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tPAx는 IoT 기반의 Smart 제조혁신을 위한 현실적인 Modern DCS PlantPAx는 IoT 기반의 Smart 제조혁신을 위한 현실적인 Modern DCS
이예지 2015-01-09 10: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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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최태능 부장


Special Report② / 2015년 공정자동화산업 전망


셰일 가스 시장에 기대 몰린 2015년 공정자동화 업계



"PlantPAx는 IoT 기반의 Smart 제조혁신을 위한 현실적인 Modern DCS"

지난 2014년, 공정제어 분야에서 전년대비 35% 성장 달성




- 지난 2014년 로크웰의 공정제어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지난 2014년, 글로벌하게 66억 2천만 불이라는 최고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리소스 중심의 산업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캐나다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달성했으며, 특히 오일 & 가스 산업에서 미국지역은 7% 대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년대비 동일한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는데, 한국과 일본이 호조를 보였고, 특히 일본의 경우 전년대비 90% 라는 큰 성장을 달성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역시 지난 2014년, 전체적으로 역대 최고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공정제어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36% 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이 있었다. 파트너를 통한 비즈니스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시스템 비즈니스는 전년대비 75%의 성장을 달성했는데, 특히, 오일 & 가스 분야에서의 프로세스 세이프티 성장이 괄목할 만 했고, EPC 업체를 통한 MAC 수주, Legacy DCS의 마이그레이션 등의 성과가 있었다.
지난 2014년은 타케팅했던 시장에서의 투자가 지연되면서, DCS 자체만 놓고 보면 전년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오일 & 가스 분야에서의 성장이나 MAC 수주 등 나름대로 우리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에게 의미가 큰 한 해였다.


- MAC 베이스 수주는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젝트인가.
▲한국 EPC 업체 중 하나를 통해 동유럽의 가스처리시설에 DCS와 Safety, 프로세스 PLC 등 공정제어와 관련해 전체 MAC으로 수주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의 첫 MAC 베이스 비즈니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Y사 김천공장에 설치되어있던 경쟁사의 기존 TDC 3000을 우리 로크웰의 PlantPAx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성과가 있었다. 지난 2013년에도 L사 및 S사 등에 설치되어 있었던 DCS를 로크웰 시스템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성과가 있었는데, 마이그레이션과 관련된 수요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 최근 공정 자동화 업체들이 DCS 상위의 Advanced Solution에 집중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Advanced Solution과 관련된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지난 2014년, 모델 예측 제어 소프트웨어인 파빌리온(Pavilion)을 S사의 폴리머공장에 공급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것은 한국 시장에서 파빌리온의 첫 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파빌리온의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FactoryTalk Historian을 태안화력에 공급하면서, FactoryTalk Historian을 발전소 패키지로 확대 적용하는 성과가 있었다.


- Process Safety의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2014년 국내 공정제어 시장에서 우리 로크웰이 전년대비 36% 라는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프로세스 세이프티 비즈니스의 호조다. 프로세스 세이프티는 우리 로크웰이 국내 공정제어 시장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분야로, 로크웰은 SIL3 레벨의 TMR Solution인 Trusted 외에도 싱글부터 3중화까지 지원하는 AAdvance, SIL 2 레벨을 지원하는 ControlLogix 등, Process Safety와 관련해 가장 다양한 제품군을 공급하고 있어서, 유저가 자사의 상황에 맞게 시스템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지난해 오일 & 가스 및 EPC를 통한 해외 온쇼어 시장에서의 성과가 있었으며, 타 DCS 업체들을 통한 TMR 솔루션 수주 역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공정제어뿐만 아니라, 국내 민간 기업에서의 세이프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국내 유수 기업체의 제조 시설에 SIL2 기반의 ControlLogix Safety가 공급되는 성과가 있었다.
이번 실적을 계기로 민간기업 내에서도 BPCS(Basic Process Control System)와 SIS (Safety Instrumentation System)의 통합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방향으로 논의가 가능해짐으로써, 이 실적은 우리 로크웰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국내 민간기업으로부터의 세이프티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로, 이러한 추세는 우리 로크웰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로세스 세이프티만 놓고 보면, 지난해는 전년대비 두 배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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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cess Safety System ‘AAdvance’.


