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 기회! 잘 나가는 물류 및 포장 업체 킨텍스에 모였다
지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일산 KINTEX에서 국내 최대 포장기전인 ‘KOREA PACK 2020’과 국내 최대 물류전시회인 ‘제10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이 개최됐다.
Korea Pack 2020 전시회에는 국내 포장업계를 대표하는 흥아기연을 비롯해서, 파우치 전문포장기업 리팩, 세종파마텍, 카운텍, 솔팩, 화장품 전문 기계제조업체 우정테크, 연질캡슐 성형기 전문생산기업인 창성소프트젤을 비롯하여, 오토닉스와 같은 국내 제어 및 자동화업계를 대표하는 업체가 참가해 포장기계 및 부품, 포장인쇄, 포장재료, 포장디자인 등 패키징 관련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오토닉스는 세이프티(Safety) 제품군과 변위센서 등 하이엔드급에 해당하는 신제품을 전시하면서,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한편 한국통합물류협회와 경연전람이 공동주최하는 국제물류산업대전에는 코그넥스를 비롯해 인아텍, 모비어스앤밸류체인, 모터114, 씨메스 등이 참여해 물류로봇 및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또 판토스와 CJ대한통운, 코파스, 삼성SDS, SK텔레시스 등의 물류 IT 기업이 참가, 최신 물류 트렌드를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감 속에 진행된 이번 전시는 참여업체 전반적으로 신기술과 신제품 위주의 전시를 제공하면서 참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관련기술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실속있는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찾으면서, 참가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오토닉스 부스 전경(사진. 여기에)
최근 오토닉스 전시부스를 가면 “어, 이거 오토닉스 부스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토닉스의 주력 제품군이 변화하고 있다.
국내 제어기기 및 센서업계를 대표하는 오토닉스는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나 한일무역마찰과 같은 긍정적이지 않은 이슈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기술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일본이나 독일 등 선진 외산이 수요를 잠식하고 있는 하이엔드 제품군의 꾸준한 개발과 출시다. 이번 ‘Korea PACK 2020’은 이러한 오토닉스의 장기비전을 쉽게 엿볼 수 있게 한 장(場)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오토닉스는 점차 복잡해지는 포장산업 시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신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장 산업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사의 역량을 홍보했다.
특히, 라이트커튼, 도어/도어락/비접촉/비상정지 버튼 스위치와 컨트롤러 이 세 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된 세이프티 시스템과 레이저 변위센서를 비롯해서, 비전 카메라와 비전센서, HMI가 적용된 수삽 검사 데모 라인이 부스 전면에 배치가 되면서,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들 제품은 오토닉스가 최근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제품군에 해당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신제품들은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를 비롯해서,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의 수상 실적을 기록, 품질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디자인을 인정받기도 했다.
1. 세이프티 시스템
세이프티 라이트커튼, 컨트롤러, 스위치(사진. 여기에)
우선 라이트커튼과 도어/도어락/비접촉/비상정지 버튼 스위치, 컨트롤러 3종으로 구성된 세이프티 시스템이 전시됐다.
오토닉스 고석민 팀장은 “산업용 안전센서는 세이프티 라이트커튼과 세이프티 도어락 스위치, 세이프티 비접촉센서로 구성이 된다”라고 말하고, “작업자가 위험한 상황이나 동작이 있는 곳에 들어갔을 때 안의 상황을 멈추게 하면서 또 다른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 산업용 안전센서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트커튼은 손가락, 손, 인체의 3가지에 대한 검출 성능이 있으며, 144mm부터 1,868mm까지 다양한 높이로 제작이 되어 공급된다. 인터락, 락아웃, EDM, 뮤팅, 오버라이드, 블랭킹, 리듀스드 레졸루션 등 다양한 안전 기능을 내장해, 현장 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것도 선진 외산이 가진 기능과 동등하다.
오토닉스 세이프티 제품군은 SIL3, SIL CL3, PL e, CE, UL Listed, S-Mark 등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KC와 KS마크는 인증 중이다.
<현장인터뷰①>
“세이프티 제품군, 고객이 쓰기 쉽도록 편의적 부분에 신경”
오토닉스 고석민 팀장(사진. 여기에)
Q. 지금 전시하고 있는 세이프티 시스템의 동작원리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부탁한다.
A. 어떤 상황에 의해서 기계의 작동이 멈췄을 때, 시스템을 정지시키고 작업자가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도어의 키를 빼게 되는데, 키를 빼도 문이 닫히질 않는다. 문이 닫혔을 때 또 다른 2차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키를 빼고 작업자가 안으로 들어가서 시스템의 에러사항을 확인한 다음에 이 키를 다시 꽂아야만 문이 닫히고, 시스템을 원상복귀 시키게 되면 기계가 다시 동작을 하게 된다. 원상복귀가 되면 어떻게 해도 문이 안 열린다.
