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자동화 기업들의 2023년 스마트 팩토리 시장전략 /(4)터크코리아   “브라운 필드에서 필요한 센서와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통신 기반의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터크만의 경쟁력!”
최교식 2022-12-23 15:31:00

 

터크코리아 정목해 이사 (사진 무인화기술)

 

 

 

Q. 2022년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A. 지난해 정부 지원사업의 목표는 3,700개 업체가 지원 예정이었던 만큼, 많은 제조업체가 고도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고도화 단계에서 설비의 데이터 수집 자동화 및 제조 효율을 위한 설비 보전 데이터 자동 수집으로 인한 예지보전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고도화 1단계에서 2단계인 실시간 제어 단계로 가기 위한 준비를 위한 기술 발전이 있을 것으로 해석 및 예측할 수 있다.

기술 변화로는 설비와 생산공정의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 글로벌 표준을 요구하고 있으며, 디지털 트윈을 위한 표준 규격으로 AAS(Asset Administration Shell)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공장 공급업체들과 IIoT Platform 공급업체들은 이 기술 표준규격으로 데이터 수집을 표준화하는 솔루션을 구현하고, 구축 진행을 하고 있는 단계다. 이러한 표준을 구현하기 위해 설비와의 통신 기반을 OPC UA를 사용하고 있는 추세다.

 

Q. 고도화가 2단계로 가면 터크에도 유리한 거 아닌가?

A. 많이 유리해질 것으로 생각을 하지만, 그만큼 경쟁도 심할 것이다. 설비투자는 줄어든 대신에 효율화의 개선에 좀 더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Q. AAS란 무엇인가?

A. 지난해 SPS에 참여한 주요 부품 제조업체와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AAS를 추진하기로 했다. AAS는 부품의 디지털트 트윈을 기술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4차산업혁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가 포함되어있다. 또한 관련지표는 구성요소의 전체수명주기를 포함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설비들의 데이터 수집을 할 때, 설비마다 들어오는 구조라든가 다 달라서, 거기에 맞춰서 데이터를 수집한다. 내부적으로 어느 공장에 어느 라인에 어느 설비 몇 번째에, 압력센서 이런 트리구조가 있다. 과거에는 압력센서 값만 받았다. 그런데 상위에서 데이터를 가져올 때 AAS는 압력센서가 어디어디서 했던 것까지 같이 데이터를 가져온다. 그런 표준을 잡는 거다. 요즘 이 형태를 가지고 데이터수집을 하고, 일부 기관에서는 AAS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원래 IoT의 목적은 데이터수집을 한 군데서 잘 해서, 어느 부서에서나 동일하게 가져가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데이터를 갖고 왔는데 해석을 못한다. 그런데 AAS는 중간에 주소가 있어서, 이게 어디꺼구나라고 모든 시스템이 같이 공유하는 부분을 만드는 것이다.

요즘 이런 얘기가 많이 진행이 되고 있고, 여기에 맞춰서 IIoT 플랫폼도 개발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중요한 건 여기에서 OPC UA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OPC UA가 그런 트리구조로 가져갈 수 있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공장에, 이 라인에, 이 설비에 이 센서에이 구조를 똑같이 OPC UA가 통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적합성을 인정받고 있다.

 

Q. 터크는 제품에 OPC UA가 표준으로 탑재되나?

A. 터크는 게이트웨이를 OPC UA를 지원하는 형태로 가져가려고 하고 있다. OPC UA 서버 역할로 해서, 스카다이든 IoT 플랫폼이든 어디든 가져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Q. OPC UA를 쓰고자 하는 고객이 실제로 많은가?

A. 일부 우리 고객 중에, 모 업체는 MES와의 통신을 OPC UA로 진행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걸 써서 라인에서 돌리고 하는 부분은 거의 없다. 오히려 SI 업체들이 접근을 한다. OPC UA가 오픈되어 있는 통신이니까, 자신들이 데이터를 설비로부터 편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Q. 터크코리아의 2022년 스마트 팩토리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A. 스마트공장 비즈니스만 별도로 성과를 측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솔루션과 제품에 대한 매출은 전년 대비 30%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터크코리아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비중보다는 공장 제조의 지능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RFID 또는 IO-Link 솔루션에 특히 초점을 맞춘 고객사들이 늘고 있다. 또한 기존에 터크 제품 및 솔루션을 함께 도입한 제조사들이 계속해서 설비 확대 시 추가 도입을 하고 있다. 한가지 예시로는 IM18-CCM 제품으로 IoT 플랫폼의 Edge Device 개발과 RFID 제품의 RTLS 솔루션 개발 성과가 있으며, 스마트공장 사업 관련해서는 MES SI 업체와 함께 진행 중에 있다.