- 로크웰의 DCS인 PlantPAx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PlantPAx는 로크웰의 통합 아키텍처(IA: Integrated Architecture) 기반의 공정 자동화 시스템이다.
우리 로크웰은 이미 프로세스 시장에서 최고수준의 성능이 검증된 Controller인 Logix Platform을 기반으로 하여, FactoryTalk Software Platform과 통합됨으로써, 타 업체와는 차별화되는 통합 제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했다. 즉, 공장전역(Plant-wide)에 걸친 모든 Logix 기반의 하드웨어는 단일 개발 및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로 통합 운영 및 관리되고 있다.
PlantPAx는 이미 드라이브, 진동 및 Condition Monitoring, 지능형 MCC 부분을 모든 프로그램 툴에 통합하고 있으며, MES, Asset Management 솔루션도 FactoryTalk Platform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즉, 로크웰의 PlantPAx는 단순 하이브리드 제어 시스템 개념을 넘은 종합 프로세스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총 소유비용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공장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완벽한 해답을 제공하고 있다.
Process System Core와 필드 디바이스 통합, 배치 컨트롤, 프로세스 인포메이션, 프로세스 세이프티 등이 모두 PlantPAx를 기반으로, 하나의 Platform에 Integration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고, 로크웰의 기업비전인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Connected Enterprise) 및 이를 가능하게 하는 수정되지 않은 표준 이더넷 EtherNet/IP, 모빌리티, 클라우드를 통해 시큐리티를 확보하면서 IT시스템과 손쉽게 연계가 된다. 즉 PlantPAx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IoT와 인더스트리 4.0 구현을 위한 현실적인 ‘Modern DCS’라고 할 수 있다.   
IT분야의 기술은 많은 기술이 표준화되어 있는 반면, OT 분야의 자동화는 제품도 다양하고 네트워크도 다양하다. 자동화가 표준화되고 단순화돼야 IT와 OT의 융합이 가능하며, 정부가 주창하고 있는 창조경제를 구현할 수 있다. PlantPAx는 EtherNet/IP 기반에서 DCS와 Safety, 프로세스 PLC/HMI를 단일 플랫폼을 통해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실현하는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다.
이 PlantPAx로 가상화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Connected Enterprise), 디바이스 레벨의 통합을 모두 아우르는 새로운 DCS의 모습을 정립해 나가겠다는 것이 우리 로크웰의 장기적인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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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ix 5900 보안강화를 위한 어플라이언스 및 Stratix 5100 무선 액세스 포인트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솔루션이 대폭 강화가 됐다.

- PlantPAx에 최근 업그레이드된 내용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최근 PlantPAx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에 버츄얼라이제이션, 배치 관리 및 통합 모터 제어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를 통해 PlantPax 플랫폼 기능을 확장해 시스템 설계와 배치, 운전 및 유지보수를 간소화한다.
PlantPAx 플랫폼은 사용자가 더욱 쉽게 버츄얼라이제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통합된 Virtualization을 통해 시스템 통합 시간이 단축되고, 하드웨어 비용 및 부담이 경감되며, 공장 장비의 수명이 연장된다. 버츄얼라이제이션된 자동화 시스템 적용에 대한 가이드 및 모범 사례를 제공하는 선정 가이드가 시스템의 핵심 문서로 구현되어 있다.
또 업그레이드된 배치 소프트웨어는 PlantPAx 시스템과 긴밀하게 통합되어 소규모의 기본적인 시퀀싱에서 대규모의 복잡한 배치와 시퀀싱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된다. 새롭게 추가된 ‘버전 제어(Version-Control)’ 기능을 통해, 소프트웨어는 자동으로 레시피 변경 및 계통을 추적하고 레시피를 쉽게 관리하기 위해 승인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수명 주기 동안 레시피 관리가 간단하다.
또 업데이트된 배치와 시퀀스 관리자를 사용함으로써, 사용자가 컨트롤러에서 직접 시퀀스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세스 장비 제조업체 및 시스템 통합업체가 엔지니어링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배치 관리를 통합하고 연속적인 시퀀싱을 최적화하여, 배치와 시퀀스 관리자는 스키드 컨트롤 및 믹서, 블렌더 및 리액터 등 독립형 프로세스 유닛 모두에 적합하다.
또 PlantPAx는 인버터인 Allen-Bradley PowerFlex 520 시리즈 및 Allen-Bradley 모터 스타터와 전자 과부하 릴레이 등 고급 모터 컨트롤 장치와의 통합을 통해, 쉽게 모터 제어를 구성하도록 하고, HMI 수준에서 오퍼레이터에게 고급 진단 정보를 직접 전달한다. 따라서 유지보수 활동이 간편해지고 오퍼레이터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문제를 진단할 수 있다. 시스템 사용자는 EtherNet/IP 네트워크를 사용해 주요 프로세스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따라서 유저는 지능형 모터 장치를 공장 전체에 걸쳐 통합된 이 제어 아키텍처와 결합해 자산의 가용성과 운영 효율성 및 에너지 관리 향상을 즉시 경험할 수 있다.
또 APC 기능을 Logix 기본기능으로 통합했으며, AADvance Workbench 2.0을 통해 프로세스 안전 어플리케이션을 더욱 신속하게 작동하도록 지원한다.


