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TEC 2023 하이라이트/한국SMC(주) 에어관리 시스템 및 무선시스템 등 비공압기기 위주의 전시 진행, 차별화된 솔루션 ‘눈길’  
최교식 2023-11-22 11:23:22

 

 

한국SMC() 부스 전경

 

 

공압기기 전문업체로 강력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SMC ()는 이번 ‘ SMATEC2023 ’에서 과거와 달리, 공장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 관련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면서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압기기가 아닌 에어 관리 시스템이나 무선시스템, 전동액추에이터 등 비 공압기기 위주의 전시를 진행한 것이 특징으로, 자동화부품 업계 NO.1을 향한 자사의 행보를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한국SMC()는 이번 전시에서 온조기기, 에어관리 시스템, 이오나이저, 무선시스템, 전동액추에이터 등 비 공압기기 위주의 공장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 관련 제품들을 전시했다.

한국SMC() 심우중 선임은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들이 모두 향후 스마트 팩토리 관련된 제품들이다. 그동안 SMC에서 다루지 않았던 무선시스템이나 전동제품들과 함께, 칠러, 이오나이저, 기타 에너지 세이빙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들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이번 전시회 콘셉트를 설명했다.

대표적으로는 AMS20/30/40/60이라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있고, CRP라는 소형 컴프레서, 주력으로 국내에서 양산을 하려고 하는 HRS라는 칠러, 전동제품이 있다.

 

 

1. 임팩트 블로 건

에너지 세이빙 관련 제품이다. 최대 분출압력을 높여 블로 효율을 증대시킨 것이 특징이다.

종래 블로로 제거하기 어려운 먼지 등을 단시간에 제거할 수 있다. 공기소비량, 작업을 대폭 삭감한다.

 

 

임팩트 블로 건

 

2. 무선통신 제품

무선 베이스 모듈과 무선 리모트 모듈의 두 가지가 전시가 됐다. 여러 대의 무선 베이스가 같은 통신영역 내에 존재하더라도 각각의 무선 베이스에 페어링된 리모트와 통신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보통 케이블로 I/O나 아날로그 통신을 했는데, 무선통신으로 I/O를 주고받고 있는 데모를 보여줬다.

무선 베이스 모듈은 아날로그 신호를 줘서 제품을 제어하거나 I/O를 줘서 밸브도 구동을 한다.

리모트와 베이스의 통신거리가 기존 제품은 10미터인데, 새롭게 출시된 제품은 오픈공간에서 100미터다. 무선은 케이블로 연결되던 중간과정이 없어지고, 안의 PLC와 베이스는 CC-Link 통신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을 한다. EtherCAT은 개발 중으로 내년 안에 나올 예정이다.

기존 제품은 EtherNet/IP, EtherCAT 등 거의 모든 통신 프로토콜 적용이 가능하다.

베이스 하나에 최대 127대까의 리모트 연결이 가능하다. 통신속도는 두 가지 모두 2미리퍼 세크다.

 

 

 

무선통신 데모

 

3. AMS20/30/40/60(Air Management System)

이번 전시의 주력제품 가운데 하나다. 무선통신을 이용한 디지털 아키텍처 형성으로 설비 대기(생산정지 시) 상태를 감시하고, 자동으로 저압화하여 불필요한 에어 소비량을 삭감한다.

 

무선 시스템으로 배선 비용을 절감하며, 소형 무선 원격에 의한 센서와의 간이접속이 가능하다. 한 대의 AMS20/30/40/60 베이스로 다양한 센서정보를 일괄적으로 상위 시스템으로 전송할 수 있다. AMS, 무선, OPC UA 통신을 통한 디지털 아키텍처 형성으로 시각화, 상태감시, 이상치 관리가 가능하며, 프로피넷, EtherNet/IP, EtherCAT에 대응한다. 설비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생산정지/대기 시의 저압화로 에어소비를 삭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SMC() 서 선임은 현장 설비단에서 에어를 공급할 때 보통 설비 초입부분에 레귤레이터나 필터를 달아서 사용한다. 그동안 컴프레서에서 만들어지는 압축공기를 레귤레이터에서 필요한 압력을 조절해서 넣어주는 역할만 했었다. 그런데 요즘 대기업들 추세가 실제 현장 설비에서 어떤 유량을 쓰고 있는지, 유량 소비 정도가 어떤지 이런 데이터들을 모두 취합해서 상위 단에서 관리를 한다. SMC주식회사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서 단순히 압력만 조절해서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흘러가고 있는 공기의 상태정보를 모두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 유량이 어느 정도 흘러가고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유량이 흘러 들어갔으며, 압력은 어느 정도인지, 온도조건까지 다 확인이 가능하다. 그런 데이터를 여기서 다 취합을 한 다음에, OPC UA로 상위 PLC로 넘겨줄 수도 있고, 그 위 HMI로 바로 넘겨줄 수도 있다. 데이터 관리가 여기서 가능해지다 보니까, 실제 생산라인이 가동되고 있을 때와 비가동 시의 유량정보를 모두 확인이 가능하다. 그래서 비가동인 경우에는 압력 자체를 낮춰서 공기소비량이 절감이 된다. 공기소비량이 절감이 된다는 건 컴프레서에서 돌려야 하는 공기를 적게 돌려도 되니까 전력소비량이 줄어 든다.”라고 설명했다.

