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 이종두 과장, “지난해 반도체 분야에서 세이프티 매출 확보” 트랜시버 기술 탑재한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 및 예지보전이 가능한 전자식 케이블 풀 스위치 출시
최윤지 2017-09-12 11:23:04

Special Report | 스마트 팩토리와 함께 확대되는 머신 세이프티
스마트 팩토리와 머신 세이프티 동반 성장한다!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머신 세이프티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안전성도 높이고 생산성도 높일 수 있는, 기능 안전 기술과 통합 세이프티 기술을 통해 사람도 안전하면서 생산성도 높일 수 있기 때문.


안전시스템과 일반시스템이 통합된 통합 세이프티는 네트워크를 통해 세이프티 정보가 상위와 연결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트러블슈팅이 쉬우며, 유연해서 생산성이 높아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은 IIoT나 Industry 4.0이 지향하는 목표와 일치한다.

 

지난해 전체적인 국내 세이프티 시장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위주로 성장을 했고, 식음료 분야에서도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중국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계의 호황이 세이프티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머신 세이프티 시장에는 현재 한국오므론을 필두로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지멘스, 필츠코리아, 터크코리아, 로이체 일렉트로닉 코리아 등의 업체가 주력업체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발루프가 IO-Link Interface를 기반으로 한 세이프티 허브 및 컴포넌트를 출시하고 이 시장에 새롭게 뛰어들었다.

 

향후, 세이프티에도 IIoT 기술이 적용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공장의 IT와 OT가 융합이 되는 구조가 형성이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주력 머신 세이프티 업체들의 최근 행보를 취재했다.

 

기획·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 지난 2016년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의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 지난해 전체적인 국내 세이프티 시장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위주로 성장을 했고, 식음료 분야에서도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계의 호황이 세이프티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우리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지난해, 전년에 비해 2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자동차 및 포장장비나 사출기 제작업체와 같은 OEM으로부터의 수주가 많았는데, 특히 처음으로 반도체 유틸리티 분야에서 세이프티 매출을 확보한 것이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 컨설팅 부분에서의 성과는 어떠했나?

 

▲ 주로 팀 기반의 위험성 평가 서비스를 엔드유저와 OEM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지정한 표준에 따라 안전회로 설계를 검증하며,이 서비스는 안전회로 평가문서와 규정준수 서류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모 자동차 부품 업체에 컨설팅을 제공한 것을 비롯해서 식품 및 식음료 업체의 해외공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추가로, 컨설팅과 관련해서 로크웰은 LOTO(Lockout-Tagout) 서비스와 전기안전 부분에서 Arc Flash를 제공한다.


먼저 LOTO(Lockout-Tagout) 서비스는 장비의 유지/보수 시 예상치 못한 통전 또는 기계 시스템의 시동 또는 저장된 에너지의 방출로 인한 결과로부터 보호(에너지 격리)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편, Arc Flash 서비스란 전기가 흐르는 구성요소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아크 플래시 위험을 평가하고 직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효과적인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으로, LOTO와 Arc Flash 서비스와 관련된 컨설팅은 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로크웰만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 로크웰이나 지멘스와 같은 대형 자동화 기업들은 통합안전(Integrated Safety)이 세이프티 기술 방향이다. 일반제어와 세이프티 제어가 통합되어 있으면, 그렇지 않을 때에 비해 고객에게 어떤 이점을 제공할 수 있나?  


▲ 과거에는,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면 사람은 안전해지지만, 문제가 생기면 기계가 멈춰야 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인식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을 희생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스마트 공장에서는 안전성도 높이고 생산성도 높일 수 있는, 기능 안전 기술과 통합 세이프티 기술을 통해 사람도 안전하면서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안전시스템과 일반시스템이 통합된 통합 세이프티는 네트워크를 통해 세이프티 정보가 상위와 연결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트러블슈팅이 쉬우며, 유연해서 생산성이 높아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즉, 안전과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켜 주는 것이 최근 세이프티 기술의 트렌드다.


과거에는 자동화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세이프티와 일반 제어 시스템의 하드웨어가 분리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서보 드라이브나 인버터에 세이프티 기능이 내장이 되어 일반 제어와 세이프티 제어가 통합이 되고 있으며, 과거에는 생산을 담당하는 PLC 및 드라이브, I/O와 안전을 담당하는 시스템으로 아키텍처가 분리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안전제어와 일반제어가 통합이 된 통합 세이프티 솔루션(Integrated Safety Solution)으로 기술이 전개가 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네트워크로서, 과거 하드 와이어링했던 것들이 네트워크로 연결이 되고 있고, 특히 단말장치 자체가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되는 방향으로 기술이 전개가 되고 있다. 기기들이 네트워크로 연결이 되면 단말장치에서 생성된 정보가 상위로 올라가 HMI에서 정보를 쉽게 볼 수 있게 된다.

