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루프 코리아, 성공적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행보 가능하게 하는 경제적인 신제품 다수 선보여 ‘반도체대전(SEDEX2022)’에 참가해 경쟁력 뛰어난 범용 제품들로 참관객 성공적으로 유치
최교식 2022-10-21 11:02:24

 

 

공장 자동화 센서 및 RFID, IO-Link 분야의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발루프코리아(Balluff Korea)가 지난 10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반도체대전(SEDEX2022)’에 참가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기차 분야에 적용되는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했다.

발루프 코리아는 특히 기존 자동차 파워트레인 영역에서 2차 전지 및 전기차 부품,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겨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타사와는 차별화되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데모로 시연, 참관객의 발길을 끌어 모았다.

 

 

 

 

발루프 부스 전경

 

 

 

 

현장 인터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 특화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으로 일산 및 국산과 경쟁하고 있어

 

 

 

 

발루프 코리아 강철민 지사장

 

 

Q. 이번 전시에서 발루프 코리아가 산업계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A. 코로나의 영향으로 한동안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지 못 했다. 3년 만에 나오는 전시회라서 그동안 고객들에게 소개하지 못했던 새로운 제품들이 많고, 최근 마케팅을 온라인 위주로 진행을 하다 보니까 오프라인을 통해 고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루프의 새로운 제품과 IIoT 비즈니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Q.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제품은 어떤 것들인가?

A. IO-Link Wall 데모와 상태모니터링 센서 (BCM) 및 상태 모니터링 툴 키트(CMTK) 등이다.

발루프는 IO-Link 사업을 오랫동안 해왔는데, IO-Link 제품 구성을 전체적으로 디자인해서 IO-Link Wall이라는 데모를 만들어서 전시회에 처음 선보였다. CMTK는 상태 모니터링 툴 키트라는 제품이다. 소프트웨어와 센서를 연결해서 고객사들이 바로 화면으로 우리 센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눈으로 볼 수 있게끔 시각화시켜서 보여줄 수 있다.

 

Q. 발루프는 IO-Link를 자동차업계에 처음 공급한 기업이다. 보수적인 자동차 업계에 당시 새로운 기술인 IO-Link를 어떻게 공급하게 됐나?

A. 혁신적인 것을 만들어 보겠다는 고객도 있지만, 사실 그런 고객을 만나기가 쉽지가 않다. 기존에 와이어를 결선해서 사용하는 게 편하니까 이러한 방식에 익숙해져 있는 고객이 많았는데, 혁신적인 걸 시도해보고 싶어하는 엔지니어를 시기적절하게 만났다. 그 고객이 요구하는 콘셉트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솔루션이 잘 맞아 떨어졌다. 이 프로젝트가 벌써 7~8년 됐다. 자동차 분야는 이제 IO-Link를 잘 활용하고 있고, 적용 분야가 확대 중이다, 근래 들어서는 자동차 분야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빅3 업체에도 적용이 시작되고 있으며 조만간 급속히 확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Q. 발루프 내에서 IO-Link 매출은 어느 정도인가?

A. 발루프 전체매출이 600밀리언 정도인데 그중 15% 정도를 IO-Link에서 확보하고 있다. IO-Link는 발루프가 선점해 온 기술이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중이다. 시장점유율 확대 및 기술 주도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제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

우리 발루프뿐만 아니라, 현재 IO-Link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IO-Link 안에 들어가는 반도체칩이 전 세계적으로 부족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존에 쓰던 칩을 공급에 여유가 있는 다른 칩으로 변경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반도체 칩 공급에 문제가 없었다면, IO-Link 매출이 15%가 아니라 최소한 30%까지는 점유했을 것이다. 현재 반도체 칩을 바꾸는 작업이 거의 완료되었고, 따라서 납기문제도 해결될 것이며, 내년에는 IO-Link 매출이 전체매출의 30%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와이어리스 IO-Link 제품은 아직 안 나왔나?

