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설계를 온라인으로 해결한다 igus의 새로운 3주 배송 시스템
정대상 2013-03-20 1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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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설계를 온라인으로 해결한다
igus의 새로운 생산 콘셉트가 가능하게 한 3주 배송 시스템

 

e체인, dry테크 제품군을 필두로 각종 산업 기기에  에너지 전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이구스(igus)가, 지난해 11월 뉘렌베르크에서 개최된 『SPS/IPC/DRIVES 2012(뉘른베르크 자동화 시스템 박람회)』에 참가했다.
매년 150여개의 신제품 개발과 다양한 고객지원 온라인 툴로, 이미  케이블 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구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커스텀 케이블 생산 콘셉트를 소개해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로 ‘Chainflex Custom Cable(체인플렉스 커스텀 케이블, 이하 chainflex CC)’이라는 케이블만을 위한 온라인 도구가 새로 출시된 것이다.


이구스의 온라인 도구는 이미 기기 제작자들 사이에선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사용자 툴로, 자신만의 설계나 구성, CAD도안 서비스, 사용 수명 계산 등 다양한 기능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Chainflex  CC’ 역시, 몇몇 설정만 체크하면 간단히 끝나는 케이블 설계는 물론, 바로 배송 신청도 할 수 있으니 케이블 업계에선 매우 혁신적인 일이다.
igus GmbH의 한국 지사 이구스 코리아의 케이블 담당자에게 이 온라인 도구의 탄생 배경에 대해서 물었다.
“이구스는 각 제품마다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케이블 제품만 해도 그렇죠. 현재 950 여종의 체인 플렉스(Chainflex-이구스 케이블)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고객들에게 전부 소개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제품이 먼저가 아닌 사용자의 적용환경이 우선이라는 점에 착안을 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다양한 케이블의 적용 환경을 세분화하고 또 분류하여, 사용자가 진정 원하는 케이블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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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생산 콘셉트 ‘Chainflex Custom Cable’로 손쉽게 원하는 케이블을 구성할 수 있다. 온라인 구성기로 몇 분 안에 설계가 가능하며 바로 주문도 할 수 있다. 몇 번의 마우스 클릭만으로 개성을 담은 케이블을 주문해보자.

                                           

고객들의 반응은 어떤가
그동안 고객들로부터의 케이블 주문 요청을 보면 커스텀 케이블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계 설계에 부합하도록 특정 미터부터 다른 색의 외피 제작을 요구하거나, 특수 소재의 쉴드, 특별한 구성의 외피 소재, 재킷 소재의 변화 요청 등 소비자의 요구는 매우 다양하다.  물론, 이런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이미 시장은 고객들의 ‘맞춤형’ 케이블을 제공하고는 있다. 하지만 간과할 수 없는 단점들이 있다. 일단, 비용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최소 단위가 1000m에 배송시간은 최대 20주가 소요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장애물 때문에 대부분의 고객들은 적용 조건에 완벽히 부합하지 않는 단순히 쓸 만한 케이블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체인이 기본적으로 가지는 내구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바로 이점에 착안하여 개발하게 된 것이 ‘Chainflex CC’이다.

케이블에도 개성을 담는 시대
‘Chainflex CC’의 핵심은 무엇보다 케이블의 생산 과정과 설계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체인플렉스는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스펙(심선 수, 외경, 내경, 중량)에 따라 표준화 되어 있어, 선택의 범위가 매우 광범위 하다. 그런데 여기에 소비자가 직접 설계가 가능한 온라인 도구(www.igus.eu/chainflexCC,가입 없이 사용 가능)를 제공함으로써, 주문 과정을 간단히 해결한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는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재킷 재질, 색깔, 개인 로고 또는 삽화 등을 넣은 커스텀 케이블을 완성할 수 있다. 케이블 설정이 끝나면 바로 주문이 접수되며, 3주 후에는 받아볼 수 있다. 그래도 원하는 케이블을 찾을 수 없는 경우 어떻게 하냐고? 조건을 만족하는 케이블이 없는 경우 ‘긴급 요청’ 클릭으로 체인플렉스 담당자에게 메시지가 전달되니 걱정하지 말고 꼭 한번 사용해 볼 것!

제품의 품질은 믿을 만 한가
커스텀 케이블 제작 전에, 이미 각각의 케이블들은 이구스 자체 실험실(1,500 m2)에서 깐깐한 테스트를 거쳐 생산된다. 테스트 항목은 기후에 따라 나눈 실험실, 동결 컨테이너, 6축 로봇 및 기타 비틀림 기계, 장거리 e체인에 응용하기 위한 야외 실험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 테스트들은 ‘Chainflex의 CC’에도 단연 적용되며 품질 보증 역시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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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체인플렉스(이구스 케이블)는 1.500 ㎡ 평방의 실험실에서 테스트를 거쳐 생산된다. 커스텀 케이블 제품군 또한 테스트를 거쳐야 하며, 품질 보증과 함께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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