 

일반제어와 안전제어가 잘 조화된 시스템은 트러블 슈팅을 위해 HMI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컨트롤 파라미터 수행이 용이하며, 작업 영역을 나눠서 존(Zone) 단위로 라인을 세우거나 속도를 늦추는 존 컨트롤(Zone Control)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기계를 정지, 스타트할 때 쉽게 재가동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얻을 수 있다.


또 안전과 일반제어가 통합이 되면 안전 릴레이나 안전 PLC, 세이프티 전용 HMI와 이더넷 스위치가 필요 없어져 과거 열 개 이상으로 구성이 되던 부품들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되고, 과거 안전과 일반제어가 이원화된 시스템에서 정보를 주고받기 위한 엔지니어링 작업이 줄어들기 때문에, 비용과 직원 교육을 줄일 수 있으며, 성능이 개선되면서 콤팩트한 구성이 가능해진다.


즉, 과거에는 일반 제어와 모션 제어, 세이프티 제어가 각각 있었고, 각각의 소프트웨어와 로직이 존재했으며, 로직과 세이프티의 데이터를 교환하는 통신을 위해 엔지니어링이 필요했는데, 일반제어와 안전이 통합이 되면 하나의 컨트롤러가 모션, 로직, 세이프티 제어를 모두 수행하게 됨으로써, 다른 시스템 간 통신을 위한 엔지니어링이 필요 없어지게 된다.


또, 현재는 장비 단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들의 일부가 비즈니스 단에 전달이 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장비단의 부품이 더욱 많아지고, 여기에서 생성된 데이터들이 상위의 경영층에 연결이 될 것이며, 이런 정보들이 상위 비즈니스 시스템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활용이 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세이프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스마트 공장이라고 하는 새로운 제조 트렌드로 구체화되고 있다.

 

전자식 케이블 풀 비상 정지 장치

 

 

- 스마트 팩토리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안전과 생산성을 어떻게 향상 시킬 수 있나?


▲ 로크웰은 단순히 자동화 기업이 아니라, 안전성을 추구하는 자동화 기업으로서, 인풋과 로직, 아웃풋 디바이스 모두를 제공하는, 가장 포괄적인 안전을 제공하고 있다.


로크웰은 특히, 머신 세이프티뿐만 아니라, 전기 세이프티, 프로세스 세이프티 이 3가지를 모두 제공하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기업이다. 따라서 고객의 입장에서는 자사의 어플리케이션 규모에 맞는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전방위적인 측면에서 세이프티를 달성할 수 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필요 없는 정지를 줄여야 하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제어 시스템이 있어야 하고, 진단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요소를 조화시키면 안전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최근의 IIoT 및 인더스트리 4.0에서는 모든 기기가 통신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한다. 세이프티 역시 네트워크에 연결이 되어 있어야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다.

 

생산성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장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정보를 줄 수 있어야 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다 구체적으로 문제의 발생 내용을 확인하고, 확인내용에 따라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개선방안을 도출해서 실제로 적용을 해야 결과적으로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이윤이 향상될 수 있다.


과거 스마트하지 않은 인풋(Input)을 썼을 때는 문제가 생겼다는 것만 알려주지만, 스마트한 인풋장치를 쓰면 정확하게 어떤 위치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알 수 있어서 그곳에 가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보전성이 향상된다.

 

작업영역을 하나로 설정해서 문제가 생겼을 때 라인을 중단시키는 것이 아니라, 작업영역을 세분화, 즉 존으로 나눠서 위험에 처한 상태가 어떤 존인지 파악해서 그 라인만 세우고, 다른 라인은 속도를 줄이거나, 위험에서 먼 존은 정상가동 시킴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로크웰은 단순한 세이프티 릴레이부터 프로그래머블 세이프티 컨트롤러까지 모든 레벨에서 이더넷에 연결될 수 있는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다.

 

제조현장의 장비들이 네트워크에 연결이 되어 있지 않으면 ON/OFF만 알 수 있고, 언제 어디서 문제가 생겼는지 알 수가 없지만, 네트워크에 연결이 되어있으면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알 수 있고, 고장을 진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들이 쉽게 올라온다.