A. 유럽에는 이미 출시가 됐다. 미국은 주파수 인증을 받고 있고, 아시아 태평양이 그 다음이다. 아시아는 중국 다음에 한국, 일본 순서가 될 것이다.

 

Q. 국내에서도 와이어리스 제품이 성공할 것으로 보나?

A.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무선으로 하게 되면 통신 케이블이 필요 없어지고, 설치 위치 등 여러 가지 제약이 없어진다. 실제 자동차 업체에 우리가 IO-Link를 많이 적용했는데, 통신 케이블에 의한 설치 위치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그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솔루션이 분명하고, 설치가 간편하고 빨라지며, 이동중 통신이 필요한 장치에서의 필요성은 당연하며, 기존 wire type IO-Link device와의 확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우리가 개발한 무선 IO-Link 제품은 master, hub 그리고 standard IO-Link devicewireless IO-Link에 연결할 수 있는 wireless bridge 3가지이며,

최대 20m까지 통신 가능하고, 거의 제로에 가까운 에러율과 하나의 wireless master에 최대 40개의 Hub 가 연결 가능하고, 그러면 최대 320개의 IO 를 하나의 master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많은 고객들이 와이어리스 IO-Link에 대해 엄청난 관심 보여주고 있으며, 기존 IO-Link master hub 가 설치된 현장에서도 wireless bridge를 통해 wireless를 적용 가능 하므로, 확장성 측면에서도 유리하고, 기존의 와이어 타입의한계를, wireless를 통해 한계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Q. 와이어리스 IO-Link(와이어리스아이오링크)가 우선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산업군은 자동차산업인가?

A. 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먼저 도입이 될 것 같다. 배터리도 자동차 분야다. 2차전지와 자동차가 가장 먼저 들어갈 수 있는 분야다. 실제로 출시되기만 기다리는 고객이 있다. 한국시장 보다는 미국이나 유럽에 공장을 짓는 기업이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세미나, test 등을 하고 있다.

 

Q. 발루프 코리아의 주력 사업분야인 자동차 외에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분야의 2022년 비즈니스 성과는 어땠나?

Q. 우리는 회계가 12월 마감이라, 아직 한 분기가 남았다. 개인적으로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 목표한 만큼 될 것 같다. 15~20%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은 파워트레인의 투자가 여전히 줄어들고 있기에 이차전지 및 전동화 부품 (모터, 감속기 등) 분야의 매출이 성장했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새로운 application/고객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많은 FA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반도체 공급난에 의한 납기문제로 힘든 한 해를 보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발루프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성장을 하기위해 전세계 모든 영업사원과 SWAT 캠페인을 진행했다. SWAT 이란 “Sell What Available Today”를 의미한다. 말 그대로 오늘 공급 가능한 제품을 팔아라인데 이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생산공장과 영업조직이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매출 성장을 이루게 된 원동력으로 생각한다

 

Q. 발루프 코리아에게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는 사실 후발인데?

A 내가 발루프코리아에 합류하고 나서부터 지속적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분야의 직판을 추진하면서, 2~3년 전부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매출이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이들 분야가 우리 발루프코리아의 주력 산업분야에 해당한다

향후 2~3년 안에 자동차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 두 가지 분야의 매출비중이 거의 동등해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Q.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 쓰이는 센서 등의 제품들이 아직까지 일산(日産)이 주류인데?

A. 그래서 우리가 일산이나 국내업체들과 경쟁을 해야 되기 때문에 특화된 제품들로 승부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소형 진공센서는 우리 밖에 없다. 진공 챔버 안에 들어가는 웨이퍼 감지센서 같은 것들은 발루프 특유의 제품이다. 그런 제품들로 시장에 진입을 하고, IO-LinkLG, 삼성, SK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3사가 모두 우리 발루프 IO-Link를 최소한 몇 군데는 사용해 봤기 때문에, IO-Link의 효율성이나 가성비는 이해를 하고 있다.

