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씬멀티미디어(www.thinmultimedia.co.kr, 대표 데이비드 김)는 내년 2월에 구축될 KBS 모바일 포털 서비스의 멀티미디어 컨텐츠 부문 운영대행(ASP)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씬멀티미디어는 이번 계약으로 KBS 모바일 포털 서비스의 핵심적인 구성요소인 멀티미디어 컨텐츠 서비스의 구축 및 운영을 향후 1년간 담당하게 된다.
무선 인터넷 망 개방이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씬멀티미디어는 모바일 포털 서비스 시스템 제공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 다음, 야후 등 유선 포털 사업자들과 모바일 사업부문의 제휴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KBS 모바일 포털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막강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방송사들의 독자적인 모바일 포털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향후 홈쇼핑 사업자, 케이블TV 사업자들과도 해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독자적인 모바일 포털 구축 경향은 내년 무선인터넷 요금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씬멀티미디어는 유선포털 사업자, 방송사업자, 홈쇼핑사업자, 케이블 TV 사업자들의 경우, 풍부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바탕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다양한 수익모델을 갖추려는 자사의 이해관계와도 부합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계약도 가시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구축될 KBS 모바일 포털 에서는 KBS의 드라마, 시사교양 프로그램, 연예오락 프로그램 등 각종 TV 프로그램 뿐만아니라 촬영장 에피소드, NG모음, 스타화보, 보이는 라디오 등 KBS가 보유한 모든 멀티미디어 컨텐츠들을 모바일로 서비스한다. 전체적으로 기존 웹투폰 방식의 비즈니스를 넘어서는 특화된 모바일 포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씬멀티미디어 관계자는 “무선인터넷 풀 브라우저, 무선망 개방 등 유무선 기술 통합이 이루지는 시장상황에서 경쟁력있는 모바일 포털 사업자들이 생겨나게 될 것”이라면서 “독립 모바일 포털들을 위한 안정적인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최적의 기술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