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자동화기업들의 물류시장 전략/(6)씨크코리아 “씨크는 물류 센서 솔루션 전문 기업”
최교식 2022-03-25 14:18:59

 

 

 

씨크코리아 송준섭 부장 (사진 무인화기술)

 

 

 

 

Q. 현재 물류가 부상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A. 문재인 정부는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과학기술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5개 주요 정책을 도출한 바 있다. 이 중 교통·물류 분야 3개 유망기술은 스마트 물류,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 물류 정보 플랫폼 기술이 있다.

스마트 물류에서 모든 걸 통합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단순 센서로는 불가능하다. 기존의 많은 물류창고들이 디지털화 되어 있지 않다. 이를 디지털화하고 디지털화에 대한 통합된 규격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그 시장도 공략해야 되고, 신규 공장 프로젝트도 공략해야 된다. 국내기업들이 기존 물류를 변화시키기는 어려워 신규 프로젝트에서는 스마트물류까지는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 스마트 물류를 생각할 때 가장 접근이 쉬운 것은 AGV이다. 정부정책이 스마트 물류에 PBV까지 포함되어 같이 연동을 하는 개념이다. AGVPBV가 들어가면, 몇 년 후 서비스 로봇이 도입되고, 이후 라스트마일(Last Mile 제품이나 서비스가 소비자와 만나는 최종단계. 안전하고 빠른 배송, 신선식품의 품질유지, 고객만족과 감동서비스 등이 라스트마일 서비스에 포함된다)이 구현이 되는 식으로 발전을 할 것이다. 씨크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스마트 물류, 스마트 창고로 가야 되고, 현재 실내용에 중점을 두고 있는 AGV도 아웃도어까지 확대를 하고, 라스트마일도 집중을 해야 한다. 포커스는 많은데, 스마트 물류와 인도어 AGVAMR에 먼저 집중을 할 계획이다.

 

Q. 인더스트리 4.0에서 물류가 왜 중요한가?

A. 기존의 3차산업까지는 생산이면 생산, 물류면 물류였는데, 요즘 전자상거래회사들의 트렌드를 보면 물류에 자체적으로 물품 개발까지 들어간다. 이처럼 앞으로 산업의 방향이 제조는 서비스를 가져갈 거고, 물류는 제조를 가져갈 것이다. 융합이 되는 거다. 코로나 상황 이전까지는 4차산업에 관련된 기술과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들이 아무리 마케팅에 돈을 투자해도 4차산업으로 움직이지 않았는데, 팬데믹 사태 한 번으로 마케팅 10년 걸릴 일이 1년으로 단축된 느낌이다. 지금은 언택이 생활화되어 있지만, 다음은 온택이 될 것이다. 이제는 고령층도 디지털로 구매하는 게 익숙해지고 있다. 클릭해서 발주하고 중간에 풀필먼트, 마지막에 컬렉션하는 전체 공정이 너무 편해진 거다. 그러다 보니까 C사 같은 경우는 물류창고에 대규모 투자를 해야 되니까 프로젝트성이 뜰 거고, 기존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기존의 물류창고를 없애고 이제는 마켓들이 다 도심에 있지 않은가? 마트를 물류창고화, 물류센터화 시켜버린 거다.

앞으로 프로젝트성 스마트 창고는 수요가 점점 많아질 거고, 물류센터는 마이크로 풀필먼트센터 같은 식으로 만들어져서 점점 도시로 들어올 것이다.

정부의 정책 가운데 하나가 모든 물류시스템의 지능화다. 지능화로 간다는 건 인티그레이션,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의미하는 것이고, 센서들도 IO-Link 센서처럼 상위단과 연결이 돼야한다. 무인화시키겠다는 것이다.

디지털라이제이션은 정부의 정책이기도 하고, 회사가 나아갈 방향이다. C사도 시장이 포화되면 해외로 파는 루트까지 생각을 할 것이다. 해외로 진출하게 되면, 물류창고부터 현지 라스트마일까지 모든 데이터가 다 연계가 돼야 하는데, 이건 누가 시장을 장악할 지 아직 모른다.

