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지사장 채종욱)는 현대 네트워크 시스템이 한국의 메이저 통신회사에 공급하게 될 VDSL2 (VDSL: 초고속 디지털 가입자 회선) 시스템에 인피니언의 VINAX™ 칩셋이 채택되었다고 발표했다. 현대는 한국의 메이저 통신회사에게 VDSL2 기지국 장비 및 VINAX 기반의 가입자 댁내 장비 (CPE)를 공급하게 된다. 이미 공급이 진행 중인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브로드밴드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한국 내에서 VDSL2가 최초로 실현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인피니언 칩셋을 채택한 현대의 VDSL2 솔루션인 HVS-1000은 더욱 확대된 대역폭 용량뿐 아니라 IPTV와 HDTV와 같은 최신의 서비스 사업에 필수적인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독일에 공급되고 있는 인피니언의 VDSL2 솔루션은 도이치 텔레콤 (Deutsche Telecom)을 통해 새로운 초고속 네트워크용 통신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가능케 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포인트 토픽 (Point Topic)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인구의 85%에 해당하는 약 1천 2백 70만 가구가 광대역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 가입자들 중 일부는 FTTB (Fiber-to-the-basement)와 이더넷 (CAT5)을 통해 서비스를 공급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라인은 현재 VDSL2로 대체되고 있는 ADSL과 VDSL1 방식을 이용 중이다.
현대 네트워크 시스템의 박경용 CEO는 “VDSL2는 광대역 서비스의 확대 및 추가 수요에 대한 한국 시장에 딱 맞는 이상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하면서 “현재 한국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IPTV와 HDTV 서비스는 비디오 컨텐츠의 안정된 변환을 위해 보다 높은 데이터 비율과 더욱 확장된 서비스 기능을 요구한다. 인피니언 칩셋을 기반으로 한 우리의 VDSL2 플랫폼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완벽하게 대응한다. 우리는 인피니언 VDSL2 솔루션의 안정성, 풍부한 성능뿐 아니라 타임 투 마켓을 위한 지원 서비스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피니언의 유선 광대역 사업부 총괄 매니저 및 통신 솔루션 사업부 수석 부사장인 크리스챤 볼프 (Christian Wolff)는 “광대역 통신 솔루션 분야의 핵심 시장인 한국에 고객사인 현대와 함께 차세대 VDSL2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 시장 내에서의 성과는 향후 VDSL2 IC 제품의 상용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초기 시장 진입을 강화하고 기술을 더욱 향상시킴으로써 업계 10위권 안에 드는 라인 카드 및 CPE (가입자 댁내 장비) 업체들의 30개 이상 제품 군에 우리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VINAX 칩셋과 싱글 칩 VINAX-CPE는 350미터 범위 내에서 100 Mbit/s 이상의 속도를 지원한다. 이보다 더 낮은 속도로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더 먼 거리도 지원할 수 있다. ITU G993.2이 요구하는 VDSL2 표준 과 30 MHz에 이르는 전체 주파수 범위를 모두 지원하는 최초의 칩 솔루션인 VINAX는 ADSL/2/2+와 호환도 할 수 있다.
기간통신망 사업자들이 기존의ADSL/2/2+ 라인을 대체할 최상의 솔루션인 이 제품을 사용하면 고속의 전송 속도를 구현하는 VDSL2로 근거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지리적으로 멀리 있는 고객들을 ADSL 모드로 유지 관리할 수 있다.
VINAX 기반의 싱글 라인 카드는 고객은 물론 네트워크상에서의 요구 조건도 만족시킨다. 따라서 사업자들은 가입자들에게 보다 높은 대역폭으로 흥미로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뿐 아니라 하나의 하드웨어 디자인으로 기존의 고객들도 관리할 수 있다.
출처 :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