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300여개에 이르는 e-F@ctory 얼라이언스 통해 하위부터 상위를 모두 커버하는 IIoT 솔루션 제공하는데 초점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300여개에 이르는 e-F@ctory 얼라이언스 통해 하위부터 상위를 모두 커버하는 IIoT 솔루션 제공하는데 초점
이예지 2016-02-10 10:31:55

Special Report
ReportIIoT 및 Industry 4.0 시대와 변화하는 PLC


최근,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및 Industry 4.0과 같은 새로운 제조 트렌드가 거스를 수 없는 화두로 부상하면서, 공장 제조단으로 IT 기술이 빠르게 진입되고 있다. 즉, 제조단(공장)의 OT(Operational Technology 운영기술) 기술이 IT(Information Technology 정보기술) 기반의 상위 기업 정보 시스템과 서로 융합되고 통합되어야 하는 과제가, 현재 제조 기업들의 생존을 가름하는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특히 생산 레벨에서 소위 Smart Thing이라고 불리는 스마트 자산과 설비가 점차 늘어나면서 더 많은 운영 관련 데이터가 발생하고 있고, 이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상위 시스템으로 전송할 수 있는 혁신적인 컨트롤러가 필요지면서, PLC는 이제 제어를 넘어 공장 단의 스마트 서버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전 세계 PLC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PLC 업체들은 말단의 센서부터 상위의 기업정보시스템까지를 연동해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IIoT나 Industry 4.0의 콘셉트에 맞춰,  데이터를 상위 정보시스템으로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PLC의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시스템 및 공정 데이터를 장소에 관계없이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웹서버 기능을 갖추는 것은 물론, VPN이나 방화벽기능을 갖춘 제품들을 PLC 모듈로 출시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IIoT나 Indusrty 4.0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자동화 기업 간 파트너십 체결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PLC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메이저 PLC 업체들의 최근 동향을 취재했다.


<기획ㆍ취재 /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홍성택 부장


“IoT나 Industry 4.0과 같은 트렌드가 대두 되기 전부터 e-F@ctory 라는 하위와 상위 간의 원활한 네트워킹 및 데이터 수집/분석/ 활용을 위한 솔루션 제공해 오고 있어”

300여개에 이르는 e-F@ctory 얼라이언스 통해 하위부터 상위를 모두 커버하는 IIoT 솔루션 제공하는데 초점



리눅스를 인스톨할 수 있는 오픈 아키텍처의 C 언어 컨트롤러


-미쓰비시전기에서는 IIoT나 Industry 4.0과 같은 새로운 제조 트렌드와 맞물려, PLC 기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다고 보나.

▲IIoT나 Industry 4.0의 한국식 표현은 스마트 공장 구축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의 제조업혁신 3.0 추진 전략과 맞물려, 설계에서 제조, 납품, 기업자원관리까지 총괄하는 개념이다.

여기서 제조분야의 핵심부품이 바로 PLC다. PLC는 공장자동화의 첨병으로서 이미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IIoT에 대응하기 위해 점차 과거의 제어 위주의 기능모듈에서 상위 네트워크에 용이하게 접속할 수 있는 통신 네트워크 모듈의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미쓰비시전기의 경우, 산업용 기가비트 이더넷 기반의 CC-Link IE를 비롯한 다양한 고속·고 신뢰성 네트워크 모듈을 개발하여 IIoT에 대응 중에 있다.

IIoT나 Industry 4.0은 산업용 이더넷을 기반으로 하는 트렌드로서, 미쓰비시전기의 제품들은 이미 산업용 이더넷에 대응하는 모듈을 보유하고 있다.


-미쓰비시전기의 PLC는 IT 기반의 상위 기업정보시스템과 융합되는데 있어서 어떠한 이점이 있나.