이러한 도어오프너를 시작으로, 새롭게 출시된 범용 근접센서나 포토센서, slot sensor (mimi 포크센서) 등을 통해 과거에 가격 때문에 고민하던 고객들로부터 발루프가 가격까지 경쟁력이 있다라는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있다.

 

Q. 그런 가격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가?

A. 포토센서는 이미 시작을 했다. BOS R81K시리즈라는 제품이 올해 초에 나왔다, 이 제품은 범용 포토센서다.

그 다음에 O사나 P사 같은 일본회사들이 주로 하던 슬롯(Slot) 센서라는 미니 포토센서도 올해 제품들이 다 나왔다.

근접센서도 종류가 몇 천가지가 되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핵심 제품들만 뽑아서 경쟁력있는 제품으로 새로이 출시 할 것이다. 몇 가지 아이템에 대해서 어느 누구보다 경쟁력 있게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고, 올해 안에 출시가 돼서 비즈니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발루프 전략은 지금은 투 트랙이다. 와이어리스 IO-Link나 상태모니터링 센서, 3D 비전, 그리고 소프트웨어 제품들도 개발이 되고 있는데, 이런 하이엔드 제품들을 계속 시장에 공급을 하고 있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범용제품을 가지고 볼륨을 키울 수 있는 제품들을 동시에 출시하고 있다. 이런 투 트랙을 동시에 진행을 하고 있는데, 이런 발루프의 전략이 맞다고 본다. 하이엔드 제품만 가지고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이엔드와 범용제품을 동시에 공급을 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Q. 국내시장에서 올해 안에 저가 제품들에 대한 비즈니스가 시작인 되는 건가?

A. 포토센서류는 이미 출시가 돼서 판매를 하고 있다. 근접센서도 이미 나왔는데, 공식적인판매는 내년부터 시작될 것이다.

 

Q. 지금 얘기한 대로라면 앞으로 발루프 코리아의 센서 매출구조가 바뀌겠다?

A. 그동안 가격 경쟁이 심한 포토센서나 근접센서시장에서는 성장보다 유지를 위한 구조였다면, 저가 범용제품 출시와 함께 계속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고, 신제품 역시 성장에 기여 하리라 생각한다.

 

Q. 발루프의 메인 시장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분야 유저들의 니즈에 어떤 변화가 있나?

A. 3개 인더스트리 공히, 모든 엔지니어나 생산성, 스마트팩토리를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중이다. 엔지니어들은 생산성을 높이고 뭔가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싶어한다. 지금 구축되어 있는 공정이 최적화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내년에도 그럴 것 이라는 확신을 못 한다. 지금 고객 현장에 구축되어 있는 솔루션이 베스트 솔루션이라는 보장이 없다. 이런 요구사항은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

절대로 고인 물이 성장할 수는 없다. 삼성, LG, 현대차등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계속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업그레이드해서 개선해 나가기 위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요구사항은 계속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와이어리스등 신 제품을 출시하는 이유도 그런 고객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 발 앞서서 기술을 만들어 내기 위한 것이다. 이것이 유저와 서플라이어가 공존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Q. 발루프가 4차산업혁명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라면?

A. 엔드유저의 역할, 머신빌더들의 역할, 우리같이 하드웨어 컴포넌트 레벨에서의 역할, 소프트웨어 레벨에서의 역할 등 각자의 역할이 있다고 본다. 인더스트리 4.0은 누구 하나가 완벽하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없다. 모든 산업의 연관 있는 사람들이 같이 어울려서 통합된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거지, 누가 하나가 자사의 좋은 제품이나 솔루션만으로 만들어낼 수는 없다.

