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글로벌 행사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성료 오토데스크, 글로벌 행사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성료
이예지 2015-12-11 11:04:22

Special Report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의 이벤트-⑪오토데스크

오토데스크, 글로벌 행사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성료

‘Future of Making Things’ 주제로 3D 설계와 제조의 접근성을 높이는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선보여



패트릭 윌리엄스 오토데스크 수석 부사장이 기조연설 중 에너지공 ‘소켓(Soccket)’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계적인 3D 설계, 엔지니어링,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도기업인 오토데스크가 11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사 최대의 행사인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AU, Autodesk Universit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The Future of Making Things’라는 주제로, 3D 설계와 제조의 접근성을 높이는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이며, 디자이너 및 업계 전문가들에게 소프트웨어를 통한 새로운 연결성 및 협업을 도모하기 위한 계획이 발표됐다.

패트릭 윌러엄스(Patrick Williams) 오토데스크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 부사장은, “미래의 생산 및 제조 방식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며, “새로운 제조 방식 및 자재와 함께 무한 컴퓨팅 능력과 보편적인 연결성이 결합하면서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을 제공하고 혁신하는 방법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오토데스크는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오토데스크 기업가 임팩트 프로그램(Autodesk Entrepreneur Impact Program)’을 국내에서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토데스크 기업가 임팩트 프로그램은 환경·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내 혁신 기업들에게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들의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도 오토데스크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패트릭 윌리엄스(Patrick Williams) 수석 부사장은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코리아는 오토데스크가 개최한 국내 행사 중 최대 규모였다. 앞으로 이 행사를 국내에서 매년 개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첫 번째 날인 12일에는 패트릭 윌리엄스(Patrick Williams) 오토데스크 아태 지역 수석 부사장과 문희 친(Moonhie Chin) 오토데스크 글로벌 고객 지원 및 오퍼레이션 수석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오토데스크의 다양한 3D 디자인 및 설계 제품을 비롯해 리얼리티 컴퓨팅(Reality Computing), 3D 프린팅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서브스크립션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계획도 공유했다.


문희 친 오토데스크 수석 부사장이 기조연설 중 오토데스크 3D 프린터 ‘엠버’에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두리샤 쿠라수리야 딜로이트 센터 포 더 엣지(Deloitte Center for the Edge) 수석 전략가, 강호영 텍사스 A&M대학교 교수, 이환용 경북대학교 교수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한 디자인 업계 전문가 및 종사자 2,000 명을 대상으로 설계, 제조, 건축/건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교육 업계에서 3D 기술 활용 및 전망에 기조연설을 했다.

둘째 날에는 쌍용자동차(제조업), 해안건축(건축/건설), 그리고 픽사(Pixar)와 모팩 앤 알프레드(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나서는 트랙세션도 열렸다. 이들은 초경쟁(hyper-competitive) 글로벌 경제 시대에서 오토데스크 솔루션의 영향력을 비롯해, 이 기술을 활용한 우수 기업 및 성공 사례도 전했다.


오토데스크는 행사 기간 동안 오토데스크 갤러리(Autodesk Gallery)를 열어, 전 세계 오토데스크 고객들이 오토데스크 솔루션을 활용해 만든 자동차, 항공, 의료, 패션 등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 및 작품을 전시했다.


또한,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오토데스크의 3D 프린터 ‘엠버(Ember)’를 비롯해 최근 출시된 쌍용자동차 ‘티볼리’, 나이키(Nike), 아룹(Arup), 에어버스(Airbus) 등에서 제조한 여러 작품도 함께 전시됐다.


오토데스크 솔루션 존 에서는 설계, 제조, 건축/건설,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새로운 연결성 및 협업을 위한 오토데스크의 통합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대해 참가자들의 더 깊은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오토데스크는 이번 행사에서 앞서 진행된 ‘제 2회 오토데스크 디자인 포 퓨처(Autodesk Design for Future)’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보였다. 홍익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수상한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홍익대 이진우 학생이 만든 전자기타를 선보였다. 이 기타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3D 프린터로 제작할 수 있는 가볍고 지속가능한 전자 기타이다.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Autodesk University)는 오토데스크가 주최하는 글로벌 컨퍼런스 행사 및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 사용자, 파트너, 업계 전문가들에게 디자인 및 설계의 미래를 공유하는 장이다.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비롯, 한국, 일본, 인도, 브라질, 러시아, 독일, 중국 등을 비롯해 총 13개 국가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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