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는 유럽 최대 사이클 헬멧 제조기업 중 하나인 레이저스포츠 (Lazer Sport NV)가 독자적인 회전 충격 보호 기술인 키네티코어(KinetiCore)의 시장 출시를 위해 Siemens Xcelerator 산업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레이저스포츠의 제품 엔지니어인 바스티안 반 애쉬(Bastiaan Van Asch)는 “레이저스포츠는 1919년부터 자전거 헬멧 혁신을 주도해 왔다. 그 역사는 벨기에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초기 형태의 가죽 캡에서부터 시작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세련되고 안전한 헬멧에 이른다. 우리는 열정과 성능을 결합해 자전거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애쉬는 “혁신을 위한 레이저 스포츠의 노력은 키네티코어 기술을 통해 헬멧 보호 기능을 재정의하고 있다. 2024년 말까지 이미 키네티코어 기술이 구현된 20개 모델의 헬멧들은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안전성과 디자인을 제공한다. 우리는 최고의 성능, 친환경 소재, 자급자족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는 더 많은 시장과 제품 카테고리에서 계속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최우선 과제는 항상 안전에 있다. 더불어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은 자전거 산업의 진화하는 요구 사항과도 맞물려 있다. 우리의 개발 및 혁신 프로세스의 중심에는 Siemens Xcelerator가 있다“고 말했다.
유럽 최대 사이클 헬멧 제조기업 중 하나인 레이저스포츠가 독자적인 회전 충격 보호 기술인 키네티코어의 시장 출시를 위해 Siemens Xcelerator 산업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채택했다. (사진 제공: 레이저스포츠)
키네티코어는 새롭고 향상된 기술을 찾기 위해 레이저스포츠가 10여년간 기울인 노력의 결실이다. 레이저스포츠는 직접 충격과 회전 충격에서 로드, 오프로드 사이클리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키네티코어를 개발했다. 컨트롤드 크럼플 존(controlled crumple zone)이라고 불리는 독특하게 설계된 EPS 폼 블록은 충격을 받으면 변형돼 사이클리스트의 뇌에 임팩트를 줄 에너지를 흡수한다.
키네티코어는 헬멧을 최대 23% 더 경량화하며, 혁신적인 통풍구를 통해 시원한 공기를 헬멧 뒤쪽으로 보내고 따뜻한 공기를 배출해 12% 향상된 냉각 효율을 제공한다. 이로써 자전거 탑승자의 편안함과 전반적인 경험이 향상된다. 더불어 키네티코어 기술이 적용된 헬멧은 기존 동급 모델보다 적은 플라스틱을 사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레이저스포츠의 실천 의지를 보여준다.
레이저스포츠는 제품 엔지니어링과 제조를 위한 지멘스의 NX 소프트웨어, 디지털 시뮬레이션과 검증을 위한 Simcenter 3D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레이저스포츠의 제품 설계자 에미엘 스프로워스(Emiel Spreeuwers)는 “키네티코어 개발에는 방대한 규모의 설계 변경과 시뮬레이션이 필요했다. 이에 우리는 3D 설계를 3D 프린팅과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는 기능과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갖춰 프로토타이핑과 디지털 시뮬레이션이 용이한 Siemens Xcelerator 포트폴리오를 선택했다. 지멘스의 NX를 통해 보다 복잡한 헬멧과 금형 설계를 만들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설계의 복잡성과 자유도를 높였으며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레이저스포츠의 제품 엔지니어 하디 기아발루(Hadi Ghiaballoo)는 “NX에서 생성한 3D CAD 파일을 손쉽게 Simcenter로 불러와 호환성 문제없이 추가 수정하고 메시를 생성할 수 있다. 이러한 간소화된 접근 방식 덕분에 키네티코어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어 제작 후 많은 비용이 드는 금형 수정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레이저스포츠는 서비스형 Siemens 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제공되는 Teamcenter Share 앱을 사용해 기업 내 협업과 공급업체와의 협업을 모두 최적화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되는 Teamcenter Share는 제어되고 안전하며 액세스하기 쉬운 환경으로, 레이저스포츠가 설계와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