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ling-Simulation-Execution의 Single Platform 통합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만의 경쟁력 Modeling-Simulation-Execution의 Single Platform 통합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만의 경쟁력
이예지 2015-10-05 11:33:44

Special report

스마트 팩토리를 지원하는 제조 소프트웨어 기업들

어떤 제조 소프트웨어 업체가 스마트 팩토리 잘 지원하나?

 

다쏘시스템 송중권 이사

 

제조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제조전략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Industry 4.0이나 제조IoT가 지향하는 것은 필드 디바이스단부터 상위 ERP까지 유연하게 통신으로 이어지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다.

스마트 팩토리는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을 최적화하며, CPS(Cyber Physical System) 개념 하에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PLM이 접목되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과거에 비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러한 맥락에서 다쏘시스템이나 지멘스에서는 MES 업체를 새롭게 인수하고 ERP단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뮬레이션과 엔드 투 엔지니어링을 통해 자원효율을 높이고,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지원해 제조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제조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제조 소프트웨어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메이저 PLM 기업들의 공통된 행보.

이들 메이저 PLM 기업들은 디자인-설계-시뮬레이션-물류계획-제조실행-최적화까지 아우르는 표준화 기반의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이를 통해 센서, 모바일 디바이스, 컨트롤러 등을 아우르는 사물인터넷과 PLM, SCM, CRM, ERP 등을 연결하는 CPS의 연계, 시뮬레이션, 검증, 실행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를 지원하는 메이저 PLM 업체들의 최근 행보를 취재했다.

 

 

 

 

<기획ㆍ취재/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Modeling-Simulation-Execution의 Single Platform 통합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만의 경쟁력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업에 ICT를 접목함으로써, 제품설계-BOM-생산-조달-물류-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생산 활동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이뤄질 것

 

-왜 Industry 4.0이나 IoT에 주목해야 하나.

▲오늘날, 산업용품 제조업은 여전히 세계 총생산(GWP) 중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제 스마트 공장, 즉 공장의 디지털화가 또다시 업계를 뒤흔들려고 하고 있다.

제품의 안전성이나 품질, 가격적인 측면에서 우리는 과거에는 기적으로 여겼던 제품들을 이제 특이해 할 것 없이 소비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첨단 의료기기, 신선한 식료품 공급을 가능하게 해준 수송 및 유통 기술의 발달 등을 통해, 이 시대는 산업 혁신의 절정에 있다고 까지도 보인다.

이렇게 밀려들고 있는 산업 혁신은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 ‘산업용 사물 인터넷(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심지어 ‘4세대 산업 혁명’ 등의 다양한 용어로 표현되고 있다.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제조업 환경의 변화 및 부흥을 위한 움직임이 각국에서 일어나는 가운데, 독일정부가 내세운 인더스트리 4.0은 제조업 르네상스 및 스마트 팩토리를 대표하는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독일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도 제조업 부흥을 위한 다양한 국가전략을 수립/실행하고 있으며, 우리정부도 ‘제조업혁신 3.0’ 비전을 통해, 융합형 신제조업을 창출하고 주력산업의 핵심역량 강화 및 제조혁신 기반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의 기본적인 목표는 동일하다. 즉, 제조 및 상품 전달과 관련된 각 자원과 인터넷을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 연결성을 넘어서는 ‘디지털 공장’은 자원, 에너지, 시간 소모 감축 등에 대한 실제 시뮬레이션과, 보다 나은 의사 결정을 가능케 하는 공유 가상세계를 구현한다.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업에 ICT를 접목함으로써, 제품설계-BOM-생산-조달-물류-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생산 활동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이뤄질 것이다. 이렇게 구현된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업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인터랙티브한 운영으로 생산성을 높이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혁신은 이미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그 혜택은 아직 지구상의 70억 인구에게 모두에게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밀려드는 새로운 혁신이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 주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이와 동시에 산업의 환경적 영향도 줄일 수 있을까? 다쏘시스템은 이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것은 앞으로 수십 년 간 다쏘시스템이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비전이기도 하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각 지역별로 최적의 가격에 최적의 품질과 수량으로 최적의 상품들을 생산해야 한다. 이러한 상품들은 고도로 숙련된 노동력과 보다 지속 가능한 새 프로세스를 토대로 제작함으로써, 각 지역의 경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모든 국가와 회사들에게 있어서 핵심적인 성공 요인은 빠른 수요 변화에 적응하는 역량이다. 즉, 승자는 다른 회사보다 더욱 빠르게 이해하고 제조한 회사가 될 것이다.

