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시대에 변화하는 HMI/SCADA SW - 슈나이더 일렉트릭 소프트웨어 코리아 노근배 팀장ㆍ김정우 책임 “지난해 Historian과 System Platform 부분에서 대형 프로젝트 다수 수주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 달성”
최윤지 2017-07-10 16: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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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 소프트웨어 코리아 노근배 팀장(사진 왼쪽)ㆍ김정우 책임



IIoT에 대응해 기존 이기종간 통신 인터페이스 모듈인 DA Server 대체하는 OI Server 출시...OPC UA 및 MQTT 지원


-지난 2016년 및 올 1/4분기 슈나이더 일렉트릭 소프트웨어 코리아의 HMI/SCADA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지난 2016년, 슈나이더 일렉트릭 소프트웨어 코리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을 뛰어넘어 NO.1의 성과를 달성할 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HMI/SCADA인 InTouch(인터치)와 Citect(사이텍), InduSoft(인두소프트)만 놓고 보면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 지만, Historian(히스토리안)과 System Platform(시스템 플랫폼) 부분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하면서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
또, 우리 슈나이더 일렉트릭 소프트웨어의 주요 수요처인 철도 및 가스 등의 공공사업 부분과 전기전자와 중공업 분야 유틸리티 통합시스템에서 성공사례를 만들면서 비즈니스를 확장했다. 특히 지난해는 신규 파트너를 새롭게 확보, 제약 산업에서 확장이 있었으며,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큰 성장이 있었다.
올 1/4분기는 전년 동분기 대비 HMI/SCADA 분야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으며, 이 분위기는 2/4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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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Wonderware Online’

 

-슈나이더의 HMI/SCADA 소프트웨어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부탁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2014년 인벤시스를 인수한 이후, 슈나이더 일렉트릭 소프트웨어 특히 HMI/SCADA 부분에서 많은 포트폴리오가 추가되면서 큰 변화가 있었다. 슈나이더는 이를 통해 현재, 시장에 잘 알려진 하이엔드급의 Wonderware 및 Citect뿐만 아니라, 로우엔드급의 InduSoft까지 갖추고 시장의 특성 및 수요에 맞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슈나이더의 HMI/SCADA 제품은 단순히 HMI/SCADA 제품의 컨트롤 레벨뿐만 아니라 Operation(MES) 및 인포메 이션 레벨(Mobility 및 Intelligence)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커버리지를 갖추고 있다.

 

-인수를 통해 추가된 인두소프트의 비즈니스 현황은 어떠한가?
▲인두소프트는 국내 유명 반도체 업체와 CNC 머신이 사용되는 분야에 터치패널과 함께 다수 공급이 됐다. 원격지에서 화재를 감시하는 어플리케이션 등에도 적용이 되어 있다. 윈도우뿐만 아니라 리눅스 OS와도 호환이 되기 때문에, InTouch가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에 적용하기가 쉽다는 것이 사업 전개 상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소프트웨어의 비즈니스 영역은 어떻게 되나?
▲최근, 인벤시스의 Romeo나 SimSci, Spiral과 같은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기존 원더웨어의 인터치 및 시스템 플랫폼, 인두소프트와 같은 채널 비즈니스가 합해져서 슈나이더 일렉트릭 소프트웨어라는 새로운 조직이 생겼다. 소프트웨어를 위한 새로운 조직을 운영한다는 것은 그만큼, 소프트웨어에 집중된 비즈니스를 전개하겠다는 슈나이더의 전략을 보여주는 것이다.

 