전체적으로는 30% 정도 성장이 있었는데, 이차전지 신규 물량이 컸다. 여기에 IO-Link 센서들이 들어갔다. 현재 모 이차전지 업체가 모든 센서를 IO-Link로 표준화작업을 하고 있다. 표준화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재작년부터 시장에서 IO-Link에 대한 인지를 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

배너엔지니어링의 거리측정 센서 등이 라인업이 많이 돼서, 이쪽하고 포토센서 쪽에서 많은 성장을 달성했다.

최근, 배너엔지니어링이 Snap Signal 제품군인 DXMR90-X1 산업용 컨트롤러로 2022 LEAP Awards에서 산업 자동화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DXMR90-X1Modbus 네트워크 센서를 Modbus TCP, EtherNet/IP PROFINET과 같은 산업 네트워크에의 통합을 단순화하는 방식에 인정을 받았다.

IO-Link Master 제품도 출시하여 Modbus RTU 통신과 산업이더넷 기반으로 Profinet, Ethernet/IP 그리고 Modbus TCP를 지원하고 있으며, IIoT 기반으로 AWS IoT Core와 연동이 된다. 얼마 전에 AWS 전시할 때, 터크코리아 솔루션이 나가서 컨베이어 데모를 통해 AWS 클라우드에 연결되는 걸 보여주고, 배너의 Snap Signal을 소개했었다.

 

Q. Snap Signal은 어떤 점이 좋은가?

A. SnapSignal(스냅시그널)은 제조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이다. Snap Signal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서 데이터를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컨버팅하고 데이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Snap Signal은 이산신호나 아날로그, RTD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신호를 수신하고, 이를 IO-Link 또는 Modbus와 같은 스마트 프로토콜로 변환한다. 또한, 산업표준 M12 커넥터, 소형 IP67 하우징, 최소한의 구성 작업 등의 특징을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제어 시스템 인프라에 제품을 간단하게 통합할 수 있다.

공장에는 NPN/PNP를 비롯해서 접점신호, 아날로그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 시그널이 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데이터들을 상위에 있는 PC나 클라우드에서 쓸 수 있도록 IO-LinkModbus TCP, Modbus RTU 등 한 가지의 통일된 프로토콜로 컨버팅해주는 역할을 하는 게 Snap Signal 기술이다. 아날로그 데이터나 접점 데이터를 단순히 커넥팅만 시켜주면 그 데이터를 Snap Signal이 자동으로 변환을 해주고, 이 데이터가 상위로 올라가서 게이트웨이들이 데이터를 받아서 사용할 수 있게끔 해준다. , 센서 시그널들을 통신 데이터로 변환을 해주고, 쉽게 연결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Snap Signal이다.

Snap Signal의 이점은 센서의 아날로그 신호를 하나는 우리가 받아서 우리가 처리를 해주고, 하나는 다시 PLC로 보낸다는 것이다. , 기존에 있는 선을 그대로 이용해서, PLC 쪽은 손을 안 대고 변경없이 다시 따로 별도로 우리가 통신을 받아서 할 수 있다. 중요한 부분의 센서를 쉽게 건드리지 못하는 부분들, PLC나 이런 데 블랙박스화된 부분들이 많고, 오래된 장비일수록 아날로그 신호 하나만 달랑 갖고 있는데, 장비는 건드릴 수 없고 하면 방법이 없다. 센서를 추가하기 어렵고, 오래되고 블랙박스가 된 PLC 장비에서 아날로그 신호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Snap Signal로 해결할 수 있다.

Snap Signal에는 여러 종류의 컨버터들이 있다. 아날로그 신호를 IO-Link화 시키고, 디스크립트 IO, Pulse, CT 등을 IO-Link나 모드버스로 바꿔주는 컨버터 제품들, 그리고 IO-Link 마스터와 제어기능까지 되는 컨트롤러 제품들이 시리즈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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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 엔지니어링의 Snap Signal 

 

 

Q. 앞으로 터크 코리아 내에서 Snap Signal이 중요한 제품이 되겠다?

A. 터크 본사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한국도 출시되자마자 빠르게 적용이 되고 있다.

 

Q. 지난해 어떤 프로젝트들을 진행했나?

A. 몇 가지 예를 들면 지난해부터 H사의 현장 설비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을 하고 있다. 여기에 IO-Link 센서와 Snap Signal 등이 들어갔다.