대형마트들은 일본에서 시스템을 들여왔고, 공항은 독일의 S사에서 시스템을 들여왔다. 우리나라는 장비 자체는 만들 수 있는데 관리시스템이 없어서 수입을 해야 한다. 지능화하겠다는 것은 상위단을 건드리겠다는 것이고, 정부는 통합 관리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시장의 협력이나 이해도가 안 나왔기 때문에, 지금은 하위단인 센서단에서만 계속 얘기를 하는 것이다. 제일 쉬운 게 AGV. AGV 위에 올라가는 로봇같은 걸로 공장은 무인화를 해야 될 거고, 기존의 대량생산으로 대응이 안 되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게 될 것이고, 공장도 렌탈을 할 것이다. 디지털라이제이션, 지능화 이 모든 것이 물류라는 하나의 테마로 묶이기 때문에 물류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씨크는 FALA를 모두 커버한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이 AGV

 

 

Q. 현재 물류업계가 당면한 과제로는 어떤 걸 꼽나?

A. 데이터 연동과 디지털라이제이션을 들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씨크가 할 수 있는 건 로봇과 비전이다. 이게 다 데이터, 디지털라이제이션 토픽이긴 한데, 자동화한다고 하면 생산단에서는 3D프린팅이 돼야 생산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지만, 물류의 관점에서 보면 로봇이나 비전, 이 두 가지가 해결이 돼야 시장이 성장을 할 수 있다. 우리는 데이터 연동과 디지털라이제이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쪽에 집중을 하고 있다. 우리가 잘하는 분야나 어플리케이션에서 시장점유율 최대로 올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Q. 씨크는 로봇과 비전으로 물류업계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

A. 큰 축에서는 AGV도 로봇이라고 본다. 방금 얘기한 것처럼, 우리가 타깃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시장점유율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기 때문에 AGV에서 시장점유율을 최대한 올렸고, 다음으로 고정형 로봇이나 생산단의 코봇에 중점을 두고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집중을 하고 있다.

AGVAMR은 모바일 로봇이고, 컨베이어 옆에 붙어있는 고정형 로봇이나 생산단의 코봇에서도 쓸 수 있는 솔루션 공급에 초점을 맞춰, 광학으로 하는 감지센서나 로봇에 부착되는 비전, 그에 대한 딥러닝 등에 집중을 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회사의 가치는 생산성과 안전성이다. 가장 안전하게 생산성을 올리는 방향으로 시장에 접근할 것이다.

 

Q. 씨크의 물류 비즈니스 영역은 어떻게 되나?

A. 생산단계부터 이송단계까지 물류의 모든 분야가 씨크의 사업과 관련이 있다. 항만도 물류다. 항만의 내부 창고도 물류고, 트래픽도 물류다. 반도체를 이송하는 장비도 물류고. 이송에 관련된 건 다 관련이 있다.

라이다부터 안전 센서, 가이드 센서까지 공장물류에 들어가는 건 씨크에서 다 한다고 보면 된다. 스마트 창고와 WMS를 인벤토리 매니지먼트라고 하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모든 AGV들과, 팔레타이징/디팔레타이징, 비전 센서, 포지션 센서, 안전 센서 제품들, 각 구간별로 로직을 구현하고, 실제로 들어가는 각종 센서들, 창고와 트럭까지 모든 게 우리 씨크의 비즈니스 영역이다. 제조부터 물류까지 전체를 다 커버한다.

 

Q. 물류에서 주력으로 하는 제품으로는 어떤 게 있나?

A. 제품군으로 보면 감지 센서와 안전 센서, 레인징 센서는 기본적으로 같이 들어간다.

항만을 예로 들면 컨테이너 터미널 애플리케이션에 보호, 포지셔닝, 측정, 감지까지 씨크 제품이 다 들어간다.

크레인 장비에는 라이다부터 중계기, 거리 센서, 머신 비전 등이 들어간다. LD-LRS 2D 라이다 센서를 비롯해서, 장거리 센서인 Dx1000, LMS5xx 2D 라이다 센서, Visionary-B 3D 머신 비전, TMS/TMM88 기울기 센서, AFS/AFM60S Pro 안전 엔코더, MAX 리니어 엔코더, RFU63x RFID, KH53 리니어 엔코더, AFS/AFM60 SSI 앱솔루트 엔코더, AOS LiDAR 물체 감지 시스템, i110 Lock 안전 스위치, LFP Cubic 유량 센서, TDC 등이 중간의 애플리케이션까지 포함해서 국내항만과 싱가포르항만 등에 실제로 다 들어가 있다.

또한 씨크코리아는 5년 전에 처음으로 AGV 어플리케이션에 들어가서, AGV에 관련된 센서 부분에서는 현재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AGV가 따라가는 테이프를 보는 것도 우리는 방법이 많다. 테이프가 마그네틱 테이프일 수도 있고, 형광 테이프일 수도 있고, 바코드 테이프일 수도 있다. 요즘은 바닥에 바코드 테이프를 프린팅해서 메탈로 각인하는 것도 있다. 씨크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를 시키고 있다.

