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코리아, 『PTC코리아 미디어데이』 개최 PTC코리아, 『PTC코리아 미디어데이』 개최
한은주 2010-10-08 00:00:00

왜 PTC PLM인가?


 

PTC코리아, 『PTC코리아 미디어데이』 개최

 

김병두 PTC 코리아 지사장

 

PTC코리아가 지난 9월 14일, 자사 대회의실에서 『PTC코리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를 통해 PTC코리아는 지난 2010년의 PTC의 비즈니스 성과와 향후 사업전략 및 비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는 한편, PLM의 정의와 향후의 기술 및 비즈니스 트렌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현재 국내에서 PTC 솔루션을 직접 사용하고 있는 엠코의 박두현 부장의 실제 적용사례에 대한 발표도 이어져 PLM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PTC코리아는 「Arbortext」를 활용한 SIS(Service Information System) 비즈니스에 대한 전략적인 역량집중을 발표, 향후 PTC코리아의 비즈니스 행보를 읽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

취재  ㅣ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첫번째 순서로 PTC코리아 김병두 지사장은 과거에는 설계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PDM 즉, 제품정보관리 수준에서 PLM이 논의되어 왔지만, 현재는 제품의 기획부터 폐기, 포트폴리오 관리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다루는 총괄적인 개념으로 PLM이 변화해 나가고 있다고 서두를 열고, PLM은 제조에 관한 모든 정보를 인텔리전트하면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의 기초가 된다는 의미에서 PLM을 ‘Intellificient’라는 새로운 단어로 정의했다.

 

김 지사장은 또 최근 고객이 잘못된 시스템을 사용해서 실패한 사례가 속속 알려지고 있는데, PTC는 전 세계 전기전자 및 항공, 중공업 등의 20여 사이트에서 경쟁사의 시스템을 교체했으며,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다고 밝히고, 시스템을 잘못 선정하면 고객의 손해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중대한 요인이 되기 때문에 올바른 시스템을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PTC코리아 Chip Barnett 부사장이 PTC 비즈니스 업데이트 및 PTC의 성장잠재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PTC는 전체 5,000여명의 직원 가운데 1950명이 R&D 및 솔루션 개발에 종사하고 있으며, 900여명의 프로페셔널 서비스 인력이 솔루션을 이행하는데 있어서 고객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하면서, PTC의 DNA는 R&D와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 이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Chip 부사장은 EADS 및 DELL, OTIS엘리베이터 등의 고객사의 예를 들어 전 세계 항공, 전기전자, 기계, 소비재 등의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이 PTC의 솔루션을 사용해 관련업계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가동 중인 Windchill 시트 수 곧 100만 육박

그는 2004년에서 2009년의 기간 동안 PLM 전체시장이 평균 7%의 성장을 한 데  비해, PTC는 이 수치를 훌쩍 뛰어넘는 15.5%의 성장을 달성했으며, 2009년 말 현재 가동 중인 Windchill의 시트 수는 91만개로, 곧 100만 시트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PTC가 이처럼 성공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좋은 플랫폼과 광범위한 능력, 하나의 싱글소스 아키텍처 이 세 가지이며, 특히 하나의 싱글소스 아키텍처를 통해 고객은 총소유비용을 절감하고 커스터마이징과 유지보수가 쉬워지며, Out of Box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PTC는 노키아를 비롯해 볼보, 아디다스, Raytheon, OTIS, GE Healthcare, LENNOX, Schindler, Nvidia 등의 경쟁사의 고객을 자사의 고객으로 대체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사례는 PTC가 어떠한 방법으로 시장에서 승리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업들이 PTC의 Windchill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유지비용과 사용상의 편의라는 것이 Chip 부사장의 설명.

