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코리아, 온라인 버추얼 컨퍼런스 ‘이노베이션 서밋 코리아 2020’ 개최 슈나이더가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미래를 주도한다!
최교식 2020-11-26 17:30:47

슈나이더 일렉트릭코리아가 11월 5일, 온라인 버추얼 컨퍼런스 ‘이노베이션 서밋 코리아2020(Innovation Summit Korea 2020)’을 개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이노베이션 서밋 코리아 2020’은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미래(Building a more resilient and sustainable future)’를 주제로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전 세계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분야별 글로벌 전문가를 비롯해 각 업계의 비즈니스 리더, 주요 고객과 파트너가 직접 참여해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산업의 비전 및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술을 소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회장 겸 CEO인 장 파스칼 트리쿠아(Jean-Pascal Tricoire)는 기조연설에서 ‘지속 가능성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주제로 기후 위기와 글로벌 펜데믹 이후의 불확실성 속에서 대처하기 위한 디지털 변혁의 가속화의 중요성 등을 전달했다.

전기의 진화, 미래형 빌딩 구축, 차세대 산업시장 전망, 디지털화와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 전략까지 총 5개의 주제, 30여 개의 세션이 풍성하게 구성됐다. 3D로 구현된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에서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과 솔루션도 직접 둘러볼 수 있었다.

특히, ‘에너지관리와 자동화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패널토의에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와 건국대학교 박종배 교수, 인하대학교 원동준 교수, 성균관대학교 정종필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차세대 전력망을 중심으로 ‘Electricity 4.0’의 미래와 ‘Industry 4.0’의 발전 현황을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이노베이션 서밋 코리아 2020 온라인 컨퍼런스장 로비(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노베이션 서밋 코리아 2020 패널토의

(왼쪽부터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 건국대학교 박종배 교수, 인하대학교 원동준 교수, 성균관대학교 정종필 교수)

(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1. 온라인 기자간담회

 

“슈나이더,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서비스(ESS) 개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김경록 대표(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행사에 앞서 10월 29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김경록 대표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서비스(ESS)를 제안하고, 지속가능은 더 이상 트렌드가 아니라, 사업의 영속성을 위해서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COVID19와 같은 범지구적인 위기 상황을 겪으며 산업의 디지털화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미래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며, 반드시 비즈니스의 근간에는 기후변화 등 지구와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은 우리에게 보다 빠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발표의 서두를 열었다.

김 대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의 에너지와 자원을 지속가능하도록 하는데 있으며, 자사의 미션은 지속가능성과 효율성 달성을 위한 디지털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기술은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을 지원하며 스마트한 미래를 만든다. 그리고 전기에너지만이 에너지 자원을 지속가능하게 하며, 미래의 그린 에너지 실현을 이루어 준다.

 

김 대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Smart’와 ‘Green’이라는 2가지 키워드를 통해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시장의 롤모델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속가능성장은 기업 경영의 핵심이며, 한국에서도 한국판 뉴딜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의 추진 과제들이 생겨났다고 말하면서,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기반으로 경제 전반의 친환경과 디지털 혁신이 주요 이슈가 되었으며, 다양한 에너지 전환 정책과 여러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로 적극적인 에너지 전환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서비스를 제안했다. 바로 고객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로서, 슈나이더는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서비스(ESS: Energy & Sustainability Services)’를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목표 달성을 위한 솔루션과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한다. 이는 총 4단계 스텝으로 접근 가능하다.

1단계는 조직의 비전과 전략에 맞는 성공을 정의하는 것이며, 2단계는 다양한 분석을 통해 명확한 타깃과 프로그램을 디자인하는 것, 3단계는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성과를 모니터링 하는 것, 4단계는 결과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코리아)

 

 

이와 함께 지속가능성을 위한 2050년까지의 단계적 목표를 밝혔다.

2025년까지는 SF6 단계적 저감과 탄소 중립성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검증된 Science Based Target의 넷제로 실현, 2050년까지 공급사 협력으로 CO2넷제로 공급망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글로벌 비영리 기후 그룹(The Climate Group)이 주최하는 지난 2017년 RE100, EP100에 가입하고, 2020년에는 EV100 이니셔티브에 합류해 탄소중립, 제로 탄소 배출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거나, 글로벌 생태 발자국 네트워크(Global Footprint Network)와 협력해 `하나뿐인 지구의 번영을 위한 전략(Strategies for One-Planet Prosperity)’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고객사 사례 세 가지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Walmart와의 협업을 통해 재생 에너지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지원한 것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월마트의 뉴 이니셔티브인 ‘기가톤PPA 프로그램’는 월마트 협력사에 재생에너지 구매에 대해 교육하고, 총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참여 업체의 재생가능 에너지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자사의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서비스 사업부(Energy & Sustainability Services, 이하 ESS)와 NEO 네트워크(New Energy Opportunities Network)를 통해 기가톤PPA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월마트에 제품을 납품하는 공급자들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구매 관련 교육과 프로그램 선정 과정 등을 안내하게 된다.

 

두 번째 사례는 Saint Gobain(쌍고방)의 사례로, 이 회사는 효율적인 전력 사용 및 에너지 사용 절감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5천만 달러 절약했다.

세 번째는 Equinix사가 전 세계 21개국 데이터센터에 100% 재생에너지를 도입한 사례로 이 역시 슈나이더 일렉트렉과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한편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핵심으로 한다.

