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시대에 변화하는 HMI/SCADA SW - 싸이몬 영업본부장 김승철 이사 “SCADA 소프트웨어는 공정제어용 감시 소프트웨어에서 벗어나, 데이터 획득 및 저장, BI 레벨로의 연결 매개체로서의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
최윤지 2017-07-10 16: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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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싸이몬의 기술력이 총 망라된 ‘CIMON-SCADA V4.0’ 출시


-싸이몬의 HMI/SCADA 소프트웨어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부탁한다.
▲싸이몬은 산업자동화 관련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HMI/SCADA 소프트웨어는 당사 솔루션 중 핵심에 해당한다. 싸이몬의 HMI/SCADA 제품군은 공정제어용 오퍼레이터 패널인 Xpanel Series와 SCADA Machine Edition이 탑재된 패널컴퓨터 CIMON-TOUCH Series, 그리고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SCADA 소프트웨어인 CIMON-SCADA로 구성이 되어 있다.

 

-지난 2016년 싸이몬의 사업성과는 어떠했나?
▲우리 싸이몬의 사업은 크게 컴포넌트 사업과 시스템 사업, 배전사업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컴포넌트 사업이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하는 성과가 있었다. 관급 공사 위주로 진행되는 시스템 사업 역시 전년대비 소폭 신장했다. 관급공사 중에서 자동제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기 때문에 싸이몬은 과거부터 이 부분에 주력해, 공공조달 우수물품지정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라이선스를 갖추고 있다.

 

-지난 2016년 및 올 1/4분기 싸이몬의 HMI/SCADA 사업성과는 어떠했나?
▲지난 2016년 싸이몬은 HMI/SCADA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전년대비 약 20% 이상의 매출성장을 달성했는데, 이것은 이 시장에서 싸이몬의 절대품질과 인지품질이 고객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HMI와 관련해서는 반도체 시장에의 진입이 이루어진 것이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모 외산이 중심이었던 반도체 유틸리티 장비에 싸이몬의 Xpanel이 스팩인이 돼서 올 하반기까지 필드테스트를 끝내고 1500대 이상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성과는 선박용 엔진 제어기에 모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해 싸이몬 제품이 선정된 점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HMI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모 외산 및 선박전용 브랜드와 함께 경쟁을 해서 싸이몬이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CADA와 관련해서는 수처리 분야에서 대규모 외산 SCADA 시스템을 싸이몬 제품으로 전량 교체하여 안정적인 동작을 구현함으로써, 성능을 입증 받는 성과가 있었다.

 

