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반도체공학과와 한국SMC(주)·삼원&로댕코리아(삼원앤로댕)는 28일(월),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반도체 자동화 부품 연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 창조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한국SMC(주) 사사히라 나오요시(笹平直儀) 대표와 삼원&로댕 인중환 대표, 명지대학교 공과대학장 장덕진 교수 등이 참석했다.

 

명지대학교와 한국SMC(주), 삼원&로댕코리아는 상호 긴밀한 정보교류 및 협조를 통해, 명지대학교 교육프로그램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전개하는 한편, 한국SMC(주) 교육프로그램에 명지대학교 학생을 참여시키고, 한국SMC(주)와 삼원&로댕코리아는 교육프로그램에 필요한 교육 툴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명지대학교와 한국SMC(주), 삼원&로댕코리아 3사가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명지대학교 장덕진 교수·한국SMC(주) 사사히라 나오요시 대표·삼원&로댕코리아 인중환 대표 (사진 무인화기술)

 

 

또한, 명지대학교에서 육성한 우수한 인적자원을 한국SMC(주)에 인턴 참여 및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SMC(주) 사사히라 나오요시 대표는 “이번에 명지대학교와 한국SMC(주), 삼원&로댕코리아 3사가 MOU를 체결하게 된 데 대해서 명예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SMC는 오토메이션 부품 메이커로서는 전 세계 넘버원으로, 전체 매출 가운데 반도체 분야의 매출이 가장 크다. 칠러를 비롯해서, 고진공 밸브, 게이트 밸브, 가스 관련된 기기가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SMC가 취급하는 기기들은 많은 글로벌 장비사들에서 사용되고 있다. 미국의 AMAT(Applied Materials) 및 램리서치(Lam Research)는 우리 SMC의 큰 고객이다. SMC는 항상 이런 고객들과 함께 반도체 관련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 더 좋은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삼원&로댕코리아 인중환 대표는 “이번 MOU는 미래산업에 있어서 산·학 협력의 큰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 같은 회사들이 대학에 해야 될 일, 사회적 가치 기여라는 부분에서 많은 역할을 하지 못했다. 한국SMC(주)와 삼원&로댕코리아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MOU를 통해서 명지대학교 학생들은 반도체 장비에서 필요로 하는 SMC의 요소부품에 대한 많은 것들을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또, 명지대학교의 우수한 인재들이 한국SMC(주)를 통해서 산업현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 앞으로 명지대학교와 한국SMC(주), 삼원&로댕코리아 3사가 함께 공동 연구과제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명지대학교 장덕진 교수는 “한국에서는 반도체 산업이 국가의 기간이다. 특히 명지대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용인시는 국가산단이 위치해 있고, 일반산단의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이 새롭게 신설되는 중이다. 특히 우리 대학이 자랑스러워 하는 것 중의 하나는 우리 명지대학교에 반도체공학과가 있고, 반도체특성화사업이라는 대규모 정부 지원사업에 우리 명지대학교가 선정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하고, “명지대학교는 학생들이 강의, 교육에만 의존하지 않고, 반도체 관련 산업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들을 산·학협력 교수로 초빙해서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학생들을 육성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또, 부품소재 관련한 많은 기업들과도 여러 가지 형태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단체사진 촬영 (사진 무인화기술)

 

 

이번 MOU는 전 세계 반도체 자동화 부품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과 대학이 힘을 합쳐 기술을 함께 개발해 나간다는 의미는 물론, 반도체 자동화 부품 연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이들 3개 기관은 활발한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 인재 확보 및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반도체 자동화 부품의 종류와 기술,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장함으로써, 반도체 자동화 부품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SMC는 전 세계 공압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들어 자동화 부품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삼원&로댕코리아는 SMC International Training 교육장비 한국 총판으로, 한국 정밀 FA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뷰⓵>

 

“스마트 팩토리에 의한 무인화 공장을 실현하는 데 있어 젊은 학생들과 함께 미래를 준비”

 

 

 

한국SMC(주) 사사히라 나오요시(笹平直儀) 대표 (사진 무인화기술)

 

 

 

Q. 이번에 한국SMC(주) 및 명지대, 삼원&로댕이 MOU를 체결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A. SMC는 그동안 SMC가 추구해 온 Best pneumatics에서 이제는 Best automation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Smart factory에 의한 무인화 공장을 실현하는데 있어 젊은 학생(미래의 리더)들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 이번 MOU 체결의 목적입니다.

