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mation World 2011』 하이라이트 |
중견ㆍ중소기업들이 빛난 『Automation World 2011』
올 『Automation World 2011』은 LS산전을 비롯한 지멘스, 로크웰 오토메이션, 미쓰비시전기 등 자동화 업계를 대표하는 굵직한 업체가 불참한 가운데, 중견ㆍ중소업체들이 돋보인 전시회로 기록됐다.
ABB코리아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가 이번 전시회에서 한눈에 보이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화려한 부스로 참관객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했으며, 한국NI 및 힐셔코리아, 만희기전, 터크코리아, 트라이텍, 오토닉스 등 각 자동화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업체들이 신제품 위주로 홍보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전기기간 내내 볼거리를 제공했다.
『Automation World 2011』 전시장을 빛낸 업체들의 전시 내용을 취재했다.
<기획ㆍ취재/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힐셔코리아, 모든 종류의 산업용 네트워크 제품 공급하고 있는 자사의 위상 적극 홍보
산업용 통신에 대한 제품 확장에 초점을 맞춰 PC용 카드와 COM 모듈, 게이트웨이 등 통신에 관련된 모든 제품을 갖추고 관련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는 힐셔코리아(Hilscher Korea)는 지난해에 이어 DeviceNet을 비롯한 PROFIBUS, CC-Link, EtherNet/IP, EtherCAT, PROFINET 등 모든 종류의 산업용 네트워크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자사의 위상을 홍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한 전시를 진행했다.
특히, 산업용 통신에 대한 제품 확장에 초점을 맞춰 PC용 카드와 COM 모듈, 게이트웨이 등 통신에 관련된 모든 제품을 갖추고 관련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는 힐셔코리아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네트워크 관련 컴포넌트뿐만 아니라, 자체 에이직을 가지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힐셔의 에이직인 netX는 Ethernet/IP나 PowerLink, EtherCAT, Modbus-IDA, PROFINET, SERCOSⅢ 등 모든 리얼타임 이더넷과 AS-Inteface Master, CANopen, DeviceNet, InterBus 마스터, PROFIBUS 마스터 및 슬레이브 등의 모든 필드버스 시스템을 지원하며, 4 종류의 다른 필드버스의 조합이 가능한 것이 특징.
시장에 나와 있는 PC 카드나 COM 모듈과 달리, netX는 다른 종류의 필드버스를 조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통합된 ARM CPU를 통해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이나 SoftPLC와 같은 프로그램을 구동시킬 수 있다.
netX와 함께 힐셔코리아가 이번 전시기간 동안 홍보에 주력한 것은 새로운 게이트웨이 제품인 netTAP50.
netTAP50은 기존의 Gateway 제품이었던 netTAP100에서 고객에게 부담으로 느껴지던 가격에 대한 부분을 최적화 시킨 제품으로, FieldBus to FieldBus, FieldBus to Ethernet, Serial to FieldBus, 그리고, Serial to Ethernet 등 현재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Protocol의 변환을 지원한다. 기존에 출시된 대부분의 제품이 Serial 또는 Ethernet/TCP를 기반으로 하였던 것과는 달리, 산업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필드버스와 현재 그 사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Real-Time Ethernet까지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것이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된 가장 큰 장점.
터크코리아, Piconet 및 IO-Link 제품 등 트렌드를 보여주는 센서 제품군과 세이프티 및 비전 등, FA와 PA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 홍보에 역량 집중
터크코리아는 근접센서를 비롯한 포토센서, 초음파 센서, 리니어 센서 등의 센서 제품군과 커넥티비티 제품군, 세이프티, 필드버스, RFID 제품군 등 자사의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 공장자동화와 공정자동화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자사의 제품 포트폴리오 및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능력을 홍보하는데 무게중심을 둔 전시를 진행했다.
센서 전문 업체답게 터크코리아는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시장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몇 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그 가운데 첫 번째 제품은 초소형 블록 디자인에 광통신(IP-Link) 기능을 접목해, 스페이스를 최적화한 피코넷(Piconet) 제품.
또 압력센서 PS300시리즈는 2개의 버튼을 통해 파라미터를 설정하고,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의 압력상황을 인디케이터하는 스마트 센서로서, 최근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I/O링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 또 방폭형 및 비방폭형의 듀얼 센서(Dual Sensor)를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기간 동안에는 몇 가지 새로운 센서 제품이 선보였다.
기존 「T30U시리즈」의 온도에 대한 보상능력과 비 검지 영역을 줄인 새로운 초음파 센서 「T30UX」와 IP67K 보호등급으로 식ㆍ음료 산업 등 열악한 환경에 적합한 메탈 초음파 센서인 「M25U시리즈」가 바로 그것.
이와 함께 전시된 터크 고유모델의 방폭용 Remote I/O 시스템인 EXCOM은 Zone 1과 2의 방폭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게이트웨이와 파워공급을 이중화했으며, 64 아날로그 본질 안전용이다.
터크코리아는 이와 함께 필드버스 제품인 BL67이 Profibus DP를 통해 HMI 및 리니어 센서와 연동되는 데모와 BL20과 BL67이 RFID 모듈과 컴바인 되어 연동되는 데모를 선보였다. 터크의 RFID 제품은 2~8 채널까지 하나의 게이트웨이에 연결할 수 있으며, 특히 Codesys 소프트웨어를 통해 프로그래밍을 지원하고, DeviecNet이나 Profibus DP, ProfiNet, EtherNet IP 등 다양한 필드버스를 지원한다.
터크는 또 이번 전시기간 동안 세이프티 컨트롤러 및 라이트 커튼, 2개의 핸드 버튼 스위치, 세이프티 마그네트 스위치, EMC 버튼 등을 연동시킨 세이프티 시스템 데모도 선보였다.
오토닉스, 국내 업계 최초로 출시한 Sensor Connector 등 신제품 대거 쏟아내
오토닉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온도조절기 신 제품군 5종을 비롯해, 출시 예정인 제품들까지 포함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말 무표시형 온도조절기 TA 시리즈의 출시를 끝으로 전면적인 세대교체를 완료한 온도조절기 주력 신 제품군 5개 기종(TK/TC/TD/TM/TA 시리즈)과, 곧 출시 예정인 방열판 일체형 SSR(Solid State Relay) ‘SRH1 시리즈’, 2단 표시형 PID 온도조절기 ‘TCN 시리즈’까지 함께 출품하면서 이들 제품에 대한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했다.
또한 초박형 포토센서 BTF 시리즈, 원주형 포토센서 BR 시리즈의 커넥터형 모델을 비롯해서 7인치 대화면 그래픽 패널 GP-S070 시리즈 및 로직 패널 LP-S070 시리즈 등, 올해 출시 예정 신제품들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최근 출시된 소형 고기능 포토센서 BJ 시리즈의 커넥터형 모델, 디지털 리모트 I/O -ARD 시리즈의 센서 커넥터형 모델, 디지털 압력센서 PSAN 시리즈의 유체형 모델 등의 다양한 산업자동화 관련 신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최고의 제어 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