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보틱스, ’IMTS 2024‘서 차세대 협동로봇 HCR-10L 최초 공개 구동범위 ‘동급 세계 최장’
최교식 2024-09-11 12:36:00

 

 

한화로보틱스가 9일 개막한 미국 공작 기계 전시회 2024(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24, 이하 IMTS 2024)’에서 차세대 협동 로봇 ‘HCR-10L’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 한화로보틱스

 

 

한화로보틱스 가 지난 9일 개막한 미국 '공작 기계 전시회 2024(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2024, 이하 IMTS2024 )'에서 차세대협동로봇 ‘HCR-10L’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4일까지 진행되는 IMTS 202429개국, 18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조 기술 전시회로 공작기계를 포함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주로 자동화, 로봇 공학, AI 등 제조 분야가 포함된다.

 

이번에 공개된 HCR-10L1800mm까지 팔을 뻗을 수 있는 롱리치 타입의 협동 로봇이다. 동급 가반하중(10kg) 대비 구동범위가 전 세계에서 가장 긴 제품이다.

 

파우더 코팅(Powder Coating·분체도장), 팔레타이징(Palletizing·적재), 용접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넓은 작업 공간에서도 유연하게 작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물류, 제조, 조립 같은 작업에 적합하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해외 전시를 통해 인정받은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로봇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CR-10L 협동 로봇이 사람의 차량 본넷,휠 파우더 코팅(분체도장) 동작을 학습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한화로보틱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사람 움직임을 협동 로봇으로 최적화한 모션 트래킹 & 레코딩(Motion Tracking & Recording) 기술을 선보여 화제다.

 

현장에선 HCR-10L 협동 로봇이 전문가의 차량 본넷, 휠 파우더 코팅법을 학습 후 빠른 반응 속도로 자동 반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한화로보틱스는 AI 비전(Ai Vision·시각 기술), 비주얼 세이프티(Visual Safety·안전 솔루션), 소믈리에 비노봇(Sommelier Vinobot·와인 디켄팅/브리딩) 등 자체 보유 기술을 적용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이번에 선보인 HCR-10L을 앞세워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라며 해외 대리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글로벌 로봇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로보틱스는 모빌리티 로봇(AGV, AMR) 및 협동로봇 위주 개발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로봇 제조회사다. 최근 푸드테크,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관련 수요처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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