▲우리 미쓰비시전기는 IIoT나 Industry 4.0과 같은 트렌드가 대두되기 전인 10여 년 전부터 e-F@ctory라는 하위와 상위 간의 원활한 네트워킹 및 데이터 수집/분석/활용을 위한 솔루션을 연구, 제안하면서, 다양한 상위 정보시스템 연결 모듈을 개발 소개하고 있다.

MES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와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MES인터페이스 모듈이나 상위 시스템과 반도체 분야의 SECS/GEM 통신을 할 수 있는 모듈 등이 그것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에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상위 솔루션 확보를 위해 IBM이나 오라클, 원더웨어와 같은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얼라이언스를 맺고 있고, 히타치나 파나소닉과 같은 제조장치 메이커와의 얼라이언스 체결을 통해, IIoT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하위부터 상위까지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e-F@ctory 얼라이언스에 참가하고 있는 기업은 어느 정도나 되나. 중국에서 얼라이언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의 계획은 어떠한가.

▲IoT 기술을 축으로 한 e-F@ctory 얼라이언스는 제조장치 메이커, 소프트웨어 업체, 시스템 설계회사 등을 포함해 약 300여 개 사가 가입되어 있다. e-F@ctory 얼라이언스를 핵심으로 생산라인의 제어장치 및 레이저가공기와 같은 우리 미쓰비시 제품의 매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한국에서도 e-F@ctory 얼라이언스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PLC에 게이트웨이 기능이 강화가 되고 있는 것이 추세다. 미쓰비시전기의 PLC는 이 부분에서 어떠한 특징이 있나.

▲미쓰비시전기의 Q시리즈 이상의 PLC는 SLMP(Seamless Message Protocol)를 쓸 수 있는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할 때 PLC가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특히, C 언어 컨트롤러는 PLC 시스템을 상위 정보 시스템에 접속하는 게이트웨이적인 제품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핵심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쓰비시전기에서 IoT Factory Controller에 대한 판매가 2016년 이후부터 개시가 될 예정인 것으로 안다. 이 제품에 대한 한국 내에서의 비즈니스는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

▲최근 제조 산업에서는 해외공장을 포함하는 복수의 공장을 Cloud에 접속시켜서 생산관리를 하고자 하는 니즈가 표면화되고 있다.

미쓰비시전기의 IoT Factory Controller는 이러한 제조업에서의 IoT 도입에 대응해, 공장 내 설비의 각종 빅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접속하여 전송할 수 있는 제품으로, 특히 해킹 등 사이버 공격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강화된 암호화 Security기술을 활용해, 안심하고 클라우드에 접속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미쓰비시전기는 이 제품에 대해 2016년 이후의 시장 투입을 검토 중이다.


-미쓰비시전기의 PLC는 클라우드 및 장비의 상태분석과 관련해 어떠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나.

▲미쓰비시 PLC의 상위 네트워크용 모듈 중 C 언어 컨트롤러나 고속 데이터 로거 모듈을 활용함으로써, 장비의 각종 데이터를 고속으로 수집하여 상위 정보 시스템에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QnUDV CPU와 같은 최신형 PLC의 경우, CPU 내에 로깅 기능을 탑재해 간편하게 데이터 수집 및 전송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전용 소프트웨어 툴을 이용하여 수집된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장비의 관리, 트러블 분석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새로운 MELSEC iQ-R시리즈는 기존 Q 시리즈 제품 대비, 약 40배 이상 향상된 고속 시스템 버스 통신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된 MELSEC iQ-R 시리즈는 IIoT 구현에 어떤 이점을 제공하나.