-시장점유율 1위 업체와 선박전용 HMI 업체를 물리치고, 모 업체의 선박 엔진 제어에 싸이몬의 HMI가 공급되기로 결정된 이유는 무엇인가?
▲선박 엔진의 경우 온도가 70℃ 이상이 되고, 진동도 심하고, 폭발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 견디기 위해서는 선급인증과 특별한 기능이 필요하다. 선박엔진 제어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4G 이상의 강력한 내진동성을 갖춰야 하는데, 모 경쟁업체는 이 부분에서 탈락이 됐다. 싸이몬의 HMI는 KR 인증을 이미 확보했고, 올 연말까지 DNV 및 GL 인증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일부기종에 대해서만 HMI가 결정이 됐는데, 나머지 한 개 엔진에 대해서도 HMI 도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HMI/SCADA 시장 경쟁상황을 어떻게 보나?
▲지금까지의 국내 HMI/SCADA 시장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산 브랜드와, 끊임없이 도전을 하고 있는 국산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경쟁이었다. 그러나 최근, 국산 브랜드의 품질이 급속하게 향상되면서 시장이 확대되는 것과 맞물려, 고객의 평가도 변화하고 있으며, 이것이 매출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제 HMI/SCADA 시장은 브랜드 파워가 아니라, 얼마나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지, 또는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의 경험과 목소리가 제품의 개선에 반영이 되는지 등의 스마트 컨슈머(Smart Consumer)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와 노력이 각 공급업체의 우위를 가르는 절대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6년까지 최근 몇 년 동안 FPD, 반도체, 자동차 등 국내 주요 자동화 수요처의 투자는 이전보다 위축됐다. 무분별한 가격경쟁을 통해 시장가격은 10년 전보다 30% 이상 다운됐다. 그러나 지금은 단순한 가격경쟁만으로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다. 따라서 앞으로 ‘고객지향형 가치창출’을 할 수 있는 브랜드와 그렇지 못한 브랜드로 나뉠 것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한 국내 브랜드에게는 이러한 시장상황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인더스트리 4.0이나 IIoT와 관련해서 HMI/SCADA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나?
▲우선 HMI 제품들은 기능 면에서 양분화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단순 조작용과 상위 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를 할 수 있는 데이터 터미널로서의 확장, 이렇게 양분화 된 시장에서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현재 양분화 된 제품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은 싸이몬 외에는 없다. 싸이몬은 단순 공정제어용인 Xpanel과 SCADA가 탑재된 패널 컴퓨터인 CIMON-TOUCH, HMI의 PC 런타임이 탑재되어 있는 CIMON-SCADA 등 3 가지의 제품을 공급하면서 양극화되어 나가고 있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따라서 고객은 CIMON이라는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최적의 HMI 제품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SCADA 소프트웨어는 공정제어용 감시 소프트웨어에서 벗어나, 데이터 획득 및 저장, 그리고 BI레벨로의 연결 매개체 로서의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즉, SCADA 소프트웨어는 인더스트리 4.0의 핵심 미들웨어로서 그 위치와 가치를 더해가고 있다. 이는 이미, 국가직무능력표준인 NCS에 교과과정으로 반영되는 등, 그 역할과 중요도에 대해 이견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HMI/SCDAD와 관련된 최근 싸이몬의 기술적인 변화로는 어떤 것이 있나?
▲최근 산업계의 가장 큰 화두인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제조업계에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가장 시급한 화두이자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싸이몬은 기존의 공정제어용 HMI/SCADA 소프트웨어를 넘어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로 위치하고자 개발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Integration’과 ‘Openness’가 전제가되어야 하기 때문에, 싸이몬의 솔루션은 이것에 맞추어 기술이 전개되어 나가고 있다.

 

전력계통도

 

-싸이몬에는 스마트 팩토리 레퍼런스가 있나?
▲연매출 5천억 원이 안 되는 기업들이 과연 눈에 안 보이는 소프트웨어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인가는 의문이다. 한국에 맞는, 혁신적인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맞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싸이몬은 대한상공회의소의 다수 인력개발원과 MOU를 맺고, 싸이몬 PLC와 SCADA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은 소프트웨어다. 스마트 팩토리를 위해 완성된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는 없다.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 싸이몬은 최근, 모 기업과 디지털 로보틱스를 위한 로봇 메인터넌스 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라인에 로봇이 수백 대 깔리는데, 현재 이 로봇에 대한 예지보전이 안 된다. 어떻게 로봇의 데이터를 취득하고 저장하고, 사용자가 로봇 상태를 어떻게 알고, 프로그램에 대한 고장을 미리 알 수 있나? 이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으로서, 싸이몬은 SCADA와 로봇이 통신을 해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보여주고, 데이터를 DB화하고, 빅데이터 SW에서 분석한 데이터가 다시 SCADA를 통해 시각화됨으로써 설비의 다운타임을 줄이게 된다, 또한 웹이나 모바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올 8월에 완성이 될 예정이다. 이것이 싸이몬의 실질적인 첫 스마트 팩토리 레퍼런스가 될 것이다.

 

-최근 주목해야 할 HMI/SCADA 분야 기술적ㆍ비즈니스적 이슈로는 어떤 것이 있나? 또 이에 대한 싸이몬의 기술전개 방향은 어떠한가?
▲스마트 팩토리! 이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로 표현되는 제조현장의 변화는 몇 가지 기본적 필수조건들이 제공되어져야 한다. 다양한 소프트웨어적 접근과 통합이 유연하게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표준 등 기본적인 유틸리티가 필요하다. 스마트 팩토리 유틸리티에는 크게 3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네트워크를 통일하기 위한 통신 표준 드라이버 이며, 두 번째는 IIoT와 관련된 플랫폼, 세 번째는 BI(Business Information) 레벨에서의 분석과 확장을 위한 더 고도화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다.
SCADA 소프트웨어는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 소프트웨어 로서, CIMON-SCADA는 상위와의 연결을 위한 OPC UA가 곧 지원이 될 예정이다. 또 CIMON-SCADA는 현재 웹이나 모바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웹이나 모바일은 브라우저의 한계가 있고, 안드로이드나 iOS와 같은 모바일기기에 있어 OS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표준화된 HTML5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어떤 OS든지 관계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HTML5 플랫폼을 지원하는 기능이 올해 8월 런칭이 되면서 IIoT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CIMON-Historian DB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싸이몬은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등 응용 프로그램 들과의 적극적인 인터랙티브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3가지 유틸리티를 모두 제공하게 된다.

