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가 ‘제11회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 시상식을 성대하게 마무리했다.
한국지멘스(대표이사·사장 정하중)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이 주최한 ‘제11회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의 시상식이 7월 25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지멘스 기술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7월 16일 온라인 가상 플랫폼에서 진행된 ‘ 지멘스디지털CNC경진대회’는 공작기계로 소재를 어떻게 가공할지 결정하는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프로그래밍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지멘스 CNC(컴퓨터 수치 제어) 가공 프로그램 ‘시누트레인(SINUTRAIN)’을 활용한다. 객관식 시험 및 창의형 도면 과제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컴퓨터 응용 밀링(Milling) 및 터닝(Turning) 가공 역량을 쌓고, 공작기계 및 지멘스 관련 용어와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대회에는 총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지멘스DI는 가장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참가자에게 최고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했으며, 이어서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을 비롯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과 상품을 수여했다. 대학부 홍충기(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학생, 고등부 천유준(삼천포공업고등학교) 학생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의 영광을 안았고,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은 대학부 이경준(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학생과 고등부 안지성 (삼천포공업고등학교) 학생이 수상했다.
김지완 한국지멘스 DI 부문 모션컨트롤 공작기계사업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젊은 인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멘스의 CNC 시스템인 시누메릭(SINUMERIK)을 활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 저변을 넓히고, 이들의 기술적 능력 함양에 기여하는 등 국내 산업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면서, “제11회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가해 준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시상 소감을 전했다.
2014년부터 지난 10여년 간 꾸준히 이어져 온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는 미래 기술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을 발굴 및 지원하는 국내 디지털 산업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지멘스 DI는 앞으로도 경진대회를 통해 미래 디지털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