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Link협회, 『CC-Link IE 세미나』개최
CC-LINK협회 한국지부가 지난 달 17일 『CC-Link IE 세미나』를 개최했다.
CC-Link 협회의 다나카 미츠아키(田中 充明) 사무국장 및 쿠스노키 카즈히로(楠 和浩) 테크니컬부회 회장이 방한해 협회의 근황과 CC-Link IE의 기술적인 설명을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CC-Link 협회는 CC-Link IE는 이더넷 베이스의 네트워크이며 정보계에서 필드 레벨까지 심리스(Seamless)하게 연결하는 통합 오픈 네트워크라는 점을 강조했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CC-Link협회 쿠스노키 카즈히로 기술부 회장
·다나카 미츠아키 사무국장
CC-Link협회본부의 다나카 미츠아키 사무국장은 CC-Link의 CC가 의미하는 것이 Control & Communication이라는 말로 이날 행사를 시작했다. 다나카 국장은 따라서 CC-Link IE는 출발부터 Control과 Communication을 고려한 개념의 네트워크라고 강조했다.
CC-Link는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생긴 오픈 네트워크로서 지난 2001년 CC-Link협회가 발족한 이래, 현재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 걸쳐 6개의 해외 거점이 개설되어 있으며, 지난 2001년 반도체 규격인 SEMI 스탠더드를 취득한 이후, 중국국가 규격 GB 인증, 국제표준 ISO 15745-5 승인, 국제표준 IEC(61158, 61784), 한국 KS규격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
2002년 CC-Link/LT를 발표한 이후 대용량 정보에 사용할 수 있는 CC-Link Ver. 2를 발표했고, 2006년 CC-Link Safety, 2007년 10월 이더넷 베이스 통합 네트워크인 CC-Link IE를 잇달아 발표했다.
올해 안으로 630만 노드 돌파 전망
올해 4월 회원 수 1,000개사를 돌파했으며 일본의 2개소를 비롯해서 한국과 중국, 미국에 각각 적합성 인증시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전 세계적으로 530만대의 출하 노드 수를 기록했으며, 올해 안으로 630만 노드를 돌파할 전망.
한국에도 현재 150개의 회원사가 있으며, 이 수치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회원 수 기준으로 세계 No. 1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한양대학교에 테스트 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타 네트워크가 외국에서 적합성 인증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데 비해 한국 내에서 적합성 인증 테스트를 받을 수 있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CC-Link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한편, 다나카 국장은 CC-Link는 지난 2006년 12월, 중국의 BA(Building Automation)규격을 취득함으로써 FA뿐만 아니라 BA분야까지 커버할 수 있는 인증을 취득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C-Link협회는 지난해 컨트롤러 네트워크인 CC-Link IE를 발표한데 이어 앞으로 이더넷 베이스의 필드 네트워크와 모션 네트워크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
이날 다나카 국장은 차체 제조용접라인을 비롯한 반도체 제조장치, 빌딩관리 시스템에 적용된 CC-Lin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현재 이더넷으로 통신하고 있는 컨트롤러간 네트워크가 앞으로 CC-Link IE로 통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을 피력했다.
CC-Link IE는 현재 컨트롤러 네트워크가 발표되어 있는데 앞으로 필드 네트워크와 모션 네트워크, 세이프티 네트워크로 통합 네트워크인 CC-Link IE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현재 모 회원사가 CC-Link IE로 무선화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CC-Link IE가 무선분야로까지 확장되어 나갈 전망.
CC-Link협회는 올해 안에 중국의 현행 국가표준(GB/Z)의 GB/T화를 진행하는 한편, 2010년까지 CC-Link Safety의 IEC화를 완료하고, 이어 2012년 CC-Link IE의 IEC 취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CC-Link IE는 이더넷을 이용한 통합 네트워크
CC-Link협회 테크니컬부회 쿠스노키 카즈히로 회장은 『통합 네트워크 CC-Link IE』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현재 제조의 글로벌화와 사용자 요구의 다양화로 인해 가격경쟁의 격화와 제품 라이프 사이클의 단축이 요구되고 있어 제조분야의 각 사는 환경의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에 따라 택 타임 향상을 위한 공정간ㆍ장치 내의 대용량ㆍ고속 리얼 타임 전송과 제조 및 품질 트레이서빌리티 강화를 위한 대용량 메시지 전송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네트워크가 필요하게 됐고, 시스템 전체를 통합하기 위한 네트워크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쿠스노키 회장은 이러한 산업계의 요구에 의해 개발된 CC-Link IE는 통합 네트워크의 총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CC-Link IE는 정보계에서 필드레벨까지를 심리스(Seamless)하게 연결하는 이더넷 베이스의 통합 오픈 네트워크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CC-Link IE는 정보계와 컨트롤러 레벨, 필드 레벨 이 세 가지 레벨을 하나의 아키텍처로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CC-Link와의 심리스 통신 실현으로 사용자산의 계승 가능
쿠스노키 회장은 CC-Link IE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각 국에서 모든 기기의 디바이스 메모리에 대해 심리스하게 액세스가 가능하고 CC-Link와의 심리스 통신을 실현함으로써 사용자산의 계승이 가능하다는 것이 중요한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즉 사용자는 네트워크의 계층과 경계를 의식하지 않고 모든 기기가 같은 계층에 접속되어 있는 이미지로 프로그래밍이나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는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