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에이치, ‘2023 부산 국제 철도기술 산업전’에서 TSL-ESCHA 철도 전장품으로 ‘인기몰이’ TSL-ESCHA의 도어 푸시버튼 및 LED 조명 등과 함께, 크루젯(Crouzet) 사의 철도 관련 제품도 다양하게 소개
최교식 2023-06-21 12:30:00

세계 철도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2023 부산 국제 철도기술 산업전이 지난 6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시와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에스알(SR)이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한국철도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역대 최대인 14개국, 120개 사가 97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렘을 비롯해 고속차량, 전동차, 이동형 연료전지 파워스테이션 등 친환경 철도 기술을 선보였으며, 우진산전은 최근 수주한 위례선 트램 차량을 VR로 구현하고, 다원시스는 신형 간선형 전동차 EMU-150을 전시했다.

특히, TSL-ESCHA(티에스엘에샤)의 국내 총판인 이앤에이치테크놀러지(대표이사 차은호)TSL-ESCHA 및 크루젯의 철도 관련 전장품을 선보이면서, 참관객들을 끌어 모았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이앤에이치 테크놀러지 부스 전경 (사진 무인화기술)

 

 

 

 

TSL-ESCHA30년 이상 운송 기술을 위한 맞춤형 도어 개방 푸시 버튼, 신호 장치 및 LED 조명 솔루션과 산업용 견고한 LED 조명을 개발, 제조 및 판매해 오고 있다. 많은 제품이 TSI-PRM 표준 및 다양한 철도 표준을 충족한다.

100만 개 이상의 푸시 버튼이 제조되어 판매가 됐으며, 열악한 작동 조건에서 수백만 번의 안전한 스위칭 작동, 고객 요청의 빠른 구현 및 우수한 서비스를 통해, TSL-ESCHA는 관련업계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1. 푸시버튼

 

TSLESCHA 제품 가운데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제품이 푸시 버튼이다. 도어 개방 푸시 버튼과 버스 및 기차의 모든 상황에 적합한 푸시 버튼이 생산 공급된다.

TSL 푸시 버튼은 버스, 전차, 지하철 또는 고속 열차의 모든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외부, 내부 또는 화장실에 상관 없다.

도어 열림 푸시 버튼은 습도가 높거나 얼음이 많은 낮은 온도, 먼지가 있는 극심한 열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TSL-ESCHA는 이러한 기능적 안정성과 함께, 승객의 편안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TSL-ESCHA의 푸시 버튼은 관련 표준을 충족하며,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 TSI-PRM 호환 버전으로 제공될 수 있다. 로템, 바르샤바 트램과 수소차, 다원시스 EMU-150 등에 장착이 되어 있다.

특히 푸시 버튼은 보통, 한 쌍이면 각각 전원이 들어가야 하는데, TSL-ESCHA‘M-Door’ 버튼은 한쪽에 전원을 넣으면 페어링이 돼서 뒤쪽까지 전원이 들어가는 TSL-ESCHAL 특허기술이 탑재된 푸시 버튼 제품이다. 뒤쪽에는 선이 없다.

 

 

 

다양한 TSL-ESCHA 제품군. 맞춤형 도어 개방 푸시 버튼, 신호 장치 및 LED 조명 솔루션, 부저 등이 전시됐다. (사진무인화기술)

 

 

 

TSL-ESCHA 특허기술이 탑재된 ‘M-Door’ 푸시 버튼 (사진 무인화기술)

 

 

 

2. 부저 및 LED 신호등

 

도어 영역의 음향 사운더는 승객에게 도어 상태에 대한 적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모든 승객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TSL의 부저 제품군은 TSI PRM EN 14752와 같은 표준에 따른 법적 요구 사항을 준수한다.

사운더의 소음 수준은 필요한 표준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최대 100dB(A)의 개별 톤 또는 WAVE 파일을 사운더에 통합할 수 있다. 사운더는 현장에서 개별적으로 파라미터화할 수 있다.

 

 

WM87 부저(사진 왼쪽)SLR120 LED 신호등(사진 오른쪽) (사진 무인화기술)

 

 

특히, WM87 부저는 평평해서 도어 리프, 도어 프레임, 도어 코브 또는 철도 차량의 차량 벽 등 어디에나 장착할 수 있다. 견고한 스테인리스 스틸 커버로 환경 영향, 세척제 및 기물 파손에 강하다. TSL-ESCHA 부저의 사운드 레벨은 환경에 맞게 조정된다. 따라서 러시아워에 승객을 태운 교외 열차에서는 그에 따라 더 커지고 시외 열차의 조용한 야간 여행에서는 자동으로 조용해진다.

