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AW 2022 하이라이트/(2)보쉬렉스로스 코리아 보쉬렉스로스 코리아, 복합물류가 가능한 LMS 등 신기술 풍성하게 선보여
최교식 2022-04-13 15:05:32

 

 

 

(왼쪽부터) 보쉬렉스로스코리아 이석우 차장·김신 대표·이준영 사업부장·강주환 리더가 기념촬영을 했다.(사진 무인화기술)

 

 

   

보쉬렉스로스 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제작한 LMS 데모 및 LMSBelt의 모듈 조합 데모를 선보이면서, 많은 참관객을 끌어 모았다. 특히 3가지 에코시스템 데모를 소개,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행보를 보여준 것도 특징.

 

 

 

 보쉬렉스로스 코리아 부스전경

 

 

1. LMS Machine Demo

이번 전시의 메인은 신규로 제작한 LMS 데모설비다.

파트너 사에서 LMS 컴포넌트를 만들어서 LMS가 보여줄 수 있는 성능과 기술을 축약해서 만들었다. 파트너사인 창공과 보쉬렉스로스는 90도 턴유닛에 대한 특허를 출원헀다. 기존에는 경쟁업체들이 90도 턴유닛을 구현하기 위해 실린더를 쓰거나 복잡한 구조를 썼었는데, 보쉬의 자동조심형 가이드를 써서 90도 턴을 구현했다.

제어할 수 있는 센서는 홀센서와 MR센서 두 가지 타입이 적용되어 있다. 보쉬렉스로스 코리아 이석우 차장은 속도리플이 필요한 설비들이 있는데, 검사장비의 경우에는 홀센서를 쓰면 속도리플이 떨어지기 때문에, MR센서를 써서 속도리플을 구현했다. 보쉬렉스로스 코리아는 MR 센서를 써서 검사장비를 많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데모에 구성되어 있는 스카라 로봇도 보쉬렉스로스의 NYCe4000 컨트롤러로 제어를 한다.

 

 

 LMS Machine 데모

 

 

2. LMS Module Solution Demo

복합물류를 구현하는 LMSBelt 컨베이어의 모듈 조합 데모다. 메인공정은 기존의 LMS를 그대로 사용하고, 반송라인은 벨트를 이용해서 조합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LMSBelt의 모듈 조합으로 기존 LMS 구성보다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을 제공한다. 국내 LMS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온 보쉬렉스로스 코리아의 또 한 번의 반격을 예고하는 데모다.

이 차장은 반송은 벨트가 될 수도 있고, CAM이 될 수도 있고, 고객이 원하는 걸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복합물류가 문제없이 잘 된다는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에 LMS 모듈이 알루미늄 프로파일과 볼트체결한 것이 보이는데, 벨트모듈도 마찬가지다. 전장과 코일, 트레이 부분이 일체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이 구간을 LMS 공정용으로 쓰다가 공정용이 필요 없으면 볼트만 풀러서 통째로 빼고 벨트모듈을 꽂아서 쓸 수가 있다.

 

 

 

LMS Module Solution 데모

 

 

 

3. Roll to Roll Machine

보쉬렉스로스는 R2R 분야에 특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다. R2R 전담 개발 부서 보유로 기술적 문의 대응 가능하며, 다양한 R2R 전용 라이브러리, Function Block 제공으로 쉽게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크로스커터, 전자기어, 와인더, 텐션, 댄서, 레지스터 제어, 위상동기, 속도 미세 조정 제어, 가상 마스터 기반 동기제어 등 다수 펑션 기본 보유하고 있으며, 고급 기능인 다이나믹 버퍼, 디 커플링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데모는 필름의 정확한 반송능력을 보여주는 웹 핸들링 데모다. PLCOpen 기반으로 펑션블록화가 되어있다. 전통적인 라벨인쇄나 신문사 윤전기, 반도체 MLCC 쪽에도 적용이 되어있다.

 

 

 

LMS Module Solution 데모

 

 

 

4. 스마트 팩토리 협업 데모

보쉬렉스로스 코리아는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dktechin과 울랄라랩, 퓨처메인과의 협업 데모를 선보였다.

우선 dktechin과 함께 협업해서 만든 모델에서는 렉스로스의 물류센서인 TDL 센서를 사용하고 있다. 핸드폰을 통해서 블루투스 통신을 연결하고, 카카오 채널로 들어가서 운전자가 시작을 누르면 센서가 데이터 로깅을 시작하고, 도착을 누르면 센서에 있는 데이터를 핸드폰으로 가져와서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마지막으로 송장까지 출력해서 담당자에게 보내준다.

다음은 울랄라랩과 협업한 모델이다. 보쉬에서 같이 만든 너트러너가 무선통신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와이파이로 통신을 하고 클라우드로 보내서 토크값이 나온다. OK, Not OK를 확인하기 위해 자동차 공장에서도 많이 사용한다. 어떤 작업자가 몇 시에 어떤 제품을 OK, Not OK를 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만약 불량이 발생하면 역추적해서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퓨처메인과의 협업 데모다. 스마트 펑션 키트에 진동센서 3개를 부착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고, 드라이브에서 전류와 속도, 토크값을 게이트웨이를 통해 클라우드로 보내주는 걸 보여주고 있다.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예지보전까지 제공을 한다.