우리가 얘기할 수 있는 건 발루프는 항상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점이다. 엔드유저의 요구사항이든 장비업체의 요구사항이든 소프트웨어의 요구사항이든 어떤 요구사항이 오더라도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를 해놓고 있다. 이게 우리가 4차산업혁명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받아서 이제부터 개발해서 만들어내겠다? 이러면 이미 늦는 거다. 요구를 미리 예측을 해서 준비를 하는 것이 발루프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한다.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IO-Link 관련된 센서부터 네트워크까지 다 준비가 되어있고, 이제 와이어리스 제품까지 나오고, 계속 새로운 제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센서도 단순히 온오프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자체를 모니터링하는 기능까지 탑재가 돼서 출시가 되고 있다. 우리의 스마트 자동화 및 모니터링 시스템(SAMS)이라는 제품과, 상태 모니터링 센서(BCM), 상태모니터링 툴킷(CMTK), RFID, IO-Link와 같은 모든 제품들이 4차산업 혁명의 요구사항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솔루션들이다. 이런 것들이 있어야만 인더스트리 4.0으로 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인더스트리 4.0을 선도한다기보다는, 산업전체에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게 사전에 준비해 놓는 것이 4차산업 혁명에서의 우리 발루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Q. 지난번 인터뷰에서 소프트웨어 베이스로만 IIoT와 디지털라이제이션 관련된 솔루션들을 시장에 내놓다는 것이 발루프의 향후 사업방향이라고 얘기했었는데, 현재 소프트웨어 부분의 보강이 얼마나 되어있나?

A. SIP(Strategic Incubation Program)라고 해서 발루프에서 전략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이것들이 모두 소프트웨어 제품들이다. 예를 들면 제품창고나 로지스틱스에 적용되는 스마트 리오더링 시스템이라는 것이 있다. 제품 빔에서 제품을 빼면 재고가 줄어든다. 재고가 특정 레벨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소프트웨어에서 ERP를 통해서 구매 발주하도록 지시가 나간다. 이미 유럽에서는 판매를 시작했고 이런 것들은 라이선스 제품이다.

지금 4~5개의 SIP 제품이 개발되어 있다. 순차적으로 출시가 될 것이다.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제품으로 만드는 작업들이 실제로 진행이 되고 있다. 향후 소프트웨어는 발루프의 중요한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러나 하드웨어를 절대 무시할 수는 없다.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시작은 하지만, 소프트웨어가 비즈니스의 메인으로 가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본다. 메인은 하드웨어 중심으로 가면서, 소프트웨어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겠나 본다.

 

 

 

전시 부스 스케치

 

 

1. IO-Link 데모

통신 표준 장치 IO-Link와 산업 네트워크는 생산의 속도, 유연성, 효율성, 다양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증가하는 데이터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인프라를 갖출 수 있다. 고성능 인프라는 전체 공정 프로세스에 걸쳐 발생하는 데이터를 전송하고, 스마트 센서부터 인터넷까지 연결되는 무선 통신을 가능하게 해준다. IO-Link는 미래형 공장과 인더스트리 4.0 구현을 위한 중요한 토대다.

IO-LinkUSB와 마찬가지로 모든 장치에 간편하게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로, 통신 표준과 IO-Link 프로토콜의 결합은 네트워크화된 지능형 생산을 위한 기술이자 미래형 산업을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다.

발루프코리아 김태국 과장은 원래 PLC는 인풋이나 아웃풋이 중앙에 모여있는 중앙집중형인데, IO-Link는 인풋아웃풋이 분리되어 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100미터 떨어진 데서도 데이터를 받아올 수 있다.”고 말하고, “테슬라 같은데는 공장이 굉장히 큰데, 유튜브 등에서 검색을 해보면 IO-Link가 데이터수집을 위해서 중간 중간 달려있는 걸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로봇 암을 보면 이걸 연결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로봇 암을 교체할 때마다 원래 케이블을 조정하고 하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IO-Link를 쓰면 그 작업이 필요 없다. 이거 하나로 전기와 통신을 다 처리한다. 요즘 테슬라에 우리의 IO-Link가 많이 들어간다. 로봇이 A 모델을 생산하다가 B 모델을 생산하게 되더라도 IO-Link가 달려 있어서 바로바로 교체가 가능하다. 최근에도 국내의 모 가전업체 냉장고공장에 우리 발루프의 IO-Link가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IO-Link 부스

 

 

 

IO-Link 하나로 전기와 통신을 처리한다. 모 전기자동차 업체에 다수 적용이 되어있다.