디지털 공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디지털 공장 개념을 구현함으로써 또 다시 인간에게 초점이 맞춰지고, 무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혁신에 집중할 수 있다.

산업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는 이미 진행 중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재무와 엔지니어링과 같이 여타 부문들의 디지털화에 비해 적다. 이제 제조는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제조 부문이 창출하는 부가 전 세계에 분배되기 시작할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산업과 국가 리더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디지털 공장은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가능케 한다. 산업 프로세스는 산업 부문 기업망에서 쉽게 연결되고, 맞춤식으로 제작되며, 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로서의 제조(Manufacturing as a Service, MaaS)’라고도 하는 이 전략을 통해 기업은 수요나 시장조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산업 부문 기업들은 이제 고객과의 연결을 유지하여 제품 수명 전체에 걸쳐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자체에서부터 제품을 지원하는 서비스에 이르는 산업의 영향력도 확대된다.

MaaS 접근 방식을 적용한 산업 부문 기업들은 전체 제품 수명 주기에서 다른 기업이나 고객을 위해 고부가가치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 MaaS 접근 방식을 통해 혜택을 누리는 제품과 서비스를 보다 쉽게 구성하고 개별화할 수 있다. 즉, 산업 프로세스가 자동으로 분석되고 결합되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산업 부문 회사는 제품 이상의 것 즉, 최종 고객이 인식하는 필수적이고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디지털 공장도 디지털화, 컴퓨터 시스템, 인터넷에 직접 연결된 장비, 고급 자동화 덕분에 반복 작업이 사라져 ‘지식 근로자(knowledge worker)’라고도 하는 많은 숙련된 노동력을 창출하게 된다. 이러한 첨단 도구 세트는 보다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도달하는 데 가장 성공한 국가는 새로운 세대의 근로자와 소비자를 창출하기 위해 교육, 기술 혁신, 이러한 문화적 변화 지원을 통해 디지털 공장에 투자한 국가가 될 것이다.

고속 인터넷 액세스와 같은 포괄적인 디지털 인프라 외에도, 산업 부문 기업들은 다른 디지털 제조 기술에도 투자해야 한다. 숙련된 산업 노동력 창출의 관점에서 보면, 그 결과는 제품수명 주기 전체에서 필요한 자원을 조화롭게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보다 지속 가능한 제조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생산 환경에서는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새로운 경제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근로자들은 이러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아야 하고, 이들의 직무는 비교적 신속하게 개발되어야 한다.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린(Lean)’ 혁명과 여타 이니셔티브와 같이, 이러한 변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태도와 미래 투자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디지털 공장’은 지구상에 유례없는 성장과 부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IoT 및 스마트 팩토리를 시작해야 하나.

▲국내에서는 SI(시스템통합) 업체를 중심으로 3~4년 전부터 특화산업 분야에 맞춘 스마트 팩토리가 이슈화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산업군을 가리지 않는 공통 이슈인 에너지절감을 스마트 팩토리로 해결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작업 스케줄링, 공조, 생산/에너지모니터링, 스마트그리드 등, 공장의 에너지소비를 절감하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를 적용하는 방안이 모색되는 것이다.

실제 제조 기업에서는 빅데이터를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생산성을 높인 사례가 적지 않다. 여기서 나아가 스마트 팩토리를 본격적으로 활용한다면, QCD(품질, 비용, 납기) 전반에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으로 설계-생산-디지털 매뉴팩처링까지 전체 플랫폼을 한 번에 혁신하는 ‘빅뱅’ 형태의 스마트 팩토리 구현은 기업규모에 따라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에너지절감 등 모든 제조 기업에 필요한 영역부터 단계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해 나가는 방법론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다쏘시스템은 표준화 기반의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고, 공장의 KPI 고도화를 지원함으로써, 제조업체의 기회손실 비용을 최소화하도록 돕고자 한다. 차별화된 플랫폼과 비전으로 제조업 프로세스의 디지털 연속성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이노베이션’을 지원하는 것이 다쏘시스템의 지향점이다.