설치된 부저의 소음 수준은 설치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음향 경고 음향 소리는 공장 표준에서 요구하는 값으로 설정할 수 없는데, TSL-ESCHA는 특별히 개발된 파라미터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이 문제를 해결했다. 차량 내에서 소음 수준, 주파수 및 시간을 빠르고 쉽게 설정하고 요구 사항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 SLR120 신호등을 사용하여 광학 피드백을 추가할 수도 있다. 조명이 켜진 링은 부저의 크기(직경 87mm)와 일치하며, 빨간색/녹색 LED를 사용하여 도어 상태를 나타냄으로써, 승객 경고가 훨씬 더 좋아진다.

 

LED 신호등

 

 

 

3. LED 조명

TSL-ESCHA는 운송 기술 및 산업을 위한 광범위한 LED 조명을 제공한다.

TSL-ESCHALED 조명 요구 사항은 특히 까다롭다. 이는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철도 차량의 화장실뿐만 아니라 내부 및 외부 모두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종종 열악한 조건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TSL-ESCHALED 조명 솔루션은 극한의 열과 먼지, 높은 습도 및 서리를 견딜 수 있다.

이앤에이치 강세종 팀장은 “TSL-ESCHA는 철도규정에 맞는 인증제품이 준비가 되어 있다. 모 국내 브랜드 경쟁사는 조명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철도인증이 없어서 우리에게 요청이 들어온다.”라고 설명했다.

 

 

 

LED 조명. 사진은 차량 전조등이다. 전조등 안에 있는 조명을 몇 개는 켜고 몇 개는 안 켜고 하는 조절이 가능하다.

 

 

 

 

 

<현장 인터뷰>

 

이앤에이치는 마프일렉 및 크루젯 등의 제품으로, 철도분야에 토탈 솔루션을 제공

 

 

 

이앤에이치 차은호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 이앤에이치 강세종 영업팀장(왼쪽 세 번째), 크루젯 최성준 지사장(왼쪽 두 번째), Mafelec 본사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 Benoit REDON(왼쪽 네 번째), 이앤에이치 박민 대리(왼쪽 첫 번째). 터크코리아 김민성(오른쪽 첫 번째) (사진 무인화기술)

 

 

Q. TSL-ESCHA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TSL-ESCHA는 독일회사로, 터크의 자회사로 있다가 작년에 프랑스 마프일렉(Mafelec)사에 인수되어 마프일렉 내 하나의 디비전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이앤에이치 테크놀러지는 TSL-ESCHA의 한국총판이다.

TSL-ESCHA3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TSL은 터치(Touch), 시그널(Signal), 램프(Lamp)의 약자다.

함부르크, 취리히, 밀라노, 모스크바, 멜버른, 모리셔스, 키토 등 전 세계 수천 대의 차량에 도어 열림 푸시 버튼, LED 신호등, 부저, LED 표시기 등이 적용되어 있다.

이앤에이치 테크놀러지는 크루젯(Crouzet) 사의 한국 내 철도 분야 비즈니스 총판도 하고 있는데, 크루젯은 프랑스 회사로, 여러 디비전이 있다. 스위치나 모터, 센서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작년에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에서의 주요시장은 항공과 군사, 자동차, 철도 분야에 들어가는 센서 등 부품이다.

 

Q. 이앤에이치 테크놀러지는 어떤 회사인가?

A. 이앤에치는 내년이면 10년이 되는 회사다. 터크의 대리점으로 사업을 전개해오다가, 5년 전부터 터크의 자회사인 TSL-ESCHAL라는 철도 디비전 총판을 하고 있다. 선박, 철도, 제조가 메인 비즈니스 영역이며, 일반 설비가 아닌 선박의 스크러버(탈황설비)에 들어가는 장비 및 부품을 비롯해서 철도 등 특수설비에 들어가는 제품을 메인으로 공급하고 있다. 회사 대표는 글로벌 기업인 하니웰의 국내 대리점을 오래 했었고, 영업팀장은 한국 하니웰에 8년 정도 근무를 한 이력이 있다.

 

Q. TSL-ESCHA가 경쟁사 대비 갖는 특징은 무엇인가?

A. 스위치는 경쟁사가 주로 하는 정전식이 있고, 우리 TSL-ESCHA처럼 스위치 타입이 있다. 정전식은 쉽게 터치가 되지만 사람이 기대기만 해도 열리기 때문에 오작동의 문제가 있다. 그리고 기차 도어의 모터가 구동될 때 발생하는 기전력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TSL-ESCHA는 정전식이 아닌 스위치 타입으로, 정전식이 갖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 철도인증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철도 분야에 사용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없다. 특히, 경쟁사 대비 납기 및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특히, 램프와 스위치를 모두 갖추고 있는 회사가 많지 않다. TSL-ESCHA는 라인업을 철도 분야 쪽으로 좀 더 다양하게 만들어놨다. 예를 들어 경쟁사는 버튼만 라인업으로 가지고 있지만, TSL-ESCHA는 버튼 스위치, 부저, 램프 등 열차 도어의 전장품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플리케이션도 도어, 화장실 등 웬만한 데는 다 들어갈 수 있도록 특화가 되어있다.