-HMI/SCADA와 관련된 최근 슈나이더의 기술적인 변화로는 어떤 것이 있나?
▲우선 슈나이더 안에 있던 사이텍(Citect)이 비제오 사이텍 및 사이텍이라는 두 가지 브랜드 네임으로 사업이 전개되어 왔는데, 최근 사이텍 스카다(Citect SCADA 2016)라는 이름으로 브랜딩 통일을 했다. 이와 함께 원더웨어에서 보유한 SAL(Situational Awareness Library)을 사이텍 스카다 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원더웨어의 알람 어드바이저나 레시피 매니저, 통신서버 및 통신 커넥티비티를 사이텍 스카다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더스트리 4.0 및 스마트 팩토리에 대응해 슈나이더의 HMI/SCADA도 많은 준비를 거듭해 왔다. 가장 기본적으로 IoT/IIoT 콘셉트에 맞춰 많은 이기종의 데이터를 통합하기 위해 IO-Server-DA(Data Acquisition) 이후 OI(Operation Integration) Server를 개발하여 PLC뿐만 아니라, 필드단의 수많은 센서류들과 고속으로 통신 가능한 통신서버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으며, 슈나이더 내 HMI 하드웨어인 ProFace에 적합한 HMI 소프트웨어인 BOS(Blue Open Studio)를 출시하여 필드단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프로세스 컨트롤에 주로 사용되는 인터치와 사이텍 역시 Smart HMI 콘셉트에 맞춰 SAL을 제공하여 운전자들이 프로세스 운전을 보다 편하고, 상황 발생 시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프로세스 공정화 면을 직접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어떻게 안전하게 보관/저장하고 필요에 따라 활용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슈나이더에서는 최근 인수한 플랜트 데이터용 히스토리안이자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인 eDNA를 통해 데이터를 고속으로 저장하고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이 저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방정비’가 가능한 Predictive Analysis 솔루션인 PRiSM을 제공하는 등, 시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SCADA 부분에서는 System Platform 2017을 출시하면서, 보다 더 스마트한 운전환경을 구현하는데 실질적인 기능인 멀티터치나 제스처, 손쉬운 화면분할/전환 등이 추가됐고, Platform Server의 기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eDNA 인수를 통해 플랜트 데이터용 히스토리안을 확보하 면서, 이 분야 주력 솔루션과 경쟁할 수 있게 됐는데, eDNA의 한국시장에서의 수요현황은 어떠한가?
▲eDNA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수요가 많은 솔루션인데, 아시아 지역에서는 수요가 많은 편은 아니다. 현재 모 관공서와 프로젝트 진행에 대해 얘기가 진행이 되고 있고, 이외에도 eDNA에 대한 요구는 생기고 있다. 100만 I/O 이상을 필요로 하는 시장에는 일반 히스토리안으로는 대응하기가 어렵다. eDNA는 이러한 특화된 시장에 적합하며, 현재 발전과 전기전자 분야에 집중해서 영업과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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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데이터용 히스토리안이자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인 ‘eDNA’ 아키텍처


 
-System Platform의 수요 현황은 어떠한가?
▲System Platform은 2011년부터 꾸준하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철도, 가스, 상수도와 같은 공공 분야에 이미 SystemPlatform으로 통합관리시스템이 운영 중이며 현재 계속 IO 관제 포인트가 추가되고 있다. 하나의 예로, 현재 시스템 플랫폼으로 I/O 총 30만개를 통합하여 운영 중이며, 향후 50만, 100만까지 확장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S사의 베트남공장 및 S물산 등에도 System Platform이 적용이 됐다.
System Platform은 감시, HMI, SCADA 및 IIoT를 위한 실시간 운영 제어 플랫폼으로, 고도의 개방성을 갖추고 있으며, 개수 제한 없이 하드웨어 제어장치 및 제조시스템과 통신할 수 있다. Wonderware Skelta BPM, Wonderware MES, Wonderware Intelligence, Wonderware IntelaTrac, Wonderware InBatch, Wonderware Recipe Manager Plus, Wonderware Online 등의 광범위한 산업 소프트웨어를 추가하고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국내 HMI/SCADA 시장 경쟁상황을 어떻게 보나?
▲HMI/SCADA 시장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밴더에 비해 안정성 측면에서 취약했던 로컬 업체들이 현재,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적극적인 지원능력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안정성이 중시되는 크리티컬한 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슈나이더 제품이 사용되고 있지만, 공공 분야 및 컨트롤이 필요 없거나 데이터 로스에 대한 염려가 없는 로우엔드 시장에 서는 점점 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 상황 및 요구에 맞춰, 슈나이더에서는 인두소프트를 인수해 Touch & Machine 시장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원더웨어 고객을 위해 ITME(InTouch Machine Edition)를, 그리고 프로페이스 고객을 위해 BOS를 출시해 고객의 요구에 맞게 통합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더스트리 4.0이라는 이슈 하에 IT와 OT 고유의 영역을 지킴과 동시에, 각 영역이 상하 확장을 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때로는 상호협력을 중시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시장상황이다.