모 소재업체의 진동 모니터링을 했는데, 여기에도 Snap Signal DXMR90-X1이 들어갔다. 또한 모 업체가 수주한 IoT 플랫폼 프로젝트 중에 설비 두 군데의 진동데이터를 수집하는 작업을 했으며, 우리의 PLC 제품에 해당하는 BL시리즈로 모 업체의 설비 데이터 수집 또한 계속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모 업체가 MES를 도입하면서 클라우드를 써서 새롭게 설비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업체는 원래는 환경 데이터만 수집을 했는데, 이번에는 설비 쪽 데이터까지 수집하는 것으로 확장이 됐다.

지난해는 소규모의 IIoT 프로젝트가 많았다. 그외 RFID 시스템을 이용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프로젝트들이 있었다.

 

 

IO-Link 센서

 

Q. 물류나 로봇 쪽 사업은 어땠나?

A. 모 물류 업체에 Pulse Pro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 업체에 트럭이 들어오면 들어왔다는 걸 센서가 감지해서 라이팅해주는 솔루션으로, PLC 없이 센서와 라이트 두 가지만으로 솔루션을 구성했다.

PTL 시리즈는 이종 방지를 위한 생산현장이나 물류 피킹 시 많이 사용되는 라이팅 기반의 작업 지시 시스템이며, Pulse Pro(펄스프로)는 레이저나 레이더 센서를 활용하여 대상의 거리를 감지하여 시각적으로 거리를 표현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물류이송 또는 화물 적재 시에 안전상의 목적으로 사용되며, 별도의 PLC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구성이 가능하다.

요즘 도크 같은 곳에 이런 라이팅과 세이프티를 연결시킨 솔루션을 많이 하고 있다.

 

 

 

Pulse Pro. 레이저나 레이더 센서를 활용하여 대상의 거리를 감지하여 시각적으로 거리를 표현하는 솔루션이다.

 

 

Q. IM18-CCM의 비즈니스가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

A. 원래 IM18-CCM은 캐비닛컨디션모니터링으로 개발되어 캐비닛 안의 온도와 습도, 도어의 개폐를 모니터링하는 장비다. 오픈 플랫폼으로 만들다 보니 여기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IoT를 수집하거나, 또는 AWS와 연동할 수 있는 솔루션을 터크에서 만들어 주기도 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여러 가지 형태의 데이터를 제어하는 용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 한 일 가운데 하나가 모 공작기계 업체의 일이다. 이 고객사도 데이터수집을 하는 솔루션이 있긴 하지만, 기존의 기성품들을 사용해 그 장비에 접근해서 분석하려면 많은 비용이 든다. 하지만 CCM에 간단하게 어플리케이선을 탑재해서 이 회사 컨트롤과 통신을 할 수 있게 했다. 고객에게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주는 SI 업체들이 CCM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서 CCM의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모 업체도 우리 터크의 CCM을 이용해서 IIoT 플랫폼을 개발해 지난 SMATEC에서 데모를 구현했었다. 파트너사의 클라우드 IIoT 플랫폼을 통해 대시보드를 구현하여, 데이터들을 CCM과 바로 연결을 해서 수집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게 지원했다.

유럽의 SI업체들은 CCMOEM하듯이 자사의 IIoT 기능을 탑재하여 활용을 한다.

 

 

 

CCM

 

Q. ITOT의 융합이라는 측면에서 터크가 갖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A. 터크만의 경쟁력은 제조 현장에서 다양한 센서의 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 디바이스 장비 및 브라운 필드에서 필요한 센서와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통신 기반의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터크코리아는 터크, 배너 제품 이외에도 현장 사용 중인 제품의 통신화에 많은 개발 연구를 하고 있으며, IIoT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컨버터 제품으로 현장의 시그널 신호를 수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

 

Q.스마트 팩토리 및 인더스트리 4.0을 구성하는 기술요소 가운데 터크가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해당기술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A. 터크의 경쟁력은 분산형 자동화 솔루션을 위한 센서 투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생각할 수 있다. 데이터(센서, RFID)를 생성하고 해당 데이터(I/O, 엣지 컨트롤러)를 사전 처리한 이후,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OPC UA, Modbus TCP MQTT를 사용하여 보낼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궁극적으로 센서에서 RFID 읽기/쓰기 장치, 전원 공급 장치 및 조명, I/O 시스템 및 블록 모듈용 허브 및 마스터, 최종적으로는 클라우드로 이르기까지, 터크에서 완전한 IO-Link 포트폴리오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큰 경쟁력이다.