릴레이, 컨트롤러, I/O와, 단순한 비상스위치, 도어스위치 등까지 네트워크로 연결이 되면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가 구축이 될 수 있다. 장비들이 네트워크로 연결이 되면, 장비의 상태, 에러코드, 이벤트 이력, 모션과 관련된 모니터링, 안전 로직을 누가 변경했는지 로직 변경 추적 정보까지 많은 정보들을 받을 수 있다.


또, 장비들이 네트워크로 연결이 되면 생산라인에 작업자와 장비가 있을 때, 각각의 액세스 포인트가 있고 액세스 포인트별로 리스크를 산출할 수 있다.

 

또 추가적으로, 내 세이프티 시스템에서 트립이 몇 번 일어났는지, 장비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지, 바이패스해서 세이프티 장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게 해놓고 작업자가 임의로 드나들었는지, Lockout/Tagout이 몇 번 일어났는지, 얼마나 자주 왜 전원이 차단됐는지, 작업자와 시프트, 장비별로 전원을 차단하는 요소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다른 영역에서 다른 데이터가 나온다면 그 요인은 무엇인지까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해 로크웰의 세이프티 제품군은 어떤 기술적인 변화가 있었나?


▲ 첫 번째 변화는 고기능 제품에 IIoT 기능이 탑재되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모든 제품에 이더넷 포트를 장착할 수 없기 때문에, 가드링크(Guard Link)라는 프로토콜을 이용해서 하위 컴포넌트의 안전 데이터를 상위로 빠르게 많이 올릴 수 있도록 기술이 전개가 되고 있다. 앞으로 이더넷이 지원되는 레이저 스캐너와 라이트 커튼이 출시가 될 예정이다.


고기능 제품일수록 제조업체가 해야 되는 일이 많은데, 이더넷으로 연결이 되면 이더넷 포트에 케이블을 꽂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설치가 간편해진다.


로크웰에서는 현재,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해 IIoT 기능과 AOP(Add-On-Profile)까지 지원하고 있다.

 

Compact GuardLogix 5370S

 

 

- 새롭게 출시될 세이프티 레이저 스캐너는 어떤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인가?


▲ 출시 예정인 세이프티 레이저 스캐너는 4가지 영역을 동시에 감지하기 때문에, 한 대의 제품으로 여러 영역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즉, 과거에는 외부에서 트리거 신호를 줄 때마다 영역을 바꾸는 방식이었지만, 하나로 4개 영역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점으로, 이것은 이더넷 포트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 로크웰 세이프티 제품군의 라인업은 어떻게 되어 있나?


▲ 앞서 얘기한 대로 로크웰은 입력부터 로직, 출력에 이르기까지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성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로크웰은 IIoT 측면에서 세이프티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가장 말단의 릴레이부터 세이프티 전용 컨트롤러까지 이더넷과의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안전과 일반제어가 통합된 통합 세이프티를 제공하고 있다.

 

즉 로크웰은 모든 장치들에 대해 연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높이면서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IIoT를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세이프티 PLC뿐만 아니라, 라이트 커튼, 레이저 스캐너, E-Stop, Door Lock, 리밋 스위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이프티 디바이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이프티 토탈 솔루션 벤더다. 타 글로벌 자동화 기업 및 세이프티 전문업체들과 달리, 세이프티 PLC와 컴포넌트를 모두 갖추고 있어서, 통합솔루션과 컴포넌트 양쪽으로 모두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 현재 라이트 커튼 제품군은 어떻게 라인업이 되어 있나. 또 얼마 전에 출시된 ‘가드쉴드 450L’은 어떤 특징이 있나?


▲ 라이트 커튼은 ‘Micro400’ 및 ‘Safe4’라는 모델명으로 출시되어 있는데, 특히,  ‘Micro400’은 출시 당시 세계에서 가장 콤팩트한 사이즈로 출시가 됐다.

 

높이는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달라지지만, 가로×세로 크기가 1.5cm×2cm라는 아주 콤팩트한 크기로 제작되기 때문에, 반도체 분야와 같이 공간이 협소해서 콤팩트한 제품을 필요로 하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샘플의 투광부와 수광부, 전용 컨트롤러가 세트로 되어 있다.


