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머슨, ‘에머슨 컨퍼런스 기자 간담회’ 개최하고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 소개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이 IIoT에서 ROI를 실현할 수 있게 한다!
문정희 2017-03-27 15: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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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첸화이 한국에머슨 프로세스매니지먼트 대표이사는 127년의 역사를 지닌 에머슨은 많은 M&A를 통해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로라하는 글로벌 자동화기업들이 산업 IoT(IIoT: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사업을 위한 플랫폼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공정자동화 기업인 에머슨 오토메이션 솔루션즈(Emerson Automation Solutions)가 자사의 IIoT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한국에머슨은 지난 2월 2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에머슨 컨퍼런스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운영상의 확실성(Operational Certainty)과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Plantweb digital ecosystem)을 통해 구현되는 자사의 IIoT 기술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에머슨이 강조한 것은 고객들이 IIoT 도입을 통해 ROI를 얻을 수 있다는 점으로, 에머슨이 최근 수년 간 주창해온 ‘운영상의 확실성’에 의해 이것이 가능해진다고 역설했다. 또 기존의 플랜트웹(Plantweb)을 확장해 새롭게 발표한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 시스템’은 고도로 안전한 프로세스 제어, 안전성 및 자산 관리 시스템 외에도, 퍼베이시브 센싱 필드 계기, Secure First Mile 소프트웨어/게이트웨이/보안장치/서비스, 확장 가능한 Plantweb Insight 및 Plantweb Advisor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스위트, AMS ARES 플랫폼, Microsoft에서 활용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원격 연계 서비스와 같은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사적인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사물인터넷에서 ROI를 실현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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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및 레이더, 바이브레이터 등 퍼베이시브 센싱을 구현하는 다양한 무선센서들

 

행사를 위해 방한한 에머슨 오토메이션 솔루션즈 아시아·태평양 회장인 Ron Martin 씨는 플랜트웹은 제조사들이 안전성, 신뢰성, 생산 및 에너지 분야에서 최상의 퍼포먼스 (Top Quartile Performance)를 낼 수 있도록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이것은 업계 상위 25%에 해당하는 회사들의 성과달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Martin 회장은 IIoT는 자동화시설에 존재하는 센서를 보다 많이 제어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 시스템은 제4차 산업혁명을 위한 솔루션

IIoT는 무선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센서로부터 수집하는 데이터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으며, 수집한 데이터는 플랜트의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로컬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전송되거나 인터넷을 통해 원거리 시스템으로 보내지고, 에머슨의 도메인 전문지식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실행 가능(Actionable)한 정보로 전환하는 등 전략적 으로 정보를 해석하고, 이에 따라 담당자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 시설의 성능이 개선된다고 말하면서,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 시스템은 제4차 산업혁명을 위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Martin 회장은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투자이익인데, 그동안 IoT 프로젝트를 하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이익을 얻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자사의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 시스템은 고객들이 작은 규모로 시작해 전사적인 프로젝트로 확장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들이 투자이익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 시스템’은 가장 경쟁력 있는 IIoT 솔루션
이어서 에머슨 오토메이션 솔루션즈의 플랜트웹 솔루션 글로벌 부회장인 Vidya Ramnath 씨는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 시스템은 안전하게 IIoT를 적용할 수 있는 표준 기반 하드웨어이자 소프트웨어이며, 지능형장치인 서비스 확장형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에머슨에 의하면, 이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 시스템은 퍼베이시브 센싱 필드 계기, Secure First Mile 소프트웨어/게이트웨이/보안장치/서비스, 확장 가능한 Plantweb Insight 및 Plantweb Advisor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스위트, AMS ARES 플랫폼, Microsoft에서 활용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원격 연계 서비스로 구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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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ure First Mile 및 Connected Serv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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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모웰 프로세스 침투 필요 없이, 프로세스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완전하 포인트 솔루션인 Rosemounr X-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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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ays Mobile. 모바일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작업에 필요한 정보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


