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게이트웨이 시장동향/(2)보쉬렉스로스 코리아 오래된 물류 라인의 예지 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다수 진행
최교식 2021-08-26 10:06:53

 

보쉬렉스로스 코리아 이광호 차장(사진. 무인화기술)

 

Q. 스마트 팩토리나 인더스트리4.0에서 IoT 게이트웨이가 왜 중요한가?

A. Industry 4.0, 스마트 팩토리는 ICBMA(I:IoT, C:Cloud, B:Big Data, M:Machine Learning, M:Mobile, A:AI)라는 스마트 기술들을 생산 현장에 적용하여, 설비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설비의 개선 작업이 가능해지며 결국 더 나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공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생산 현장은 최신 설비부터 수십년 된 설비까지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사용한 설비들이 산재한다. 이러한 다양한 브랜드들은 고유의 통신 방식과 언어를 모두 알고 데이터를 수집하기는 불가능하며, 가능하다 하여도 많은 인력이 소요된다. 그러한 수고를 최소화 시켜주는 것이 바로 IoT 게이트웨이의 역할이다.

 

Q. 지난 2020년 국내 IoT 게이트웨이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A. 산업용 IoT 게이트웨이는 글로벌 브랜드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업체에서 각각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특색 있는 제품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user friendly의 콘셉트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즉, 손쉬운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특징일 것이며, 그러한 의미에서 이미 보쉬렉스로스의 게이트웨이는 간편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고, 그러한 특징 때문에 우리 제품을 시장에서 선호하고 있다.

 

Q. 지난 2020년과 올 상반기 보쉬렉스로스 코리아의 IoT 게이트웨이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A.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가장 많이 진행한 프로젝트는 오래된 물류 라인의 예지 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공정이 하나의 물류 라인으로 연결되어, 24시간 작동되는 물류 시스템에서는 이송 시스템이 생산성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설비 중 하나다.

 

하지만, 24시간 365일 돌아가는 이송 시스템은 현재까지 작동 시간 기준으로 예지 보전을 하고 있는 곳이 많고, 시간 기준의 예지 보전도 설비가 오래될수록 조정이 필요하나, 많은 사용자들은 설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예지 보전을 하기 위한 기준 시간을 만들기도 어렵다. 따라서 이러한 물류 라인에 들어가는 주요 구동품의 진동값과 토크, 축의 회전 속도를 모니터링하여 구동축의 상태 트랜드를 분석하여, 문제 발생 전 예지 보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보쉬렉스로스 IoT 게이트웨이 제품군(사진. 보쉬렉스로스 코리아)

 

 

Q. 보쉬렉스로스의 IoT 게이트웨이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부탁한다.

A. 우리 게이트웨이는 크게 PR21과 PR43으로 구분된다.

PR21 모델의 경우 접점의 개수에 따라, Standard/Advance/Performance로 구분하게 되며, 현장에 여러 개의 PR21을 설치하였다면, PR21을 상위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PR43으로 연결하여, 엣지 시스템으로 구축하게 된다.

 

Q. IoT 게이트웨이 제품 가운데 주력제품은 무엇이며, 주력제품의 특징은 무엇인가?

A. 스마트 팩토리를 적용하고자 하는 고객분들은 그 효과를 검증한 후에 확대 적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주력으로 쓰고 있는 제품은 PR21로, 개별 설비 단위에서의 데이터를 수집을 하여 스마트 팩토리 콘셉트를 작은 단위로 그 효용성을 확인한다.

 

Q. 보쉬렉스로스 IoT 게이트웨이는 인더스트리 4.0 구현에 어떤 장점을 제공하나?

A. 생산 설비를 갖고 있는 기업 중, 중견/대기업을 제외한 회사에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보유하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이러한 고객분들을 위하여 엔지니어의 역할이 최소화 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가장 중요하다.

 

즉,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PLC의 종류가 수집 종류가 있는데, 그러한 PLC를 모두 알고 엔지니어링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우리 제품의 경우, 국내에서 사용하는 모든 PLC가 몇 번의 마우스 클릭만으로 데이터 연결을 할 수 있도록 IoT게이트웨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따라서 최초에 데이터 연결을 끝낸 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아니어도, 간단한 교육을 통해 추가적인 작업도 할 수 있게 되어 유지 보수 또한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장에서의 모든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시각화 및 분석을 할 수 있는 Nexeed 플랫폼

(사진. 보쉬렉스로스 코리아)

 

 

Q. 최근 새롭게 출시된 제품이나 추가된 기술로는 어떤 것이 있나?

A. 가장 최근에 출시한 보쉬렉스로스의 IoT 제품은 CtrlX다. 간단히 얘기하면, PLC와 IoT 게이트웨이의 통합형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PLC와 별도의 IoT 게이트웨이를 설치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App 형태로 필요한 기능을 다운받아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즉, PLC로만 쓰고자 하면, PLC의 기능만 App으로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며, PLC에 IoT게이트웨이의 기능도 추가하고자 하면, App에서 게이트웨이 기능을 다운받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Q. 향후 IoT 게이트웨이의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나?

A. 앞서 얘기했듯이, PLC와 게이트웨이의 결합이 현재 진행 중인 기술 트렌드라고 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무선 통신 라우터의 기능까지 결합되는 게이트웨이가 준비될 것이다. 즉, 5G통신을 사용하는 현장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며, 개별적인 모뎀을 설치하지 않고, 하나의 Body에서 제어, 게이트웨이 및 5G 통신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PR21(사진. 보쉬렉스로스 코리아)

 

 

Q. 보쉬렉스로스 코리아의 IoT 게이트웨이 시장 확대전략은 무엇인가?

A. 우리는 다양한 Local Service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제품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무선 통신이 필요한 곳에서는 SK Telecom의 무선망을 보쉬렉스로스의 게이트웨이와 연결하여 사용하며, 카카오톡으로의 그룹 알람 기능을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는 카카오톡과의 협업을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이렇듯, 데이터 수집이 필요한 곳에서는 고객의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우리의 다양한 협력업체를 통해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생산현장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개별 설비에서 시작하여 생산라인 그리고 연속공정에서의 연계성에 대하여 Domain Knowledge가 충분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하여 개별 설비 레벨에서부터 엔터프라이즈 레벨까지 모든 가치 사슬에 포함되어 있는 데이터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할 것이다. 보쉬가 갖고 있는 공장에서의 모든 활동에 대한 데이터를 시각화 및 분석을 할 수 있는 Nexeed 플랫폼, 혹은 협력업체의 플랫폼으로의 데이터 집중화 작업을 하기 위한 OT제품으로 IoT 게이트웨이를 사용하게 되므로, 플랫폼 사업의 시장 확대를 통해 IoT 게이트웨이의 시장도 확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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