앞으로 무인지게차 시장도 커질 것이다. 스마트 창고에는 무인지게차가 들어가게 된다. 국내에도 개발하는 업체가 많다. AGV 기반이 있고, 사람이 없는 무인공장의 위에는 제조업용 머신이 있고, 바닥에 바퀴를 달아서 우리 제품을 설치한다. 고객사가 생산품을 바꾸라고 하면 생산라인만 이동하면 되는, 그런 구조로까지 진화를 하고 있다. 물류정책상 이런 흐름에 따라 AGV에 이어 이 시장에 진입을 할 계획이다.

 

Q. 다시 한번 물류의 진화에 대한 예상을 설명해줄 수 있나?

A. 물류는 이송과 관련해서 처음에 제일 쉬운 AGV부터 시작해서, 생산단의 팩토리리스 서비스, 다시 말해 공장을 대여해 생산의 유연화와 공장의 유연화를 실현하고, 그 다음에 지게차가 들어가면 비전까지 들어가게 된다. AGV - 생산의 유연화 포크리프트 비전이 1, 2, 3, 4단계다. 앞으로 시장은 이렇게 갈 것이다.

 

Q. 씨크의 컨트롤러 이름이 뭔가?

A. AGV에 들어가는 컨트롤러는 Flexi Soft라는 모델이 있고, Flexi Compact라고 해서 소프트웨어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며, 모듈식 하드웨어 플랫폼을 갖춘 안전 컨트롤러도 있다.

 

 

 

 

 

안전 레이저 스캐너 ‘TiM-S’

 

 

Q. 국내에서 많이 판매가 되는 제품들로는 어떤 게 있나?

A. TiM, 라이다 센서, Flexi Soft, 엔코더, 자기감응형 실린더 센서, 비전 센서, 안전 레이저 스캐너 등이 판매가 많이 되고 있다. 씨크에는 Visionary-T라고 하는 3D 비전 센서가 있다. 팔레타이징에는 보통 시스템으로 카메라가 여러 개 들어가게 되는데, 씨크의 Visionary-T 제품을 사용하면 카메라가 하나만 들어간다. 거리 센서와 비전 센서가 합해진 제품이다.

비전 어플리케이션 중에서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검사 어플리케이션이다. 그러나 물류에서 가장 큰 것은 픽앤플레이스다. 우리는 물류에서 이걸 타깃으로 한다. 픽앤플레이스를 하게 되면 물류 쪽에도 갈 수 있고, 반도체 시장에도 갈 수 있고, 자동차 시장에도 다 갈 수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다관절 로봇의 픽앤플레이스에 집중을 할 계획이다.

 

Q. Visionary-T는 국내 레퍼런스가 있나?

A. 항만 크레인에 레퍼런스가 있다.

 

Q. 씨크의 레이저 스캐너는 모두 세이프티 표준품인가?

A. 세이프티는 노란색, 일반제품은 파란색, 야외용은 회색이다. 야외용 제품 중, 외란광에 특화된 주황색 모델도 있다. 안전 카테고리별로 제품이 다 구축이 되어있다.

특히, ISO3691-4 개정안에 AGVSpeed, Steering, Monitoring을 반드시 사용하도록 되어있는데, 현재까지 이 솔루션은 씨크의 안전 레이저 스캐너, microScan3와 안전 제어기, Flexi Soft로만 가능하다.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6개 업체가 벌써 우리 씨크의 안전 레이저 스캐너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당장은 메이저업체들부터 이들 안전 제품을 도입할 것이다.

 

Q. 씨크의 물류에서 경쟁력은 무엇인가?

A. 세일즈 엔지니어 숙련도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다. 물류를 생각하는 고객이라면, 우리 세일즈 엔지니어와 만나서 컨설팅해보는 게, 향후 고객의 지속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3D Machine Vision Ruler

 

 

Q. 지난해 물류 비즈니스 성과는?

A. 전년대비 30% 정도 성장했다.

 

Q. 어떤 프로젝트들이 있었나?

A. 싱가포르 PSA 프로젝트와 현대차 싱가포르 공장을 비롯해서, 해외 전기자동차 업체에 AGV와 물류단에 들어가는 안전 센서 제품들을 공급했다.

 