‘그린뉴딜은’ 경제기반의 친환경 및 저탄소 전환을 가속화하며, 이는 그린 에너지, 그린 리모델링, 친환경 모빌리티 등으로 발전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뉴딜’을 통해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 및 역동성 촉진과 확산을 이룰 것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점차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기존 장점 산업과 새로운 녹색 산업을 동시에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탈원전, 석탄발전비중 감소가 예상이 된다. 발표에 따르면 2034년까지 가동 후 30년이 도래되는 모든 석탄발전기를 폐지해. 석탄발전기 60기 중 절반인 15.3GW 규모인 30기가 운전 중단 예정이며, 중지되는 30기의 석탄발전 중 24기인 12.7GW 규모는 LNG 발전기로 전환된다. 이를 포함해 대폭 늘어난 LNG 설비용량은 2020년 41.3GW에서 2034년 60.6GW로 증가하게 된다.

또한 수소를 포함한 재생에너지 비중 및 친환경 전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수소경제는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경제산업구조. 즉 화석연료 중심의 현재 에너지 시스템에서 벗어나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자동차, 선박, 열차, 기계 혹은 전기발전, 열 생산 등을 늘리고, 이를 위해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 저장- 운송하는 데 필요한 모든 분야의 산업과 시장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경제시스템이다.

 

또한 수소는 미래 한국의 청정 에너지 사회 진입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며, 산업 발전 및 국민 삶의 질 개선에도 다음과 같은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킨지의 ‘한국 수소산업 로드맵’에 따르면, 2050년 국내에서만 연간 약 70조 원의 경제효과 및 약 60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정부 역시 수소 경제 로드맵을 통해 2040년 연간 약 43조 원의 경제효과 및 약 42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자체와 연계한 해상풍력 개발이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한국의 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2030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기준 세계 해상풍력은 전체 풍력발전 중 4.5%에 불과하지만, 신규 설비는 해상풍력이 육상 풍력의 두 배 이상 설치되고 있다. 각 국이 해상풍력을 확대하면서 2030년 지금의 세 배에 달하는 177기가와트 (GW)까지 해상풍력이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의 각종 제도(RE100 이행수단, 제3자 PPA 등)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 동참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그린뉴딜 정책간담회'에서 RE100 이행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국내에는 재생에너지를 선택적으로 구매하는 제도가 없어 공식적으로 캠페인 참여를 선언한 기업은 없었다. 이에 정부는 ▲ 녹색 프리미엄제(녹색요금제) ▲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구매 ▲ 제3차 PPA(전력구매계약) ▲ 지분투자 ▲ 자가발전 등 5가지 이행방안을 내놨다.

 

현재 여러 단체의 자발적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LG화학은 RE100에 한국 최초로 가입해 2050년 탄소 배출 전망치의 60% 이상을 감축할 계획이며, SK건설 RE100 실증사업을 통해 신기술을 총망라한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광주광역시는 RE100에 투자해 2045년까지 탄소중립 및 에너지자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며, 산업단지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이 이루어 지고 있고, 2025년까지 이를 15개까지 확대하고 일자리 3만3000여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한전은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통해 발전량 감소 및 SF6 가스 재사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속가능은 더 이상 트렌드가 아니라, 사업의 영속성을 위해서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전략이며, 기업이 현재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도전과제를 전문가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빨리 시작해서 빨리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이 기업이 변화에 맞게 성장할 수 있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2. 주요세션①

언택트 뉴노멀 시대의 원격제어를 위한 HMI 솔루션

 

이번 이노베이션 서밋에서는 현재 코비드19로 인한 언택트 뉴노멀 시대의 트렌드에 맞춘 프로페이스의 원격제어를 위한 HMI 솔루션이 소개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프로페이스 브랜드는 HMI 전문가로서 시장에서 성장해왔다. 프로페이스 는 하드웨어로는 HMI부터 산업용 컴퓨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가직고 있으며, 소프트웨어로는 HMI 화면을 만드는 작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데이터수집 소프트웨어, 보안관련 소프트웨어까지 갖추고 있다.

프로페이스는 원격모니터링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서 2가지의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

먼저 리모트 HMI는 모바일 기기인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에서 현장 장비 화면을 모니터링하게 해주고, 상위 오피스의 컴퓨터에 설치되어있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현장에 있는 HMI 화면을 모니터링하거나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또 한 가지 솔루션인 FMS는 프로페이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현재 전체 장비의 상태를 하나의 화면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고, 더 상세히 확인하고 싶은 장비를 클릭함으로써 해당 HMI의 데이터수집이나 화면모니터링도 더 디테일하게 볼 수 있는 솔루션이다.

 

Remote HMI...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현장 장비에 설치되어있는 HMI를 모니터링하거나 조작할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 어플리케이션

리모트 HMI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장비에 설치되어있는 HMI를 모니터링하거나 조작할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 어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는 익숙한 Google play store나 Apple store에서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을 수 있고, PC의 경우는 Remote HMI Client for Win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아서 설치할 수 있다. 모바일 어플이나 소프트웨어 모두 무료버전이 있긴 하지만 시간상의 제약이 있고, 모든 정식버전들은 유상으로 되어있다.

 

리모트 HMI를 어떻게 구성할 수 있나?