-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와 관련한 PlantPAx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되나.
▲로크웰의 기업비전인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는 제조 자동화 기술(OT)과 IT 기술의 융합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PlantPAx는 EtherNet/IP 기반에서 Process System Core와 필드 디바이스 통합, 배치 컨트롤, 프로세스 인포메이션, 프로세스 세이프티 등이 모두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이 된다. 
로크웰은 시스코와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Stratix 제품군과 EtherNet/IP를 통해 공정제어 영역을 IT 영역과 연결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협력을 통해 FactoryTalk VantagePoint 기반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엔드레스하우저 등의 필드 인스트루먼트 업체의 계기가 EtherNet/IP로 연결이 된다.
현재 전체 시스템이 단순해지면서 같은 네트워크로 묶이며, 오픈과 표준을 지향하는 것이 전 세계 기술 트렌드로서, PlantPAx는 공정제어 업계에 이러한 기술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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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예측 제어 소프트웨어인 파빌리온(Pavilion).


- 지난 2014년 전체 공정 자동화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대형 발전플랜트 등 대형 DCS를 제외한 국내 DCS 시장은 약 3000억 원 정도를 형성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오일 & 가스 분야는 드릴쉽과 관련된 ESD와 F&G, EPC를 통한 해외 플랜트 등이 수요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고, 발전 및 에너지 분야는 한전뿐만 아니라 민자발전에서 지속적인 투자가 있었다. 또 제약 및 생명과학 분야는 의약품 제조 기준(c-GMP)의 확대로 신규투자가 증대된 한해였던 것으로 평가된다.


- 올 2015년 공정제어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오일 & 가스 분야는 셰일가스 등의 성장으로 인해 Gas Carrier나 Gas Processing 등 가스 관련 수요 증대가 예상이 되는 반면, 이로 인한 석유화학 신규투자 감소 및 효율성 증대사업의 성장이 예상이 된다.
또 발전 & 에너지 분야는 민자발전의 수요 증가와 함께 바이오매스나 Fuel Cell 등의 신재생 에너지의 수요 증가가 예상이 되고, 반도체 분야 등을 중심으로 한 프로세스 세이프티 대한 관심 증대 및 투자 확대가 점쳐진다.
이와 함께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신규 그린필드 및 해외투자 확대가 예상이 되면서, 올 2015년은 공정 자동화 산업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향후 DCS를 포함한 공정 제어 업계의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나.
▲MAC 베이스의 프로젝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고, Single Platform에 대한 선호도가 증대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 프로세스 필드버스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버추얼라이제이션 수요의 증가가 예상이 되며, DCS나 프로세스 PLC와 MCC가 통신을 통해 연결이 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전 등을 중심으로 기존의 하드 와이어링을 통신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요구가 있다.


- 향후 공정제어 업계의 이슈라면 어떤 것을 꼽나.
▲PAC와 DCS 간의 경쟁 가속화와 슈나이더와 인벤시스의 합병으로 인한 시장경쟁 구도의 변화, 국내 프로세스 세이프티 수요 증대, LNG 및 LPG 관련 기회들에 대한 공정제어 업체간의 시장 선점 경쟁, 오래된 레거시 DCS의 마이그레이션 등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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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PAx OEM Solution


- 로크웰의 올 2015년 공정제어 시장 확대 전략은 무엇인가.
▲DCS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프로세스 세이프티의 지속적인 성장, 프로세스 PLC 사업의 재도약, 이 세 가지가 올 2015년 우리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의 핵심 시장전략이다.
DCS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소형 사이즈의 석탄화력 및 복합화력, 바이오매스 등 중소형 발전 플랜트를 지속적으로 공략하는 한편, Product Carrier 및 LNG 연료추진선박 등 Marine 시장의 통합 컨트롤 모니터링 시스템(ICMS)과 LNG/LPG Carrier를 위한 통합 자동화 시스템(IAS)에 대한 시장공략을 적극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약 관련 배치 프로세스 DCS 성공사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세스 세이프와 관련해서는 Marine 및 EPC를 통한 해외 플랜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내 민간기업의 프로세스 세이프티를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프로세스 PLC 사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오일 & 가스 및 발전소의 BOP 시장을 방어 및 확대해 나가는 한편, 화학, 금속, 수처리/폐수처리 시장을 재점검하고, 프로세스 OEM 및 SSI의 추가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리점 및 파트너 사와의 공동 마케팅을 확대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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