 

-최근 주목해야 할 HMI/SCADA 분야의 기술적ㆍ비즈니스적 이슈로는 어떤 것이 있나?
▲2000년 초반까지 HMI의 주요 역할은 Human Machine Interface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사람과 기계의 ‘인터페이스’에 중점을 두고 프로세스 운전을 해왔으나, 현재의 HMI는 프로 세스 운전의 효율성, 안정성, 그리고 기존 연계 시스템 간의 확장성에 집중하고 있다. HMI는 더 이상 단독 시스템이 아닌 SCADA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통합/표준이라는 슬로건 아래 성능이 계속 향상되고 있다.
슈나이더에서는 데이터 표준 플랫폼인 System Platform을 통해 하위 센서 데이터부터 이기종의 PLC 및 설비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 플랫폼 위에 고객이 원하는 SCADA, MES, Mobility, CMMS, 그리고 KPI용 Intelligence를 올릴 수 있으며, 이 기본정보를 바탕으로 슈나이더는 OTS(운전자 교육 시스템)와 프로세스 공정을 최적화하는 확장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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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Platform에 새롭게 추가된 클라이언트 ‘InTouch OMI’

 

-인더스트리 4.0이나 IIoT와 관련해 HMI/SCADA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나?
▲스마트 팩토리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통합, 그리고 표준화다. 기존 공장 또는 신규 증설된 공장들의 설비와 시스템을 어떻게 통합/표준화하고 최소비용과 최소 시간으로 효율적인 운전을 할 것인지 많은 고객들이 고민을 하고 있다. 슈나이더는 이 부분에서 크게 4가지로 접근하고 있다.
첫 번째는 Connect다.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데이터는 연결되어야 한다. 두 번째는 Collect다. 연결이 되었다면,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필요한 정보를 적합한 사람에게 유연하게 보여줘야 한다. 현재 슈나이더에서는 로컬 데이터부터 클라우드 솔루션 까지 제공하고 있다. 세 번째는 Analyze다. 저장된 데이터를 효율적인 정보로 변환하여 운전자가 더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네 번째는 Act다. 분석이 완료됐으면 Knowledge Base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공장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 수 있는지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슈나이더는 인더스트리 4.0과 IIoT와 관련하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HMI/SCADA는 이 가운데 아주 작은 컴포넌트에 해당한다.

 

-HMI/SCADA와 관련한 슈나이더의 기술 전개 방향은 어떠한가?
▲슈나이더는 오래 전부터 스마트 팩토리와 IIoT를 위한 기술적인 준비를 해오고 있다. 최근 출시된 HMI/SCADA 군의 신 버전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을 포함하여 인더스트리 4.0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며, 이 신 버전들을 통해 향후 당사의 기술전개 방향을 설명할 수 있다.
HMI는 사용성 개선과 알람 및 이벤트 그리고 보안 관련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RTDB인 히스토리안의 경우, IIoT의 기술적인 대응으로 많은 양을 처리할 수 있는 엔진의 업데이트,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한 Wonderware Online 제품을 이미 작년부터 출시하고 지속 적으로 기술적인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플레이백 기능을 RTDB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 브라우저 클라이언트인 Wonderware Historian InSight가 새롭게 출시가 됐다. 이 스마트 클라이언트는 정확한 데이터 수집과 보관을 위해 Wonderware Historian 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작업이 어떻게 수행되고 있는지 시각화 해준다. 모든 HTML5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며, 기존의 모든 태그, 사용자 생성 키워드 및 콘텐츠 이름을 인덱싱하는 포괄적인 기능을 지원할 뿐 아니라, 사용자는 정의된 키워드를 기반으로 대시보드를 생성 저장 및 공유할 수 있다. 기업 내 누구라도 다양한 데스크톱과 웹, 기본 모바일 클라이언트를 통해 Wonderware Historian InSight에서 적절한 운영 데이터에 간편하게 액세스하여 이를 사용하고 분석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이기종간 통신 인터페이스 모듈인 DA Server를 대체하는 OI Server라고하는 제품을 이미 출시했다. 이 OI Server는 기존 플랜트에서 주로 사용되는 PLC나 DCS 관련 프로토콜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인 OPC UA를 포함하여 IIoT 프로토콜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MQTT 프로토콜 등 다양한 최신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있다.
InTouch 2017에서는 보안 게이트웨이에 대한 사이버 보안이 강화됐으며, Safari나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파이어폭스, 오페라와 같은 주요 HTML5 호환 브라우저의 최신버전을 지원한다.
특히 System Platform에서 주목할 만한 기술 업데이트가 진행이 됐다. System Platform에 새로운 InTouch OMI라는 클라이언트가 추가됐다. 이 새로운 클라이언트는 대시보드 기능이 강화됐으며, map이나 CCTV 모듈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서, 기존의 플랜트 정보만 모니터링하는 방식에 비해 더 확장성 있고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어 역할(Role)에 맞는 사용자들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멀티터치 및 슬라이딩 화면전환 같은 기능을 탑재함 으로써, 태블릿 또는 핸드폰에서도 원하는 데이터를 언제나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의 업데이트 내용들이나 추가되는 기능들은 시스템의 안정화, 그리고 인더스트리 4.0의 키워드 가운데 하나인 IIoT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InTouch 버전에서는 벡터 그래픽 기술을 지원하나?
▲Wonderware에서는 InTouch 10.1(v2012) 버전부터 Modern Type의 프로젝트 타입을 생성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 타입에서는 기존 Standalone Type과 다르게 System Platform에서 제공하고 있는 ArchestrA Graphics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ArchestrA Graphics 기술이 Vector 방식의 Graphic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설비들과 기존 HMI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그래픽 Symbol들과 애니메이션기능이 포함된 ArchestrA Graphics Symbol들을 Library 형태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시간을 단축시키고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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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I 관리 솔루션 ‘Wonderware Intelligence’