에머슨은 퍼베이시브 센싱(Pervasive Sensing)과 관련해, 측정 및 분석 기술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부식탐지 및 중압전기보호, 유해가스 누출 탐지 분야에서 비간섭적 온도 센서와 새로운 센싱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에머슨은 지난해 비방해적 부식 모니터링 기술 제공업체의 선두주자인 Permasense 사를 인수하면서 Pervasive Sensing 전략 포트폴리오에 비 방해적 무선 부식 모니터링 시스템을 추가 했다. Permasense 사는 해상 및 육지 석유 생산, 정제, 화학, 전력, 금속, 채광 및 기타 산업을 위한 비방해적 부식 모니터링 기술 제공 업체의 선두주자로서, Permasense 모니터링 시스템은 고유의 센서 기술, 무선 데이터 전송 및 첨단 분석을 활용 하여 파이프, 파이프라인, 또는 선박 내 부식에서 비롯한 금속 손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높은 무결성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달한다.
한국에머슨의 정성진 전무는 “Permasense 부식 모니터링 시스템은 파이프를 커팅하지 않고 외부에 붙여서 파이프의 부식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Rosemount 측정 및 분석기술에 기반을 둔 이 Permasense 모니터링 시스템은 고유의 센서기술, 무선 데이터 전송 및 첨단 분석을 활용하여 파이프, 파이프라인, 또는 선박 내 부식에서 비롯한 금속 손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높은 무결성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달한다.
Secure First Mile은 제어 및 운영시스템(OT)에서 클라우드 환경(IT) 내 운영성능 어플리케이션 으로 안전하게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하는 일련의 아키텍처 접근법이자 설계로, 강력한 보안 및 유연한 서버, 게이트웨이 및 데이터 다이오드를 포함함으로써 전문가들은 온프라미스(On Premise 구축형)든 사유 클라우드 네트워크이든, 제3사 서비스 제공자이든 간에 필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다.
플랜트웹 인사이트 소프트웨어(PlantWeb Insight Software)는 자산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분석기능을 갖춘 포괄적이고 가벼운 IT 친화적인 어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로서, 기존의 경영시스템 및 분산제어시스템(DCS)과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단일 자산 부문에 적용이 가능하며, 저렴한 초기비용과 간소화된 설정으로 다양한 자산에 맞춰 확장된다.
플랜트웹 어드바이저 소프트웨어(PlantWeb Advisor Software)는 자산상태, 성과모델링 및 시설전체의 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통합 분석 전문 어플리케이션 제품군으로, 상태 어드바이저, 성과 어드바이저 및 에너지 어드바이저 어플리케이션은 기업 전체에 걸친 장비 및 에너지 분석을 위해 수천 개의 시설에 맞춤형으로 확장할 수 있다. OSISoft사의 PI System (파이시스템)의 확장 가능한 오픈 데이터 인프라가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의 플랫폼으로 사용됨으로써, 플랜트웹 어드바이저 제품군은 최신의 통합 분석 환경을 찾는 사용자 들을 위해 플랜트웹 인사이트 어플리케이션 안에서 손쉬운 마이그레이션과 투자 환경을 가능하게 한다.
AMS ARES 플랫폼은 다수의 비즈니스 시스템에서 자산상태를 종합하고, 관련 플랜트 직원의 역할과 책임에 따라 데스크탑 또는 모바일 장치로 이 데이터를 전송하는 간편한 소프트웨어 자산관리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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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는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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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웹 디지털 에코 시스템 아키텍처


또, 에머슨은 AMS와 DeltaV 공정자동화 플랫폼에 이동성을 추가함으로써 플랜트웹의 범위를 확장했다. 올웨이즈 모바일 (Always Mobile)을 통해 역할기반 도구, 분석 및 대시보드로의 모바일 접근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해졌으며, 전문가들은 모바일을 통해 위치한 장소와 관계없이 작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정보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 사용자는 DeltaV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원격에서도 안전하게 공정을 모니터링하고 사용자가 선택한 공정알람을 통해 알람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에머슨은 최근, AMS Trex 커뮤니케이터라는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는데, 휴대용 커뮤니케이터인 이 제품은 프로젝트 일정과 유지보수 시간을 관리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플랜트 가동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커넥티드 서비스(Connected Services)는 중요 자산의 상태, 에너지 소비 및 운영 어플리케이션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산업용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으로 에머슨의 전문가들은 자산 및 운영성과, 우선순위화된 유지보수 및 자산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보고한다. 확장성을 특징으로 하는 이 서비스는 기존의 기술투자와 에머슨 및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보안능력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에머슨은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Azure IoT Suite에 맞춘 표준화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확장하여 사유 클라우드 네트워크 및 제3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안전하고 유연한 플랫폼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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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asense 사를 인수해 확보된 무선 가스 부식 에멀전 모니터링 시스템, 파이프를 커팅하지 않고 외부에 붙여서 파이프의 부식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Q&A with Emerson Automation Solutions