 

Q. TSL 제품군은 어떻게 라인업이 되어 있나?

A. 마프일렉은 전조등 헤드램프나 판넬류, 스위치, 전류 센서 등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프일렉이 TSL-ESCHA를 인수하면서 철도 분야에 들어가는 50% 이상의 전장품을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역량을 강화했다. 철도에서 전장품이 들어가는 데는 운전석이나 데스크, 공조, 도어 등으로, TSL-ESCHA로 웬만한 건 다 제안이 가능하다.

 

Q. 크루젯 제품이 함께 전시되고 있는데, 크루젯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소개를 부탁한다.

A. 앞서 말한 대로 크루젯은 프랑스 회사로, 지난해 100주년을 맞이했다. 스위치와, 모터, 로직 컨트롤러, 유공압 제품(프리컨시 제너레이터, 액추에이터 밸브), 우주항공에 쓰이는 항공기용 서킷 브레이커, 조종실에 들어가는 전장품, 랜딩기어에 들어가는 센서 부품들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르노코리아와 거래를 하고 있고, 안전 관련 에어백과 관련된 센서 부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항공 및 자동차, 철도, 제조 분야가 비즈니스 영역이다.

스위치를 80년 동안 제조 공급해왔고, 프랑스 회사라 알스톰 등에 제품을 많이 공급하고 있다.

이앤에이치는 철도 분야에서 TSL-ESCHA와 크루젯 국내총판으로, 철도 어플리케이션에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Q. 이앤에이치가 이번 전시에서 철도 분야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A. 이앤에이치가 마프일렉이나 크루젯 등의 제품으로 철도분야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알리고자 한다. 다른 경쟁사는 한 메이커 위주로 사업을 하지만. 우리는 국내에 독점판매를 하고 있는 제품이 5~6개 된다. , 직접 제작하는 제품도 있다. 직접 투자를 통해 공기청정기를 돌릴 때 쓰는 미세먼지 센서나, 실내환기에 쓰이는 CO2 센서, 냉난방기를 가동할 때 쓰이는 온도센서 등 3가지 센서를 자체 개발했다.

글로벌 회사들은 대부분 고객대응이 바로바로 안 되지만, 우리는 바로바로 대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면 직접 만들어서 판매도 한다.

 

Q. 자체개발 제품의 매출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A. 다량으로 판매되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이 필요로 하는 특수센서라 서비스 개념으로 꾸준히 라인업해서 판매를 하고 있다. 이런 제품은 철도인증이나 철도 분야에서 사용한 이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수요자가 찾기가 힘들다. 일반적인 센서를 쓸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제품을 판매하면서 다른 제품까지 함께 판매할 수 있는 애드온(Add-on)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 전체를 하기 위한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다.

 

Q. TSL-ESCHA가 비즈니스를 할 때 역점을 두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

A. 디자인과 가격이다. 요즘은 철도도 외형이 예뻐야 된다. TSL-ESCHA는 디자인이 깔끔하다. 라이트 같은 경우도 사이드바라고 하는데, 러시아 모스크바 라인에 적용이 되어 있다. 유럽제품이라 디자인성이 강하다.

 

Q. TSL-ESCHA의 글로벌 레퍼런스를 소개해 줄 수 있나?

A. 너무 많아서 선별하기가 어려운데, 몇 가지만 소개하면 우선 ÖBB 레일젯이 있다.

레일젯은 오스트리아를 연결하며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또는 스위스로 직행하는데, TSL-ESCHA의 푸시 버튼과 부저 등이 적용이 되어 있다.

또 런던 크로스레일(Crossrail) 노선은 영국 수도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수평으로 가로지르는데, ML87 표시등과 WM 부저 등 수천 개의 TSL-ESCHA 제품이 지역 열차에 설치된다.

, 유로스타 320 고속 열차는 2015년부터 유로터널을 통과하는 국경 간 교통의 일부였다. 영국 수도에서 출발하는 17개의 열차는 환승 없이 런던과 파리(프랑스), 브뤼셀(벨기에), 암스테르담(네덜란드)과 같은 도시를 연결한다. 도어에 내장된 TSL-ESCHA 프레스키 구조의 5형 푸시 버튼(PKZ021)은 고속 열차용으로 특별히 설계됐다. 도어 영역에 장착되어 적용 조건을 견디는 동시에 차량 도어가 안정적으로 열리도록 한다.

 

Q. TSL-ESCH의 국내 레퍼런스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A. 현대로템, 다원시스, 우진산전 등의 많은 고객사가 있다, 차세대 무궁화호로 불리는 EMU-150을 비롯해서,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과 모스크바, KTX원광선, 뉴질랜드 마탕이 등에 제품이 적용되어 있다. 이 가운데 바르샤바와 EMU-150 프로젝트는 규모가 컸다.