첫 번째는 로컬 즉, 공장 내부든 한 공간에서만 모니터링이나 조작을 할 때 사용되는 구성도다. 각 장비의 HMI를 내부 인트라넷망으로 이더넷으로 연결하고 이 HMI들을 유무선 공유기와 연결을 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이 유무선 공유기의 와이파이 신호에 연결하면 이 신호를 통해 각 HMI에 접근할 수 있다. 즉 유무선 공유기의 신호가 닿는 거리, 벽 등의 간섭이 있을 때는 거리가 줄어들 수 있고 근접거리에서만 모니터링이나 조작이 가능하다.

PC의 경우라면 각 장비의 HMI와 이더넷 선으로 연결을 하면 오피스에서 현장의 HMI를 모니터링하거나 조작도 가능하다.

 

리모트 HMI의 두 번째 구성도는 각 장비의 HMI들을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서 제공하는 공유기에 직접 연결한다. 보통 공유기에는 인터넷을 가능하게 하는 외부 ADSL 선이 연결되어 있고 공유기를 통해서 와이파이 신호도 지원이 된다. 이 공유기의 포트포워딩이라는 설정을 통해서 외부에서 접속시에 각 장비의 HMI에 연결되게끔 해준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이 되는 환경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일반 3G나 LTE환경이면 와이파이 구성에서 이 HMI에 바로 접속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라면 현장의 HMI를 집에서 또는 출장 갈 필요없이 해외에서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제약 없이 모니터링이나 조작이 가능하다. 다만 회사 자체의 방화벽이나 VPN이 설치되어 있으면 이 구성도는 어려울 수도 있다.

 

내부망으로 묶은 로컬방식이냐 인터넷을 통한 방식이냐 이렇게 두 가지 구성으로 구현할 수 있고, 각 고객군들의 현장에 맞게 구성하면 된다.

이 리모트 HMI는 산업현장의 HMI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이다. 다음은 리모트 HMI만의 장점이다.

먼저 각 IP별로 등록된 HMI 중에서 현재 현장에서 알람이 발생한 HMI는 바로 식별할 수 있도록 붉은색으로 표시가 되며, 이렇게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복구시킬 수 있는 시간이 단축되고 장비의 가동중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태블릿 내의 설정이나 PC의 설정으로 사운드까지 발생하면 더 빠르게 확인을 할 수 있다.

 

이 리모트 HMI에서 모니터링 중일 때 현장의 HMI에서 오퍼레이터가 조작하는 경우는 반대편(PC 모니터링 화면)에서는 조작이 불가능하게 할 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이 조작권 설정 기능을 통해, 중복 작동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작동 오용이 방지되고, 의도적으로 Windows PC Mobile 터치 조작을 독점할 수 있다.

PC 타입인 경우에는 최대 6개의 화면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고, 윈도우 베이스이기 때문에 윈도우 사이즈를 자유롭게 조절해서 풀스크린으로 보거나 세로모드나 또는 가로모드로 변경해서 보는 것도 가능하다.

 

 

Remote HMI 기능(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코리아)

 

리모트 HMI를 사용함으로써 어떤 점이 좋아지나? 어떤 부분에서 활용할 수 있나?

보통 프로그램을 수정할 때 공장 내에서만 작업 가능했던 것이 프로페이스 컨넥터와 결합을 하면, 원격으로 사무실에서 모니터링하면서 장비 프로그래밍까지 수정해서 현장의 HMI에 접속해서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때는 출장을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출장 비용도 절감이 되는 효과가 있고, 작업효율도 향상될 수 있다.

그리고 과거에는 클린룸 내에 들어가서 장비 앞에서 모니터링이나 조작을 했던 것을 방진복 착용이나 방역작업 없이 클린룸 밖에서 장비를 모니터링하거나 조작할 수 있다.

또 전체 공장의 많은 장비들을 파라미터 세팅이나 알람 확인들을 하나하나 체크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사무실에서 모든 장비의 상태를 한눈에 보거나 파라미터 세팅을 할 수 있어서 빠른 해결을 가능하게 해준다.

 

리모드 HMI의 적용사례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의 사례다. 이 업체는 장비 자체가 크고 장비라인이 길어서 HMI가 한 라인에 여러 대 붙어있다. 사람이 HMI를 보면서 위치를 옮겨가면서 세팅을 하는 게 아니라 태블릿을 들고 다니면서 실제 장비를 보면서 파라미터를 넣거나 IO를 체크하거나 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또 국내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는 클린룸 밖에서 장비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용도로 사용 중이다. 방진복을 착용하는 번거로움 없이 사무실이나 공장 밖에서 장비를 모니터링하거나 조작도 가능하므로, 반도체장비 외에 식품이나 약품, 화장품, 정밀기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장점을 기반으로 리모트 HMI의 어플리케이션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리모트 HMI는 HMI의 선구자인 프로페이스만의 특화된 기술이 함축된 모니터링 플랫폼으로서 현대사회에서 친화적인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등 익숙한 매체를 통해서 산업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원격모니터링을 위해서 범용 플랫폼이 아닌 철저한 평가테스트 수행 및 엄격한 보안 플랫폼과 결합해서 리모트 HMI만의 플랫폼을 사용함으로써, 편의성뿐만 아니라 높은 신뢰성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현재 프로페이스 HMI를 사용 중이라면 GP4000시리즈 이상부터는 별도의 옵션을 추가하거나 복잡한 설정이 필요 없이 리모트 HMI 기능을 사용하겠다는 체크만으로 해당 터치의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FMS...공장 전체를 상위 PC에서 모니터링하거나 데이터수집까지 할 수 있는 포괄적인 솔루션

FMS는 Factory Monitoring System의 약자로서 공장 전체를 상위 PC에서 모니터링하거나 데이터수집까지 할 수 있는 포괄적인 솔루션이다.