 

즉, 경쟁사들과 달리 PTC는 Windchill이라는 단일 솔루션으로 PDM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경쟁사들이 현재 인수합병 등을 통해 확보하고 있는 여러 솔루션을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PTC는 이미 통합이 된 상태에서 경쟁사들을 앞서가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제조기업들은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겪었으며, 더 이상 이전만큼 제품을 팔 수 없는 상황에서 애프터 마켓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PTC는 PLM SIS(Ser
vice Information System)라는 개념의 비즈니스를 통해 제조 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 PTC는 10억 달러의 수입과 16%의 마진을 올렸으며, 2014년에는 16억 달러의 수입과 20%의 마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Windchill PPMLink로 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앞단 커버

이어서 PTC코리아 류용호 이사가 ‘Why PLM, Why Now’라는 주제로 PLM의 진화방향 및 개발동향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류 이사에 이어 PTC코리아 이봉기 이사가 PTC의 기술비전 및 신제품 소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이사는 PTC는 현재 PLM의 영역을 광의의 개념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아보텍스트를 통해 애프터마켓을 대상으로 한 SIS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PTC는 제품개발의 앞단에 해당하는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관리를 해왔으며, 이를 강화하기 위해 곧 Windchill PPMLink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PTC는 Windchill을 백본으로 서비스 정보, 제조 프로세스 관리, 품질ㆍ리스크ㆍ신뢰도 관리, 제품분석, 공급업체 및 컴포넌트 관리, 디지털 목업은 물론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관리, 요구사항 관리, 엔지니어링 개선, MCAD/CAM/CAE, ECAD,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는 기능들을 조합해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PTC는 경쟁적인 제품개발 프로세스의 코어부분 개선을 비롯해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ALM, 마이크로소프트사의 SharePoint를 이용한 소셜 네트워크, Insight를 통한 그린마켓 확대, 아보텍스트(Arbortext)를 통한 SIS 이 5가지를 중심으로 솔루션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1년 초반에 출시될 예정인 Windchill 10.0 버전은 다른 사람이 어떤 CAD를 사용하든 사양정보를 잘 구성해서 협업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성능이 개선이 됐으며, 웹 2.0식 UI를 도입해 OOTB로 제공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Wincdhill 10.0 버전은 Multi-CAD design-in-context 기능 향상 및 대규모 Multi-configuration clash detection 및 관리, 고급 BOM 편집 및 비교, 제품군관리를 위한 Option & Variant 등 사양관리 기능향상, 확장된 전사 설계 변경 관리 및 Reports, 3D 제조 프로세스 및 품질 계획 생성 등이 주요 업그레이드 내용.

그는 특히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관리를 위한 PTC ALM을 소개하면서, ALM은 PLM 내에 ALM을 통합해 오픈 소스를 관리하는 최초의 PLM 솔루션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를 통해 Mechanical, Electrical 및 소프트웨어의 모든 제품정보 및 프로세스의 통합관리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최근 플래닉메트릭사 인수해 에너지 및 카본 솔루션 확충

이 이사는 또 제품분석을 위한 Insight Platform의 확장을 위한 자사의 방향을 설명하면서, Cost와 Reliability, Restricted Substances, Recyclability & Reuse, Energy & Carbon 이 5가지의 모듈을 Insight Platform이라는 공통 인프라스트럭처 기반의 모듈을 구성해 필요 모듈에 따른 구성으로 IT 투자를 최적화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플래닉메트릭사를 인수해 에너지와 카본 솔루션을 Insight Platform 위에 얹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이어서 각종 매뉴얼, 스팩서 등 Information Delivery 소프트웨어인 「Arbortext」가 제품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또, 어떻게 운영유지보수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설명과 향후의 제품방향 및 전략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그는 기업이 성공을 거두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려면 가장 뛰어난 품질의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기존의 문서 발행 소프트웨어는 일관된 정보 시퀀스 및 구조를 제공하지 못해 프로세스 중복과 반복적인 문서 업데이트 수작업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기업의 정보 필요성을 충족시키기에는 비용 부담과 오류 위험이 너무 높다고 말했다. 또한 문서 발행 및 개발 프로세스의 병목 현상으로 인해 제품 출시가 지연되고 정확성이 떨어지는 오래된 정보를 배포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시장 진출 기회를 상실하고, 과중한 서비스 비용과 고객 불만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Arbortext」는 정보 발행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자동화하며,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컨텐츠 발행 시스템으로서, 「Arbortext」의 XML 저작, 기술 그림 제작, 컨텐츠 및 프로세스 관리와 동적 기업 문서 발행 기능을 활용하면 문서 발행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기업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rbortext 사용하면 매출증대는 물론 고객서비스 지원능력 크게 향상시킬 수 있어