산업현장에서 작업자에게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이중으로 보호해서 제2의 사고를 방지하고 1차적으로 위험원으로 인해 사람의 손이나 인체에 상해가 날 수 있는 부분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하는 것이 이러한 산업용 안전센서의 역할이다. 특히나 라이트커튼은 프레스, 방호장치, 절단기, 절곡기 이런 분야에서 사용되는데, 사람의 손가락이 들어갔을 때 기계가 자동적으로 동작을 멈춤으로써 손이나 몸을 보호한다.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에서도 KS인증을 규정하고 있다.
Q. 라이트커튼과 도어/도어락/비접촉/비상정지 버튼 스위치, 컨트롤러 이 3종으로 세이프티 시스템을 구성했는데, 이 구성이 필수인가?
A. 스위치, 라이트커튼, 컨트롤러, 도어락 스위치/비접촉 스위치까지 세트로 구성을 한다.
라이트커튼, 컨트롤러, 도어락/비접촉 스위치까지 세팅을 구성했을 때 산업적인 안전을 보호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우리가 보는 기본 가이드다.
보통은 1차, 2차 방호라고 해서 작업장에 노란색으로 펜스를 치게 된다. 펜스에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을 달고, 다음에 들어가서 일차원적인 보호에 노란색 테이프를 칠한다, 안에 들어갔을 때 센서들이 있는데, 센서들의 위험을 감지했을 때 로봇도 정지를 하고 시스템이 아예 다운이 된다. 다운이 되면 다운원을 복구시키지 않는 한 어떤 상황에서도 복구가 되지 않는다.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작업자가 나오고 시스템을 ON을 시켰을 때 정상적으로 동작이 된다. 이게 하나의 카테고리로 구성이 된다.
Q. 오토닉스는 세이프티 분야에서 후발업체다.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들에 비해 뭐가 좋은가?
A.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정을 하고 있는 산업안전규격을 다 통과했기 때문에 신뢰성 부분에서는 거의 동일하다.
차이점이라고 하면, 우리는 제품 측면에서 표시등과 같은 걸 더 지원을 하고 있고, 통신을 통해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으며, 에러도 다 히스토리가 남아서 작업자들이 에러에 대해 추적관리를 할 수 있다. 또 작업자들이 쓰기 편하게 뮤팅 기능에 타이밍까지 넣어서 설치환경에서 내가 이 조건을 연결했을 때, 이 설치상태가 좋다 나쁘다까지도 알 수가 있다.
또, 블랭킹 기능에 대해서 세팅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을 하고 있고, 안전모듈 설치환경에서 이 작업동작에서 안전모듈을 얼마만큼 둬야 하는지 하는 것들을 프로그램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작업자들이 쓰기 쉽고 편하다. 보통 별도로 경광등을 달아야 하는데, 우리는 일차원적으로 볼 수 있도록표시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설치를 했을 때 팬스의 틀어짐 현상을 교정해서 맞출 수 있게끔 틸트기능을 제공한다.
이렇게 세심하게 편의적인 부분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Q. 이 안전제품들은 모두 자체생산제품인가? S 마크도 획득을 했나?
A. 모두 자체제작품이고, S 마크도 획득했다. KS 마크는 현재 인증을 진행 중으로 8월 중순에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TUV, UL인증까지 모두 진행을 하고 있다.
Q. 오토닉스에는 에리어 센서가 있는데, 이 라이트커튼과는 비즈니스적으로 어떻게 차별화를 하고 있나?
A. 실제로 고객들을 만나보면 두 가지 제품을 같이 쓴다.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을 예로 들어보면 지게차 팔레트에서 여러 가지 LCD를 넣어서 테스트 장비로 룸 안으로 넣을 때 앞단에는 에리어 센서를 쓰고 뒷단은 위험원까지 나왔을 때는 라이트커튼을 쓴다. 왜냐면 안에서 제품의 인지를 해도 되지만, 뒷단에서는 인명이 걸려있기 때문에 보완적인 고기능 제품을 쓴다. 우리도 앞에까지는 사람 없이 로봇이 움직이는 부분이고 사람에 대한 위험원이 감지되지 않기 때문에 거기까지 제한하지는 않는다.
사실 센서는 사람을 감지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을 한다. 왜냐면 사람을 감지하면 멈추게끔 구조가 되어있지만, 과거의 센서들은 어떤 걸 감지했을 때 동작을 하던 걸 그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게끔 하는 형태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센서계의 불문율이 “사람을 감지했을 때 다시 한 번 고민을 해봐야 된다. 그런 작업환경을 제한하면 안 된다”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도 사람을 감지해도 위험원으로부터 인명을 보호하고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그런 제품들을 만들어서 출시를 하게 된 거다.