리모트 HMI가 현장의 화면만을 모니터링하는 용도라면, 이 FMS는 리모트 HMI까지 포함하여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알람로그와 ID 계정관리 등도 가능한 풀 패키지 형식의 솔루션이다.

FMS는 공장 전체의 이미지를 해당 소프트웨어에 삽입을 하고 이미지 자체를 실사와 비슷한이미지를 사용하면 좀 더 실물에 가까운 어플리케이션으로 적용받을 수 있고, 원하는 위치의 장비 HMI를 IP로 등록하고 식별할 수 있게끔 장비명도 등록을 한다. 해당 HMI에서 알람폴트가 발생을 하면 상위 PC의 FMS 소프트웨어에서 붉은색으로 표시가 되고, 이 부분을 클릭하면 HMI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리모트 HMI 화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리모트 HMI뿐만 아니라 누가 언제 어떤 조작을 했는지에 대한 조작로그, 그리고 현장 HMI에 네트워크 카메라가 연결되어 있다면 영상까지 함께 볼 수 있는 패키지 형태의 솔루션이다.

 

 

 Factory Monitoring Systeem(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코리아)

 

구체적으로 화면을 보면 IP별로 장비들을 위치에 맞게끔 등록을 하고, 해당 HMI의 알람폴트가 발생을 하면 클릭해서 원하는 윈도우가 뜬다. 모니터링하고 싶으면 모니터링 관련 소프트웨어를 선택하면 되고, 카메라에 실시간으로 어떤 영상이 찍혔는지 보고 싶다면 카메라 부분, 그리고 데이터 리스트를 선택하면 그동안의 알람로그나 조작로그를 볼 수 있다.

FMS는 상위 PC에서 이더넷으로 연결되어 있는 HMI들을 한눈에 모니터링하거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프로페이스만의 소프트웨어다. 현장의 HMI는 각각에 연결되어있는 PLC 데이터, 모터 데이터, 인버터 데이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위PC에서 HMI 정보를 보는 것이 해당 디바이스 즉 PLC나 인버터, 모터의 데이터를 보는것과 동일하다.

FMS를 하기 위해서는 프로페이스의 FMS 소프트웨어, 데이터수집을 해주는 Pro-Server EX,화면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주는 GP- Viewer EX나 리모트 HMI들이 별도로 설치되어있어야 한다.

 

FMS의 기능

일단 현장의 장비에서 알람이 발생하면 붉은색으로 깜박깜박 표시가 되고, 이 부분을 확대해서 보면 평상시에는 그린색으로 표시되고 알람이 발생하면 레드, 현재 유지보수 상태는 원하는 색깔로 표시하고, 오퍼레이터 몇 명이 보수 중이라는 것까지 표시해줄 수 있다.

FMS 소프트웨어상의 알람을 클릭하면 고객이 원하는 기능만 모아둔 창이 뜨고, 네트워크 카메라, 화면모니터링, 조작로그 리스트와 같이 중앙집중식 모니터링을 통해서 볼 수 있다.

FMS는 현장 HMI에 RFID 카드리더기를 연결해서 리더기로 인식된 ID정보를 PC에서 파일화 시킬 수 있다. 이 파일정보를 기반으로 해서 관리자 권한을 가진 사람, 시스템 오퍼레이터, 유지보수자 등 각각의 스위치에 대해서 조작의 권한을 가지거나 아니면 값을 입력할 때 권한을 할당하는 식으로 권한을 나누어서 등록을 시켜놓을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조작로그를 통하면 어떤 사람이 어떤 조작을 했는지 리스트화해서 볼 수 있다.

FMS는 실시간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이런 모니터링을 통해서 빠른 트러블 복구가 가능해서 보안측면에서도 장점이 될 수 있다.

 

 

<최경진 매니저 인터뷰>

 

 

“엣지박스에 스카다 라이트를 얹어서 번들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할 계획”

 

(사진. 여기에)

 

Q. 리모트 HMI(Remote HMI)는 사실 새로운 기능은 아니다. 대부분의 HMI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인데, 슈나이더에서 이 리모트 HMI를 강력하게 마케팅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인더스트리 4.0, 스마트 팩토리라는 화두가 나오면서 원격제어가 계속 대두되고 있고, 타사도 원격제어라고 하는 플랫폼을 대부분 다 가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 슈나이더가 왜 이걸 강조하냐면 타사의 경우는 HMI에 특화된 모니터링이라기보다는 VNC라는 범용 플랫폼을 모디파이해서 쓰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실제로 현장의 장비에는 다 HMI가 붙어있는데 HMI 알람이 발생하면 원격으로 제어를 할 때 상위 오피스 같은 데서 볼 수 있다. 그러나 리모트 HMI는 HMI가 등록되어있는 리스트화면에서 알람이 발생했다는 걸 먼저 빨간색으로 신호를 보내준다. 이런 식으로 기존의 전체 모니터링 위주에서 벗어나서 HMI가 가지고 있는 특징들, HMI라고 하면 보통 PLC와 통신을 하면서 그 데이터를 통합해서 가지고 오는 게 가장 중요하다. 어떤 공장에 알람이 발생했을 때 조치를 하는 게 모니터링의 큰 목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초점을 맞춘 기능이 HMI에 맞게 많이 들어가 있다. 기존 타사의 모니터링은 기능이 한정되어 있지만, 우리는 HMI에 특화되어있는 부분이라서 여러 가지 특화된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Q. 리모트 HMI가 SP5000부터 탑재가 되기 시작한 건가?

