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워링크협회(EPSG Korea), 반도체 분야에서 POWERLINK 첫 레퍼런스 확보 한국파워링크협회(EPSG Korea), 반도체 분야에서 POWERLINK 첫 레퍼런스 확보
이예지 2016-03-04 17:17:20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기술전시회인 ‘세미콘코리아 2016(SEMICON Korea 2016)’이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2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Connect to the Future, Markets, Technology, and People’을 주제로, 전 세계 반도체 장비재료 산업을 선도하는 20개국 530개 이상 업체가 역대 최대 규모인 1,87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마이크로 전자분야의 최신 공정기술과 장비, 재료 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시놉시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아우디에서 초청된 세 연사의 기조연설과 함께 개막이 됐다. ‘혁신: 미래를 창조하다(Innovation: Inventing the Future)’를 주제로 각기 다른 세 분야의 전문가가 반도체의 미래를 조망했다.
같은 기간 LED코리아 2016이 세미콘코리아 2016와 동시에 개최됐으며, LED 칩 제조 및 응용과 관련한 최신 기술적 관점들을 소개하는 LED 기술 컨퍼런스도 함께 열렸다.
특히, 이번 ‘SEMICON Korea 2016’ 에서는 지멘스를 비롯한 ABB코리아, 보쉬렉스로스코리아, 한국야스카와전기, 트라이텍, 오토닉스 등 제조자동화 업계를 대표하는 업체들이 출품, 반도체 분야에 최적화된 신기술과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대부분의 자동화 기업들이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및 Industry 4.0의 기술 트렌드에 맞춰, 반도체 업계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는 자사의 기술력을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이번  ‘SEMICON Korea 2016’의 특징이다.
기획/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한국파워링크협회 부스 전경


한국파워링크협회는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반도체공정을 제어할 수 있다는 콘셉트와, POWERLINK가 반도체장비 제어를 위한 Cluster Tool의 단일 네트워크로 적합하다는 점, OPC UA와 POWERLINK를 통해 빅데이터까지 처리할 수 있다는 점, 이 3 가지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EPSG Korea는 컨트롤 레벨에서의 리얼타임 요구를 POWERLINK로 통합해서, 이 데이터가 OPC UA를 통해 사이트 레벨까지 통합이 됨으로써, 컨트롤 레벨과 프로세스 레벨, 사이트 레벨의 3 가지 레벨을 모두 POWERLINK로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기반으로 세이프티(Safety)를 구성할 수 있는 openSAFETY에 대해 소개했다. openSAFETY는 SIL3 어플리케이션에서 TUV Rheinland와 TUV SUD에 의해 인증됨으로써, 현재 이더넷 기반의 프로토콜 가운데 최고의 SIL 등급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EPSG Korea의 사재훈 사무국장은 “인아텍에서 개발된 POWERLINK 네트워크 기반의 웨이퍼 물류 제어 시스템은 120축 이상의 스텝모터와, 1000개 이상의 I/O를 10ms 주기로 제어할 수 있으며, Semi-Standard를 완벽히 준수하는 HMI와 B&R의 POWERLINK 이중화 PLC를 적용했다. 이것은 반도체 분야에 적용된 표준화된 고가용성 시스템의 첫 레퍼런스이지만 엔드유저로 부터 추가라인 증설에 대한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전공정에 해당하는 멀티존 온도제어를 B&R의 솔루션과 POWERLINK로 구성해 두 개의 업체에서 검증 완료

또 전시기간 중 터치패널과 PLC가 일체화된 C70이라는 제품이 소개가 됐는데, 이 제품은 아시아 시장에 맞춰 가격과 성능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 사무국장은 “반도체의 전공정의 필수적인 멀티존 온도 제어를 B&R의 솔루션과 POWERLINK로 구성해 두 개의 업체에서 검증이 완료됐다”고 설명하면서, 국내 반도체 시장에서의 POWERLINK의 가능성에 대해 피력했다.

한편, B&R 코리아의 유지훈 차장은 B&R의 “새로운 mapp 기술은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을 간편화하고, 새로운 기계 및 시스템의 개발시간을 평균 67% 감소시켜준다”고 말하고, 새로운 기계 및 시스템을 엔지니어링하는데 있어서, “소프트웨어의 개발은 시간과 비용요인이 점점 더 중요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지니어링 타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기본 펑션을 프로그래밍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mapp은 사용하기 쉽고 이미 여러 가지 테스트를 거친 미리 구성된 블록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자들이 이처럼 반복되는 프로그래밍 작업을 하지 않도록 해주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들은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에 기계 또는 시스템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주요 태스크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파워링크협회는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반도체 공정을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했다.



POWERLINK로 반도체 표준인 Cluster Tool을 제어할 수 있다.



B&R 코리아의 유지훈 차장은 B&R의 “새로운 mapp 기술은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을 간편화하고, 새로운 기계 및 시스템의 개발시간을 평균 67% 감소시켜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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