Q. 세이프티 컨트롤러는 상품화가 된 건가?
A. 상품화가 돼서 나왔다. 정식으로 판매에 아직 들어가지 않은 것뿐이다. 릴레이도 이 제품 안에 들어가 있다. 릴레이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우리는 릴레이를 안에다 4개씩 섞어서 컨트롤러 유닛과 병합해서 쓸 수 있게 만들었다. 가격도 외산에 비해 저렴하다.
Q. 라이트커튼이나 컨트롤러 고객이 얼마나 되나?
A. 큰 메이저 고객이 이미 있다. 2019년 말부터 테스트를 했고, 필드 테스트를 한 지가 6개월이 넘었다.
Q. S마크나 KS규격을 획득하는데 많은 비용이 드는 걸로 알고 있다. 세이프티 사업을 위해 오토닉스가 많은 투자를 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A. KC나 KS 인증은 당연히 획득해야 하는 필수코스인데, 우리도 국가산업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런 제품을 만드는 거기 때문에,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부분이 국가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
2. 변위센서
변위센서 앰프 유닛. 편차값을 나타내는 LED가 따로 잇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안 써도 이것만으로 충분히 편차값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 여기에)
변위센서는 일산과 독일 등 선진 외산제품이 수요를 잠식하고 있는 하이엔드 제품군에 속한다.
오토닉스가 선보인 레이저 변위센서 BD 시리즈는 검출체의 위치가 달라졌을 때, 달라진 이동량을 통해 거리를 측정한다. 이는 검출체의 높이나 두께 등을 측정해야 하는 제조공정의 품질 검증 단계에서 주로 활용된다.
변위센서는 다양한 소재에 대한 안정적인 변위량 측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동 평균, 미분, 메디안 필터로 안정적인 보정을 수행할 수도 있다. 또한 독자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검출하고자 하는 재질 및 표면에 큰 영향 없이 안정적으로 검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센서 헤드와 센서 앰프 유닛 분리형 구조로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상호간섭방지기능을 탑재해 최대 8대의 센서 앰프 유닛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기판의 휨검사 및 단차 검사, 자동차 차체의 단차 검사 등 다양한 부분에 활용된다.
<현장인터뷰 ②>
“오토닉스 변위센서, 가성비 최고!”
오토닉스 김평한(사진. 여기에)
Q. 오토닉스에서 변위센서가 출시되면서, 국내 변위센서 업계의 판도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 변위센서는 이미 시장에 있던 제품이다. 그러나 광학계를 이용한 국산 변위센서는 없었다. 일본에서는 광학산업이 국가산업이기 때문에 지원제도나 법규가 잘 되어 있어서 변위센서 분야가 기술적 우위가 있는데, 이번에 우리 오토닉스가 변위센서를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해 냈다는 건 외산 일색인 국내시장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포토센서나 근접센서처럼 물체의 유무만 판단했다면, 지금은 물체가 있으면 어느 정도까지 멀어졌는지 그 수치를 요구하는 시대다. 흔히 변위센서와 거리센서를 착각하는데, 거리센서는 실효품과 센서 간의 거리가 어느 만큼 멀어졌나를 보는 거고, 변위센서는 실효품의 위치가 어느 만큼 이동했는지, 이동하는 단위를 1㎛까지 잡아낸다.
변위센서는 센서와 헤드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센서에서 레이저가 나가는 타입을 레이저 변위센서라고 부른다. 변위센서 종류는 많은데, 우리 오토닉스의 변위센서는 레이저를 활용한 광학계 타입이다. 센서가 레이저를 쏘게 되고, 반사된 레이저가 수광부의 CMOS 센서에 배치가 되고, 센서가 CMOS 센서의 어디에 상이 맺혔는지 그거에 따라서 거리값을 잡아내며, 그 변한 위치값이 표시부에 나타나게 되는 원리다. 밀리미터, 100 마이크로, 10 마이크로, 1 마이크로까지 위치값을 잡아낸다.
Q. 국내 변위센서 시장은 일본이나 독일 등 외산 제품이 수요를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토닉스가 개발한 변위센서는 기존 제품들과 어떤 점이 차별화 되나?
A. 변위센서는 외형이나 성능, 동작원리가 기존에 있던 제품이나 신제품이나 비슷하다. 그러나 우리 오토닉스 변위센서는 동일 성능 대비 가격적인 경쟁력이 크다. 그동안 국내에 경쟁자가 없다 보니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는데, 오토닉스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성능을 구현하는 것에 개발 초점을 맞췄다.
오토닉스 변위센서는 PC를 통해서도 데이터 파형을 볼 수 있다. 특히 PC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 강점 중 하나다. 또 키엔스나 오므론, 파나소닉 등 일부 제품들과도 호환이 된다.