 

 

 

보쉬렉스로스와 국내 3사의 스마트 팩토리 협업모델

 

 

5. IMS 통합형 측정 시스템

정밀한 모션을 위해서는 정확한 위치 측정이 필수적이다. IMSLM가이드와 리니어 스케일 및 엔코더가 통합되어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기존 외부 스케일 및 엔코더 설치를 위한 공간과 공수가 필요 없다. 이런 설계적인 단순화는 비용뿐만 아니라 위치 측정의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위치측정에 적용된 자기유도 방식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이물질에 영향을 최소화하여 외부 이물질에 의한 에러 타임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추가적으로 온도 및 가속도 센서가 엔코더 헤드에 내장되어 LM가이드 및 엔코더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LM가이드 자체에 스케일이 내장되어 있어서 스케일을 붙이는 작업이 필요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설계와 인건비 절약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공장 생산환경이 깨끗하질 않아서 엔코더 자 위에 먼지가 떨어지면 에러가 나는데, 이 시스템은 스케일과 엔코더 센서 사이에 이물질이 들어가도 위치값을 읽어 들이는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안 좋은 환경에서 정밀한 모션을 해야 하는데 적합하다. 레일과 스케일이 일체화된 시스템으로, 위치도 측정하고 가이딩 역할도 한다.

 

 

 IMS 통합형 측정 시스템

 

 

6. Smart Function Kit for Pressing

서보 프레스 솔루션으로, Smart Function Kit for Pressing이라고 해서 이 회사의 스마트 메카트로닉스라는 큰 제품군의 하위에 위치한다. 자동차부품부터 배터리 생산라인 등 제품을 셍산하는 공정 중에 프레싱이 들어가는 공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키트의 장점은 보쉬렉스로스의 실린더, 모터, 드라이브까지 모든 기구부가 보쉬렉스로스의 제품이면서, 단순히 제품이 원 메이커로 구성된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프레싱 공정에 적합하게 프로그램까지 미리 되어 있어서 별도의 엔지니어링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모션에 적합한 블록들만 순서대로 나열하고 저장한 후 스타트를 누르면, 모션이 바로 나온다. 상위 미쓰비시 PLC와 통신이 된다.

 

 

Smart Function Kit for Pressing 데모

 

 

7. LMD & LinSelect

다양한 기구적인 콘셉트 및 모션에 적합한 제품을 선정하고 제안하며 관련 자료(2D & 3D 모델링, 기술 자료, 윤활 컨셉 등)를 한 번에 제공 받을 수 있는 Bosch Rexroth Software. 기존 설계에 대한 검증 및 신규 개발 건에 대한 사양 검토를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한 번의 모션 조건 입력으로 보쉬 렉스로스의 다양한 솔루션을 한 번에 적용 검토할 수 있다. 기존의 단순한 사양 검토 툴이 아닌,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들을 최대한 적용할 수 있도록 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된다.

 

 

 

 

LMD & LinSelect

 

 

 

 

 

<현장 인터뷰>

 

 

보쉬렉스로스 코리아는 LMS 제어파트와 리니어가이드 기구파트를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통합솔루션 기업

 

 

보쉬렉스로스 코리아 이석우 차장

 

 

Q. 지난해 보쉬렉스로스코리아의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A. 보쉬렉스로스 코리아는 COVID-19 등으로 산업 전반의 어려운 상황임에도 예년보다 약 10% 매출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국산화 프로젝트, 고객 니즈 맞춤 전략 등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단연 LMS라고 하는 효자상품이 선전(善戰)을 했다.

 

Q.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쉬렉스로스코리아가 산업계에 알리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A. 보쉬렉스로스 코리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당사만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어떻게 시장을 리드해 왔는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수년 전 2차전지 시장에서 당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LMS를 적용시켜 지각변동을 일으켰던 것처럼, 이번 전시회에서도 그동안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보쉬렉스로스 코리아 만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여줌으로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Q.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으로 홍보하고자 하는 제품은 무엇이며, 해당제품의 특장점은 무엇인가?

A.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우리가 주력으로 홍보하고자 하는 제품은 LMS 통합 솔루션과 모듈 솔루션이다. 이미 시장에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으며, 누가 차별화를 가져가느냐가 경쟁력인 시대가 되었다. 이에 발맞추어 진화된 모듈 솔루션, 더 나아가 LMS 통합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그동안 체험해보지 못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 LMS의 큰 장점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택타임 개선을 통해 생산성 증대, 고정밀 솔루션 제공으로 품질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Q. LMS 업계 고객 니즈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보쉬렉스로스코리아의 대응책은 무엇인가?

A. 고객은 점점 더 나은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높은 퍼포먼스를 원하고 있다. 보쉬렉스로스 코리아는 국내 유일의 LMS 제어 파트와 리니어 가이드 기구 파트를 공급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기업이다. 따라서 타사보다도 경쟁우위에 있으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자동조심형 리니어 가이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조차도 당사의 가이드를 취급하는 강점이 있다.

 

Q. LMS 및 모션 분야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나?

A. 앞으로 배터리 관련 장비의 Inline이 이루어지면서, 순환물류 및 AGV 시장이 더욱더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 상황이나, 고객사의 요청사항을 통하여 많이 느끼고 있다. 또한 해외 공장증설에 따른 원격지원 부분도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로 보고 있다.

 

Q. 향후 국내 LMS 및 모션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A. 현재 많은 경쟁사들이 LMS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우리도 영업 활동을 하면서 몸소 체험하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부분에서 긍정적이면서 매우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한 다양한 복합물류의 사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Q. 시장 확대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가고 있나?

A. 한국 시장은 그 어느 곳보다 트렌드의 변화가 빠른 시장이다. 그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게 변화하고자 한다. 현재 ctrl-X(컨트롤엑스)라고 하는 새로운 제품 라인업이 준비 중에 있으며, 이는 시장에 큰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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