또 ‘Safe4’ 역시 콤팩트한 제품으로 제작되지만, 일반 라이트 커튼과 차별화 되는 특징은 제품 본체에 얼라인먼트 툴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라이트 커튼은 빔을 쏴서 얼라인먼트를 하는데, 이 툴을 이용해 설치 시에도 편리하게 얼라인먼트를 할 수 있으며, 장비운영 중 진동이나 외부의 요인 때문에 얼라인먼트가 틀어져서 기계가 작동을 안 하게 될 수 있지만, 이 제품은 얼라인먼트를 하기 위한 툴이 내장되어 있어서 틀어져도 다시 얼라인먼트하기가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로크웰에서는 최근,  ‘알렌 브래들리 가드쉴드 450L 안전 라이트 커튼(Allen-Bradley GuardShield 450L Safety Light Curtain)’을 출시했다. 송신기와 수신기가 세트로 공급되는 기존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과 달리, 특허 받은 트랜시버 설계가 적용된 이 차세대 라이트 커튼 시스템은 투/수광부가 구분 없는 트랜시버 제품이라 제품 하나만 구매해서 플러그- 인 모듈만 바꿔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재고비용과 TCO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내부 모니터링이 용이하게 되어 있으며, 기존의 라이트 커튼 시스템과는 다른 데드존 제거와 콤팩트한 설계로 외부나 장비가 아니라, 장비 프레임 내부에 설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연한 장착 키트와 내장된 정렬 표시기 덕분에 빠르고 간단한 설치가 가능하다. 추후 출시될 고기능 타입에서는 직렬연결, 뮤팅, 블랭킹 기능과 이더넷 포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드쉴드 450L 안전 라이트 커튼 시스템

 

 

-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 외에, 전자식 케이블 풀 스위치가 새롭게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제품은 어떤 점이 특징인가?


▲ ‘알렌 브래들리 가드마스터 라이프라인 5 전자식 케이블 풀 스위치(Allen-Bradley Guardmaster Lifeline 5 Cable-pull switch)’는 휴먼 에러 및 환경적 요인에 의한 오동작을 대부분 없앤 제품이다. 예를 들어 텐션이 늘어진 것을 감지해서 적절한 텐션이 아니라는 것을 LED로 알려준다. LED가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고 270도로 모니터링을 한다.


기존의 전통적인 케이블 풀 스위치는 온도로 인한 케이블 장력 변화 때문에, 이것에 의한 의도치 않은 트립에 취약하고 신뢰성이 낮았다. 이에 반해, 이번 출시된 Lifeline 5 케이블 풀 스위치는 전자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자식 로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열팽창과 케이블의 갑작스런 이상을 LED를 통해 알려 준다.


전자식 스위치이기 때문에 기존 스위치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던 기계적 마모가 전혀 없으며, 길어진 제품 수명으로 이 제품으로 구성된 장비를 사용하는 제조 고객의 생산 운영 시간은 더 연장되고, 동시에 더 신뢰할 수 있는 안전 기능을 확보할 수 있다.


Lifeline5 스위치를 통해 언제나 비상 정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부착된 케이블을 당기기만 하면 장비에 대한 위해 요소를 정지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특허 받은 마이크로프로세서 기반 솔루션으로 설치가 간단하고, 유지보수와 문제 해결이 보다 효과적이다. 특히 보기 쉬운 LED 표시 장치를 사용해 케이블 인장 시 빠르고 정확한 설정이 가능하며, 작동 중에는 스위치 상태와 진단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 현재 세이프티 기능이 추가된 모션 제품들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모션 부분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나?


▲ 로크웰에서는 일부 드라이브를 제외하고는 Safe torque off 기능을 선택사양이 아닌 표준사양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Safe torque off 기능을 탑재한 모션제품은 작업자가 위험원에 접근할 때 장비의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자의 안전은 물론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안전 스피드 모니터링 기능을 AC 드라이브인 ‘PowerFlex 755’와  드라이브인 ‘Kinetix 6000/6200/6500’에 탑재해서 제공하고 있다. 이 Safety Speed Monitor 기능은 모터의 속도를 감시하고 감소시켜, 작업자가 설비를 정지시키지 않고도 메인터넌스를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저에게 안전은 물론 생산성 향상이라는 이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세이프티 옵션을 통해 설비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함으로써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제조업체의 전체 생산성을 증가시키고자 하는 것이 우리 로크웰의 제품 개발 방향이다.

 

 

- 중소형 어플리케이션용 Compact GuardLogix 5370S 출시 의의는 어떻게 설명될 수 있나?


▲ Compact GuardLogix 5370S 출시는 미드레인지 시장을 강화하고자 하는 우리 로크웰 전략의 일환이다. 따라서 Compact GuardLogix 5370S 는  세이프티 고객 가운데 OEM 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Compact GuardLogix 5370S 컨트롤러는 EtherNet/IP에서 통합 안전 및 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으로, 중소형 세이프티 컨트롤러 제품군에서도 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제품은 기존의 CompactLogix 5370S 컨트롤러의 모든 성능과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다.