A. 아니다. GP4000시리즈부터 가능하다. 4000시리즈의 경우는 HMI 시장점유율 1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현존하고 있는 터치들이 많다. 거기에 별도의 하드웨어를 변경하지 않고 그냥 리모트 HMI라고 하는 소프트웨어만 구매를 하면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이점이다.

GP4000시리즈 이후에는 리모트 HMI가 다 된다.

 

ST6000시리즈 나왔는데, 이건 블루라는 독특한 소프트웨어를 쓴다. 아직 현장에서 고객들은 기존에 쓰던 소프트웨어가 익숙한 측면이 있어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이 하드웨어에 낮설어 하는 성향이 있어서 기존의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쓰는 ST6000이 새로 나올 예정이다.

 

Q. 그럼 새로 나오게 될 ST6000은 전용기 개념인가?

A. 전용기 개념이다. 범용기는 PC6000시리즈라고 해서 별도로 제품이 있다. 최근 추세가 PC로 간다고 해도, 현장은 보수적인 성향이 있어서 HMI는 그래도 전용기가 많다. 그리고 장비가 비싸지 않은 한 소규모의 장비의 경우에는 크게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PC개념을 넣지를 않는다. 단순히 컨트롤러의 정보만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전용기를 선호하는 성향이 훨씬 크다.

 

Q. 코로나나 스마트 팩토리라는 키워드로 인해 원격제어 개념이 확산되고있는데, 국내에서 리모트 HMI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한가?

A. 비대면이 확산이 된다고 해서 매출이 괄목한 성과를 보이는 건 아니다. 배달업체라든가 온라인판매는 소비재기 때문에 눈에 바로 띈다. 그러나 현장은 아직 보수적인 성향이 있어서 느리게 확산이 되는 부분이 있다. 확실히 문의는 많다. 예를 들어서 폴란드에 현장이 있는 모 국내 엔드유저가 엔지니어들이 출장을 못 가기 때문에, 폴란드의 HMI 화면을 국내에서 보고 싶다고 해서 현장에 데모 테스트 중에 있다. 이런 식으로 원격제어를 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문의가 많은 건 확실하다.

 

Q. 그런데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의미인가?

A. 그렇다. 이 어플리케이션 하나로 하위 터치를 400대까지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까 현장에서 몇천 대라 하더라도 괄목할 만한 매출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이런 솔루션을 통해 하드웨어의 매출도 함께 늘려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시각에서 사업을 전개하고있다. 방금 얘기한 사례도 우리 하드웨어가 안 들어가는 고객사인데 먼저 소프트웨어로 접근을 한 것으로, 점차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Q. 리모트 HMI는 IIoT에 어떤 역할을 하나?

A. 현장에 가면 장치들이 많다. PLC도 있고 인버터도 있고, 온도조절기도 있고 현장 내부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장치들이 많은데, 그 장치들은 제조사가 다 다르다. 그런데 상위에서 이것들을 묶어서 통합하는 플랫폼이 아직까지는 없고, 중간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HMI다. PLC나 인버터, 모터 같은 장치들을 HMI에 연결을 해서, 이 HMI가 그 데이터를 통합해서 가지고 있을 수가 있다. HMI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리모트 HMI가 HMI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장치들의 데이터를 볼 수가 있고 제어도 물론 가능하다. 따라서 리모트 HMI는 IIoT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되는 하나의 솔루션이라고 볼 수 있다.

 

Q. 리모트 HMI는 얼마 전에 발표한 HMI Centric 아키텍처와는 어떻게 다른가? 이것도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데?

A. HMI Centric에 리모트 HMI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포함이 되는 거다. HMI Centric 아키텍처는 말 그대로 중심이기 때문에, 중간에서 OT 레벨 컨트롤러들의 데이터를 모아서 클라우드라든지 상위 서버에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거고, 아키텍처의 하나인 리모트 HMI는 화면을 보고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것이다.

 

Q. 작은 기업들이 막연한 효과를 기대하고 큰 비용을 들이는 걸 꺼려 하기 때문에 스마트 팩토리가 구축이 안 되는데, 슈나이더의 리모트 HMI는 이런 측면에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

A. 리모트 HMI는 소규모 기업들이 적은 비용을 들여서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중의 하나다. 이더넷 구축을 하고 상위 오피스에서는 리모트 HMI라고 하는 어플리케이션 하나만 추가하면 되기 때문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소규모 기업에서 리모트 HMI를 더 많이 쓴다. 그리고 소규모 OEM 기업의 경우는, 장비가 청주에 있는데 이 제품을 만드는 곳은 부천이다라고 하면 직접 가야 되는 부담감이 있다. 그러나 국내이기 때문에 인터넷 선으로 연결해서 부천 사무실에서 청주 현장의 장비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들어가서 컨트롤 할 수 있는 정도의 에러라면 충분히 다 복구시킬 수 있다. 이렇게 하는 경우도 많다. 소규모 기업에 리모트 HMI 콘셉트가 더 잘 맞는다.

