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다인로보틱스 (Teradyne Robotics)는 지멘스 AG(Siemens)와 함께 시카고의 MxD(Manufacturing x Digital) 혁신 센터에서 로보틱스 쇼케이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MxD의 창립 멤버인 지멘스는 인공 지능이 주도하는 로봇 사용 사례에 대한 산업별 디지털 스레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의 공장 자동화 CEO인 라이너 브렘(Rainer Brehm)은 “테라다인 로보틱스(Teradyne Robotics)와의 협력은 새로운 AI 기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MxD에서 실현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로봇 공학과 자동화 간의 원활한 여정을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MxD는 미국에서 디지털 제조 및 사이버 보안의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한 비영리 조직이다. 이 회사는 자사의 혁신 센터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제조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지멘스와 테라다인은 지속적인 협업을 계속한다.

양사는 MxD 활동이 올해 초에 발표된 이전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테라다인 로보틱스가 북미 지역의 첨단 로봇 및 자동화를 위한 지멘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테라다인 로보틱스의 그룹 사장인 우즈왈 쿠마르(Ujjwal Kumar)는 “미래의 획기적인 자동화 혁신은 한 회사가 아니라 긴밀한 기술 간 에코시스템 협업을 통해 이뤄질 것이다. 지멘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산업 자동화의 미래를 형성하고 가속화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계속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쿠마르 사장은 지난 5월 보스턴에서 열린 Robotics Summit & Expo에서 연설했다. 테라다인 로보틱스는 매사추세츠주 노스 레딩에 본사를 둔 Teradyne Inc.의 사업부다. 또한 협동 로봇 유닛인 Universal Robots(UR)과 자율 이동 로봇(AMR) 제공업체인 Mobile Industrial Robots(MiR)의 본거지인 덴마크 오덴세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Universal Robots와 MiR는 지멘스와의 협업을 통해 소형 UR5e 코봇, 차세대 UR20 및 UR30, MiR 250 AMR, 모바일 코봇 등의 시스템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시연은 실제 공장라인의 설정을 복제하여 소비재(CPG), 항공우주, 클린룸 환경, 반도체 공장 등에 대한 자동화를 표현한다.

산업 자동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지멘스는 테라다인과 함께 MxD 방문객에게 로봇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직접적인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또한 이러한 기술이 비즈니스에 어떻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줄 계획이다.

상호 운용성 확대를 위한 파트너 노력

지난 4월, 유니버설 로봇은 PI의 SRCI(Standard Robot Command Interface)를 자사 소프트웨어에 통합해 코봇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PROFINET SRCI 표준을 지원하는 SIMATIC 자동화 시스템과의 원활한 통합을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찬가지로 MiR(미르) 는 현재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및 AMR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지멘스 표준 플랫폼인 SIMOVE와 협력하여 VDA 5050 어댑터를 정의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지멘스 자체 및 고객 현장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MiR 로봇, 기타 모바일 장비 및 SIMOVE 시스템 간의 간소화된 통합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4월에는 UR과 지멘스가 AI 지원 로봇 기술의 발전을 위한 공동 고객 레퍼런스를 도입했다. 이는 내부 물류 이행과 인력 풀 축소 및 운영 비용 상승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양사는 지멘스의 첨단 AI 비전 기술, SIMATIC Robot Pick AI, UR의 코봇을 결합해 “어떤 품목이든 손쉽게 로봇으로 피킹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