 

-System Platform 2017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InTouch OMI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이점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InTouch OMI(Operation Management Interface)는 업계 최초의 반응형 운영관리 인터페이스로서, 재사용 가능한 HMI 콘텐츠를 구축하는 새롭고 획기적인 방식을 제공한다. 대형 화면 모니터,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모든 장치에 어울 리고 잘 작동하는 기능적 모범 사례 인터페이스와 그래픽을 간편하게 생성할 수 있으며, 한 번 구성하면 어느 곳에든 배포할 수 있다. 재사용이 가능하고 표준화된 HMI 콘텐츠를 통해 개발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InTouch OMI 시각화 엔진은 스크립팅이나 프로그래밍 없이도 모든 플랫폼 전반에서 새롭고 풍부한 반응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간편한 반응형 설계 기능을 통해 멀티 모니터 구성을 5분 내에 완료할 수 있으며, 시스템 확장성 또한 개선 되고 단순화 됐다. 이를 통해 단일 노드에서 전체 어플리케 이션 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 단말기 서버에서 클라이언트 세션을 최대 10배 더 많이 실행할 수 있다.
InTouch OMI 및 System 2017의 새로운 기능을 활용하 면 PLC 제어 로직을 자동으로 반영하는 감시구조와 태그를 생성할 수 있으며, 물리적 장치 I/O에 대한 HMI/SCADA 태그를 자동으로 PLC 네임 스페이스와 다른 컨트롤러에 연결하고 매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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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자산 분석 소프트웨어 ‘Avantis PRiSM’

 

-상위 경영층과의 연결을 위한 Intelligence 기능 및 분석 기능에 대한 슈나이더의 기술방향은 어떠한가?
▲최근 빅데이터가 이슈가 되면서, 어떻게 많은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데이터를 활용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슈나이더는 KPI 관리 솔루션으로 ‘Wonderware Intelligence’를 내놓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여 하나의 KPI로 보여주는 이 제품은 다양한 레벨 2의 소프트웨어들과 인터페이스하여 데이터를 보기 쉽게 대시보드 형태로 보여주고, Near-realtime으로 분석하여 사용자가 의사결정이 가능한 정보로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정보들은 각 Role에서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준이 되며, 사용자들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접속하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접근성과 사용성을 쉽게 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스스로 원하는 정보들을 가공하고 리포팅할 수 있으며, 손쉽게 시스템 설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현 상태의 플랜트에 맞는 전략을 세워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한국시장에서는 모 정유업체 여수공장 전체가 ‘Wonderware Intelligence’로 KPI화 되어 있다. 개별 제품보다는 솔루션 판매로 사업이 전개되고 있으며, ‘로미오 인텔리전스’라는 프로젝트 외에 수처리나 철강, 라이프사이언스 등의 분야에 주력한 사업이 전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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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Platform에 새롭게 추가된 클라이언트 ‘InTouch OMI’

 

-향후 HMI/SCADA의 수요 및 공급업체간 경쟁상황을 어떻게 전망하나?
▲앞으로 공급업체들은 각자의 고유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고객사들의 입장에서 HMI/SCADA 시스템의 확장성과 안정성에 보다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며, 설비 및 시스템 간의 호환성 측면에서 많은 솔루션과 제품을 가지고 원스톱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글로벌 벤더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수요 측면에서는 관공서부터 대기업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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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ntis PRiSM’의 주요 혜택

 

-슈나이더의 HMI/SCADA 시장 확대 전략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 슈나이더 일렉트릭 소프트웨어가 강한 리더십을 보이는 기존 시장을 지키면서, 통합 시스템을 선보여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Industry 4.0이 업계 화두이 므로 시장에서는 앞으로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에 주목할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슈나이더가 설비와 시스템간의 호환성 측면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One-stop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벤더라는 경쟁력을 부각시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슈나이더가 가지고 있는 Modicon이나 EOCR, 미터 등의 우수한 하드웨어와 함께 공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기획ㆍ취재/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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