이 제품은 일산 범용 제품을 타깃으로 나왔다. 따라서 범용으로 쓰는 변위센서의 경우 우리 오토닉스 제품을 통해 그대로 받아도 나쁘지 않은 값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쓰던 걸 왜 바꾸냐고 말할 수 있는데, 센서도 소모품이기 때문에 언젠가 교체가 필요하다.
그 교체주기에 맞춰서 매번 비싼 가격을 낼 수 없으니까 동일 퍼포먼스에 저렴한 가격을 내는, 즉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써 보실 것을 권하는 것이다. 아까 말한 대로 변위센서는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고가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이번을 기회로 가격이 많이 내려가지 않을까?
앞으로 2차원 타입이든 인라인 타입이든 센서 타입을 계속 늘려나간다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다.
Q.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모 외산 제품에 비해 기능적으로 좋은 점은 무엇인가?
A. 앰프를 보면 유저들이 쓰는 기능이 제한적이다. 일산이나 기타 외산들, 특히 앰프 일체형을 보면 소프트웨어를 쓰지 않고 하드웨어만으로 조립하기 힘든데, 우리는 많이 쓰는 기능들을 배치했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디스플레이 편차값을 할 수 있는 측정값이 워낙 크고, 편차값을 나타내는 LED가 따로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안 써도 이것만으로 충분히 편차값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시인성, 조작성이 워낙 뛰어나다.
두 번째, 헤드가 IP67 등급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에서도 충분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앞서 얘기한 대로 소프트웨어를 모두 무상으로 제공을 하고 있기 때문에 라이브 데이터나 파라미터를 설정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산업에서 양산용으로 쓰지 않고 연구 쪽에서 많이 쓴다. 연구실에서 테스트를 할 때 편차가 얼마만큼 나왔는지 보고 싶을 때 로그 기능이 있기 때문에 촬영해서 실험실 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Q. 색상, 재질, 표면 상태에 따라서 센서 헤드를 선택할 수 있나?
A. 센서 헤드는 한 종류다.
Q. 변위센서는 납품실적있나?
A. 올해 출시가 됐는데 벌써 많은 납품실적을 가지고 있다. 모 반도체 업체와 모 자동차 업체의 차량 강판 검출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Q. 사용자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A. 충분히 만족해 한다. 1백만 원도 안 되는 제품이 기존에 2, 3백만 원 하던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내다보니 베트남과 같은 해외시장에서도 많이 팔리고 있다, 국내에서 첫발을 내딘 제품치고는 필드에서의 성능평가도 좋아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Q. 향후 업그레이드 계획이라면?
A. 라인업이 추가될 계획이다. 현재는 1차원 방식이라고 해서, 점 하나만 찍어서 데이터를 받는 건데, 2차원 3차원 방식의 인라인 타입이 추가될 예정이다. 지금은 거리가 다소 짧은 면이 있는데 추가되는 라인업은 장거리 타입도 포함이 된다.
3. 비전 카메라, 비전센서, HMI가 적용된 수삽 검사 데모
비전 카메라, 비전센서, HMI가 적용된 수삽 검사 데모(사진. 여기에)
이번 오토닉스 전시부스에서 참관객들의 눈길을 끈 것 가운데 하나는 로봇을 제외한 전 제품이 오토닉스 제품으로 구성된 검사장비 데모다.
이 데모는 비전 카메라, 비전센서, HMI 등이 적용된 수삽 검사 라인으로, 카메라에서 부품을 검사하고, 바코드로 리딩해서 검사를 하면, 얼라인을 잡아서 로봇이 피킹해서 드롭까지 해주는 걸 보여주고 있다. 에리어 센서, 릴레이, 모터, 센서류, 카메라, 패널(APC)까지 모두 오토닉스의 제품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오토닉스의 라인 구성 능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데모다.
오토닉스의 직원은 “이 데모는 복잡하고 대규모의 검사가 아닐 경우, 굳이 몇천만 원 하는 고가의 검사기를 구매할 필요 없이 카메라 하나로 모든 게 대응이 된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2D 카메라로 QR코드와 문자인식까지 해서, 컨덴서 유무를 통합 상황판으로 띄워서 LAN이 연결되어 있으면 어디서 Fail이 나는지 어디서 Pass가 나오는지 계속 볼 수 있다.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취합할 수 있으며, 나중에 SPC 등을 토탈 솔루션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오토닉스 직원은 “라인 구성을 해서 검사하고, 최종적으로 데이터까지 남겨달라는 제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포토/근접센서, 온도조절기 등의 다양한 데모키트가 함께 전시됐다.
네트워킹 시스템. HMI도 보인다.(사진.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