중소형 미드레인지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타 경쟁사 제품들이 세이프티 쪽 데이터들이 상태정보만 PLC에 전달하는데 비해, Compact GuardLogix 5370S는 중간에 인터페이스 없이 모든 세이프티 정보가 바로 PLC에 연결이 된다.


현재, 디바이스 레벨부터 상위까지 로크웰 제품 전체가 EtherNet/IP 기반으로 라인업이 되고 있으며, 미드레인지 세이프티 솔루션 역시 세이프티 릴레이부터 도어스위치, 컨트롤러, 인버터 등에 이르기까지 전체가 EtherNet/IP 베이스의 풀 통합 세이프티로 포트폴리오가 라인업이 되고 있다.

 

 

 


GuardLink를 통해, 센서류의 많은 정보를 트렁크앤드롭 방식으로 EtherNet/IP 포트를 장착한 것과 같이 상위로 빠르게 올릴 수 있다.

 

 

- 향후 Functional Safety의 기술 추세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나?


▲ 첫 번째는 일반제어와 안전이 통합이 되면서 하나의 컨트롤러가 모션, 로직, 세이프티 제어를 모두 하게 됨으로써, 다른 시스템 간 통신을 위한 엔지니어링이 필요 없어지게 되는 현상이 강화될 것이다.

 

이것은 스마트 팩토리나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와 맥을 같이 하는 내용으로, 앞으로는 네트워크 로 연결되는 장비단의 부품이 더욱 많아지고, 여기에서 생성된 데이터들이 상위의 경영층에 연결이 될 것이며, 이런 정보들이 상위 비즈니스 시스템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활용이 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볼 수 있고,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세이프티와 보안이 병행이 될 것으로 본다. 모든 사람이 정보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권한을 가진 사람만이 정보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러한 인적보안과 세이프티는 IIoT나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구성요소가 되고 있다.

 

 

- 올해 세이프티 분야 매출 목표는 어떻게 되나? 또, 세이프티 시장 확대 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가고 있나?


▲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40% 정도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로크웰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지만 세이프티 제품을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은 고객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을 전개, 세이프티 매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OEM 시장을 주력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기존 고객뿐 아니라 신규 고객 개발을 통해 가치 전달을 하는 것이 목표다.

 

 

- 신제품 계획은 어떠한가?


▲ 앞서 얘기한대로 EtherNet/IP가 지원되는 세이프티 레이저 스캐너와 라이트 커튼이 출시가 될 예정이며, IO-Link 기술과 완벽하게 대응하는 가드링크라는 솔루션이 올해 9월 출시가 될 예정이다.


가드링크라는 기술을 통해 비상정지 스위치와 같은 센서류의 많은 정보를 트렁크앤드롭 방식으로 데이터 수집을 하여, 최종적으로는 가드링크 마스터에서 EtherNet/IP 포트를 통해 상위로 빠르게 올릴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술 포트폴리오는 모두 스마트 팩토리나 IIoT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전개에 해당한다.

 

 

- 향후 세이프티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예상하나?


▲ 앞으로는 세이프티에도 IIoT 기술이 많이 적용이 될 것이다. 가드 링크와 같은 유사한 기술이 나와서 이더넷 포트가 없는 기기의 정보를 상위로 올릴 수 있게 되면서 전체적으로 공장의 IT와 OT가 융합이 되는 구조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추세와 맞물려, 세이프티 PLC 수요는 확대되는 반면, 스탠드얼론 타입의 PLC나 릴레이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출력기기 측면에서는 안전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드라이브 가 사용되면서 생산성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 머신 세이프티 분야에서의 로크웰의 경쟁력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 로크웰은 세이프티 PLC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서  컴포넌트 제품과 함께 제안하여 가치 전달을 하기가 쉽다. 또 숙련된 기능안전 전문가(Functional Safety Expert/ Engineer/Technician)가 전 세계적으로 500명 이상 확보되어 있다.


특히, 로크웰은 끊임 없이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업체다. 세이프티 제품 라인업이 잘되어 있어서 표준이 바뀌거나 하는 시장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 적인 측면에서는 RASWin이라는 소프트웨어로 고객이 직접 위험성 평가를 할 수 있으며, 이것을 SAB(Safety Automation Builder) 라는 무료 소프트웨어로 추출하여 실제 장비의 레이아웃 상에 안전기기를 추가하여 안전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SAB에서 만들어진 안전 회로는 각각의 안전 기능으로 나뉘어져 PL(Performance Level)을 계산할 수 있는 툴인 SISTEMA로 추출하여 최종적으로는 고객이 직접 PL을 계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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