 

Q. 글로벌 시장에서 리모트 HMI를 활용하는 기업이 얼마나 되나?

A. 지금은 많다. 모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경우, 현장에서는 오퍼레이터가 조작을 하면서 현장의 상황을 보는 거고, 그리고 상위 오피스에서 현장의 상황을 본다. 그래서 엔드유저 측에서 보면 직접 가지 않아도 자기 사무실에 앉아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이 장비는 어느 OEM이 만든 거기 때문에 이 OEM에 연락을 한다든지 이런 것들을 가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는 걸로 많이 쓴다. 그리고 앞서 얘기했듯이 국내의 경우는 반도체 업체에서 쓰고 있다. 거기도 방금 얘기한 것과 동일하게 쓰고 있다. 물론 복구를 시키려면 가야 되는 것도 맞지만, 무인화 개념이 되면서, 일단 이 알람의 종류가 뭐고 어떤 업체에 연락을 해서 어떻게 복구를 시킬 거다라는 것을 사무실에서 모니터링을 하면서 확인을 할 수가 있다. 이런 부분도 사용중에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고, 현재 모 화학업체에서 테스트 중에 있다

 

Q. SP5000 무선 타입이 나왔나?

A. 있다. SP5000시리즈에 와이파이 신호를 내장하고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무선신호는 특정 헤르츠를 쓰기 때문에 현장 내에서 어떤 거랑 간섭이 될 수가 있다. 그러다 보니까 처음에는 무선제품을 도입하려고 테스트를 많이 해보는데 사용하다 보면 역시나 유선으로 많이 전환을 한다. 역시 안정성이 보장될 수 있는 이더넷 선으로 연결하는 제품들을 선호한다. 요즘에는 우리도 제품에 이더넷 포트가 다 2개씩 장착돼서 나온다. 하나는 PLC나 컨트롤러, 인버터같은 현장의 장비단과 연결을 하도록 되어 있고, 하나는 상위 클라우드 쪽으로 보내주도록 되어있다. 점차 추세가 이더넷 포트는 기본적으로 2개로 가는 것 같다.

 

Q.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되나?

A. IIoT 관련해서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있는데, 소프트웨어적으로는 리모트 HMI와 같이 발표되는 FMS가 있다. Factory Monitoring System이라고 해서 리모트 HMI까지 포함을 해서 다른 데이터까지 수집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하드웨어적으로는 HMI는 모든 데이터를 통합하는 게 우선적인 역할이기 때문에, 다양한 디바이스들을 연결할 수 있도록 많은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는 HMI로 하드웨어가 계속해서 많이 나오고 있다.

 

Q. FMS는 MES와는 어떻게 다른가?

A. MES는 어떤 데이터를 계속 수집하는 개념이라고 하면, FMS는 HMI가 갖고 있는 어떤 특정한 데이터만 리스트화해서 보는 거다. HMI가 RFID로 찍어서 오퍼레이터들의 정보를 갖고 있다고 얘기했는데, 그 정보까지 같이 볼 수 있다. 화면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고, 오퍼레이터의 정보를 수집하고, 알람이력을 보는 개념이다. 그리고 인터넷 선을 통해서 원격지의 공장을 여기에서 보고 싶다고 하면 가장 우려하는 것 중의 하나가 보안이다. 그래서 같이 같이 나온게 프로페이스 컨넥트라고 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리모트 HMI, 통합 플랫폼인 FMS, 그리고 보안을 보안시켜줄 수 있는 프로페이스 컨넥트. 이 3가지가 현재 우리가 세트로 밀고 있는 솔루션이다.

보안 부분을 많이 신경 쓰는 중대형 이상의 기업은 반드시 프로페이스 컨넥트와 함께 제안을 하고 있다.

 

Q. 블루 오픈 스튜디오(Blue Open Studio, BOS)의 확대전략은?

A. BOS는 스카다의 라이트한 버전이기 때문에 시장을 찾아야 된다. 하드웨어도 전용기보다는 범용기로 가는 추세다. 어느 정도 오픈되어 개념으로 중간계열의 IPC가 우리도 많이 나온다. 거기에 BOS라고 하는 스카다의 라이트버전을 번들로 판매하고 있다. 중간계열의 PC6000시리즈가 올해 12이나 내년 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고사양이 아니라 범용기와 전용기의 가운데 부분의 시장을 차지할 수 있는 사양으로 나오기 때문에, 거기에 BOS를 올려서 번들로 판매한다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다.

 

Q. HMI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나?

A. 전용기 타입의 HMI는 이더넷 포트를 기본으로 2개를 장착하는 것이 트렌드인 것 같다. 그리고 데이터 통합이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프로토콜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고객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도 심을 수 있도록 범용기로 가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산업용 PC인데 저사양으로 가는 게 추세일 것 같다. 하드웨어적으로는 이렇게 변화할 것 같다. 그래서 우리도 OPC 쪽으로 많이 포커스를 하고 있다.

PC를 쓰는 곳은 한정되어 있다. 많이 바꾸질 않는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바뀌었다. 기존에 GP4000시리즈 전용기를 썼는데, SP5241이라는 범용기로 바뀌는 추세로 가고 있다. 내가 체감하기로는 올해부터 PC로 변경하는 추세가 강해진 것 같다.

