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닉스의 박용진 대표이사(왼쪽 두번째)와 모빌린트 신동주 대표이사(오른쪽 두번째)가 AI NPU 기반 제품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산업용 센서 제어기기 전문 기업인 오토닉스(박용진, www.autonics.com)가 AI 반도체 신경망 처리장치(NPU) 설계 전문 스타트업인 모빌린트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오토닉스 R&D 센터에서 오토닉스 박용진 대표이사와 모빌린트 신동주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AI NPU 기반 제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토닉스는 비전센서, 세이프티, SCADA 등 산업 자동화 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산업 공정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으로 스마트 팩토리 부문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빌린트는 자동차, 로봇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AI 반도체 신경망 처리장치인 NPU를 공급하며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인해 오토닉스는 산업용 제품 및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에 AI를 접목하여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자동화 제품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제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생산 공정 자동화는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산업 고도화를 이끄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토닉스의 한 관계자는 “최근 AI 기술의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 협약은 AI 기술 내재화 및 고도화로 오토닉스의 경쟁력을 한 단계 점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전자 기반, ICT 맥락에서 다양한 기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자동화 산업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