Q. 물류에서 3D 비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씨크도 3D 비전에 주력하나?

A. 씨크는 3D비전 제품 포트폴리오가 아주 강력하다. Ranger3Ruler라는 3D Machine Vision이 있다. Ranger3Ruler 모두 동일한 이미지 칩을 활용하는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카메라라고 부르는 만큼, 초고속 스캔을 통해서 깔끔한 3D영상을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좋은 제품을 바탕으로, 전기전자와 자동차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컨베이어 벨트위를 지나가는 액상 패키지 제품을 감지할 수 있는 ‘W4F’

 

 

Q. 향후 물류에서 부상할 기술로는 어떤 걸 꼽나?

A. 3D 프린팅을 꼽을 수 있다. 물류도 언젠가는 생산을 할 것이다. 몸집이 커지고 있는 물류 업체들이 언제까지 물류만 할 것으로 보나? 생산을 할 것이다. 지금은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어 물류창고에다 재고를 쌓은 다음에 공급을 한다. 그런데 원자재 수급이 안 돼서 글로벌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니까, 창고에 재고가 없고,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은 디지털라이제이션이 생존전략이다. 사람들마다 자기만의 개성이 있다 보니 다품종소량생산으로 바뀌고 있다. 다품종소량생산을 하려면 3D 프린팅이 필요하다. 나중에는 물류창고에는 원자재만 있고, 물류창고 안에 생산시설이 설치돼서 생산을 할 것이다. 온디멘드로 발주만 하면, 원자재만 갖고 와서 바로 만들어서 출하를 하게 되는 세상이 오고 있다.

 

Q. 딥러닝 머신비전에서는 경쟁사에 비해 후발이다. 씨크의 딥러닝 머신비전의 경쟁력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A. 씨크는 2030년까지 딥러닝과 관련된 장기전략을 정했다. 볼륨보다는 내재화를 먼저 할 것이다. 항만 등 타깃을 잡고 있는 분야에서 딥러닝을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해결을 하고, 인더스트리별로 강한 아플리케이션 위주로 하나씩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나간다는 것이 본사의 전략이다.

 

Q. 2030년까지 어플리케이션별로 딥러닝 머신비전을 내놓겠다는 건가?

A. 시장에서 비전 어플리케이션이라 함은 단순 유무감지부터 포지셔닝, 측정, 문자 인식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우리는 딥러닝을 비전으로 해결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하나의 추가적인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어플리케이션에 딥러닝을 적용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전략은 딥러닝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상용화를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 딥러닝 자체가 아닌 머신 비전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인더스트리별로 중요한 어플리케이션에 집중을 하되, 딥러닝을 활용하여 지금까지 해결하기 어려웠던 어플리케이션들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에어리어 센서를 포토센서로 만든 ‘RAY26’

 

 

Q. 물류 시장 확대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가고 있나?

A. 씨크는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기존의 물류시장과 더불어 추가적으로 두 가지 메인 산업에 진입을 할 것이다. 첫 번째가 자동차고, 두 번째가 전기전자다. 이 두 가지 분야의 물류를 우선적으로 집중공략해 나가고 있다.

 

Q. 대리점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

A. 대리점 정책은 올해 시작을 해서, 3개 사와 계약을 했다. 비전 쪽도 별도로 확충을 할 계획이다. 비전은 단순하게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기술 숙련도와 솔루션 컨설팅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Q. 물류분야를 위해 새롭게 출시된 제품이 있나?

A. 씨크는 딱히 물류 지향으로 제품이 나오진 않는다. 재질에 거의 구애를 받지 않고 컨베이어 벨트 위에 납작하게 붙어있는 물체를 감지하는 포토센서나, 식품 분야에서 컨베이어 벨트 위의 구멍이 뚫려 있는 박스나 그물 등을 감지하는 센서 등, 기존에 있던 제품을 고도화시켜서 출시를 하고 있다.

액상 패키지 제품이 지나가는 걸 컨베이어 벨트에서 감지할 수 있는 ‘W4F’라는 제품도 나왔고, 에어리어 센서를 포토센서로 만든 ‘RAY26’이라는 제품도 나왔다. 이 제품은 구멍 뚫린 걸 감지하고, 빔이 스팟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라인으로 나간다. 일정 사이즈 안에서 에어리어 센서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에어리어 센서를 쓸 때보다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물류용으로 나온 센서다.

또 물류에서는 많은 케이블이 문젠데, ‘FlexChain’이라는 제품은 60개까지의 센서를 연결한다. 초기 투자비용은 일반 센서보다는 비싸지만, 물류에서 배선을 줄여준다. 이 제품은 우리 씨크밖에 없다.

 

 

스위칭 자동화 광선 그리드 ‘Flex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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