 

Q. 모 업체에서 새로 출시한 HMI는 엣지 컨ㅌ롤 기능이 강화가 됐다. 엣지 컨트롤과 관련해서 슈나이더는 어떤 이점을 제공할 수 있나?

A. 아까 얘기했듯이 스카다 라이트 BOS가 나왔다. PC 6000 시리즈를 보면 엣지 컨트롤이라고 해서 저가형이면서 충분히 PC 기능을 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제공이 된다. 거기에 BOS 를 얹어서 번들로 팔면서 엣지박스로 이용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다. 엣지박스에 스카다 라이트를 얹어서 번들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Q. 프로페이스 제품에는 SVG(Scalable Vector Graphics)가 제공이 되나?

A. SP6000시리즈는 화면 사이즈가 19인치 이상 나오는데, 19인치 이상부터 SVG를 지원한다. PS5000시리즈도 19인치 이상 제품에는 제공이 된다.

 

Q. HMI 시장 확대전략은 무엇인가?

A. 우리가 가장 강한 분야가 반도체와 FPD다. 이 시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반도체의 경우는 카메라 타입의 신제품들, 그리고 거기에 따라 모션센서라든지 부수적으로 요구되는 기능들이 있다. 반도체나 FPD 업계에서 요구하는 하드웨어를 빠르게 개발해서 내놓고 그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게 가장 큰 숙제다.

그리고 배터리 분야는 시장을 되찾아야 할 부분이 있다. FMS나 AR은 프로페이스만의 특화된 기능이다. 우리가 앞서 나가는 선두주자이기 때문에, 해외 자동차공장에는 AR이 많이 들어가 있다. AR까지 솔루션으로 같이 해서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Q. 어떤 제품에 집중할 계획인가?

A. 추세가 PC로 많이 가고 있기 때문에, PS6000시리즈와 같이 많은 용량과 높은 화질을 가지고 있는 PC에 집중하는 한편, 내년에는 BOS 라이트 스카다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

 

Q. PS6000은 CPU가 어떻게 되나?

A. CPU가 다양하다 고사양은 i7도 있고, 아톰과 셀러론도 있다. 아톰으로 엣지박스 개념을 구현하고 있다.

 

 

3. 주요세션 ②

 

AVEVA Edge에서 Enterprise까지 모니터링 & 컨트롤 HMI의 진화

AVEVA Korea 노근배 팀장

 

아비바는 글로벌 HMI & 스카다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브랜드로는 아반티스, 심사이, 원더웨어, 사이텍, 오아시스, 인듀소프트, 클리어 스카다 등을 보유하고 있고, 아비바의 연간 매출은 약 1조1600억 원이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오일&가스, 조선해양, 마린 부분에서 매출의 43%를 확보하고 있다. 모니터링 & 컨트롤 부분은 32%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고, 제조생산 모니터링, 제약, 식음료 분야가 포지셔닝하고 있는 부분이다.

아비바는 2017년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소프트웨어 부분을 인수 합병하면서, 슈나이더가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 솔루션과 아비바가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로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모니터링 & 컨트롤의 진화

1990년대에는 단순하게 데이터를 표시하는 것이 HMI의 역할이었다면, 2000년대에는 3D 그래픽을 사용하면서부터 좀 더 현장에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그래픽을 게발하고 표현해주는 HMI로 발전했고, 2010년대에는 데이터 위주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HMI가 담당하게 됐다. 2020년대에 들어오면서 HMI는 단독으로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연관된 여러 시스템들과 같이 움직일 수 있도록 화면들이 점점 발전되고 있다.

전통적인 HMI그래픽(바그래프)은 모던 디자인 심볼로 변화를 했고, 스마트 HMI 라이브러리로 변화하면서 단순한 데이터에서 이제는 정보를 오퍼레이터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라이브러리로 발전을 했다.

스마트 라이브러리를 보면 단순한 온도값만 표현해주는 것이 아니라 온도값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추이를 볼 수 있고, 현재값은 얼마인지, 알람리미트 값은 얼마인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있도록 정보와 연계성, 안전성, 효율성, 예측 가능한 라이브러리를 아비바에서는 제공하고 있다.

 

AVEVA Edge to Enterprise

보통 자동차를 구입할 때도 소형, 중형, 대형 자동차까지 성능을 고려하게 되는데, 아비바 역시 엣지단부터 엔터프라이즈까지 성능에 맞는, 사용자 니즈에 맞는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보통 타 경쟁사의 경우는 한 가지 제품으로 엣지단부터 엔터프라이즈단까지 커버할 수 있는 제품을 말하는데, 이에 반해 아비바에서는 엣지단부터 엔터프라이즈단까지 사용자 니즈에 맞게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OS뿐만 아니라 리눅스까지 지원하고 있어서 엣지단이나 라인단에서 가장 최적화된 성능을 나타낼 수 있어

AVEVA Edge/IoT View라는 제품도 150에서 Unlimited Tag의 라이선싱을 제공하고 있으며, FULL HMI 기능이 가능한 그래픽과 라이프러리를 지원하고 있다.