 

 

-IoT 및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다쏘시스템의 기업비전은 무엇인가.

▲다쏘시스템 코리아는 시뮬레이션과 엔드 투 엔지니어링을 통해 자원효율을 높이고,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지원해 제조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제조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디자인-설계-시뮬레이션-물류계획-제조실행-최적화까지 아우르는 표준화 기반의 통합 플랫폼인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공정표준화 및 설계자동화를 지원하고, 연속된 프로세스 시뮬레이션으로 설비 및 제품에 대한통합 가상검증과 실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다쏘시스템의 비전이다.

현재 독일, 미국, 일본, 인도 등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산업 전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존의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디지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전통적인 공장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디지털 개념을 통합함으로써 보다 전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 모델을 만들기 위한 것이며, 미국(산업 디지털화), 독일(제조4.0)의 생산 기술 및 프로세스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도 한 다쏘시스템은 최근 프랑스 정부의 제조업 혁신 전략인 ‘미래산업(Industry of Future)’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 다쏘시스템은 재료과학, 디지털 공장, 서비스로의 제조(MaaS), 메카트로닉스 시스템,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디지털화 계획 수립,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한공동 R&D 프로젝트 구축, 중소기업의 디지털 제조 방식 업그레이드, 국제 협력 촉진 등의 분야에서 전문 기술 및 지식을 제공하는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

 

 

-IoT 및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한 다쏘시스템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되나.

▲다쏘시스템은 센서, 모바일 디바이스, 컨트롤러 등을 아우르는 사물인터넷과 PLM, SCM, CRM, ERP 등을 연결하는 CPS의 연계, 시뮬레이션, 검증, 실행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기존에도 카티아(CAD)와 에노비아(PLM), 델미아(디지털매뉴팩처링) 등 솔루션을 통해 제품개발 및 생산 플래닝 측면의 ‘프론트로딩’을 제공해 왔으나, 이에 그치지 않고 플래닝-실행-최적화까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무게중심을 옮겨 왔다.

다쏘시스템은 물류와 배송 프로세스를 시뮬레이션/최적화하는 퀸틱(Quintiq), 제조실행관리를 위한 아프리소(Apriso),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OI(Operations Intelligence) 등, 소프트웨어를 인수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포괄적인 프로세스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 생산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엔드 투 엔지니어링을 통해 자원효율을 높이고,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지원해 제조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다쏘시스템의 대응방향이다. 그리고 이를 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바탕은 표준화 기반의 통합 플랫폼인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다.

 

 

 

캡션-기획-설계-플래닝-실행-최적화에 이르는 가상-현실을 연결하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제조단의 MES를 ERP와 연결하는 작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다쏘시스템에서는 최근 아프리소라는 MES 솔루션 회사를 인수했는데, 아프리소의 대표적인 레퍼런스로는 어떤 것이 있나.

▲아프리소는 수없이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MOM 기업이다. 전 세계적인 전력 및 철차 생산기업인 알스톰(ALSTOM)이 아프리소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고객 가운데 하나다.

알스톰은 지난 2013년 아프리소로 MOM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롤아웃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디지털 매뉴팩처링이 필요해지면서 델미아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알스톰의 요구사항은 표준 MOM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 SAP 시스템과 MOM을 원활하게 인티그레이션할 것, 자사의 90개 플랜트에 대해 코어시스템을 만들어서 추후 롤아웃을 쉽게 함으로써, 베스트 프랙티스를 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세 가지였다.

다쏘시스템은 알스톰과 협력해 7개 공장의 코어 시스템을 14개월 만에 구축했으며, 각 사이트별로는 2개월이 채 안 되는 기간 안에 코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사례는 국내 대기업들이 해외공장을 멀티사이트로 구축할 때 이점을 제공한다. 즉, 멀티사이트에 대한 글로벌 롤아웃이라는 측면에서 다쏘시스템의 강점이 부각이 될 수 있다.

이 알스톰의 프로젝트는 두 가지의 개선효과가 있었다.

첫 번째는 실행측면에서 작업자들이 무엇을 해야 할 지, 실적을 파악하는 부문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감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즉, ERP단의 계획 및 실행현황을 MOM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페이퍼리스 기능을 제공했다.