특히 터크 클라우드 솔루션은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s)와 같은 솔루션과는 다르게, 빅데이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머신 빌딩 요구 사항에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가능한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이 아닌, 센서 시스템으로부터의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사전 처리 후 자동화 시스템에서 이 데이터의 동작이 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이는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에만 리포트하여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Q. 향후 스마트 팩토리 및 인더스트리 4.0 구현에 있어서 센서 및 제어기술의 트렌드가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나?

A. 먼저 센서기술은 IO-Link 통신 표준을 사용하는 것이 트렌드화 되면서, 고객사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이 끊이지 않는 분야다. 고객사들은 자체적인 설비 표준화를 위해 센서에 대한 표준을 준비하고 고려하는 케이스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편, 제어 부분에서는 이더넷 기반의 제어 장치에 국한되지 않고, Web 기술이 포함된 제어와 데이터수집을 동시에 제공하는 형태의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제어기기는 OPC UA ServerWeb 기반의 MQTT, Rest 통신을 통해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되는 장비가 선호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설비 제조사들은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만족할 수 있는 센서와 제어 장비를 구매하고자 노력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Q. 2023년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A. 전반적인 한국의 제조시장을 바탕으로 생각했을 때 현재는 일부 제조시장에 국한되어 발전된 단계로 생각된다. 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공급 부족의 사유를 생각해볼 수 있으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전 발주가 많이 진행됐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봤을 때, 2023년에는 해외 경제상황과 겹쳐 설비 투자가 많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설비투자 보다는 기존 설비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구축을 위한 배너의 Snap Signal Converter IO-Link 센서로의 교체 혁신을 위한 데이터수집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경우에도 기초화 단계보다는 고도화 단계 추진을 고려하는 제조사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Q. 터크코리아의 2023년 스마트 팩토리 시장확대전략은 무엇인가?

A. 아직 한국의 스마트공장 시장은 디지털 트윈으로 가기 위한 초기 단계라고 생각한다. 이에 지속적으로 설비를 위한 데이터수집에 많은 투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어 IIoT 플랫폼 공급업체와 파트너를 통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고, 대기업 또는 기간산업의 고객들에게는 IO-Link, RFID, IoT Gateway, Snap Signal 제품을 소개하고 선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류시장에서도 신규고객을 발굴하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반도체나 자동차, 이차전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고, 철강분야 역시 꾸준히 타게팅을 하고 있다. 솔루션 쪽에서는 타게팅하는 산업분야가 따로 없다. 기존에 했던 솔루션 기반으로 유사업체나 산업군에 많이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RFID 요구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그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안정화 시켜서, 새로운 솔루션을 판매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Q. 스마트 팩토리 및 인더스트리 4.0을 위해 터크코리아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될 내용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A. 배너의 Snap Signal 제품군의 DXMR90-X1, DXMR90-4KEdge Gateway 제품으로, 컨버터 제품과 IO-Link 센서를 연동하여 브라운 필드에서 데이터수집과 제어를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해당 스마트 컨트롤러에는 네 개의 전용 Modbus 포트를 통해 센서와 다른 연결된 장치로부터 신호를 수신하는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다. 이는 모든 신호를 하나의 유용한 통합 진단 데이터 스트림으로 결합하여 산업용 이더넷 프로토콜을 통해 내보낼 수 있는 기능으로 작동한다.

또한 IO-Link 통신의 단점인 케이블 길이를 확장할 수 있는 리피터 제품의 출시로, 최대 240M까지 연장을 할 수 있다.

 

Q. IO-Link 리피터는 어떤 효용이 있나?

A. IO-Link 길이가 최대 20미터라는 제약으로 인해 사용 시 어려움이 있었는데, 리피터를 여러 개 설치하면 확장할 수 있게끔 중간중간 계속 리피팅을 해준다.

 

Q. 향후 스마트 팩토리 업계의 기술적 또는 비즈니스적 이슈로는 어떤 것을 꼽나?

A. 그동안 기존 설비의 데이터수집을 위해서 PLC 또는 제어장치를 교체하거나 프로그램을 수정하여 그린 필드 통신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많이 추진해왔다. 설비의 노후화로 인해 수집 가능성이 낮고 그 데이터에 대한 효과가 적기 때문에, 설비 교체 발생 시 대응이 어렵게 된다. 단순히 기초화 단계나 고도화 1단계에서 MES가 요구하는 데이터수집의 목표가 스마트공장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계속해서 확장이 가능하고, 시스템이 발전 유지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계획되고 진행돼야 한국의 제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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