 

Q.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무엇이며, MOU를 통해 국내 산업계 및 교육기관에 어떤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A. 명지대학교 반도체공학과, 한국SMC(주), 삼원&로댕 간의 협약은 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원 및 공동활용, 교육 인력 및 자원 교류 그리고 기술정보(연구보고서 및 간행물, DB 등) 공동활용 및 연구인력의 상호교류를 통해, 학교와 산업 현장이 선순환하는 모델을 구축해 가는 것이 이번 MOU의 주요 내용입니다

 

Q. 한국SMC(주)는 한국의 자동화 업계 발전을 위해 향후 어떤 일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십니까?

A. SMC는 공압기기 업체로서 오랜 기간에 걸쳐 한국 산업계에 공헌해 왔지만, 향후에는 오토메이션의 고 기술, 고 품질의 부품 메이커로서 한국 산업계의 발전에 공헌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⓶>

 

 

“삼원&로댕은 대학의 특성화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용 장비 개발에 관한 아이디어 제공, 교육장비 제작 및 운용까지 폭넓게 지원할 계획”

 

 

삼원&로댕코리아 서규호 부사장 (사진 무인화기술)

 

 

 

Q. 삼원 & 로댕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당사는 한국SMC(주)의 파트너십 대리점으로서 SMC가 개발, 제조하는 제품 중 특히 산업자동화 설비에 필요한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교와 협력하여 특성화 기술 교육에 필요한 교육장비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 이번 MOU 체결 배경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명지대학교는 국내·외 반도체 기업과 연계하여 반도체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반도체 기술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특히, 홍상진 교수님은 이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분으로, 명지대학교와의 협력관계를 통하여 학생부터 기업 재직자를 포함하는 폭넓은 층을 대상으로 기술인력을 육성하고 있는데, 한국SMC(주)와 삼원&로댕이 명지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의 기회를 창출하고자 이번 MOU 체결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무엇입니까?

A.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명지대학교와 한국SMC(주), 삼원&로댕이 상호 긴밀한 정보교류 및 협조를 통해 명지대학교 교육프로그램에 필요한 다양한 것을 지원하며, 한국SMC(주) 교육 프로그램에 명지대학교 학생을 참여시키고, 한국SMC(주)와 삼원&로댕은 교육프로그램에 필요한 교육 툴 개발에 협력하는 것입니다.

또한, 명지대학교에서 육성한 우수한 인적자원을 한국SMC(주)에 인턴 참여 및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도 중요한 사항입니다.

명지대학교를 통한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SMC(주)는 자사의 대전교육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통해, 명지대학교에 다양한 산업분야별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Q. 삼원 & 로댕은 명지대에 어떤 것을 지원하게 됩니까?

A. 이번 MOU 체결을 토대로 삼원&로댕은 대학의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용 장비 개발에 관한 아이디어 제공부터, 교육장비 제작과 운용까지 폭넓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삼원&로댕은 SMC International Training 기업에서 제작하는 교육용 장비의 국내 총판권을 가지고 있어 기존 장비와 차별화된 교육장비를 소개하고, 공급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즉, 명지대학교의 교육프로그램에 필요한 부품 및 교육용 장비 공급을 통해 대학교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상호 발전을 추구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이번 MOU의 목적 달성을 위해, 앞으로 삼원&로댕은 어떤 일을 해나갈 계획입니까?

A. 우선, 한국SMC(주)와 협력하여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부품을 기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반도체, 2차전지 산업과 같은 국내 핵심산업과 관련된 공정기술을 이해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탄소중립 실현 등과 같은 주요 안건에 관련되는 신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 학교는 이를 교육프로그램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보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