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츠 코리아 부스 전경(사진 무인화기술)
대표적인 세이프티(Safety) 기업인 필츠코리아 (Pilz Korea)는 이번 ‘ 인터배터리2024 ’에서 세이프티 제품 및 시스템이 작업현장에 실제로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데모를 구성,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았다. 머신 세이프티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명성에 맞게, 최신 기술이 탑재된 세이프티 센서들과 함께 IAM(Identification & Access Management) 솔루션이라는 안전 및 보안 기능을 단일 시스템에 구현한, 신원확인 & 접근관리 안전시스템을 메인테마로 전시를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1. 세이프티 릴레이 및 세이프티 컨트롤러
필츠는 세이프티 릴레이를 최초로 개발한 기업으로, 이번 전시에서 릴레이부터 최상위 PLC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했다.
세이프티 릴레이 및 세이프티 컨트롤러
2. IAM(Identification & Access Management) 솔루션 데모
IAM 솔루션 개념 소개
필츠에서 드라이브하고 있는 IAM(Identification & Access Management) 솔루션. 즉, 신원확인 & 접근관리 안전시스템으로, 사용자 인증부터 작동모드 선택까지 또는 데이터 및 네트워크 보안부터 접근관리까지, 안전 및 보안 기능을 단일 시스템에 구현했다.
품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기계의 임의조작을 방지할 수 있고, 데이터와 직원을 동등한 정도로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에 대한 무단 접근과 해커의 작업장 공격으로부터 회사를 보호하는 데도 도움을 주는 솔루션이다.
접근모드 및 작동 권한 시스템을 리더 키, USB, 리더카드 세 가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필츠코리아 박영수 팀장은 “과거에는 권한이 없는 사람이 도어 안에 들어가서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IAM 솔루션으로 이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누가 시스템을 조작했는지까지 트래킹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가지 데모가 시연이 됐다.
첫 번째는 안전 레이저 스캐너와 안전 레이더를 보여주는 데모다.
박 팀장은 “이건 안전 스캐너라고 해서 1차측 보호인데, 과거에는 안전매트를 썼다. 그런데 안전매트는 고장도 많이 나고, 나사가 떨어지거나 기름때가 묻으면 못 쓰니까, 지금은 안전 레이저 스캐너를 쓴다. 안전 레이저 스캐너는 적외선으로 2차원으로 쓴다. 길게는 40미터까지 간다.”라고 말했다.
안전스캐너(아래)와 안전레이더(위)
필츠의 안전 레이저 스캐너 PSENscan은 275°의 감지 각도와 최대 5.5m의 작동 거리로 2D 영역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경고 및 보호 구역을 자유롭게 구성하고, 구조적 조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서, 다양하 분야에서 통합 적용되기에 적합하다.
한편, 안전 레이더는 주파수로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볼 수가 있다. 레이더 시스템을 이용하면 광 센서가 한계에 도달하는 경우에도 보호 구역을 안전하게 감시할 수 있다.
박 팀장은 “레이저 스캐너는 레이저를 275°로 쏜다. 레이더는 거리조절밖에 안 되지만, 레이저 스캐너는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림판처럼 자유롭게 그릴 수가 있다. 즉, 레이더는 거리조정만 되지만, 스캐너는 그림을 그릴 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데모는 필츠의 센서 제품들로 구현된, 실제로 작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세이프티 데모다.
IAM이 구현된 실제 데모
여기서는 우선, 안전 잠금 장치 PSENslock이 소개가 됐다. 이 제품은 가드잠금이 있는 안전 게이트 시스템으로, 500N 및 1000N의 마그네틱 가드 잠금으로 프로세스 보호가 가능하다. RFID 응답기술로 임의조작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박 팀장은 “PSENslock은 마그네틱 타입 안전 게이트 시스템 가운데 최고로 기술이 진화된 제품이다. 전자석이며, RFID가 들어가 있어서 임의해제가 안 된다. 반도체설비나 식음료 설비에서는 쇠가루에 예민하고, 배터리 분야에서도 동박이나 설비에 쇠가루가 들어가면 효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비접촉인데 강력한 전자석을 원할 때가 많다. 그럴 때 최적인 제품이다.”라고 피력했다.
마그네틱 타입 안전 게이트 시스템 PSENslock(위)
물리적인 락킹 시스템 PSENme5도 소개가 됐다. 박 팀장은 “이 제품의 장점은 헤드부분이 메탈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플라스틱 타입은 사람이 왔다갔다 하면서 문에 이격이 발생하면서 헤드가 깨지는데, PSENme5은 메탈로 제작돼서 그런 염려가 없다. 또, 설비에 들어갈 때 권한이 없는 사람은 키가 없으면 어떤 것도 작동을 할 수 없다. 그런데 누군가가 유지보수를 하기 위해 물리적인 키를 들고 가서 문을 열고 작업을 하고 있는 중에, 모르는 사람이 문을 닫아서 잠궈 버리면 갇혀 버린다. 그런데 작업자가 키를 손에 차고 들어가니까 그런 염려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물리적인 락킹 시스템 PSENme5
필츠 코리아 박영수 팀장은 “과거에는 권한이 없는 사람이 도어 안에 들어가서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IAM 솔루션으로 이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누가 시스템을 조작했는지까지 트래킹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