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진, 위성사진, 수치지도 등에서 제공하는 평면적인 정보 를 통합하여 3D 입체영상 형태 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공간영상정보 SW가 개발되었다. 따라서 이 SW를 이용하면 보다 실감나는 네비게이션이나 3D 위성지도, 위치정보 서비스, 모바일 서비스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16일, 정보통신부 “멀티센서 공간영상정보 통합처리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년간 관련 산업계 등과 공동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기술 개발 시연회를 오는 18일, ETRI 어은연구동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멀티센서 공간영상정보 통합처리 기술‘은 다양한 센서(광학위성영상, 레이더영상, 초다분광영상 등)에 의해 취득된 공간영상정보자료와 이를 처리하는 개별센서 처리기술을 통합하여 고품질의 3차원 지형정보, 시설물정보, 피복정보를 추출해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신 기술이다.
즉, 항공사진, 위성사진을 토대로 지형정보, 시설물정보 등을 뽑아낸 뒤 사진위에 좌표별 영상을 입히고 3차원 정보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ETRI는 향후 본 개발된 기술이 국가지리정보체계(NGIS)의 공간정보구축이나 국산 지구관측 위성 데이터의 처리, 고품질 네비게이션, 3D 위성지도, 모바일 서비스, 위치정보 서비스, 공공분야 등에 폭넓게 적용되어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8일, 시연회에서 발표될 주요 기술로는 ▲멀티센서 항공삼각측량 기술 ▲단영상 기반 3차원 건물모델 구축 기술 ▲LiDAR(라이다) 자료처리 기술 ▲입체 영상 기반 3차원 건물 공간정보 추출 기술▲3차원 공간모델 서비스 기술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 기술 ▲센서네트워크 모니터링 기술 등이다.
한편, ETRI는 관련된 기술에 대해 국내특허 22건을 비롯, 국제특허 6건을 출원했으며 기술이전도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ETRI는 연구개발성과 및 파급효과로 2007년 전 세계 관련시장의 규모로 2조원에 달하고 2007년 이후 연간 1천억원 이상의 수출 및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TRI 텔레매틱스.USN연구단 공간정보처리연구팀 김경옥 팀장은 “이번 기술시연회는 그동안 연구개발을 수행하면서 생성한 결과물들을 발표하고 토의하는 자리이다. 향후에는 본 기술을 이용하여 구글어스, 구글 맵 서비스처럼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개
ETRI는 전전자식교환기 (TDX), 디지털 이동통신시스템(CDMA)등의 정보통신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강국으로 진입하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해 온 국내 최대의 정보통신 국책 연구 기관이다.
언론문의처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공간정보연구팀장 김경옥 042-869-1780
출처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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