 

반응조설비

 

-올 8월, 새롭게 출시될 CIMON V4.0의 중요한 특징은 무엇 인가?
▲CIMON V4.0은 단순히 SCADA V4.0을 의미하지 않는다. CIMON V4.0은 스마트 팩토리 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싸이몬의 기술력이 총 망라된 토탈 솔루션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제어기기인 PLC부터 상위 소프트웨어인 SCADA까지 모든 부분에서 공급되는 솔루션이 변화하게 된다.
우선 SCADA는 방금 얘기한 것처럼,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유틸리티 솔루션을 탑재해서 제공된다. HTML5 플랫폼 지원, CIMON Historian DB, OPC UA 통신 지원, 테이블 그룹 기능 등, 상호연결성과 개방성, 그리고 독자적인 데이터 베이스 구축 시스템 등 고객은 CIMON V4.0을 통해 더 쉽고 간편하게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HMI는 업계 최고 속도의 CPU를 탑재한 하드 웨어에 고객 편의성과 프로그램 편의성이 강화된 소프트웨어 를 탑재한 제품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다.
또 PLC는 신형 CPU 시리즈가 릴리즈 될 예정으로, 새로운 CPU는 이더넷 기반의 Ring Topology가 탑재된 증설 시스템과 머신전용 고속 CPU의 두 가지로 출시가 된다. 국내 PLC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모 일산에 버금가는 CPU로 출시가 될 계획으로, 기대해도 좋다. 또 EtherCAT 베이스의 위치결정 모듈은 이미 출시되어, 고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테이블 그룹 기능은 무엇인가?
▲기존 SCADA SW가 가지고 있는 DBMS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능으로, 간단한 DBMS를 자체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대부분의 SCADA SW는 외부 DBMS를 통해 데이터베이스기능을 구현하게 되는데, CIMON의 테이블 그룹 기능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DBMS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현재 SCADA 소프트웨어는 상위 시스템과의 다양한 연계 기능이 확대가 되면서,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은 상위와의 연 결을 위한 솔루션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싸이몬은 이러한 부분에 어떻게 대응을 하고 있나?
▲SCADA는 SC 즉 Supervisory Control(감시제어)과 DA 즉, Data Acquisition(데이터 취득)의 두 가지 기능으로 구성이 된다.
SCADA는 그동안 SC, 즉 전력을 감시하거나 BAS, IBS를 모니터링해서 시각화하는 기능에 치중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점점 상위 소프트웨어들이 많아지면서 이 상위 소프트웨어들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원방감시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모아서 MES나 PLM 등 적절한 곳에 넣어주는 미들웨어 기능이 강화 되고 있다.
따라서 SQL, 오라클 등 상용데이터베이스로 올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데이터를 고속으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수 있고, 언제든지 접속해서 더 빨리 데이터를 가져갈 수 있어야 하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싸이몬에서는 올 연말에 CIMON-Historian DB를 런칭할 예정이다. 그동안 싸이몬은 SCADA 안에 전용 DB가 있어서, 고객이 이것을 사용하든지 아니면 오픈된 MySQL 등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제 데이터를 더 빨리, 더 많이 전달해서, 고속으로 DB를 처리하는, CIMON-Historian을 데이터베이스로 제공하게 된다.
지멘스나 로크웰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HMI/SCADA 소프트웨어를 정점으로 여러 가지 솔루션들을 내놓고 있지만, 국내기업들은 영업적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시장성도 약하다. 따라서 우리 싸이몬은 한국형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한국시장에 맞는 SCADA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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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MON 설비관리 시스템

 