“에머슨은 고객사가 어떤 시스템이나 솔루션을 가지고 있든지 모든 투자를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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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머슨 프로세스매니지먼트 대표이사 충첸화이(우)

에머슨 오토메이션 솔루션즈 아시아ㆍ태평양 회장 Ron Martin(중)

에머슨 오토메이션 솔루션즈 플랜트웹 솔루션 글로벌 부회장 Vidya Ramnath(좌)

플랜트웹 디지털 에코 시스템을 구성하는 커넥티드 서비스는 실제로 시행이 되고 있는 비즈니스인가?
▲물론이다. 스팀 트랩(Steam Trap)이나 기계 신뢰성 (Machinery Reliablity), Control Valve Performance 등의 서비스가 런칭이 되어 있다.  고객사의 플랜트에는 수백 개의 스팀 트랩이 있을 수 있는데, Rosemount Wireless Acoustic Transmitter로 작업자는 증기 트랩 누출(steam trap leakage)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커넥티드 서비스 가운데 스팀 트랩부터 시작을 하고 있다.

 

-운영 확실성의 확장성을 특징으로 설명했는데
▲최적화된 운영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손실을 의미한다. 운영확실성을 통해 고객은 안전과 생산최적화, 연소최소화, 신뢰성 향상이라는 4개의 영역에서 퍼포먼스를 얻을 수 있다. 고객이 처음에는 작게 시작해서 에머슨의 도메인 전문영역으로 확대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 방법으로 점차적으로 운영효율성을 넓혀 나갈 수 있다.

 

-다른 경쟁사에 비해 에머슨이 갖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첫 번째로 센서분야에서의 경쟁력이다. 에머슨은 센서에서 가장 넓은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리더다. 따라서 전문성의 깊이가 다르다. 에머슨은 어떤 경쟁사보다 유선센서는 물론, IIoT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무선 센서를 갖추고 있다. 두 번째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다. 특히 자산상태, 성과모델링 및 시설전체의 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통합 분석 전문 어플리케이션으로서 OSISoft사의 파이시스템을 플랫폼으로 사용함으로써, 최신의 통합 분석 환경을 찾는 사용자들을 위해 플랜트웹 인사이트 어플리케이션 안에서 손쉬운 마이그레이션과 투자 환경을 가능하게 한다. 또 OPC UA를 통해 파이시스템이 없어도 경쟁사의 솔루션을 인터페이스해서 사용할 수 있다. 즉 고객사가 어떤 시스템이나 솔루션을 가지고 있든지 간에 모든 투자를 보호한다.

 

-IIoT를 시작할 수 있는 최소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많은 고객들이 IIoT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질문을 한다. 많은 고객들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는 것이 IIoT의 관건이다. IIoT에서는 대부분 무선 인프라가 사용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진동을 모니터링하고 싶으면 처음에 5개의 펌프에 무선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다른 디바이스를 추가하는 방법으로 확장할 수 있다.
특히 IIoT에서는 컨설팅이 중요한데, 에머슨은 고객사에게 우선순위를 정해서 자산의 개별성과가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고, 고객사의 중요한 밸브나 펌프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서 교체할 대상이나 시기를 알려줌으로써, 고객의 운영성과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로 고객이 작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고객들도 안전성, 신뢰성, 생산 및 에너지 분야 등 4개의 영역에서 작은 규모로 확장하는 방법을 시도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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