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CON Korea 2017’을 빛낸 자동화 기업들-ETG Korea
이성운 2017-03-02 18:34:48

전 세계 반도체산업을 선도하는 장비 및 재료업체들이 참여하는 제30회 세미콘코리아가 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30회를 맞이한 본 전시회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893개 부스로 개최가 됐다.

반도체산업의 전체 서플라이체인을 아우르는 장비 및 재료업체, 부품, 설계, 소프트웨어, 설비, 각종 분야의 500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4만 명 이상의 반도체 전문가와 엔지니어 및 관련업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심포지엄과 세미나, 포럼 및 컨퍼런스가 개최되어 전 세계 전문가들이 반도체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3일 동안 100명 이상의 연사 발표가 있었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내로라하는 자동화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을 위주로 불꽃 튀는 홍보전을 전개했다.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은 지난해에 이어 스마트 팩토리나 Industry 4.0이라는 기술 트렌드에 맞춰, 이를 구현하게 해주는 제품 및 솔루션을 전시하면서, 참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요 자동화 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취재했다.


<기획·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LS메카피온 및 하이젠모터, 파나소닉 등 18개 회원사 출품

 

 

ETG(EtherCAT Technical Group) Korea 부스에는 LS메카피온 및 하이젠모터, 산요전기, 파나소닉, 파커, Beckhoff, 힐셔(Hilscher), 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 산요전기, 다인큐브, 르네사스, 넥스컴, 델타전자 등의 18개 EtherCAT 회원사들이 다양한 제품을 출품했다.

 

특히 LS메카피온은 일체형 서보 드라이브와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시선을 모았으며, Beckhoff에서는 서보 드라이브와 모터, EtherCAT Terminal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ETG에서는 최근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요구에 대응해 매스컨트롤이나 밸브 컨트롤, 온도 컨트롤 등의 ETG 프로파일을 출시했다.

 

<현장 인터뷰>

 

▲Renesas Electronics Korea 임형철 과장

 

-르네사스(Renesas)에서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어떤 제품을 선보이고 있나?
▲R-IN32M3-CL/EC는 리얼타임 OS 엑셀레이터와 하드웨어화한 통신 프로토콜 처리를 일체화 시킨 R-IN32 엔진에 의해 초고속 리얼타임과 저소비전력 통신을 실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멀티 프로토콜 대응 산업용 이더넷 통신용 LSI인 R-IN32M3-EC와 EtherCAT 전용 LSI인 R-IN32M3-EC-1을 홍보하고 있다. 시장에서 그동안 CC-Link에 대한 요구가 많았는데, 신규로 EtherCAT에 대한 검토가 늘어나고 있다. 기존 제품은 기능이 많이 탑재되어 있어서 중소기업들이 도입이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불필요한 기능을 빼고 EtherCAT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R-IN32M3-EC-1이 출시가 됐다.
R-IN32M3-EC을 이용해 EtherCAT으로 제품을 개발해서 양산준비 단계에 있는 업체가 이미 있고, R-IN32M3-EC-1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미 몇개 기업에서 선행적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
R-IN32M3-EC는 한 번 설계해 놓으면, 이더넷을사용하는 프로토콜이라면 CC-Link가 됐든 프로피넷이 됐든 스택만 얹으면 그 프로토콜용으로 보드를 사용할 수 있어서, 하드웨어 개발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재고관리도 편하다.


-EtherCAT의 장점은 무엇인가?
▲국내에서 장비 개발에 많이 이용되는 통신 프로토콜로는 CC-Link나 EtherCAT을 들 수 있다. EtherCAT은 모터제어가 용이해서 모터를 개발하는 업체가 많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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