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센서 및 제어업계를 대표하는 오토닉스는 4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리모트 I/O를 비롯해서, 비전센서, 매핑센서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자동화업계의 토탈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인더스트리 4.0 및 스마트 팩토리 등의 시장변화에 맞춰, 산업 현장과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 목표를 보여주고 있다.
1. 리모트 I/O
우선, 원격에서 디지털 입출력과 아날로그 입출력을 할 수 있는 리모트 I/O가 4월 말 출시에 앞서 미리 소개가 됐다. EtherCAT, CC-Link, Profinet, Profibus, EtherNet/IP, DeviceNet, Modbus 등 8개의 통신이 지원된다.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산업용 이더넷, 필드버스 기반의 I/O를 지원하며, PLC, EHSMS, 산업용 PC 등으로 순차적인 다수 I/O의 분산제어를 지원한다. 사용자 편의적인 I/O 구성이 가능하며, 입력/출력/제어의 실시간 분산제어를 실행한다.
2. 네트워크 솔루션
PLC 내장형 HMI, 리모트 I/O, 래더리스 타입 온도조절기, 디스플레이, 카운터, 판넬미터, 펄스미터 같은 제품들이 DAQMaster 소프트웨어를 통해 네트워킹 연결이 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DAQMasterPro 버전 자체가 데이터베이스 기능이 있어서, 서버단으로 데이터를 넘겨줄 수 있다.
최대 8채널까지 압력 측정이 가능한 다채널 압력 센서 표시기가 함께 전시됐다.
오토닉스 부스 전경
3. SMT 이송라인 데모
스테핑모터부터 포토센서, 비전센서, 클로즈루프 서보모터, 5상 스테핑모터, 압력센서로 구성된 SMT 이송라인 데모다.
컬러 타입 비전센서가 들어가 있어서, 포토센서가 시료를 감지해서 찍으라고 신호를 보내주면, 비전이 그 화면을 찍어서 모니터링을 하고, OK냐 NG냐 판정을 해서, NG처리를 하면 빨간색 라인으로 가서 들어서 내려놓고, 합격은 파란색 쪽으로 넘겨주는 데모다.
4. 비전 센서 데모
물류 이송라인에서 비전센서를 이용하여 제품 박스의 형상 및 인쇄상태를 확인하는 두 가지의 비전센서 데모를 선보였다.
오토닉스의 비전센서는 조명일체형으로, 글로벌 셔터 방식으로 잔상을 최소화한다. 32개의 작업그룹 설정으로 작업환경 변화에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고, FTP 서버로 데이터를 저장한다. IP67등급으로 제작이 됐다.
이외에도 더블 스캔 방식으로 검출의 성능을 높인 매핑센서를 비롯해서, 스테핑모터와 서보모터의 장점을 합친 Ai-SERVO AiS시리즈, 5.6X5.6m의 넓은 검출 범위로 정확한 검출이 가능한 레이저스캐너, 높은 흡수율로 열데미지를 최소화하여 가독성 높은 고품질의 마킹을 실현하는 UV레이저마킹시스템, 3D제어로 경사면/단차/ 곡면 마킹이 가능한 3D 화이버 레이저 마킹시스템이 전시됐다.
리모트 I/O, 모듈 자체에서 유지보수에 신경을 많이 써
오토닉스 이용희 과장
오토닉스 이용희 과장
Q. 여기 전시되어 있는 리모트 I/O는 어떤 것이 특징인가?
A. 리모트 컨트롤러라는 건 말 그대로, 원격에서 디지털 입출력과 아날로그 입출력을 할 수 있는 컨트롤러다. EtherCAT, CC-Link, Profinet, Profibus, EtherNet/IP, DeviceNet, Modbus 등 8가지 통신이 지원된다.
메인 컨트롤러 쪽에서 입출력을 붙여서 써야 되는데, 예를 들어서 1000개의 센서가 있다고 하면, 1000개의 선을 다 메인 컨트롤러로 가져가야 된다. 그러나 필드버스로 하면 필드버스 라인 하나만 따라가서 먼 거리에 있는 데서 센서 입력을 다 받을 수 있다. 설치의 유연성이 장점이다.
Q. 통신 중에서 어떤 게 가장 많이 쓰이나?
A. 아직까지는 모드버스(Modbus)가 가장 많이 쓰인다.
Q. 대부분의 자동화 업체들이 이미 리모트 I/O를 가지고 있다. 오토닉스의 제품은 후발로서 어떤 점이 좋은가?
A.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크다. 특히 모듈 자체에서 유지보수에 많이 신경을 썼다. 전부 탈착이 전부 되기 때문에, 릴레이 파트에서도 교체가 용이하다.
Q. 오토닉스의 비전센서는 글로벌 셔터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전시장을 둘러보니까 글로벌 셔터방식을 쓰고 있는 다른 업체들도 있다.
A. 글로벌 셔터 방식이 대세다. 그러나 롤링 셔터 방식이냐 글로벌 셔터 방식이냐는 제조사의 차이인 것뿐이고, 고객입장에서는 비전센서가 얼마만큼 잘 찍고, 판별을 잘 해주느냐가 중요하다. 판별하는 건 프로그램적으로 세팅만 잘 해주면 공급업체마다 큰 차이 없이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