두 번째는 오토메이션을 위해 디지털 매뉴팩처링을 도입해, 운영측면에서 연 2%의 생산성 향상과 롤아웃 비용절감, 기간 단축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이 알스톰 프로젝트가 시사하는 바는, 베스트 프랙티스를 글로벌 멀티 사이트에 적용하기 용이하도록 코어기반의 롤아웃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으로, 이것은 스마트 팩토리 구현의 하나의 유형이 될 수 있다. 디지털 스마트 매뉴팩처링이란 엔지니어링부터의 3D 기반의 E-BOM을 기반으로 M-BOM을 구축하고, 이를 궁극적으로 Shop Floor로 연동하여 모든 정보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현재 알스톰에서는 3D 기반의 M-BOM을 Shop Floor에 연결하고자 하고 있다.

가용성과 생산성, 품질향상을 통해 공장의 KPI를 극대화 하고자 하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의 목적이며, 제조업체들의 고민이라고 할 때, 알스톰의 이러한 사례는 국내 제조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통합플랫폼으로서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갖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현재 제조업 Manufacturing 시스템은 설계와 생산간 프로세스의 연속성 및 협업이 부족하여 설계사상이 생산에 반영되기 까지는 많은 시행착오 및 이슈를 거쳐 진행되어 왔고, 이에 따른 기회비용의 손실이나 제품 리드타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하여 제품기획-설계-플래닝 -실행-최적화로 이어지는 다쏘시스템의 통합 플랫폼은 설계 자동화 및 공정표준화를 지원하고, 설계-생산의 연속된 프로세스 시뮬레이션으로 설비 및 제품에 대한 통합 가상검증과 실행을 통해 공장의 KPI(Key Performance Indicators, 핵심성과지표) 고도화를 지원한다. 또한 ERP 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면서 ERP 및 레거시설비와 매끄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가상검증을 통해 리드타임을 개선하고, 계획물류를 통한 맞춤형 생산 및 다품종 대량/소량생산, 작업리소스 동기화를 지원한다. 또한 검사 플래닝(Inspection Planning)을 통해 품질 요구수준 및 산업규제를 준수하고, 설비 및 품질의 패턴분석을 통해 최적의 액션플랜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실시간 파트너 협업 및 글로벌 통합 가시성을 지원하며, 빠르고 저비용의 롤아웃(Rollout) 및 통합 운영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다쏘시스템은 스마트 팩토리가 화두로 떠오르기 전부터 3D 데이터중심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R&D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연속성을 구현해 왔다. 3D 데이터가 CAD와 PLM에 그치지 않고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전반에 걸쳐 핵심자산으로 쓰임으로써, 디지털 연속성과 함께 실제와 가상환경을 일치시키는 CPS를 구현함으로써 ‘Modeling-Simulation-Execution의 Single Platform 통합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만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전략은 어떠한가.

▲소셜 미디어, 모바일 컴퓨팅, 빅데이터, 오픈데이터, 상업용 DaaS 제품, 사물 인터넷과 같은 기술 기반의 진화는 사람들이 정보와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조직은 이 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이러한 추세에서 가치를 획득하는 것, 특히, 폭발적인 양의 인터넷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은 엄청나게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

다쏘시스템은 조직이 다양한 웹 및 기업의 빅데이터 소스에 액세스하여 상황에 맞는 정확하게 제공된 정보에 대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멕킨지에 따르면, 사물 인터넷이란 데이터 네트워크 또는 인터넷을 통해서 추적, 조정 또는 제어되는 물리적 개체(도로에서부터 심박조율기까지)에 내장된 센서, 액추에이터, 데이터 통신 기술의 사용을 말한다. 그러나 ‘스마트’ 수급계기, RFID 판독기, 바코드 스캐너, 웹사이트 활동 모니터, GPS 추적 장치 등과 같은 네트워크 장치에 의해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 스트림에 통계가 묻혀 있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다. 머신데이터는 인간이 아닌 기계에서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다쏘시스템의 EXALEAD(액젤리드)는 연결 제품 및 자산에 의해 생성된 데이터의 가치를 고유한 방식으로 드러낼 수 있다. 다쏘시스템 EXALEAD의 뛰어난 민첩성, 속도, 의미 기능은 사용자가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KPI를 생성 및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황에 맞게 제공된 데이터는 신제품을 만들고, 변화하는 외부시장 조건의 추세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의 채택을 용이하게 한다.

