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닉스가 ‘2023년 대한민국 기술 대상’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오토닉스 (www.autonics.com, 박용진)의 세이프티 제품군이 ‘ 2023년도대한민국기술대상 ’에서 ‘국내 최초 국제 안전규격 세이프티 시스템 개발 및 국산화’ 라는 기술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술 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며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수여되는 정부 시상이다. 이 수상은 기술에 대한 가치 및 개발 역량 그리고 사업화 등의 다양한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기술로 인정하고 포상한다.
산업용 세이프티 제품은 기계 작업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분야에 적용되는 안전 제품이다. 주요한 제품이긴 하지만 국내 산업 현장의 경우, 일본, 독일 등 외산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뿐 아니라 고각격 등으로 실제 적용에 있어 진입장벽이 있었다.
이에 오토닉스는 2020년, 전기 감응 방호 장치인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을 개발하며 국내 안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컨트롤러, 도어 스위치, 소프트웨어 등 안전 제품에 대한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제품군 전체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세이프티 제품군은 ▲정밀 칩 마운트 생산 및 공정 기술로 센서 정밀도 확보 ▲광축 정렬 광학계 설계 및 정밀 조립 공정 기술 개발 ▲안전 접점 구조/이중 절연 구조/접점 융착 방지 구조 설계 ▲모듈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 ▲압착 본딩 공정 기술로 밀폐 보호구조 ▲잠금 강도 1,300N 내구성 ▲발열 성능 업계 최소화 등의 핵심 기술을 내재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국제 안전 규격 SIL 3(세이프티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을 포함하여 TUVNORD, UL Listed, CE, ROHS, CCC, S-Mark, KCs 인증 및 ISO 13849-1, IEC 61496 등 안전 규격을 획득해 국제적인 신뢰성과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오토닉스의 세이프티 제품은 출시 이후 업계로부터 광범위한 관심을 받아 2021년에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이달의 산업 기술상 그리고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IF, IDEA에서도 수상하며 기술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오토닉스 담당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술로 인정받아 무척이나 기쁘다”고 말하며 “해당 수상은 국산화를 통해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안전 현장을 구현함으로써 국내 산업 재해 감소에 기여했다는 의미이기에,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국내 기술 발전 및 산업 현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