약 240개 이상의 통신 드라이버를 지원하면서 엣지단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IoT 장비와 센서들의 연결, 클라우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MQTT/OPC UA 드라이버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OS뿐만 아니라 리눅스까지 지원하고 있어서 엣지단이나 라인단에서 가장 최적화된 성능을 나타낼 수 있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 프로페이스와 번들링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어서, 고객들은 세계 최고의 HMI인 프로페이스와 원더웨어 HMI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다음은 라인단과 플랜트단에서 사용될 수 있는 AVEVA InTouch HMI/Citect SCADA에 대한 설명이다.

64 태그에서 Unlimited 태그까지 라이선싱 지원을 하고 있고, 아비바 엣지와 동일하게 풀 HMI 그래픽과 라이브러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웹브라우저 상에서 Read – Write가 가능하다.

300개 이상의 통신 드라이버를 지원하고 있고, 세계 최초의 HMI답게 FDA 21 CFR Part 11를 업계 최초로 인증받았으며, Web/Cloud Base 클라이언트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슈나이더 일렉트릭 M580 PLC와 번들링 돼서 고객에게 제공되고 있다.

 

아비바와 슈나이더 일렉트릭 Bundle Package

아비바와 슈나이더 일렉트릭 모디콘 M580 PLC를 사용하게 되면 시스템 플랫폼(System Platform)에서 강력한 통합을 이룰 수 있고, 엔지니어링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AVEVA X SE Modicon M580 PLC)

또한 아비바와 프로페이스 PS6000시리즈를 사용하게 되면 넘버원 프로페이스와 넘버원 인터치라는 패키지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AVEVA X Pro-face PS6000)

 

AVEVA System Platform, 이기종 데이터 또는 HMI 시스템과 통합이 가능

AVEVA System Platform은 플랜트단과 멀티사이트단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춰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최소 5,000 IO에서 1,000,000 IO까지 라이선싱이 가능하고, 이기종 데이터 또는 HMI 시스템과 통합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플랜트단과 멀티사이트단으로 올라오면서 RTDB 고속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Historian의 중요성이 필요해 시스템 플랫폼에서는 RTDB 히스토리안을 사용하고 있으며, 탬플릿을 사용한 오브젝트 표준화를 통해서 중앙집중관리가 가능한 서버 클라이언트 구조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 플랫폼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PLC/DCS/Triconix와 번들링 돼서 같이 사용되고 있다.

YESCO에서 사용 중인 System Platform의 화면이 소개됐다. 약 500개소의 원격지시설물에서 들어오는 이상신호를 중앙관리소에서 실시간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AVEVA System Platform 성공사례 – YESCO

예스코의 기존화면은 단순히 데이터만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화면에 국한됐었는데, 시스템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데이터베이스 관리가 되고, 운영상태를 확인하고, 이 확인된 이상징후의 경보를 일시해제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고, 또 단순히 막대그래프로만 표시되는 화면을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어떤 위치, 어느 상황이 발생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직관적인 HMI 화면 스카다를 구현했다.

 

 

 AVEVA System Platform 성공사례 - YESCO

 

 

AVEVA Connect/UOC(UNIFIED OPERATIONS CENTER) Concept

시스템 플랫폼에서 좀 더 확장된 화면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시스템 플랫폼 OMI를 통한 애플리케이션(CCTV, 1D/2D/3D layout , KPI, 날씨, Asset Performance Maintenance) 정보들을 한눈에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표현해주는 것이 UOC 컨셉이다.

OMI(Operations Management Interface)는 단순히 HMI 스카다 화면이 아니고 이 화면을 레이아웃으로 나눠서 사용자가 원하는 카메라, 도큐먼트, 3D 모델, P&I 도면 그리고 지리정보시스템까지 같이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뿐만 아니라, 아비바 OMI를 통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다.

 

AVEVA UOC(UNIFIED OPERATIONS CENTER) 성공사례

먼저 스마트 시티와 인프라스트럭처에서 AVEVA UOC 컨셉이 잘 반영되고 사용될 수 있다. 센서/설비/에너지 등 단순 모니터링이 아닌 효율적인 운영관리에 초첨을 맞춰 설계가 되고, 다양한 시스템 확장과 이기종 시스템의 통합으로 중앙집중 관리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다음은 ADNOC Panorama Wall 성공사례다.

AVEVA System Platform OMI 기반으로 설계되고 업그레이드돼서 총 153개 소프트웨어를 통합했으며, 토탈 20만 개의 태그와 120개 이상의 KPI 대시보드를 통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디스플레이하고 관련부서와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화면은 45미터 월로 디스플레이가 되고 있고, 이 공정을 통해 약 100억 원 정도를 절감했다고 레포트되고 있다.

 

AVEVA Edge to Enterprise 요약

엣지단에서는 터치패널 또는 모바일 형태로 소규모의 단일 제조공정 공정 및 시스템 단독 Machine 운전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아비바의 IoT View 제품과 아비바의 엣지 제품으로 라인단과 엣지단을 커버할 수있다.

플랜트단으로 올라가면서 컨트롤 룸 형태로 RTDB(Real Time Batabase) 활용 및 전체 공정의 통합 모니터링 및 관리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AVEVA InTouch HMI와 Citect SCADA가 있다.

멀티사이트와 엔터프라이즈단으로 올라가면서 아비바의 시스템 플랫폼이 사용되고 있고, 중앙집중 관리 형태로 다수의 현장 사이트 정보 취합 및 KPI 데쉬보드로 제공된다.

 

 

AVEVA Edge to Enterprise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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