한편, 3DEXPERIENCE on the Cloud는 인터넷을 통해 다쏘시스템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가입형 방식의 서비스다. 사용자는 최소 분기 단위로 비용을 지불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3DEXPERIENCE on the Cloud의 장점 및 혜택은 몇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우선, 검증된 PLM 시스템의 신속한 도입 및 배포를 가능하게 한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과 관련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시스템 구축, 개발 및 배포 등에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차별화 할 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비즈니스 정보의 실시간 배포 및 활용이다. 3DEXPERIENCE on the Cloud에 저장된 비즈니스 정보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여러 유형의 비즈니스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는 3DEXPERIENCE on the Cloud를 통해 즉시 설치된다.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한 협업 및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

세 번째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비즈니스 정보에 대한 보안 강화다. 3DEXPERIENCE on the Cloud는 보안 표준 및 프로세스를 준수하며, 5개의 보안 레이어에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해커의 침입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안전하게 비즈니스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네 번째, 실시간 모니터링에 의한 백업 및 복구로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한다. 급격히 늘어나는 비즈니스 정보 및 지적 자산은 필요에 따라 무기한으로 저장하고 보호해야 한다.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서비스를 통해, 최소 비용으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다섯 번째는 IT 인프라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의 최소화다. 관련된 서버, 스토리지 및 데이터베이스 등의 IT 인프라 관리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따른 추가적인 IT 인프라는 필요한 만큼 추가할 수 있어, 비즈니스 확장에 따른 유연하고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최근 다쏘시스템으로 인수된 Modelon은 다쏘시스템 포트폴리오 상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사물인터넷(IoT)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자율 주행 시스템과 같은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 및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 전자 기술은 2030년까지 자동차 개발 비용의 5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 전기자동차의 수는 2021년까지 1천2백만 대로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의 복잡한 상호 연결 시스템이 매끄럽게 작동되려면 정교화된 설계 및 엔지니어링이 필요하다. 모델링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은 미래의 가상 제품을 현실에서 완벽하게 구현함으로써,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을 지원하고 강화하기 위해 다쏘시스템은 최근, 독일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솔루션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업인 모델론을 인수했다. 모델론은 개방형 표준 모델링 언어인 모델리카(Modelica)에 기반한 독점적인 다중 물리 모듈 및 재사용 가능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산업에서 제품의 정적인 조립성을 확인하는 디지털 목업(Digital Mock-up, DMU)과 더불어, 제품의 성능 및 기능을 제조 이전에 동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할 수 있는 기능 목업(Functional Digital Mock-up, FDMU)을 가능하게 하고, 커넥티드 자동차와 같은 복잡한 시스템의 엔지니어링 및 시험 형태를 변화시킬 수 있다.

모델론의 포트폴리오는 전력 저장 및 분배와 같은 최적 시스템 운영뿐만 아니라, 설계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복잡한 제품의 서브시스템 상호작용 및 성능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상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운송 및 이동성 산업 프로젝트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다쏘시스템의 다이몰라(Dymola)는 모델론의 콘텐츠와 결합해 고부가가치 서비스 사업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BMW i3 및 i8 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같은 차세대 전기 자동차 기술의 판도를 뒤집고 있다.

이번 모델론 인수를 통해 국내의 다양한 산업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스템 모델링을 통한 제품의 가상 성능 검증에 대한 기술 지원 및 실무 적용이 이전보다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품에 탑재되는 제어기 및 제어 대상을 하나의 통합된 환경에서 직관적으로 목표 시스템을 모델링 할 수 있기 때문에, 지능형/능동형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쏘시스템은 지난 수년간 자사 주력 브랜드인 카티아(CATIA)의 시스템 엔지니어링에 모델리카 모델링 언어의 사용을 지원해왔다. 또한 전문 기업의 인수를 통해 경험의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 제품을 개발하고 해당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다이나심(Dynasim)의 모델리카 언어 기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2010년에는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솔루션 공급사인 진소프트(Geensoft)를 인수한 바 있다.

 

 

-다쏘시스템 솔루션을 통해 구축된 스마트 팩토리 사례로는 어떤 것이 있나.