 

현장에 가보면 설비가 한 대가 아니라, 여러 대가 있는데, 설비마다 초입부에 압력제어를 해주는 기기들이 하나씩 들어가야 된다. 이 기기들의 제어를 통신 케이블을 꽂아서 개별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무선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AMS 베이스 하나로 100미터 이내에 있는 10대의 기기와 무선으로 통신이 가능하다. 부가적인 기능이긴 하지만 누설이 발생해서 실제 설비에서 사용하는 유량보다 소비량이 많아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 걸 여기서 잡아낼 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압력, 온도, 순간유량, 적산유량 4가지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AMS20/30/40/60(Air Management System). 한국SMC() 서영민 선임은 설비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생산정지/대기 시의 저압화로 에어소비를 삭감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4. 칠러(Chiller)

유체에 대한 특정 온도를 맞춰주는 제품이다. 랙 마운트 타입이나 표준타입, 내 환경 사양, 고기능 타입, 레이저용 소형 듀얼타입/기본타입 등 다양한 라인업이 갖춰져 있다.

국내에서 HRS 타입 칠러에 대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점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 올해 12월에 AS센터가 평택에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SMC() 심우중 선임은 그동안 수요는 있었는데 칠러에 대한 국내생산, AS 및 대응체제부족으로 한국SMC() 칠러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AS 대응이 되고 국내생산으로 납기 대응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SMC()의 칠러 시장이 빠르게 확대 될 것으로 본다. 향후 비공압 제품 가운데 칠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칠러

 

5. 전동제품

로드타입, 무 배터리 앱솔루트 엔코더 타입, 로터리 테이블 등의 다양한 전동 액추에이터가 소개됐다.

이 가운데 무배터리 앱솔루트 엔코더 타입은 무배터리 앱솔루트 엔코더를 부착해, 전원복귀시 정지위치에서 재시동이 가능하고, 서큘러 아크 홈을 채용해 고강성, 고정도를 실현한다.

또 로드타입 전동 액추에이터 LEY500mm까지의 롱 스트로크에 대응하며, 오토스위치 부착이 가능하다. 위치결정 점수는 최대 64점이다.

LER 전동 로터리 테이블 연속회전 사양은 요동각도 360, 반복위치 결정정도 ±0.05, 속도· 가감속도·위치결정 최대 64점이며, 테이블 정지 후 전력이 자동으로 40% 저감되는 에너지 절약 제품이다.

 

 

 

무 배터리 앱솔루트 엔코더 타입 전동 액추에이터

 

 

 

로드타입 전동 액추에이터 LEY

 

 

 

LER 전동 로터리 테이블 연속회전 사양

 

 

6. 이오나이저

바타입과 노즐 타입 두 가지의 이오나이저가 전시됐다.

 

 

 

이오나이저

 

7. 소형 컴프레서

협동로봇, 반송 로봇차 등과 같이 에어원이 없는 환경에서 압축공기를 공급하기 위한 제품이다. 한대로 정압 또는 진공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일 프리로 소음은 55db 이하로 적다.

한국SMC() 서 선임은 공장자동화가 되면서 물류현장에 AGV나 로봇이 설치되고 있는데, AGV들이 물건을 옮기거나 반송 같은 작업을 해줘야 된다. 그런데 AGV 특성상 케이블을 끌고 다닐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까 높은 전압의 제품들을 쓰기가 힘들다. 실제로 DC24 볼트 안에서 활용하는 제품을 많이 쓴다. 그런데 기존 제품은 공압을 써야 하니까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공압의 경우는 비용도 저렴하고 메인터넌스도 간단하다. 이 용도로 이 소형 컴프레서가 나왔다. 실제로 이 소형 컴프레서로 로봇 그리퍼가 작동하는데 충분하다는 걸 데모로 보여주고 있다. 그리퍼로 물건을 잡기도 하지만 진공흡착도 한다. 반대로 연결하면 진공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 진공흡착에도 사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에어원이 없는 모든 환경에 적용할 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형 컴프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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