 

 

2. 상태 모니터링 센서(BCM)+상태 모니터링 툴 키트(CMTK)

콤팩트한 사이즈의 BCM은 장비 운영자에게 지속적으로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임계값 자동 모니터링을 위한 저비용 고효율의 리트로핏 (Retrofit) 솔루션을 제공한다.

3축 진동, 온도, 습도, 주변 기압과 같은 물리적 변수를 감지하여 추가 외부 프로세서 없이 온보드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한다. 이 상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는 자체 정의한 임계값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초기에 감지하며 서비스 및 유지보수를 사전에 계획하여 예상치 못한 장비의 중단을 예방한다.

김 과장은 “CMTK는 공정 모니터링을 위한 설비 업그레이드 통합 솔루션으로, 최대 4개의 IO-Link 센서를 연결할 수 있다. CMTK를 사용하면 기계와 부품들이 가까운 시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계획되지 않은 가동중지 시간과 불필요한 비용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CM 센서 하나로 진동과 온도, 상대습도, 대기압 측정이 가능하며, IO-Link로 통신한다.

김 과장은 “BCMIO-Lik 마스터에서 데이터를 바로 받아오고, 툴 키트는 웹페이지에 접속해서 데이터를 받는다. 컴퓨터만 있으면 다른 설정이나 이런 게 필요가 없이 인터넷선 하나만 연결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진동의 이상을 잡는 상태모니터링 센서

 

 

상태모니터링 센서 툴 키트. 웹페이지에 접속해서 데이터를 받는다.

 

 

3. 레벨 모니터링 데모

레벨 감지용 정전용량 센서 ‘SMARTLEVEL 50’ 데모로, ‘SMARTLEVEL 50’은 플라스틱, 튜브 또는 유리 파이프에서 전도성 감지, 두께가 최대 10mm인 컨테이너 벽을 통해 전도성 매체감지, 산과 같이 최대 50ms/cm의 고전도성 매체감지, 반도체 부문의 경우 비접촉 방식으로 프로세스 유체감지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김 과장은 “‘SMARTLEVEL 50’은 레벨을 감지하는 정전용량센서인데, 최근 이 제품의 판매가 잘 된다. 보통 S사 등 케미컬 분야에 많이 들어가는데, 요즘은 배터리 라인과 반도체 공장에도 많이 들어간다. 데모의 노란색이 거품을 감지했다는 걸 나타낸다. 스마트 기능으로 거품이나 일반 액체를 구분한다. 배터리 생산공장을 보면 여러 가지 용액과 위에 보면 이물질 같은 잔여물이 거품으로 올라올 수 있다. 그걸 감지해야 되나 안 해야 되나가 중요한데 ’SMARTLEVEL 50‘은 사용자가 이걸 설정할 수 있다. 거품을 감지하고 싶으면 거품을 감지할 수 있고, 액체만 감지하고 싶으면 액체만 감지할 수 있다. 보통 일반 센서는 그냥 감지를 하는데, ’SMARTLEVEL 50‘은 거품을 감지할 거냐, 액체를 감지할 거냐, 두 개 다 할 거냐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테이프를 많이 팔았다. 기존에 라인이 설치되어 있을 때 탱크 레벨을 보고 싶으면 개조공사를 해야 했다. 그런데 옆에다가 이 테이프만 바르면 설치공사 필요 없이 레벨을 볼 수 있다. 자기장을 만든다기 보다는 전류를 쏴서 반사값을 받아서 레벨이 물체가 있나 없나를 감지한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스틸에는 안 된다는 것이다.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유리까지는 괜찮고, 철이나 금속재질 탱크에서는 안 된다. 장비는 다 완성이 됐는데 개조공사를 하려니까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경우, 이 테이프만 붙이면 되니까, 이럴 때 판매가 판매가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레벨감지용 정전용량 센서

 

 