▲항공기 제조 분야에서는 에어버스가 2012년부터 A350 XWB 항공기의 브라켓 제품에 3D 프린팅을 도입해왔으며, Rolls Royce는 2015년에 이제까지 3D 프린팅된 가장 큰 항공기 부품에 해당하는, 48개 에어로포일을 장착하는 티타늄 전부 베어링 하우징을 시험 비행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의 경우 D중공업에서는, 다쏘시스템의 카티아와 에노비아, 델미아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통하여 사상을 설계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에 알스톰 사례의 경우와 같이, 실제 실행단에 연결하여 디지털 연속성을 구현하고자 MOM 시스템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의 화두 가운데 하나가 ‘사상을 실제 실행단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 하는 것으로, 실제로 국내에서도 이러한 니즈가 많이 대두되고 있다. 우리 다쏘시스템에서는 이것을 커넥티드 스마트 팩토리(Connected Smart Factory)라고 부른다.

 

-향후 스마트 팩토리를 위해 추가될 기술 및 솔루션은 어떤 것들이 있나.

▲현재 OPC 서버와 RS-232C, XML, FTP 등을 통하여 PLC, Robot, Scale 등과 같은 Automation 기기들과의 표준 인터페이스를 구성하고 있고, 향후 다양하게 발전할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데이터 통신 프로토콜의 표준화 및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기술 접목을 계획하고 있다.

 

-제조 기업들이 스마트 팩토리를 단계적으로 구현해 나가는 방법론에 대한 제언을 부탁한다.

▲SMART Factory와 Industry 4.0의 발전방향은 상호운영성(Interoperability), 가상화(Virtualization), 분산화(Decentralization), 실시간 대응역량(Real-Time Capability), 서비스중심(Service Orientation), 모듈화지향(Modularity)으로 요약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의 기본 사상이 CPS(Cyber-Physical System)인 만큼, 가상(Cyber)공간에서의 사전 시뮬레이션은 무엇보다 중요한 기능으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이 어떤 형식으로든 CAD 및 PDM, ERP 시스템은 도입했다고 가정하고, 다음의 3 단계로 제언을 할 수 있다.

1단계는 E-BOM과 3D 형상관리를 연계하여 용이하게 M-BOM 구성 및 공정설계를 플래닝 할 수 있는 Cyber 공간의 DIGITAL Manufacturing 시스템의 구축 - M-BOM 구현, Process Planning(공정, 라우팅, 리소스), DIGITAL 설비 Try-out, 물류-Layout 시뮬레이션이다.

2단계는 Cyber 공간에서 검증된 플래닝 정보의 생산현장의 실행 및 통합운영이 가능하게 하는 MOM(Manufacturing Operation Management) 시스템의 구축-KPI 표준화, Single 데이터 모델을 통한 프로세스 표준화, 프로세스 빌드& 시뮬레이션, 생산/품질/설비/물류/근태 시스템의 통합운영, 스마트 디바이스 응용검토 및 Automation 인터페이스, Multi-sites Roll-out이다.

마지막 3단계는 빅테이터를 활용한 분석시스템(Operational Intelligence)의 구축-글로벌 통합 가시성, 축적된 품질/설비 데이터의 최적의 운영 패턴 도출, Best practice의 전사공유, 마케팅 데이터의 분석을 통한 IoT 구현이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디자인-설계-시뮬레이션-물류계획-제조실행-최적화 등 제조 프로세스를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 팩토리 및 IoT를 구현해 나가는데 있어 타 제조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차별화되는 다쏘시스템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Connected Solution (기획-설계-플래닝-실행-최적화) 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Cyber 시스템 영역에는 ENOVIA를 비롯해서 CATIA, DIGITAL Manufacturing, QUINTIQ의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Physical 시스템을 위해서는 APRiSO와 OI를, Automation & 스마트 디바이스 Integration을 위해서는 APRiSOBusines & Machine Integrator 및 IoT 구현을 위한 3DEXPERIENCE on the Cloud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4차 산업혁명을 위해 준비된 솔루션으로, 다쏘시스템은 한 기업의 모든 프로세스 및 데이터 구현함으로써, 제조업의 최종목표인 ‘Factory KPI 고도화’ 및 ‘Seamless Manufacturing’을 실현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해 표준화 기반의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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