▲MELSEC iQ-R 시리즈는 기존 Q시리즈 대비 40배 이상 고속화된 버스 시스템과 안정적인 1Gbps급 고속 네트워크 시스템, 여기에 SLMP(Seamless Message Protocol)와 같은 심리스 프로토콜을 탑재함에 따라, 하위에서 상위까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 전송,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IIoT 구축에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대단히 강력한 모션제어 기능을 탑재해 고정밀도의 동기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설비 택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C언어 컨트롤러 외에도, iQ-R 시리즈 CPU 모듈 가운데 하나로, C 언어 컨트롤러 모듈이 새롭게 추가가 됐다. 멀티코어 ARM 기반으로 개발된 이 모듈은 복수 프로그램의 실행이 가능하며, PC/마이컴을 대신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지난 2015년 한국미쓰비시전기의 PLC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미쓰비시전기는 회계연도가 3월에 마감이 되기 때문에, 아직 2015년 회계가 남아있어서 구체적으로 답변하기는 어렵다. 다만 국내투자가 부진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FPD, 자동차, 2차전지, 태양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C 언어 컨트롤의 판매현황은 어떠한가.

▲C 언어 컨트롤러는 단순히 프로그램 언어를 기존 Ladder에서 C 언어로 변경했다는 점만 다른 것이 아니라, SECS/GEM 등 상위 통신 솔루션으로서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고객에게 주목을 받음으로써, 전년대비 50% 이상 신장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C 언어 컨트롤러는 FPD나 PCB 생산, 반도체 등 SECS/GEM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에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C 언어 컨트롤러는 기존의 PC 수요를 대체하는 것이 목적인가.

▲PC 수요를 대체한다기보다는, 기존의 우리 미쓰비시전기 고객의 니즈를 보완하면서 e-F@ctory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효과적인 툴로 활용하고 있다.


-2016년 PLC 시장전망을 어떻게 하나.

▲국내 S사, L사 및 중국의 B사, C사, T사 등 FPD 관련 업체의 OLED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중국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와 관련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미쓰비시전기 PLC에 추가될 기능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미쓰비시전기에서는 iQ-R시리즈나 C 언어 컨트롤러 외에도, 지난해 중소형 PLC인 FX5를 새롭게 출시하고, 제어점수가 많지 않으면서 간단하게 설비를 꾸며야 하는 포장기 분야 등의 고객을 중심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 미쓰비시전기의 PLC 제품군은 기본기능을 충실히 갖추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다양한 네트워크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계획이다. C 언어 컨트롤러의 경우 듀얼 프로세서를 탑재한 R24 타입이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며, 특수카드의 성능을 개선한 제품들이 꾸준하게 소개될 예정이다.



iQ F 시리즈


-FX5 시리즈에는 웹서버 기능이나 모션기능이 탑재되어 있나.

▲FX5 시리즈에는 I/O는 물론, 4축 모션제어 기능이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다. 따라서 여러 유닛에 접속하지 않고 단독기로 간단하게 I/O 제어와 모션제어를 하기를 원할 때 최적이다.


-올 2016년 PLC 업계의 이슈로는 어떤 것을 꼽나.

▲스마트 팩토리나 IIoT 등이 업계의 이슈로 계속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팩토리나 IIoT가 이슈화되면, 기존에 PLC를 사용하지 않던 고객들도 PLC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것이 PLC의 수요를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 상위와의 원활한 연결을 위해 MES 인터페이스 기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시장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손실 저감, 가동율 향상, 비용절감 등이 고객의 주된 요구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월에 개최되는 Automation World 2016에서는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계획인가.

▲제품이 아닌 솔루션을 공급하는 미쓰비시전기의 위상을 홍보하는 것이 전시 참가의 주된 목적이다. 제품적인 측면에서는 C 언어 컨트롤러나 세이프티 컨트롤러, FX5와 같은 새로운 제품을 홍보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최근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에너지 모니터링을 위한 전력 계측 모듈이나 솔루션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MELSEC iQ-R 시리즈는 기존 Q시리즈 대비 40배 이상 고속화된 버스 시스템과 안정적인 1Gbps급 고속 네트워크 시스템, 여기에 SLMP (Seamless Message Protocol)와 같은 심리스 프로토콜을 탑재함에 따라, 하위에서 상위까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 전송,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IIoT 구축에 최적의 솔루션 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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