-향후 HMI/SCADA의 수요 및 공급업체 간 경쟁상황을 어떻게 전망하나?
▲HMI와 SCADA 시장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앞으로 HMI 또는 SCADA 소프트웨어만을 공급하는 업체는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비교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인터랙티브한 네트워크가 필요하지만, 고객의 입장은 다르기 때문이다. 고객들은 점점 더 유지보수의 편리성, 원가절감, 가치창출의 가능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토탈 솔루션 제조사의 제품들을 검토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고객가치 창출이라는 경쟁력을 가진 제조사가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밖에 없다. 외산 글로벌 브랜드는 기존의 EPC 또는 플랜트 시장 외에 새로운 시장을 찾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국내 제조사의 가치상승은 글로벌 경쟁사에 위협으로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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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합성


-싸이몬의 HMI/SCADA 시장 확대 전략은 무엇인가?
▲싸이몬은 ‘2020 매출 1,000억 원 달성’이라는 비전을 달성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출성장은 시장 확대와 고객만족이 없으면 만들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HMI/SCADA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 더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전통적인 프로세스 시장에서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 자동화 업계의 가장 큰 시장인 자동차, FPD, 반도체 시장에도 본격적인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는 유틸리티 장비에 HMI가 이미 공급이 됐고, 자동차 분야 역시 이번 달에 모 자동차 울산공장에 일산을 물리치고 싸이몬의 HMI 200여 대를 공급하기로 결정이됐다. 또 모 업체 로봇사업 본부에 기존 업체의 제품을 싸이몬 7인치 패널로 교체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 고객사에는 3년 전부터 로봇 티칭 팬던트에 싸이몬의 HMI 런타임이 연간 1000대 가량이 공급되고 있다. 따라서 이 고객사의 로봇 전체 모니터링이 싸이몬으로 표준화가 되어있다. 자동차 업계는 스마트 팩토리의 수요와 요구가 가장 큰 시장으로, 싸이몬 솔루션의 필요성이 가장 큰 곳으로 생각된다.
특히, 싸이몬은 매출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교육기관 들과 스마트 팩토리 인재 양성과정에 대한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인재양성에 투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앞으로 10년에서 20년 간 지속적으로 화두가 될 것이며, 싸이몬은 국내 브랜드로서 한국형 스마트 팩토리를 만들고, 중동이나 동남아시아 중심 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HMI/SCADA 매출목표는 어떻게 되나?
▲싸이몬의 SCADA는 SCADA 단독으로 판매되는 형태와 PC에 탑재돼서 판매되는 형태, 이 두 가지 형태로 매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SCADA는 9~10%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를 베이스로 하는 SCADA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 2017년, 우리 싸이몬에서는 전년대비 15% 정도의 성장을 예상하고있다.
HMI는 지난해 27% 성장을 했는데, 올 5월 기준으로 전년대비 3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기술 로드맵은 어떻게 되나?
▲CIMON-SCADA V4.0의 성공적인 릴리즈가 당면과제다. 앞서 얘기한 대로 하위단의 PLC에서는 새로운 CPU 두 가지가 출시되며, EtherCAT 모델이 나오고, PLC에서 데이터 로거 모듈을 제공하게 된다. 또 10월, 하드웨어 성능이 거의 업계 최고 수준인 XPanel이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관급시장에는 CIMON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가 이미 출시되어 있다. 올해부터 관급에는 EMS 기능이 의무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 부분은 아직 표준화가 되어있지 않은 블루오션 시장이다.
또 상수 관망 모니터링과 상수시설에 대한 유지보수를 통합 관리하는 상수 통합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현재 1.0 버전이 나와 있다. SCADA로 데이터를 취합하고 이것을 분석 해서 문제가 생기기 전에 전체적으로 유지 보수하는 프로그램 이다. BEMS는 이미 나와 있고, 현재 두 곳의 정부기관에서 당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싸이몬은 이처럼, SCADA를 정점으로, 하위 제어기기에 대해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한국형 스마트 팩토리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향후에는 SCADA를 넘어서, BI레벨을 개발하고 얼라이언스를 확대하는 것이 우리 싸이몬에게 기회이자 비전이 될 것이다.

-데이터 로거모듈이란 무엇인가?
▲통신이 끊어졌다가 재개됐을 때 데이터를 손실 없이 넘겨주는, 데이터 무손실을 보장하는 기능이다. 현재 이더넷 베이스의 데이터 모듈을 제공하는 PLC는 다른 경쟁사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획ㆍ취재/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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