일), 지난 6개월 동안 50여명의 전문 개발자가 육군 요구사항을 완벽히 충족하는 맞춤형 자금관리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하였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육군은 은행업무를 위한 유동병력 감소 등 운영경비 절약으로 연간 약 6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회계문서 전자화를 통한 인쇄소요 감소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KB국민은행은 군부대와 거래기회 확대와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이라는 유·무형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육군본부 재정관리과장(대령 채재철)은“육군 자금관리시스템은‘저비용·고효율의 실용적인 軍 운영’에 기여함은 물론, 업무수행 및 부대운영 측면에서 투명성·효율성이 제고되고 장병 복지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히고 “IT강국의 IT강군답게 디지털화된 최첨단 선진자금관리기법으로 부대 및 개인 금융업무 처리방식에 일대 혁신이 예상되며, 2개월간의 야전부대 시험적용과 사용자 교육을 거쳐 11월 1일 부로 전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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