그는 또 「Arbortext」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정확하면서 최신의 정보를 활용하고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엔지니어링 고객관리 및 운영데이터를 하나로 통합 관리하게 하고, 중앙 집중 관리되는 제품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품질을 향상시키며, 다양한 형태의 매뉴얼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기업이 고객의 문제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서비스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게 해준다는 설명을 통해 서비스 부분에서의 「Arbortext」의 이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보를 캡쳐한다는데「Arbortext」의 중요성이 있으며, 프로세스가 다시 현재의 정보를 피드백하고 업데이트해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동화된 정보는 상호교류적이며, 제품정보들을 간편하게 연결해 특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주는데, 바로  이러한 것들이 향후의 프로세스의 역할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제품정보의 전형적인 프로세스는 정보를 생성하고 관리하고 조립해서 전달하는 것으로서, 이와 관련해 「Arbortext」의 중요한 이점은 제품정보를 단일공간에서 저장하고, 관리한다는 것이며, 번역작업을 도와줄 수 있는 것이 「Arbortext」의 또 다른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rbortext」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정확하고 일관되며 연관성 높은 고품질의 개별화된 문서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비즈니스 정보를 단일 컨텐츠 소스로부터 모든 형식으로 동적으로 발행하여 비용을 절감시키고, 더욱 신속하고 완전한 문서화, 정확한 문서 추적, 자동화된 문서 워크플로우를 통해 규정 준수 프로세스를 촉진한다고 요약했다.

 

그는  「Arbortext」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장비ㆍ제조업체 및 의료업체와 같은 기업은 물론, 국방 및 관공서 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굴지의 모 전자업체에서는 이미 일부 사업부에서 「Arbotext」를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문서를 만드는 일을 3D 작업이라고 생각하는 인식과, 전문 아웃소싱 업체가 있어서 「Arbotext」와 같은 솔루션의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현재와 같은 글로벌 기업환경에서 기업이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Arbot
ext」와 같은 솔루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러한 솔루션은 직접적으로 기업의 이익과 연결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PTC는 PLM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Informat
ion Delivery 소프트웨어를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PLM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적극적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엠코 PLM 2차 구축 통해 유저 만족 향상

이어서 앰코의 박두현 부장이 PLM 성공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 8월 15일, 엠코의 PLM 2차 구축이 성공적으로 완료가 됐으며, UI를 Basic view에서 Portal view로 바꿔서 사용하기 편하게 한 것이 2차 구축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PLM 2차 구축의 성과에 대한 질문에 1차 구축의 목적은 PLM을 빨리 구축하는 것이었지만, 2차 구축은 사용의 편리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말하고, 2차 구축의 가장 큰 성과로서 유저만족을 꼽았다. 즉 화면이 유저가 쓰기 편하게 구성이 되면서 유저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하고, 시스템을 구축해도 사용자들이 쓰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데, 이러한 점에서 이번 2차 구축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장은 또 다른 성과로서 속도의 개선을 꼽았는데, 일예로 과거 데이터 검색속도가 5초정도였던 것이 1초 정도로 줄어들고, 폴더 액세스 속도가 빨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3차 구축이 예정되어 있으며, 3차 구축에서는 BI(Business Intelligence) 즉 프로덕트 라이프사이클별로 관리 포인트를 다룰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Marketing Requirement와 Environmental Compliance, Performance(KPI) 등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