 

Q. 향후 열차 관련 전장품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나?

A. 열차 분야는 안전과 관련되어 있어서 대단히 보수적인 시장이다. 세컨드 회사가 가격을 낮추는 이유가 가격적인 경쟁력이 없으면 진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철도 관련 전장품 기술의 트렌드로는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안전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안전등급이 SIL 3, 4까지 강화가 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SIL 인증이 있는 고급제품을 쓰던지 안전장치를 이중으로 해야 된다. 그러면 스위치를 하나 쓸 걸 두 개 쓰거나, 회로를 이중으로 구성해야 SIL 등급이 만족이 된다. 안전등급이 높아질수록 센서의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우리 같은 업체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두 번째는 차량 트렌드이다. 현대로템이 선보인 수소 트램이 그 예로, 국내에는 그동안 지하철과 고속철 밖에 없었는데, 이제 트램도 검토하는 걸로 알고 있다. 트램이 나오면 전장품 수요가 많아질 것 같다. , 현재 인천공항의 경우에는 기장없이 무인으로 운행이 되고 있다. 열차도 자동차 트렌드와 같이 가는 부분이 있다.

 

Q. 올해 철도 전장품 시장전망은 어떻게 하나?

A. 철도시장은 기존열차의 메인터넌스 비즈니스와 신조차로 인한 비즈니스, 이 두 가지로 나눠서 볼 수 있다.

철도는 25년이 메인터넌스 주기다. 재작년과 작년부터 88년 올림픽 때 나왔던 열차들이 메인터넌스 기간이 다 돼서, 재작년과 작년에 걸쳐 기존 차량이 많이 바뀌었다. 올해와 내후년부터 그다음 세대 차로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신차에 대한 비즈니스가 있고, 메인터넌스 비즈니스가 같이 오기 때문에, 향후 5년까지는 수요가 꾸준할 것 같다.

또 신조차인 GTX의 경우는 여러 가지 라인을 같이 하기 때문에, 철도수요가 늘어날 것이고, 수도권 지하철은 100키로 미만이었는데 광역철인 GTX(150키로 이상)가 생기면, 수도권 교통체증이 완화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철도는 이처럼 기간에 따라서 수요가 올라갔다가 일정시기가 되면 떨어지는 비즈니스 기복이 있다. 우리는 철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브랜드를 라인업해서 비즈니스를 다각화함으로써,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Q. 철도 시장 확대 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가고 있나?

A. 철도는 매출도 중요하지만, 레퍼런스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철도산업은 보수적이라 한 번 들어가서 안전성을 검증받으면 해당제품에 대한 향후 수요가 꾸준히 나올 수 있다. 디자인인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새로운 것들을 스팩인 시키는 게 가장 큰 목표다.

 

Q. 마프일렉 세일즈 매니저인 Benoit REDON 씨의 이번 방한 목적은?

A. 아시아 지역 담당으로, 중국에서 거주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도 지원하고 세일즈 활동을 도와주기 위해 방한했다.

 

Q. 한국 철도시장의 특색을 어떻게 느끼나?

A. 전 세계적으로 철도를 기차로 만드는 국가가 많지 않은데, 한국에는 로템 같은 경험이 많은 회사들이 있기 때문에, 볼륨이 크진 않지만 중요한 지역이다. 한국의 레퍼런스를 다른 국가에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국가다.

 

Q. 마프일렉은 한국 시장의 어떤 부분에 기대를 하고 있나?

A. 한국에는 로컬 경쟁사가 많은데, 우리가 이들과 어떻게 경쟁할지가 중요하다. 품질로 가는 전략을 수립해야 되기 때문에, 같이 논의를 하고 있다.

 

Q. 한국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마프일렉의 지원계획은?

A.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게 많다. , 철도는 오래 쓰다 보니까 기존의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없어져서 제품이 단종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마프일렉은 고객사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고, 단종된 제품에 대한 대체품을 개발해서 공급하는 전략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우리는 ABC 제품밖에 없습니다.”가 아니라, 고객의 요구가 있으면 개발해주고, 빠르게 대응을 해줄 계획이다.

 

Q. 철도 전장 관련 마프일렉의 포트폴리오 계획은?

A. 현재는 철도 컴포넌트 위주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단품 판매보다는 시스템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고자 한다. 시스템에 필요한 대응도 같이 해주고, 필요하면 소프트웨어도 개발해서 시스템으로 공급하는 것이 타깃이고, 이것이 트렌드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실물을 첫 공개했다. (사진 무인화기술)

 

 

 

다원시스 EMU-150. 티에스엘에샤 제품이 적용되어 있다. (사진 무인화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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