4. RFID 툴 데이터 관리 데모 Easy Tool-ID 2.0

공작기계 툴 홀더에 RFID 칩을 넣어서 언제 썼는지 얼마나 사용했는지 언제 구매했는지, 이력서를 넣어서 기록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김 과장은 최근에는 국내 공작기계업체에서도 모두 이렇게 쓴다. 툴 홀더에 데이터를 안 넣으면 데이터가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툴 홀더를 한군데에서 쓰면 상관없는데 들고 갔다가 다른 기계에 넣을 수도 있고, 다른 공장에 있는 기계에다도 넣을 수 있는데, 거기에 대한 데이터 기록이 없으면 오류가 날 수 있다. 그런 걸 줄이기 위해서 툴 홀더에 기록을 넣어서 관리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공구식별 솔루션 Tool-ID 2.0 데모(왼쪽)

   

 

 

툴 홀더에 RFID 칩을 심어서 데이터 이력을 관리한다.

 

 

5. Easy RFID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높은 인식률을 보여주는 RFID 데모다.

발루프의 RFID 시스템은 생산 공정에서 방대한 양의 정보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수집하며, 실시간으로 부품을 추적한다. 특정 엔진 타입에 대한 개별이력을 추적하거나 조립라인에서 다른 엔진을 추적할 때 RFID로 전체적인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UHF 안테나가 달린 RFID는 주파수 902~928 MHz 감지범위에서 모든 데이터 캐리어를 감지한다.

김 과장은 UHF RFID는 물류창고에 가장 많이 나간다고 설명했다.

 

 

UHF 대역 RFID 데모(오른쪽)

 

6. 슬롯(Slot) 센서-포토센서 및 라이트 밴드

일산 및 국내제품과 경쟁할 수 있도록 저가형으로 출시가 됐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많이 쓰인다.

톱니바퀴가 한 바퀴 돌 때 미세하게 움직이는 걸` 이 라이트 밴드Light Band)로 감지한다.

김 과장은 이 라이트 밴드는 가격도 대단히 저렴하고, 문제가 생겨도 금방 교체가 가능해서 메리트가 있다.”고 피력했다.

 

 

 

슬롯센서. 경쟁력있는 가격에 출시가 됐다.

 

 

7. 광센서 배터리 밴드

2년 전에 출시됐다.

배터리 분야에서 원통형이 나갈 때 구경이나 크기를 측정할 때 쓰이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사이즈가 정해져 있고, 제품이 움직이고 있어도 크기를 잡는다. 이 제품 영역 안에 들어와 있는 두께는 모두 측정한다.

김 과장은 최근에는 배터리 커버 같은 경우에 사이즈가 일정하게 나와야 되니까, 배터리 밴드를 계속 지나가게 한다. 그래서 제품이 일정하게 나오는지 측정해서 쓰는 경우도 있다. 국내 배터리 업체에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라이트 밴드, 값이 나오고 있다.

 

 

8. 반도체 웨이퍼 감지용 포토센서 마이크로모트(Micromote)‘ 데모

반도체 웨이퍼를 감지할 때 사용하는 마이크로모트 센서는 일반 포토타입 센서임에도 불구하고, 사이즈가 상당히 콤팩트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의 화이버 센서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화이버를 쓰지 않고, 유연한 전기 케이블을 사용해 케이블과 센서 헤드 간의 안전한 신호 전송을 보장한다. 작은 부품의 위치 감지나 물체 수 감지, 그리고 액체 주입 레벨 감지와 같은 작업도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다.

김 과장은 이 제품은 반도체 공장에 많이 들어간다. 최근 새롭게 들어간 데가 담배제조 공장인데, 담배 제조공정을 보면 담배 안에 멘솔향이 나는 캡슐 같은 게 있다. 이게 들어가 있는지 안 들어가 있는지 알기 위해서 마이크로모트 센서가 빔을 쏴서 값이 틀려질 때마다 이걸 감지한다. 가격과 성능 모두 경쟁력 있게 출시돼서 반도체 분야에서도 많은 판매가 기대가 되는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미니포토센서 마이크로모트(Microm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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