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www.oracle.com)은 아태 및 일본 지역의 19개의 연구개발 및 솔루션 센터를 연계하는 단일한 R&D 네트워크를 발표하고 아태지역의 기술 혁신에 주력할 전략이라고 25일 발표했다.
현재 오라클은 서울(한국), 북경(중국), 구르가온(인도), 심천(중국), 싱가폴, 동경(일본)에 총 6개의 오라클 아시아 R&D 센터(Oracle Asia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s, OARDC)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태지역에 13개의 솔루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들은 해당 지역 시장을 위한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오라클 아태 및 일본 지역 CTO인 케빈 월쉬(Kevin Walsh)는 “새롭게 결성된 오라클 R&D 네트워크의 협업을 통해 아태지역의 기술 혁신을 앞당기고 고객과 협력사에게 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객들은 가장 최신 기술을 최초로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소프트웨어는 전세계 어느 산업에 있어서도 성장과 혁신의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이에 동참하고자 하는 고객사와 협력사들은 오라클의 광범위한 R&D 네트워크와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라클 아시아 R&D 센터는 오라클의 제품을 보다 쉽고 완벽하게 공급하기 위한 리서치, 분석, 프로토타이핑, 아키텍처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업무는 전세계에 또는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되는 기존제품의 신기능과 성능 향상은 물론 신제품에 이르기까지 오라클 제품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라클 아시아 R&D 센터는 제품 개발, 솔루션 개발, 전략적 프로젝트, 파트너 지원의 4가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각각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제품 개발 - 신제품 및 기존제품 개발, 요구사항 분석, 배송품(소프트웨어와 문서), 제품 테스팅, 제품 수명주기 관리.
- 솔루션 개발 - 새로운 기술 제품 연구, 기존 제품 성능 개선, 신제품 개발 활동, 지역 및 산업별 특화 솔루션 개발
- 전략적 프로젝트 - 기존 제품의 구축에서 발생한 과제 해결 및 지원, 신규 솔루션 및 제품 정의, 초기 구축.
- 파트너 지원 - 신규 솔루션 도입을 위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부문 전략적 파트너와 조인트 프로젝트 수행.
오라클의 솔루션 센터는 전문센터(Centers of Expertise), 엑설런스센터(Centers of Excellence), 경쟁력센터(Competency Centers), 파트너솔루션센터(Partner Solution Centers) 4가지로 운영된다. 이들은 아태 지역에 걸쳐 전략적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에 특화된 요구사항을 대변하고 오라클 아시아 R&D 센터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보여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솔루션 센터의 목적은 산업별, 시장별 특성에 따라 다르며 해당 국가의 상황에 맞고 지역에 특화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오라클 기술자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센터간 기술 및 방법론 부문에서 원격으로 협업하고 있다. 고객은 개발센터 또는 솔루션 센터에서 오라클 R&D 네트워크의 가장 최신 기술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
아태 및 일본 지역 R&D 네트워크는 전세계 글로벌 오라클 개발 센터와도 연계돼 협력한다. 오라클 2007 회계연도에 연구 개발에 220억 불을 투자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7% 성장한 수치이다.
아태 및 일본 지역의 기술 혁신 10년사
오라클은 1994년 인도 방갈로르에 글로벌 R&D 센터를 설립한 이래 지난 10년간 아태지역에 연구 개발 역량을 집중해 왔다. 현재 인도에는 방갈로르와 하이데라바드 2개 지역에 글로벌 개발 센터가 있다. 이들은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오라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 다음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개발 체제를 갖추고 있다. 구르가온에 위치한 오라클 아시아 R&D 센터는 보다 구체적으로 인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구르가온의 파트너 솔루션 센터는 인도 지역의 기술혁신을 위해 파트너들과 전력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중국에는 북경과 심천에 오라클 아시아 R&D 센터가 2002년과 2003년에 각각 설립됐다. 이들 센터의 설립은 아태지역의 로컬 솔루션 개발을 위한 오라클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월쉬 CTO는 “중국의 R&D 센터는 오픈 이후 중국 시장에 맞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우리의 개발 역량은 엄청난 성장을 거듭했다. 중국의 센터는 로컬 개발은 물론 글로벌 개발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으며 아태지역의 R&D 네트워크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라클 아시아 R&D 센터에서 현재 개발중인 솔루션은 다음과 같다.
- 임베디드 테크놀러지 - 임베디드 산업과 테크놀러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 텔레커뮤니케이션, 가전제품, 모바일 기기 등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한다. 오라클 타임스텐(Oracle TimesTen)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버클리 DB,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라이트, Oracle 10g RAC가 여기에 해당한다.
- 유비쿼터스 컴퓨팅 - RFID 연구를 통해 대용량의 다양한 센서 에지 서버와 관련 기기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한다. 이 프레임워크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략적 비즈니스 데이터를 도출하고 이를 HTTP와 웹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한다.
-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 기업내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과 보안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협업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기술은 안전하고 정교한 블로그 플랫폼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의사와 정보를 개방된 환경에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사내는 물론 고객사와 연계한 시스템을 운영해 지식관리, 커뮤니케이션 효율성 및 생산성을 제고하도록 한다.
- 지리정보 이미징(Spatial Imaging) - 오라클 스페이셜 프레임워크(Oracle Spatial Framework, OSF)는 복잡한 지도의 정보를 관리하고 다양한 사용자의 안전한 접속을 실현한다. 이 시스템은 지리 정보 관련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위한 완벽한 환경을 제공한다.
- 가상화(Virtualization) - 가상화 연구를 통해 VM웨어와 Xen 등 가상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출처 : 한국오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