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 4.0이나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새로운 제조 트렌드와 맞물려 리니어 이송 시스템이 새로운 이송 시스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이나 IIoT와 같은 새로운 제조 트렌드는 하나의 생산라인에서 맞춤화된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있다. 새로운 리니어 이송 시스템은 독립적으로 제어되는 셔틀을 통해 고도로 맞춤화된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으며, 정지시나 제품 전환 시 손실되는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더스트리 4.0 및 IIoT가 추구하는 목표를 만족시킨다.
또, 로봇과 CNC 시스템을 원활하게 통합함으로써 통합 생산라인을 구현할 수 있으며, 리니어 모터기술과 독립적인 셔틀로, 어떤 배치 사이즈로도 정밀하고 효율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시킨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
지난 3월에 개최된 ‘오토메이션월드 2017’에서는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트라이텍, B&R이 자사의 새로운 리니어 이송 시스템을 데모로 구성해 선보이면서, 제조 트렌드에 대응한 발 빠른 홍보를 전개했으며,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이보다 훨씬 이른 7~8년 전부터 국내시장에 LMS라는 리니어 모터 이송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새로운 리니어 이송 시스템은 컨베이어 시스템과 혼용해 복합물류를 구성할 수도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포장 및 반도체 등의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확산되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공급업체간 경쟁도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주요 리니어 이송 시스템 공급업체를 중심으로 사업전략과 기술전개 방향을 취재했다.
<기획ㆍ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